본문 바로가기
칼빈- 성경 해석 원리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의 성경 해석 원리 최병섭(한국 칼빈주의 연구원) 1. 인문주의 칼빈은 이미 학생 때에 그의 법률 선생님을 통해 인문주의를 접하게 되었다. 그는 또한 스콜라주의도 배웠었다. 그러나 그가 아버지의 요구로 인해 신학 공부를 접어두고 법학으로 넘어갔을 때, 그는 Orleans 대학에서 독일에서 온 인문주의자 Melchior Volmar에게서 헬라어를 배웠다. 그가 Bourges로 옮겼을 때도, 칼빈은 그를 따랐다. 거기서 칼빈은 Volmar와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그로부터 로마법을 인문주의적인 의미에서 배웠다. 그의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는 전문 과정으로서 인문주의 교육과정을 마치게 되어 고대 언어를 매우 잘 알게 되었다. 칼빈의 소위 “직역주의”는 본문 원래.. 2010. 3. 13.
칼빈- 성경의 권위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과 성경의 권위 성경의 권위에 대한 요한 칼빈(John Calvin, 1509-1564)의 이해는 너무나도 분명하여 이에 대한 다른 논의를 허락하지 않을 정도이다. 칼빈에게 있어서 하나님 이외에는 성경에 버금가는 권위가 없다. 칼빈에게 있어서 성경은 문자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칼빈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존중한다. 이 소논문에서 나는 칼빈에게 있어서 성경은 하나님의 직접적 말씀으로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다는 것을 칼빈의 자명한 입장으로 상론한(I) 후에, 칼빈이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믿어야만 하는 교리를 논하는데서 이 원리가 어떻게 나타나는지(II), 교회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이 문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III), 예배 문제에 있어.. 2010. 3. 12.
칼빈-교리의 허와 실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인류역사상 절대불변의 사상이나 철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인간의 생각이 진리일 수 없음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로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 철학자·과학자)의 지동설을 들 수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중세시대 다수의 철학자나 신학자들이 천동설을 신봉하던 시대에 지동설을 주장해 이단아로 매도됐지만 오늘날 그 누구도 지동설을 부인하는 자는 없다. 신학(神學)도 예외는 아니다. 신학이라는 학문은 신의 섭리를 인간이 해석하는 것이지만 결국 이것 역시 신(神)이 허락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신의 뜻을 전할 수 없는 인학(人學)으로 변질되고 만다. 성경에서도 이사야 55장 9~10절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천지차이라는 것으로 표현하면서 함부로 해석하지 .. 2010. 3. 8.
칼빈- 예배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은 그의 종교 개혁 활동을 시작하면서 오염된 예배의 개혁과 회복에 일차적 관심을 두었는데, 그는 자신과 자신의 동료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변호하였다: "우리는 유일무이하신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원하여 말씀의 규범에 따라 재건하였으며, 또한 재건한 예배를 열심히 지키고, 우리의 교회를 모든 우상예배와 미신으로부터 청결케 하여 왔습니다." 그는 초대 교회가 가졌던 내용을 되살리는 예배를 회복하기를 원했으며, 은혜의 방편이 말씀과 성례전인 것을 강조하였다.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인데, 예배가 타락되고 오염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한다는 단순하고도 명백한 원리에 따라 그는 예배의 회복을 통한 하나님의 영광 회복에 그의 생명을 걸었다. 칼.. 2010. 3. 4.
칼빈-신 칼빈주의 운동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신 칼빈주의 운동 신(新)칼빈주의는 19말에서 20세기 초엽까지 카이퍼(1837-1920)와 바빙크(1854-1921)를 중심으로 화란에서 일어난 운동을 지칭한다. 한국교회 안에서 개혁주의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는 반면, 신칼빈주의에 대한 소개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운동을 소개할 뿐 아니라 현금 한국교회를 위하여 이 운동을 평가하려고 한다. 이를 위하여 두 사람이 살았던 19세기 서구와 화란 신학의 동향을 알아야 하며, 그들의 시도가 지닌 의미를 이 배경에서 파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전통의 전수가 어떤 경로를 통하여 한국교회에 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도 살펴야 할 것이다. I. 신칼빈주의: 카이퍼와 바빙크의 시대와 신학 우리는.. 2010. 3. 2.
