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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속사 제4강 족장들의 언약 속에 계시된 하나님 나라 제목: 성경구속사 제4강 족장들의 언약 속에 계시된 하나님 나라 (창세기 12-50장을 정독하신 후 공부 요망) Ⅰ. 도입 우리는 지난 강의를 통해 초기 인류의 보편적인 역사(창4-11장)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구속사의 진행을 살펴봤습니다. 이 시대의 구속사 진행의 특징은 급속한 죄의 관영에도 불구하고 창3:15의 여자의 후손 언약이 하나님의 은닉적인 섭리의 손길을 통해 주권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족보를 언약 성취의 수단으로 선용하십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담으로부터 기인된 원죄의 영향력은 아들 가인으로 하여금 동생 아벨을 살해함으로 인류 역사상 첫 살인자라는 오명을 남기게 됩니다. 이렇게 죄는 급속한 전염성과 막강한 권세를 발휘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타락.. 2021. 10. 21.
성경구속사 제3강 인류의 초기 역사 속에 계시된 구속사 진행 제목: 성경구속사 제3강 인류의 초기 역사 속에 계시된 구속사 진행 본문: 창4:1-11:3 “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貫盈) 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5~8) Ⅰ. 도입 우리는 에덴 동산에 계시된 하나님 나라 사상과 성격에 대해 지난 창세기 1~2장의 강의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실로 ‘하나님 나라 사상’은 성경 전체를 통해 계시된 객관적이고도 총체적인 주제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따라서 성경의 처음 .. 2021. 10. 21.
성경구속사 제2강 에덴에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창1-3장)2 우리는 다니엘서 2장의 신상을 통해 주신 꿈의 해석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가르침과 사역의 내용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 진행의 궁극적 목표가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는 나아가 성경의 총체적 계시와 그 방향성이 곧 ‘하나님 나라 사상’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동일한 주제 하에 연속되는 일련의 본 강의를 통해 이 하나님 나라가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근간으로 해서 성취의 절정을 이루며 구속사의 총체적 경륜이 어떻게 세상 역사 속에서 창세 이후부터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 완성을 향해 전개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을 총체적 관점에서 바르게 해석하는 일 뿐 아니라, 바른 성경적 구원에 이르는 신앙의 정체성이 무엇인.. 2021. 10. 21.
성경구속사 제2강 에덴에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창1-3장)1 Ⅰ. 도 입 우리는 지난 강론에서 성경에 나타난 계시의 총화(總和)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고 있음을 다니엘서 2장에 기록된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 해석과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내용 및 신구약의 여러 본문에 근거해서 확인해 봤습니다. 참으로 세상역사는 그 자체로서 단순한 인간역사의 기록이 아닙니다. 역사의 진행 성격상 반복적이거나 순환의 역사도 아닙니다. 이미 살펴본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인해 종말론적으로 출현하게 될 하나님 나라라는 분명한 최종적 목표를 향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하나님의 역사 곧 ‘언약적 구속사’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당신의 친 백성들을 찾아 구원하시고(마 1:21; 눅 19:10), 이들을 통해 교회를 이.. 2021. 10. 21.
성경구속사 제1강 총론/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제목: 성경구속사 제1강 총론/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본문 : 다니엘서 2장 31절~45절 Ⅰ. 도입 "이 열왕 王)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단 2:44∼45).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서(啓示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 마음에 품으신 계획과 작정을 세상역사 가운데 펼쳐 보이신 책이란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에 40여명의 저자.. 2021. 10. 21.
구속사적 전통신학과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제목: 구속사적 전통신학과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목차* I. 서론 1. 문제제기의 역사적 중요성 2. 새로운 대안발견의 난점과 가능성 3. 연구결과의 예상 II. 구속사적 전통신학의 역사적 태동과 변고 1. 역사적 태동 2. 역사적 변고 III. 대안으로서의 성경신학: 그 신학적 발상의 정당성 1. 새로운 신학적 발상의 난점과 필요성 2. 성경신학적 발상의 정당한 계기들 IV. 성경신학의 논리와 특성 1. 성경신학의 논리 2. 성경신학의 특성 V. 양자의 구조적 차이점 분석 VI. 결론 Ⅰ. 서론 1. 문제제기의 역사적 중요성 2000년 교회사에 있었던 모든 신학활동의 꿈과 이상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일이었다. 이 일에 기독교 신앙과 교회.. 2021. 10. 21.
