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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목양 단상[1,073]〓/목양 처신 요령

목회자와 영성

by 【고동엽】 2022. 2. 24.

목회자와 영성

 

 

 

Ⅰ. 서론

 

 

목회자라는 명칭은 구약의 목자라는 말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목자는 구약시대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인 직업의 하나였다. 목자는 양이나 가축을 돌보는 사람으로 은유적으로도 볼 때 다스리는 사람, 즉, 감독이라는 뜻이 있다. 이러한 의미를 놓고 볼 때 목회자란 목자가 목장에서 양을 치고 기르고 다스리고 보살피듯이 영적인 목자인 목회자가 영혼의 목장인 교회에서 하나님의 자녀인 신자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와 지도력으로 설교와 교육과 지도를 하며 보살피고 양육하여 천국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요, 봉사자로서 목회자의 영성이 그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리포트를 통해 좀더 자세히 목회자와 영성을 구분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Ⅱ. 본론

 

1. 목회자

 

토마스 오덴(Thomas C. Eden)은 목회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목회자는.......하나님과 교회로부터 부름 받아 안수식을 통하여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전을 집행하며,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하나님의 자기 노출에 전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양육하도록 따로 세워진 그리스도의 몸에 소속된 하나의 구성원이다.”

 

리챠드 박스터(Richard Baxter)는 목회자를 일컬어 “양떼의 영을 잘 아는 상담자”라고 했고, 종교개혁가 쯔빙글리(Zwingli)에 의하면 목회자는 목자와 같은 기능을 연상케 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1) 목회자직의 기원

목회자직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양들을 돌보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이므로 그 기원은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목회자직은 구약 시대의 제사장과 선지자 직에 해당한다. 제사장은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의식에 종사하는 성직자요,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백성들에게 전해주는 일을 하는 자였으나, 오늘날 목회자가 교인들을 위해 기도, 예배의식 주관 면에서는 구약시대의 제사장 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측면에서는 선지자의 직을 수행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요21:15-17)라고 지시하심은 목양의 사명을 주신 것이다.

 

(2) 목회자의 어원적 의미

목회자란 말은 한국교회만의 독특한 용어로서 영어에는 Minister, Pastor, Bishop등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낱말의 어원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① Minister

이 단어는 라틴어 Minuere에서 파생되었으며, 본래 그 뜻은 ‘가장 적다, 저하시키다, 감소시키다’등을 의미하며, 그 말이 동사 Ministrare로 쓰여져서 ‘섬기는 것’(to servw), '종속되어지는 것‘(to be subordinate)의 뜻으로 사용됨으로서 Minister란 단어가 파생되었다.Minister라는 말 속에는 하나님의 종, 일꾼, 청지기 등으로서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자. 구약에서는 Minister의 의미를 내포하는 용어 중 폭 넓게 쓰여지고 있는 ו?? (Ebed)은 ‘남을 섬기고 쓰이는 일에 종사하는 자를 총칭’하는 말로서 구약에 799회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Minister로서의 목회자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일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본이 되어야 함을 어원적 고찰을 통하여 분명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② Pastor

이 용어는 ‘보호한다’(toprotect)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헬라어 ποιμην(poimen)에서 번역한 것으로 ‘목자’를 뜻한다. 이 용어는 신약에서는 18회 사용되어졌으며, 8회는 양의 ‘목자’와 관계되는 것으로(마9:36, 25:32 ; 눅2:34 ; 눅2:8,15,18,20 ; 요10:2), 7회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으로 (마26:31 ; 요10:11-12,14,16), 1회는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으로(히13:20), 또 한번은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쓰여졌고(벧전2:25), 이 용어가 ‘목사‘로 번역되어 유일하게 쓰여지는 것은 신약 전체에서 단 한번 나타나는 엡4:11이다.

구약 성경에는 ‘목자’라는 말의 의미를 주로 י?? 즉, ‘목양자’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것은 ‘돌보다, 기르다, 풀을 먹게 한다, 친다’등의 의미가 있는 동사 ה??에서 파생된 것이다.

위와 같은 내용을 정리하면 Pastor라는 용어는 목자가 양을 치듯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양을 먹이고, 치고, 다스리시는 영혼의 큰 목자로서 지칭하는데 대부분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엡4:11에는 ‘목사’로 번역하여 유일하게 사용되는데, 이를 통해서 목사로서 큰 목자 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주님의 양 무리를 먹이고, 치고, 다스리는 목회를 하는 자임을 깨닫게 된다.