칼빈의 유형교회와 무형교회에 대한 이해 칼빈은 교회의 유형적이 면과 무형적인 면을 똑 같이 강조한다. 1536년 기독교강요 초판에서는 교회의 무형적인 면 외에는 거의 다른 것을 생각지 못했으나, 그 후 부처(Bucer)와 접촉하면서부터 유형적 공동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었다. 그래서 칼빈은 1539년 기독교강요 제2판에서 유형교회의 개념을 발전시켰고, 1543년의 기독교강요 제3판에서는 부처의 이와 같은 사상적 영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프랑수아 방델, 앞의 책, p357 사도 바울은 교회가 만일 주님께서 교회를 보존하기 위하여 제정하신 수단의 도움을 받 지 않는다면 스스로 완전성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만 물을 완성하고 충만케 하기 위하여 승천하셨다고 바울은 말한다. 이제, 그 수단이.. 2010. 2. 23.
칼빈주의 5대교리와 알미니우스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주의 5대교리와 알미니우스 1610년 화란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화란인 교수 제임스 알미니우스(James Arminius, 1560-1609)가 사망한지 얼마 안 되어, 알미니우스주의자들(Arminians)이라고 알려진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가 가르친 교리를 다섯가지 주요요점으로 공식화해 놓았다. 그때까지 화란 교회들은 유럽의 다른 주요 개신교회들과 마찬가지로 벨기에의 신앙 고백과 하이델베르크의 신앙 고백에 찬동하고 있었으며, 이 고백들은 둘 다 종교 개혁의 가르침에 철저히 기초한 것이었다. 그러나 알미니우스주의자들은 이런 입장을 바꾸고 싶어했으므로, 그들의 다섯가지 요점을 화란 의회에 항의-또는 항변-의 형식으로 제출했다. 알미니우스 주의의 다섯가지.. 2010. 1. 31.
칼빈 신학과 아우구스티누스 신학의 공통점과 차이점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 신학과 아우구스티누스 신학의 공통점과 차이점 종교 개혁자 캘빈은 초대 교회 신학자들 중 특별히 아우구스티누스를 존경하고 그의 신학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러나 캘빈이 아우구스티누스를 맹목적으로 따른 것은 아니었다. 때로는 아우구스티누스를 비판하기도 하였고, 또 때로는 아우구스티누스를 보완하기도 하였다. 그리스도론 루터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일치를 강조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인성의 편재ubiquity를 주장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의 인성이 편재해 있으므로, 성찬의 빵 속에 그리스도의 몸이 존재한다고 하는 공재설consubstantiation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캘빈은 그리스도의 인성은 하나님 우편에 있으므로 성찬의 빵 속에 그리스도의 인성이 있을 수 없다고 주.. 2010. 1. 30.
칼빈- 청교도들의 주일성수 개념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과 청교도들의 주일성수 개념 주일성수 운동을 일으켜야할 만큼 한국 교회는 신앙의 정통적인 가치관마저 흔들리는 실정이다. 세속주의의 급류에 직면해있는 한국교회는 교회성장이라는 이름 아래성도들을 대량생산하는 일에 주력해 왔다. 이로 인해 기독교인에게 구분된 외형적인 생활양상으로 자리잡혀 있던 주일성수 문제가 신자들의 편리위주로 변모해 급기야는 바른 주일성수 개념이 어떤 것인지를 다루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필자는 본 논고에서 특히 개신교 신앙의 토대를 이룬 종교개혁자 칼빈의 사상과 그의 가르침을 근거로 주일성수를 기독교 신앙의 독특한 본질로 생각한 청교도들의 주일성수관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주일성수에 대한 성경적인 바른 가르침이 어떤 것인지를 제시함으로써 .. 2010. 1. 28.
칼빈과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의 율법관 비교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과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의 율법관 비교 1. 들어가는 말 주지된 바와 같이, 칼빈은 신구약 성경책들 거의 전부에 대한 주석을 출판하였다. 그 가운데 1548년(개정판: 1556)에 세 옥중서신과 함께 출판된 갈라디아서의 주석도 들어 있다. 칼빈의 갈라디아서 주석은 양적으로 보자면 비교적 적은 분량의 주석 책에 속한다. 톨룩(A. Tholuck)이 편집한 라틴어판에서 71쪽을 차지할 뿐이다. 칼빈이 저술하여 출판한 신구약 주석 전체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분량이다. 단순히 양적인 분량으로 중요성의 인식의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시편이나 이사야서, 예레미야서와 같이 엄청난 분량으로 주석을 저술한 경우와 비교해보았을 때, 적어도 주석에 .. 2010. 1. 23.
