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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열왕기상 19장 1절~10절) 처음 목차로 돌아가기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열왕기상 19장 1절~10절) 아합이 엘리야의 무릇 행한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인 것을 이세벨에게 고하니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 같게 하리라.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저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그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곳에 머물게 하고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 2025. 2. 5.
종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신명기 24장 17절~22절) 처음 목차로 돌아가기 종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신명기 24장 17절~22절)   사람이나 짐승이나 은혜를 모르면 자유를 누릴 권리가 없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마는, 우리나라의 옛 민담(民譚)에 은혜를 저버린 호랑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산길을 가던 나그네가 함정에 빠져 고생하고 있는 호랑이를 발견했습니다. 호랑이는 나그네를 보자 살려 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나그네는 측은한 마음이 들어 호랑이를 살려 주었습니다. 그렇게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호랑이가 숨을 돌리더니, 자기를 살려 준 고마운 나그네한테 뜻밖의 요구를 합니다. "내가 여러 날을 굶어서 몹시 시장하니 부득이 너를 잡아먹어야 되겠다." 나그네는 몹시도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그래서 재판을 받아 보자고 했습니다. 호랑이도 찬성을 하므로, 둘은 .. 2025. 2. 5.
다 내게로 오라(마태복음 11장 25절~30절) 목차로 돌아가기 다 내게로 오라(마태복음 11장 25절~30절)   어느 시골 교회의 목사님에게, 어떤 사람이 상담을 하겠다고 찾아왔습니다. 목사님께서 그의 이야기를 한참 들어보자니, 늘 근심 걱정에 싸여서 세상을 불만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이야기는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목사님이 무슨 위로의 말씀을 해 주려고 해도 그럴 틈도 주지 않고 혼자서만 쉴새없이 이야기해 나갔습니다. 이야기는 전부가 근심걱정뿐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마지막에는 "아무 걱정도 근심도 없는 마을이 있다면 그쪽으로 가서 살아 보고 싶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하고 덧붙이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듣다못해서 "그런 곳이 있긴 있지요" 하고 일러 주셨습니다. "저쪽 언덕 너머로 가시면 근심걱.. 2025. 2. 5.
믿는 자가 되라(요한복음 20장 24절~31절) 목차로 돌아가기믿는 자가 되라(요한복음 20장 24절~31절) 한 칠팔십 년 전의 옛날 이야기입니다. 그 때만 해도 이렇다 할 교통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길손들은 먼길을 가는데도 걸어야 했습니다. 목사님 한 분이 노회(老會)에 참석하려고 길을 나섰다가 도중에 비를 만나는 바람에 부득이 길가의 주막에 들러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주막에는 객방(客房)이 하나뿐인데, 그나마도 선객(先客)이 들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동숙(同宿) 하기로 했습니다. 바깥은 비가 오니 더욱이나 칠흑같이 어둡고, 방안에는 등잔불 하나 가물거리고 있지마는 워낙 불빛이 희미하므로 낯선 두 객이 서로의 얼굴조차 제대로 알아볼 수 없습니다. 목사님은 선객에게 인기척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보따리를 내려놓은 다음 옷을 벗어 횃대에다 걸었습니.. 2025. 2. 5.
받은 줄로 믿으라(마가복음 11장 20절~25절) 목차로 돌아가기받은 줄로 믿으라(마가복음 11장 20절~25절) 저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난생처음 타 볼 때처럼 새삼새삼 신기해하곤 합니다. 사람이 5백 명이나 타고 있는 그 육중한 몸체가 허허로운 공중에 치솟아오르는 것도 희한하고, 장장 열 몇 시간이나 논스톱으로 날으는 것도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 도대체 감을 잡지 못하겠어요. 더욱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질 때면, 그 빗속을 뚫고 올라가 금새 구름 위에 있는 것입니다. 저 아래에서는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퍼붓는데, 거기는 고요합니다. 내려다보면 솜을 깔아놓은 듯 부드럽고 하얀 구름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아, 이대로 하늘나라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컴퓨터라고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도 신기해.. 2025. 2. 5.
