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목사의 자세와 수칙 30가지
♥ 부목사의 절대 복종 ♥
1) 부목은 원목의 지시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군대식으로).
2) 부목은 이유를 대거나 따지지 말아야 하고 Yes로 응답해야 한다.
3) 부목사는 원목을 권위주의 시대 아버지를 대하듯 해야 하고 청와대 비서관이 대통령을 모시듯 해야 한다.
※외적으로 그렇지 않은 것 같지만 아직 직능적인 면에서 내적으로는 권위주의 시대의 정서가 현주소임을 알라.
♥ 부목사의 자기 인식 ♥
4) 부목은 원목의 손발인 줄 알고 처신해야 하며 담임목사의 생각만 읽고도 손발이 움직여야 한다. 이후락은 박대통령의 마음을 읽고 성명서를 작성하여 발표하고도 칭찬을 들었다고 한다.
5) 부목사는 종임을 알아야 한다. ①하나님의 종이며
②원목의 종이며 ③성도의 종이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했고, 주님을 위한 일이라면 종의 정도가 아니라 성도를 위해 죽을 각오도 되어 있다고 했다. 목회자는 성도를 섬기는 종으로 부름 받았지 군림하는 상전으로 부름 받지 않았음을 명심해야 한다. 현대 젊은 목회자들은 군림하려는 의식이 강한데 신속히 의식을 개혁해야 한다. 21세기에는 군림하는 목사는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마 20:26-28) “인자가 온 것은 섬기러 왔노라”
6) 부목사란 이름 그 자체가 원목을 돕고 섬기는 고유명사인줄 알아야 한다.
7) 부목사는 고요히 앉아서 생각하는 위치거나 책상 앞에 앉아 연구하는 자리가 아니고 24시간 몸으로 뛰는 자리임을 알아야 한다. 몸, 몸으로 뛰는 자리임을 강하게 의식해야 부목으로서 인정을 받을 것이다.
8) 부목사는 목사 대우받는 자리가 아니고 사미승 대우받는 자리이다. 사미승이 무엇을 하는지 아는가?
9) 부목사는 자기목회를 살찌우는 자리가 아니고 원목목회를 살찌우는 자리다.
10) 부목사는 칭찬 듣고 존경받는 자리가 아니고 꾸중을 듣고 천대받는 자리이다.
11) 부목사는 ①인간을 다시 보는 자리, ②지도자를 재인식하는 자리, ③성 도에게 접근해 보는 자리 ④목회를 시청하는 자리이다. ⑤수하 사람을 다스리는 사전경험 철학의 자리이다.
♥ 부목사의 자기 적응 ♥
12) 부목은 원목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 예컨대 하루 심방을 10가정을 하기 원하면 힘들더라도 해야 한다.
13) 부목은 원목의 목회방법이 수시로 바뀌어도 불평 불만하지 말고 카멜레 온처럼 적응해야 한다. 황소처럼 우직하고 고집부리는 자는 부목자격이 없다.
14) 부목은 원목이 휴일이 없으면 정해진 휴일이 있어도 같이 뛰어야 한다. 원목이 뛰는데 정해진 날이라고 꼬박 꼬박 챙기는 자는 그 원목의 수하인 자격이 없다.
15) 부목은 같은 협조자 동역자간에 관계가 좋아야 한다. 잠시 있다가 떠날 자리에 선후배 따지고, 서열 찾고, 시샘하고, 사무원에게 군림하며 갈등을 유발하는 자는 자기 자신이 목회자의 자질에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모든 사람과 인화관계가 원만해야 한다.
16) 부목은 수용력이 있어야 한다. 이제 배우는 아마추어이니 프로가 하는 일을 자세히 관찰하여 장단을 판단하고 수용 정화하여 자기 목회철학을 다듬어 새로운 자기 목회철학을 창조해야 하며 보다 높은 차원으로 자신의 목회철학을 승화시켜야 한다.
17) 부목은 자기 분수를 알고 원목의 그릇이 크면 크게, 작으면 작게 적응해야 하고 자기가 설 자리와 앉을 자리를 분명히 알아서 처신해야 한다.