티첼] 교회는 개혁되어야 한다 [티첼] 교회는 개혁되어야 한다 우리가 모래로 덮인 해변을 걷거나 눈덮인 들판을 거닐다 보면 바르게 걷는다고 생각하고 걸었는데도 걸어왔던 길을 돌이켜보면 상당히 구부러지게 걸어온 발자취를 보게 된다. 우리들의 개인적인 신앙생활, 심지어 교회의 움직임까지도 때때로 그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볼 때, 구부러진 흔적을 남기게 되고, 서서는 안될 자리에 서 있게 되고, 가서는 안될 방향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고, 서있는 자리를 바로 옮기는 운동이 긴긴 교회 역사를 통해서 때로는 부분적으로, 때로는 전체적인 운동으로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운동 중에서도 1517년 10월 31일에 마틴 루터(Martin Luther)가 일으킨 운동은 대표적인 것이었다. 그러기에 종교개혁운동 하면 .. 2010. 1. 23.
칼빈주의와 한국교회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주의와 한국교회 서론 세상 끄트머리를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은 동일한 신앙을 소유해야만 한다.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성령의 간섭을 받아야 하며 성경에 대한 동일한 고백이 있어야만 한다. 그것은 인간들의 신앙적 합의에 따른 결과 때문이 아니라 한 성령, 한 세 례, 한 그리스도, 한 성경에 의한 신앙이 확립될 때만 가능하다. 그렇다면 과연 지상의 모든 성도들이 동일한 신앙을 가지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우리 가운데 칼빈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는 16세기 종교개 혁 현장의 중심에 서있던 인물이다. 당시 로마교회의 비신앙적인 행태와 다 양한 이단 사상들에 대해 칼빈은 성경을 기초로 하여 맹렬한 신학적 비판을 가했다. 성경을 벗어난 주장을 .. 2010. 1. 19.
칼빈주의 종교와 교회 생활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주의 종교와 교회 생활 by 아브라함 카이퍼 이제 교회의 본질, 현현, 목적에 대하여 칼빈주의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교회는 본질적으로 하늘과 땅을 포함하는 영적 유기체이다. 하지만 현재 그 중심과 행동의 출발점은 땅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영적 중심을 지구에 두셨고, 이곳에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을 지으셔서 우주를 자신의 영광에 바치도록 하셨다. 이렇게 사람은 우주 한 가운데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으로 서 있다. 비록 죄가 그 계획을 방해했지만, 하나님은 계획을 멈추지 않으시고 아들의 위격으로 자신을 이 세상에 주시어 인류와 우주가 영원한 생명과 새롭게 접촉하도록 하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나는 중생은 몇몇 개인을 구원하.. 2010. 1. 6.
칼빈- 교회음악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J. Smelik trans. SeokJun Yun 본 글은 Klankbord (February 1991), a publication of the Gereformeerde Organisatie voor Muziek en Zang에 처음 실렸던 것이며, 개혁음악저널(the Reformed Music Journal) Vol. 3, No. 4 (1991)(Brookside Publishing Langly B.C.)에 실렸던 것을 허락을 받아 가져온 것이다. 음악은 그에 대한 활동 없이 단순히 토론을 위한 주제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 우리가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하는 것은 건전하고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우리가 지금 진실로 행하고 있는 일은 .. 2010. 1. 3.
칼빈 전통에서의 교회 음악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빈 전통에서의 교회 음악 Dr. Arjan de Visser trans. SeokJun Yun 비셔(Arjan de Visser) 박사는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있는 캐나다 개혁교회 신학대학의 봉사신학과 교회론(Diaconiology and Ecclesiology) 교수입니다. 본 글은 클라리온 Volume 58, No.23 (November 6, 2009)에 실렸던 것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2009년 11월 11일에 캐나다 개혁교회 신학대학의 저녁 집회 때 했던 강연에 내용을 덧붙여 정리한 것이다. 2009년은 존 칼빈의 탄생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칼빈의 중요성은 전 세계에 걸쳐 셀 수 없는 컴퍼런스들에서 집중되었고 평가되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오.. 2010. 1. 2.