스스로 성결케 하라(여호수아 3장 1절~6절) 처음 목차로 돌아가기스스로 성결케 하라(여호수아 3장 1절~6절)   하나님의 말씀은 약속과 그 성취의 역사로 충만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약 속의 성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약속하신 바를 약속하신대로 이루십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에 나타난 모든 역사의 맥락(脈絡)입니다. 사람에게는 이상(理想)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을 현실화하려고 하는 실제적인 노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세 가지 차원의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이상이 없는 사람입니다. 많은 실패를 거듭하였기 때문에 숫제 이상을 가지는 것마저 포기하고 되는대로 살아가겠다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이상과 현실을 아예 별개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차피 이루지 못할 .. 2025. 2. 5.
비스가 산의 모세(신명기 3장 23절~29절) 목차로 돌아가기비스가 산의 모세(신명기 3장 23절~29절)   사람들은 나름대로 좋아하는 계절이 있습니다. 더러는 봄을 좋아하고 더러는 여름을 좋아하는가 하면, 가을, 겨울, 이렇게 계절이 가진 특징에 따라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서로 다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계절에만 평생을 살 수는 없습니다. 계절은 철따라 지나가니, 좋아하는 계절을 맞기도 하고 부득이 싫어하는 계절을 맞기도 합니다. 인생에도 4계절이 있습니다. 씨를 뿌리고 희망에 부푸는 봄과 같은 계절이 있는가 하면 쓸쓸히 낙엽지는 가을과 같은 계절도 있습니다. 씨뿌리는 봄과 같은 계절도 중요합니다마는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의 가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여름 동안 땀흘리며 힘에 겹도록 수고했는데, 추수의 가을이 없다면 얼마나 허무한 .. 2025. 2. 5.
능욕을 기뻐하는 자(사도행전 5장 33절~42절) 처음 목차로 돌아가기능욕을 기뻐하는 자(사도행전 5장 33절~42절)  저희가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교법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자랑하매 사람이 약 사백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좇던 사람이 다 흩어져 없어졌고, 그 후 호적(戶籍)할 때에 갈릴리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좇던 사람이 다 흩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 2025. 2. 5.
오직 그가 아십니다(욥기 23장 10~17절) 처음 목차로 돌아가기  오직 그가 아십니다(욥기 23장 10~17절)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그의 앞에서 떨며 이를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는구나. 하나님이 나로 낙심케 하시며 전능자가 나로 두렵게 하시나니 이는 어두움으로 나를 끊지 아니하셨고 흑암으로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셨음이니라. 인간은.. 2025. 1. 23.
전능자인 줄 알리라(이사야 60장 15절~22절) 처음 목차로 돌아가기  전능자인 줄 알리라(이사야 60장 15절~22절) 전에는 네가 버림을 입으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지나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로 영영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네가 열방의 젖을 빨며 열왕의 유방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내가 금을 가져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져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을 삼으며 의를 세워 감독을 삼으리니,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경내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칭할 것이라.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취지 않을 것이요, 오직 .. 2025. 1. 23.
롯의 처를 생각하라 (누가복음 17장 22절~33절) 처음 목차로 돌아가기  롯의 처를 생각하라 (누가복음 17장 22절~33절)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좇지도 말라.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 2025. 1. 23.
자기를 낮추는 자(눅 18 : 9~14) 목차로 돌아가기자기를 낮추는 자(눅 18 : 9~14) 어느 땐가 한번 서양 식당에 들어가서 저녁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휘황 찬란하게 장식해 놓은 굉장히 값비싼 샨데리아등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샨데리아등은 꺼져 있고 식탁마다 조그만 촛불을 하나씩 켜 놓았는데 그 촛불마저도 빨간 갓으로 씌워서 식탁 분위기를 아주 어둡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나치게 어두워서 불편할 정도여서 웨이터를 불러 물어보았습니다. 왜 좋은 샨데리아등은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어둡게 해 놓고 식사를 하게 하느냐니까 그 웨이터가 아주 재미있는 두 마디 말을 해 주었습니다.첫째는 몇 십 년 동안 밥 먹는 연습을 했으니 아무리 어두워도 남의 입에 떠 넣지 않을 테니 걱정할 것 없고, 둘째는 이렇게 어두컴컴한 촛불에 비춰 보면 맞..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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