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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속으로 〓/목회자는 오케스트라 지휘자(가나다순)

왜 목사님들은 위임에 적극적 일까?

by 【고동엽】 2022. 2. 17.

왜 목사님들은 위임에 적극적 일까?

 

 

제가 어느 원로 목사님에게 여쭤봤습니다

 

목사님 왜 목사님들은 청빙의조건으로 위임을 우선시 하십니까?

 

 

칠순이 다 되신 원로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장로님 불안해서 그런거지요

 

목회하다가 중간에 사임하라고 할까봐서요

 

그래서 위임을 원하는 것이지요

 

또 위임을 해야 목사님들이 맘 놓고 목회를 할수 있지요

 

 

위에 쓴 글은 하나의토시도 안틀리게 원로목사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어제 (4월5일 토요일) 광성교회(봉천동 소재) 차 목사님께서 위임식 을 했습니다

 

제가 차 목사님을 청빙할때

 

최우선의 조건이 위임목사로 청빙 해 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교회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하루라도 빨리 교회를 안정시키기 위해 목사님을 모셔와야 되겠다는 생각에 앞뒤 가릴것 없이 위임을 조건으로 차 목사님을 모셔왔습니다

 

또 옆에서 증경 노회장님이시고 노회의 어른 목사님이신 김 목사님께서 그렇게 해야 된다고 하시기에 "예"라고 했지요

 

 

이 앞전의 김병선 씨도 위임을 조건으로 청빙을 원하셨기에 제가 그것은 지금 곤란하니 2~3년 후에 생각해보기로 하자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김병선씨가 우리교회에 부임한후 일년이 되는해에 교회는 산산 조각나고 말았습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15년 동안 시무하시다 중국 선교를 위해 사임하셨던 김 낙선 목사님에 대한 얘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물론 이름을 공개적을 하는것은 그분에 대한 단점을 말할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장점에 대해 한가지만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김목사님이 우리 교회 오신지 7~8년 정도 지났을것입니다

 

성도님들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김 목사님을 이제는 위임 목사님으로 받들자는 것이였습니다

 

 

주위의 분위기도 그렇고

 

또 그렇게 하는게 도리인것 같아서

 

제가 김 목사님에게 말씀을 드렸지요

 

 

목사님 성도님들도 원하시고 또 저도 원하니 위임목사님으로 취임하시지요 했더니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나도 의외의 답변을 하시는것이였습니다

 

 

장로님

 

위임목사로 시무하나 , 임시목사로 시무하나 그것이 주의일 하는데 뭐가 문제 입니까

 

하나님께서 있으라고 하면 있는것이고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면 가는거지요

 

 

제가 위임목사로 있다고 해도 성도님이 저를 원하지 않은면 떠나는게 도리지요

 

아무리 임시 목사로 있었도 성도님들이 원하면 계속 시무하는 것이구요

 

하시는게 아닙니까

 

 

김목사님께서는 15년이나 본 교회에서 임시목사님으로 시무하시다 선교의사명을 가지고 스스로 중국으로 떠나셨습니다

 

광성교회 성도님들은 목사님께서 사임을 발표하실때 통곡하시며 목사님 못 떠나시게 옷자락을 붙들고 우시는 권사님도 보았습니다

 

 

반대로

 

김병선씨는 임시목사로 청빙되어 오셨기에 약속대로 일년이 되는해에 재청빙에대한 공동의회에서 총회법이 정한 투표자의 2/3 신임을 얻지못해서 재 청빙이 부결이 되었는데도 교회를 사임못하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교회가혼란에 빠졌고 결국 교회는 쪼개지는 아픔을 겪게되었습니다

 

 

저는 이 때만해도 위임목사다 임시목사다 하는것에 대해 별 신경 써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김 낙선 목사님께서 사임하시고

 

새로운 목사님들이 청빙 되어 오시면서 부터 임시목사와 위임목사의 자격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정규직과 비 정규직의 차이라고 할까요

 

 

일단 위임목사가 되면 성도가 목사님의 사임을 권면할수 없지만

 

임시목사는 성도가 목사님의 사임을 권면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교회법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세상일 들이야 자기 권리를 찾아 투쟁할수 있지만

 

주의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이익이나 안위나 권리 보다는 먼저 하나님의종으로써 사명감이 확고한 희생의제물이 되어야 한다는것이지요

 

 

주의종들이

 

정규직이 어디있고 비 정규직이 어디있습니까

 

주의종들이

 

임시목사가 어디있고 위임목사가 어디있습니까

 

 

김낙선 목사님 말씀처럼

 

위임목사나 임시목사나 성도들이 원하면 머무는 것이고 원치 않으면 떠나는 것이지

 

위임목사의권리를 행사하겠다

 

즉 내가 잘못을 했었도 내가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 것이고 나가기 싫으면 안나간다 난 교회법으로 보장받은 위임목사다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아직도 전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왜 요세 목사님들은 위임목사에 대해 그렇게도 적극적 인지

 

 

행여나 목사직분을 직업으로 생각 하시는건 아닌지

 

행여나 목사직분을 삶의방법으로 생각 하시는건 아닌지

 

 

어느 목회자의 애절한 기도 소리가 들립니다

 

"주여 당신께서 죽으라 하시면 죽겠습니다"

 

안이숙 사모님의 애절한 간증 소리가 들립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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