(욥기38장36절) '숫탉'을 '마음'으로 번역해야 바르다 [욥기 38장36절]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수탉 에게 슬기를 준자가 누구냐?" . [바른번역]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 명철를 준자가 누구냐?" מִי־שָׁת בַּטֻּחֹות חָכְמָה אֹו מִי־נָתַן לַשֶּׂכְוִי בִינָה׃ '(마음)'을 '(수탉)'으로 번역은 잘못 바른번역은 히브리어 아래 원문과 같이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심어 두었느냐? 마음 속의 명철은 누가 주었느냐?" 이다.원문을 보면 이렇다. 본문에서 히브리어 원어 세크위는 (שכוי) "마음"이란 뜻인데도 불구하고 위 본문과 같이 수탉으로 번역한 것은 잘못번역 되었다. "닭"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칩포르(צפר)이다. 어떤 학자들은 "가슴 속"이란 말(* טחות )을 구름이라.. 2009. 12. 10.
(욥20:26)'보물'을 넣어야 바르다 (욥기 20장 26절 본문) 큰 어둠이 그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장막에 남은 것을 해치리라 . (바른번역) 완전한 어두움이 그의 보물을 위하여 예비 되었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삼킬 것이며 그의 장막에 남아 있는 것을 멸할 것이다. כָּל־חֹשֶׁךְ טָמוּן לִצְפּוּנָיו* תְּאָכְלֵהוּ אֵשׁ לֹא־נֻפָּח יֵרַע שָׂרִיד בְּאָהֳלֹו׃ '(보물)'을 넣어야 옳다 히브리어 원문에는 분명히 보물이란 단어 לצפונ (츠푸나우)가 들어 있는데도 본문은 이를 빼먹고 번역을 했다. 아래의 원문을 보시기를 바란다 모든 캄캄한 것이 그의 보물을 위하여 쌓이고 사람이 피우지 않는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사르리라 하늘이.. 2009. 11. 14.
*천년왕국 바른이해 천년왕국 바른이해 교리사적으로 볼 때, 종말론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학적 주목을 거의 받지 못했다. 종말론이 중요한 신학적 문제로 등장된 것은 19세기 이후였다. 종말을 현재적인 것으로 이해하느냐 아니면 미래적인 것으로 이해하느냐 하는 것이 현대 신학이 종말론과 관련하여 제기한 주 문제였다.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을 비롯하여 말세에 일어날 사건들의 시간적 순서에 관해서도 많은 신학적 토의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 왕국의 관계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통치를 의미하는 천년 왕국은 존재하는가 또는 존재하지 않는가? 존재한다면, 그리스도의 재림 이 전인가, 이 후인가? 이 문제에 대한 신학적 대답은 요한 계시록 20장 1 - 6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에 대한 중요한 .. 2009. 10. 28.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 전통이 가짜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 전통이 가짜라면 모파상이 쓴 '목걸이'라는 단편 소설이 있다. 친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빌려서 연회에 참석했다가 잃어버리고는 큰 빚을 내어 비슷한 목걸이를 사서 대신 돌려준다. 그 빚을 갚느라 십 년 동안 생고생을 한 후 우연히 그 친구를 거리에서 만난다. 그간 목걸이 때문에 고생한 얘기를 털어놓자 친구가 놀라서 대답한다. 그 목걸이는 가짜였어. 우리의 교회는 어떤가. 우리가 애지중지 떠받드는 교회의 전통이 만일 가짜라면. 초대교회의 모습과 너무도 다른 지금의 교회는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오늘날 개신교의 예배 순서는 카톨릭 미사에서 유래하였다. 그렇다면 미사는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미안스럽게도 미사는 신약 성경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고 의 저자 프랭크 바이올라는 밝히고 있다.. 2009. 10. 8.
(민13장24절) '포도'를 '포도송이'로 번역해야 옳다 [민수기13장24절 본문]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를 베었으므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바른번역)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베어낸 그 포도송이 때문에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לַמָּקֹום הַהוּא קָרָא נַחַל אֶשְׁכֹּול עַל אֹדֹות הָאֶשְׁכֹּול אֲשֶׁר־כָּרְתוּ מִשָּׁם בְּנֵי יִשְׂרָאֵל׃ '(포도)' 를 '(포도송이)' 로 번역해야 바르다 히브리어 원어 하에셔콜(האשכול )은 단수인 포도송이를 의미한다. 하나의 포도송이에서 많은 포도들이 열리는 것이다. 여러 포도가 달린 포도송이 하나를 두 장정이 메고 왔다고 했으니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는 가히 짐작이 간다. "포도"의 번역은 잘못이고 바른번역은 "포.. 2009. 10. 2.
