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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속으로 〓/영성 목회자(가나다순)

하나님의 나팔수.

by 【고동엽】 2022. 2. 16.

하나님의 나팔수.

백영풍 <목원교회 담임목사 , 시인>

하나님의 나팔수는 자기의 나팔을 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의 나팔을 부는 것이다.
지금 교계 신문들의 하단에는
여러 부흥회의 일정표, 집회안내, 교회 목사님들의 사진이 곁들인
교회광고, 거의 일년을 해아리는 부흥회 일정표 좍....
무슨 박사학위 감사예배, 무슨 박사학위 신문에 공개....
이력서 목회 경력에는 무슨 무슨 총재, 대회장,, 노회장, 무슨무슨회장, ,세계무슨 협회 총재 등등... 온통 지금까지 주님을 위하여 '일'을 해왔다는 분들의 이력인 것이다.
온통 자기 자랑 뿐이다.
종교 지도자가 범할 수 있는 큰 유혹 중의 하나는 스스로 유명해 지고자
하는 욕망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의 이름을 등에 업고 자기의 나팔을 부는 사람들을
심판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인'들은 결코 자기의 나팔을 불지 않으며,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의인'들의 고백은 언제나 겸손하며
지금까지의 사역들을 잊어버린다... 여기 의인들의 고백을 들어보라....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언제 제가 나그네를 보고 영접 하였고,
벗으신 것을 보고 옷을 입혔고, 병들 때나 옥에 갖혀을 때에 가서
뵈었나이까? ....
그때 임금은 여기 내 형제 중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임금에게 한 것이라고 인정하게 된다. (마태복음25:31--46)
의인 들은 결코 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주여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라고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 지도자들을 보면 어떤 모습인가? 온통 교회자랑,자기자랑
이다. 개척 몇년만에 성도가300명,1000명.....
그러나 이것은 죄송하게도 교회성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리스도만을 드러내고 자기의 나팔을 불지 않고
하나님의 나팔을 불어야 한다.
세상에서 유명해 지기를 거부할줄 아는 용기,....
용기 있고 자기를 자랑하지 않는 겸손한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이다.

목원교회 백영풍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가장낮은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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