 

③ Bishop

이 용어는 교회의 양떼를 인솔하여 다스리는 ‘감독’을 뜻한다. 70인 역은 이 용어를 교회, 국가, 군대의 ‘감독권’, ‘감찰’,‘조사’(민4:16 , 31:14) 등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며, 고전적 헬라어에서도 나타난다. 또한 이 용어는 사도 시대 이후 교회의 성직의 지위에 있어서 성직자의 최고의 지도자를 ‘감독’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이 용어는 목회자에 대한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보다는 교회를 다스리는 감독으로서의 의미로 지칭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목회자’란 용어는 영어의 Minister, Pastor, Bishop 중 어느 것이나 사용할 수 있고, 또한 그 세 가지를 동시에 사용해서 나타내는 삼중 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 제것 살펴본 바와 같이 Minister는 하나님의 종이요, 일꾼이며, 봉사자인 동시에 ‘성찬을 집행하는 자’를 의미하는데, 이처럼 목회자는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그리스도의 몸을 영적으로 공급하는 신령한 봉사자라는 의미에서 ‘목회자’;라는 용어 속에는Minister라는 의미가 분명히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Pastor는 ‘목자’라는 뜻인데 ‘목회자’는 목자가 양을 치는 것 같이 목회자도 교회를 진리로 가르치며 기르는 영적인 목자이므로 분명히 Pastor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Bishop은 교회를 다스리는 감독으로서 ‘목회자’가 하는 일을 잘 나타내 주고 있으니 ‘목회자’란 칭호가 주는 의미의 막중함을 깊이 깨달으며 목회에 임하여야 할 것이다.

 

2. 영성

 

(1) 영성의 정의 및 이해

“영(spirit)”이란 공기의 움직임을 나태 내는 말로 생명의 본질(principle of life) 또는 생명력(vitality)의 의미를 갖는다. 영성의 원 은유(root-metaphor)는 히브리어 ‘루아흐(ruach)’ 헬라어의 ‘퓌지케(psyuche)’, 스토아적 어휘로 ‘퓨뉴마(pneuma)’에서 유래하는데 이 개념들의 은유는 움직이는 공기, 눈, 바람 등을 나타내며 인간의 생명을 결정적으로 특징 짓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영’의 특성을 포함하는 기독교의 영성은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과 인간을 관계 맺게 하고, 그 관계를 깊게 하는 하나의 힘이 될 수 있다. 기독교 영성의 정의는 학자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나누어 볼 때 세 차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영성은 몸과 혼을 나누는 이원론적인 사고를 극복하게 하고 이 둘을 통합하는 전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머쿼리(John Macquarrie)가 “영성이란 완전한 의미에서 한 인간이 되는 (becoming a person) 것” 이라고 했듯이 기독교 영성은 단순히 내향적인 삶이나 속사람(inward person)에 관한 것만 아니라 혼(soul)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외향적 육체(body)에 속한 것이기도 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두 계명이 함유하고 있는 바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에서 기독교 영성은 전인적인 삶과 관계하고 이를 포함한다.

 

둘째, 영성은 개인의 주체성을 상실하고 온전히 하나님과의 연합만을 추구하는 수직적인 관계만을, 반대로 이웃과 사회의 수평적 관계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이 두 가지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경재는 “영성은 지. 정. 의를 통합하고 총괄하는 인간 존재의 본바탕이며 인간성 안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며, 인간 영혼이 독거하는 독백이 아니라 삶의 현실과 역사 현실을 포괄하여야 하며, 영성의 사회적 차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또한 천병욱은 “영성은 성육신에 근거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 현상으로,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 응답하고 세상 안에서 하나님께 응답함으로서 교회의 사명을 완성하는 것”이라 하였다.

하나님과 개인의 관계를 중요시했던 칼 바르트(karl Barth)도 “인간의 영성이란 삼위일체 하나님 자심의 은혜로운 자기 계시의 빛과 사건 속에서 규정되고 세움 받는 은총의 사건이며 선물이다. 인간의 영성은 성령의 은혜로운 현존과 계시 행위 가운데서 거듭거듭 하나님을 향해 그리고 이웃을 향해 응답하고 자유하고 책임적으로 참여하고 결단하는, 사랑과 자유 속에서 응답하는 인간성이다.”라고 함으로써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응답과 책임을 강조하였다. 결국 기독교 영성은 하나님과 나 뿐 아니라 나와 이웃과의 관계를 포함하는 것으로 “영성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동시에 책임적인 것”이어야 할 것이다.

 

셋째, 영성은 성장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영(Spirit)’이 생명력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기에 영성은 역동적이다. 머쿼리는 인간의 exience(밖으로 나감)의 가능성을 중요시하여 영성을 하나의 역동적 형태로 이해하였다. 샤르댕(Teilhard de Chardin)은 영성을 우주적 생명의 최종적 생명 현상으로 보고 전체성, 사회성, 유기적 통일성 속에서 더 높은 차원의 영성으로 발전되어 성숙해 간다고 하였고, 오성춘도 “영성은 우리 속에 이루어지는 어떤 성품이라기보다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의 과정이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를 고쳐나가는 과정이며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고난받는 형제 자매들의 삶에 참여하고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하는 것”이라 하였다. 즉 영성은 더 높은 차원으로 성숙할 수 있으며 인간의 삶을 깊이 잇게 하고 폭넓게 하는 근원적인 힘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학자들의 영성에 대한 정의들은 이제까지 교회에서 가르쳐온 신앙생활이 신비주의적이거나 아니면 성경 연구에 치중되어 왔음에 대한 비판으로서 제한된 의미의 ‘신앙’이라는 용어보다는 포괄적인 용어인 ‘영성’의 의미가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함을 나타내어 주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영성은