나이트 클럽교회 나이트 클럽교회 오늘 날 한국교회의 위기는 복음의 원형이 실종되고 경영학적, 관료적, 귀족교회로 자리 잡고 목사는 CEO로 인식되고 있으며 장로, 권사, 집사들은 체면치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으로 사회 인맥을 쌓기 위한 동호회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는데 있습니다. 정치적, 사회적, 생태적 엔트로피가 증대되어 종말론적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 복음 역시 영적 엔트로피의 증대로 복음의 원형이 무너져 인간의 죄성이 가득 찬 위장된 복음이 주님의 말씀인냥 거짓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짝퉁 복음이 활개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짝퉁 복음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증세는 목회성공, 야베스 기도, 일천번제, 부자되기, 등등의 아이템들이 우후죽순격으로 고안되어 교회안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지요. 진짜는 팔리지 않기에 짝.. 2009. 9. 11.
교회는 구제와 더불어 교회는 구제와 더불어 어떤 여인이 예수를 찾아와서 매우 값진 나드 향유를 가져와 아낌 없이 예수께 부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제자들이 분이 나서 한마디씩 거들고 나섰다. 그걸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도왔어야 했다며 그녀의 경솔함을 책망했던 것이다. 사실 그 향유의 값은 300데나리온에 해당했다. 그 돈은 노동자 한 사람의 1년치 임금과 맞먹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여인을 변호하셨다. -가난한 자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기념하리라 교회가 재정의 태반을 목사의 생활비와 교회 치장에 쏟아 붓는데 치중한 채 사회 구제는 소홀히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 2009. 9. 11.
(레21;7) '부정한 창녀'를 '창기나 부정한여자'로 번역해야 바르다 [레21장7절]그들은 부정한 창녀나 이혼당한 여인을 취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여호와 하나님께 거룩함이니라 . (바른번역)그들은 창기나 부정한 여자나 자기 남편에게서 쫓겨난 여자를 아내로 삼지 말아야 한다.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께 거룩하기 때문이다. אִשָּׁה זֹנָה וַחֲלָלָה לֹא יִקָּחוּ וְאִשָּׁה גְּרוּשָׁה מֵאִישָׁהּ לֹא יִקָּחוּ כִּי־קָדֹשׁ הוּא לֵאלֹהָיו׃ '(부정한 창녀)'를 '(창기나 부정한여자)'로 번역해야 옳다 & *본문은 제사장의 결혼에 대해서 말씀이다. 히브리어 원문은 "잇사 조나 와할알아 אשה זנה וחללה( 인데 곧 창녀나 부정한 여인이나(a woman who is a harlot, or pollu.. 2009. 9. 5.
(창14;16) '친척' 을 '백성들'로 번역해야 바르다 [창세기14장16절 본문]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바른번역)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백성들을 다 찾아왔더라 וַיָּשֶׁב אֵת כָּל־הָרְכֻשׁ וְגַם אֶת־לֹוט אָחִיו וּרְכֻשֹׁו הֵשִׁיב וְגַם אֶת־הַנָּשִׁים וְאֶת־הָעָם׃ '(친척)' 을 '(백성들)'로 번역해야 바르다 히브리어 원어 "암"(עם)은 백성.민족 사람.인구.인류란 뜻이다. 그러나 개정판은 "친척"이란 의미로 번역하므로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백성은 포로가 된채로 놔두고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자기 친척만을 찾아온 것으로 번역하여.. 2009. 8. 29.
배척 당하신 예수 또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눅4: 24-27) 예수께서 고향 동네에서 가르치심에 많은 고향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그들이 익히 알고 있는 요셉의 아들이며 목수인 그가 어찌 저런 말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그 놀라움의 이유였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예수를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의 아비와 어미가 누구인지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어려서 예수가 자라는 모습도 지켜보았고 예수의 형제와 자매들도 모두 그들이 일상적으로 같이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예수.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잘 알지 못했다. 그들이 알고 있다고 확신해 마지않았던 예수의 모습이 오히려 문제였습니다. 예수의 입술을 통해 나오는 말씀이 그.. 2009. 8. 28.