18) 부목은 원목이 새벽기도에 빠져도 부목사는 빠지면 안 되며 원목은 하지도 않고 명령과 지시만 한다고 불평해서도 안 된다. 명령과 지시는 원목의 직권에 속하는 것이다.
19) 부목사는 원목을 장로로 인식하고 관계를 잘 가지도록 해야 한다. 원목과 관계를 잘 갖지 못하는 부목은 장로와 관계를 좋게 가질 수가 없다. 원목은 부목사에게 있어서 장로와 유사한 존재이다. 원목과 관계를 잘 갖는 부목사는 장로목회에 성공한다. 그러므로 원목을 장로로 보고 당회운영의 묘미를 구상해야 한다. 장로를 하급 직책자로 착각하고 굴종시키고 군림하려는 자는 반드시 실패한다. 그리고 교회를 소란케 하고 퇴출당하고 만다.
♥ 부목사의 자기 역할 ♥
20) 부목은 원목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메우고 더 많은 부흥을 기대함인고로 열심히 뛰어야 한다. 눈치나 보고 요령만 부리고서는 많은 결실과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말라. 열심히 뛰지 않을 때 평신도 또는 교구장보다 못한 자로 인정받기도 한다. 그럴 때는 사례 주는 것이 아깝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퇴출의 음성이 들려온다.
21) 부목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원목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원목에게 접수가 안 되면 낙심하지 말고 설득해서 접수하도록 해야 한다. 중년 후반기의 목사들은 사고(思考)가 굳어지고 수용력이 약해진 면이 있어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컴퓨터가 사무실에 필요한데 없으면 설득해서 필요성을 알려야 한다.
22) 부목은 설교와 심방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원목 수용의 수준과 목회방향에 맞추어야 하고 원목이 시샘이 많으면 좀 못해야 한다. 작은 그릇의 원목은 많은 교인들이 부목에게 옹위하는 느낌이 들면 시샘하고 불안해한다. 원목이 자기보다도 더 훌륭하기를 원하면 최선을 다하여 자기역량을 발휘하고 많은 결과를 거두어야 한다.
23) 부목은 원목의 홍보를 잘해야 한다. 뒤에서 험담하거나 불평하면서 앞에서만 웃으면 안 된다. 말과 생각을 원목이 센스한다. 그러므로 원목의 부족을 자신의 거울로 보고 자신의 얼굴을 교정해야 한다.
24) 부목사는 목사가 아니고 목사 연수생으로 섬기는 종으로 낮은 자리에 앉는 법을 훈련받는 자리이다.
♥ 부목사의 특별 유의점 ♥
25) 부목은 긴장을 풀면 안 된다. 출동준비를 하고 대기한 군인처럼 원목에 대해 항상 긴장해야 한다.
26) 부목은 원목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목회성공의 ①길이요, ②진리요, ③생명이며 ④목회승리의 전주곡이다. 원목에게 능력을 인정받은 부목은 앞길이 밝고 넓다.
27) 부목사는 원목의 자리를 탐낼 수는 있지만 그 자리를 탐내서 재주를 부리거나 분출(分出)을 기도해서는 안 된다.
♥ 부목사의 진실 정직 ♥
28) 부목은 원목의 눈가림만 하는 행동과 처신을 해서는 아니 된다. 활동사항을 진실하고 정확하게 자세히 보고해야 하고 원목의 허락을 받아 움직여야 한다. 원목 몰래 하는 어떤 일도 있어서는 안 되며 대강 슬쩍 슬쩍 넘어가서는 절대로 아니 된다. 원목은 모르는 척 하고 있으나 다 알고 있다. 혹 모르는 것이 있다가 나중에 탄로가 나면 그것은 곧 끝이 된다.
♥ 부목사의 자기 결단 ♥
29) 부목은 지난날의 자기 버릇, 자기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한다. 자기 버릇과 고정관념을 깨지 않으면 보화를 수용할 기회를 놓치거나 정체되거나 점점 후퇴한다.
30) 부목은 원목이 그 교회 그 역할에 맞지 않는다고 하거나 도움이 안 된다고 느끼는 것 같으면 즉시 적응력을 개발하든지 아니면 하루빨리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 더 있으면 원목목회를 돕는 자가 아니라 목회에 방해자가 된다. 부목은 보조의 자리, 협조의 자리이지 방해의 자리가 아님을 유의하라. 그리고 임지가 확정될 때까지 원목에게는 알리고 극비에 붙여야 한다. 나사 빠진 부목은 갈 곳도 없으면서 간다고 소문내고 원목 목회에 의도적으로 피해를 유발하는 자도 있는데 목회 윤리상 있을 수 없다.