① 하나님과 개인이 인격적인 교제를 하는 삶의 과정이며

② 이를 통해 우리의 인격 속에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며

③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 자신의 책임적인 선택으로 응답하는 것이고

④ 공동체 속에서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2) 영성 교육의 필요성

일반적으로 ‘영성’이라 하면 신령한 그 무엇, 즉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왔고 영성이 하나님과 내가 깊은 관계를 맺는 것으로 여겨져 왔기에 주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개인적인 ‘훈련’을 통해 하나님과 나만의 시간을 갖도록 하여 왔다. 그러나 영성은 하나의 훈련을 통해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영성은 하나님과 내가 깊은 관계를 이루었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종교란 삶의 스타일의 한 형태이다. 종교란 개인이 신적인 것이라고 지각하는 것과 관련된 지식, 신념, 경험, 실천이 그의 자아체계 속에서 용해되어 실현된 결과인 한 초개인적 존재(a transpersonal being)와 더 불어 그 개인이 누리는 삶 관계를 표현하고 반영하는 삶의 스타일의 한 형태이다.”라는 마이클 리(J.m>Lee)의 표현으로 생각해 볼 때 종교가 삶의 방식이라면, 기독교라는 종교를 받아들여 기독교적인 삶의 방식대로 살고자 할 때 영성교육은 삶 자체 속에서, 삶을 통하여 교육될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즉, 영성교육은 하나님과 관계 맺고 다른 사람들, 공동체와 관계를 맺으며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요청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활동의 영역인 어린이 양육, 가사일, 직업, 노동, 봉사 등등의 활동 속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신다. 일상적 삶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 접촉이 없는 제한된 경험이 아니다. 따라서 완전히 내면화된 신앙만을 실천하려 하고 일상적 삶을 세속적인 것이라 하여 벽을 쌓는 것은 기독교 영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Ⅲ. 결론

 

결국 목회자는 단순히 한 직업인이 아닌 하나님의 대표자이며, 그의 사신이며, 성령의 도구이며, 개교회의 사자로 양무리를 양육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하고, 진리를 해석하는 고귀하고 거룩한 직분을 받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쉽지 아니하며, 완전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생명은 영적인 권위이다. 오늘날 신학교의 교수와 학생의 실력은 날로 향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영적인 힘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또한 젊은 목회자들의 행정 능력과 설교 구사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뛰어나다. 그러나 그것들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기도와 말씀 연구의 열정이 약화되어 있음은 한국교회의 앞날을 우려케 한다. 또한 많은 목회자들이 물질적인 관심 때문에 자신의 영적 순수성을 상실하고 있고, 목회자료가 풍성한 환경으로 인하여 목사 자신의 깊이 있는 성경 연구의 필요성을 감퇴시키고, 나태에 빠지게 하고 있다. 또한 교회 성장 프로그램의 대거 등장으로 영성보다는 수단을 더 의지하게 괸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약화된 영성으로 교인들로 하여금 신앙적인 체험을 주관적인 것으로부터 객관적인 것으로 이해하도록 함으로서 생명력이 약화된 형식적인 종교인으로 인도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반면에 21세기는 High-tech 사회가 될 것이며, 모든 것에 여유가 많게 되어 이제 사람들은 돈을 위해서 일하기보다는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서 살아갈 것이다.

 

그러므로 21세기는 인간 정신의 지주가 흔들리며 사람들은 보다 신비로운 현상(New Age운동, 마술 등)에 심취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의 목회자는 머리만 커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21세기 목회 지도력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힘에서 나오는 파워를 소유한 신실함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강력한 영성을 소유한 목회자만이 21세기 변화 무쌍한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감동 감화를 입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해 줄 수 있다.

 

 

 

 

 

참고문헌

 

1. 현대도시 교회의 목회자상 연구 / 채규호 / 석사학위 논문(장신대 대학원) / 1985

2. 목사학 / 토마스 C. 오덴 / 개혁주의 신행협회 / 1985

3. 성서의 목회자 상 / 박아론 / 유니온 학술자료 / 1982

4. 성서와 현대 목회 / 박아론 / 유니온 학술자료 / 1982

5. 목회학 / 황의영 / 성광문화사 / 1980

6. 신학 교육에 있어서의 영성훈련 / 김경재 / 전국신학대학 협의회 / 1984

7. 광야의 식탁 1 / 오성춘 / 흥성사 / 1985

8. 교회 행정과 영성 / 천병욱 / 1987

 

 

 

출처 : 주와함께
글쓴이 : jjbb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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