하나님의 적 불교에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상당히 과격말이다. 부처를 죽일 정도라면 부처 밑에 있는 중들쯤이야 아무 것도 아닌 존재로 여길 수 있다. 그러니 불교에서는 사찰의 수장격인 스님에 대한 숭배가 있기 힘들뿐더러 또 고승이라고 하는 분들도 설법하면서 "나를 죽여라" 하고 종종 말하기도 한다니 과연 불교에서는 숭배하기가 어렵겠다하는 생각이 든다. 가톨릭의 경우에는 각 개교회의 신부에게 문제가 생기면 상위 조직인 교단에서 신도들이나 세상이 알기전에 신부를 처리한다. 교황청에서 알아서 처리해버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몇 년 단위로 신부들을 순회시키니, 신도들이 어떤 특정한 신부를 숭배할 일도 별로 없다. 그러나 개신교의 경우는 양상이 좀 달라서 각 교회의 목사가 다 교황이다. 그는 담임목사가 되면 평생 .. 2009. 8. 26.
설교만 남은 대형 교회 설교만 남은 대형 교회 종교개혁은 예배에서 설교의 위치를 회복시켰다. 그리고 점차 설교는 개신교회 예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대형교회에게 있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래서 메가처치는 설교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르게 선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잘 전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설교가 제대로 선포되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다. 그런데 오늘날의 메가처치는 사실상 설교만 남았다. 물론 메가처치에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고 다양한 활동이 있다. 그러나 메가처치 교인의 상당수는 설교 때문에 온다. 실제로 메가처치의 설교자들은 다들 설교를 잘한다. 메가처치 교인의 상당수는 재미와 감동, 유익한 설교를 부담 없이 듣고 은혜의 포만감으로 교.. 2009. 8. 24.
(출12;51) '무리들'를 '군대대로'로 해야 바르다 [출12:51]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 (바른번역)바로 그 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יְהִי בְּעֶצֶם הַיֹּום הַזֶּה הֹוצִיא יְהוָה אֶת־בְּנֵי יִשְׂרָאֵל מֵאֶרֶץ מִצְרַיִם עַל־צִבְאֹתָם׃ '(무리들)'를 '(군대대로)'로 번역해야 옳다 히브리어 원어 "차바"(צבא)는 군대,전쟁,천군을 말한다. 본문에 나오는 원문 "알-치브오탐"(צבאתם׃)은 그들의 군대대로(by their armies)의 뜻이다. "무리"에 대한 원어는 "하몬"(המונ), "싸크"(סך), "에다"(עדה), "카알"(קהל) 등이다. 출애굽.. 2009. 8. 20.
*방언 바른이해 방언 바른이해 사도시대 이후부터 20세기 이전까지 기독교계에서는 아주 드물게 방언을 주장하는 집단들이 있어 왔다. 먼저 주후 2세기에 몬타너스파가 방언을 주장하였는데 이들은 당시의 영지주의처럼 오늘날의 공인된 이단이었다. 역사가 유세비우스는 “몬타너스를 가리켜, 그는 거짓교사였으며 귀신이 들린 사람이었다”고 기록했다. 그 후 1500년간 방언이 없었다가 17세기 말경 프랑스 남부에서 신교도들의 한 무리가 방언을 했다. 18세기 중엽에는 미국의 셰이커교도들이 춤추면서 방언을 했으며, 그 외 19세기 중엽 몰몬교 장로들 수백명이 자기네 성전 봉헌식 때 집단적으로 방언을 했다. 이 처럼 20세기 이전의 방언들은 광신도 집단들에서 방언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한편, 오늘날 전세계 기독교계에 행해지고 있는 방언.. 2009. 8. 1.
(왕상4;34) '모든 왕들이 보낸자들'를 '모든 왕중에서 사람들이'로 번역해야 옳다 [왕상4: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바른번역)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 모든 민족 중에서 또 그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세상의 모든 왕 중에서 사람들이 찾아 왔더라 לשמע את חכמת שלמה ויבאו מכל־העמי מאת כל־מלכי הארץ אשר שמעו את־חכמתו׃ '(모든 왕들이 보낸자들)' 를 '(모든 왕중에서 사람들이)' 로 번역해야 바르다. 히브리어 원문인 '믹콜-하암밈 --메엩 콜-말케 하아레츠'(מאת כל־מלכי הארץ--מכל־העמים)는 모든 민족중에서--천하 모든 왕중에서(사람들이)라는 의미이다. 솔로몬의 지혜에 대해 소문을 들은 모든 사람들 중에서와 모든 왕들 중에서 (사람들이.. 2009.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