5. 결론
하나님 앞에는 원목도 부목도 총회장도 서기도 구별이 없다. 문제는 얼마나 사명감을 갖고 맡은 일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충성을 다했는가? 충성도(忠誠度)와 신앙의 순도(純度)와 수치(數値)가 중요하다. 하나님은 충성의 중심을 보신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원목이면 어떻고 부목이면 어떻고 전도사, 장로, 집사, 권찰이면 어떠하랴!
하나님 앞에는 맡은 일에 충성한 종이 인정받고 칭찬 듣고 상(賞)받고 빛날(榮光) 뿐이지 직능이나 감투나 그의 권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영국에 어떤 영주가 자기 돈으로 교회를 크게 지었는데 꿈에 환상의 계시를 보았는데 교회 머릿돌에 새겨 놓은 자기 이름이 아니고 그 교회 이름도, 성도 모르는 무명의 할머니 이름이 새겨져 있더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는 충성의 순도(純度)에 있고 양(量)과 직위(職位)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라. 부목사의 은사를 받았으면 부목사로 평생토록 충성을 다하라! 그리하면 불충(不忠)한 원목보다 훨씬 보람 있고 영광스러울 것이며 상급이 클 것이다.
(마 25:23)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음에 많은 상급을 네게 주고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 ↔ ①악하고 게으른 종 ②위선적인 종은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리라.
장달윤 | 예목사님 그 바쁘신중에도 귀한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글마다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을 보고 심히 부러워합니다. 댓글읽는 재미가 어디 비할때없습니다. |
예종규 | 존경하는 장달윤 목사님 !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일을 또 시작 하셨습니다. 지난번 목사 처신법으로 후배 목사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시드니 지금은 부목사 처신법으로 또 후배 목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시는 군요. 특히 이번 회에는 부목사 수칙을 30가지나 기록해주셔서 부목사 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장달윤 | 채수암 장롬님 감사합니다. 호랑이 담담배피울때 이야기한다는 분은 예수님 가르침의 본질을 모르는 분입니다. 상대가 어떻게 하던 그것은 나와 상관 없습니다. 나만 예수님 말씀대로 살아가면 그것이 신앙생활 입니다.인자가 온것은 섬김받으로 온것이 아니고 섬기로 왔노라. 대접받고자 하는 자는 먼저대접하라. 나보다 남을 낮게여기라. 으뜸이 되고자하는자는 너의 종이되라. 이것이 예수님이 인간에게 가르친 삶의 척도아닙니까? 오늘날 이 본질을 벗어나 건달 교회 직분자들이 많아서 염려입니다. |
장달윤 | 김창식님 감사합니다. 쉬운것 같으면서 어렵다고요.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마음 자세만 부목이 무엇인지알고 가지면 저절로 그렇게 됩니다. |
채수암 | 목사님,사랑합니다. 저는 장로인데요,생각은 목사님과 동감 입니다. 그렇습니다.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는 평등하지만 사명을 갖고 같은 길을 가는 사람한테는 반드시 상하관계가 존속 되어야지요,그래야 위계질서가 있고,깨달음이 있고,성숙된 인긴관계가 성립 된다고 생각 합니다.저도 교회에서든 밖에 나와서든 선배 장로님을 깍듯이 모십니다.그래야 저도 후배한테 그런 대접을 받을수 있을 테니까요.이렇게 말씀드리고 나니 어떤 분들은 그러겠네요,-이것보시오 장로양반,지금이 어느시대인데 호랑이 담배 피우던시절 얘기 합니까? 시대가 변해도 한참 변했습니다.정신 차리시오--이렇게 말씀 하시겠지요, 그럼 저는 두말 않고 이렇게 답변 합니다. 그래요?그러면 지금의 군대를 보십시요,군기빠진 군대가 무얼 할수 있나 보십시요,맨날 사고의 연속 아닙니까? 이렇게 답변 하지요.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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