제목: 언약과 하나님나라(김성주 목사) 제목: 언약과 하나님나라(김성주 목사) 1.들어가면서 성경은 하나님의 자기계시서입니다. 이로 인해 성경을 통한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신지식의 습득과 이에 근거한 신관의 정립은 바른 신앙, 바른 교회, 바른 목회를 위한 첩경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가에 대한 성경의 총체적 계시관의 정립은 다른 무엇에 앞서 시급해 해결해야 할 선행 과제입니다. 교회 속에 목사와 교사의 은사자를 세우신 이유가 다름 아닌 이 일을 위해서입니다. 말씀의 원리를 좇아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이런 일의 결국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바르고 온전하며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서 말입니다. 2.펼치면서 성경을 하나님의 자기계시서라고 정의 할 때, 하나님 나라는 성경계시의 총체적 주제입니다... 2021. 10. 21.
계시록에 대하여 독자가 알아야 할 간단한 지침 계시록에 대하여 독자가 알아야 할 간단한 지침(1) by J. B. Jordan trans. J. W. Shon 비록 계시록이 이 책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에게 복이 주어진다고 말할지라도(1:3)1), 이 책은 또한 종종 혼란에 빠지게 하곤 합니다. 어떤 독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원수들을 이기시고, 당신의 성도들을 변호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격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특별한 것들에 대해서는 - 글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계시록은 교회 안에서 항상 그리고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계시록은 역사 속에서 많은 다른 사건들을 예언하는 것으로서 해석되어져 왔습니다. 당연히 이런 해석들은 모두 상호 모순되는데, 이런 상호 모순은 많은 신자들로 하여금 계시록이란 불가사의 안에 신비로 포장.. 2021. 10. 21.
요한 계시록 구속사 개괄 요한 계시록 구속사 개괄 (바른 해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요한계시록은 창 3:15의 여자의 후손언약의 종말론적 성취과정을 구약에 배경을둔 다양한상징과 환상들을 동원해묵시문학(apocalyptic literature)적 기법으로 기록한 내용입니다. 곧 여자의 후손언약을 시발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구속사가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사건을 통해 궁극적으로 성취되는 전 과정을 묵시(黙示)적 기법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바 된 교회는 새 예루살렘 환상을 통해 종말론적 완성에 이르게 되며 그 성취 안에서 온갖 천상적 축복을 향유하게 됩니다. 마침내 언약적 구속사는 완성되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는 하나로 결합됩니다. 처음 에덴의 계시를 통해 계획하셨던 .. 2021. 10. 21.
예수님의 고난주간 행사 고난 주간(苦難主間, Holy passion week)주께서 3년간의 공생애 끝에 이제 스스로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기 위하여 나귀를 타시고 군중들의 환호속에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공식 선언하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한 종려 주일로부터 주님이 장사되셨다가 부활하신 부활 주일 직전까지를 절기로 삼아 주의 수난의 노고와 은혜를 경건히 기리는 한 주간의 절기가 바로 고난 주간이다.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이었던 이 고난 주간에는 예루살렘 입성, 성전 숙청, 감람산 강화, 성만찬 제정,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체포와 심문, 십자가 처형과 장사 등 그야말로 예수 공생애의 절정을 이루는 사건이요 전 우주적 사건이기도 했던 대사건들이 숨막히게 전개 되었다. 이에 성도들은 주님의 사역의 모든 것이 응축적으로 담겨 있는 이.. 2021. 10. 21.
종려주일의 삶/사53:1-10 사53:1-10오늘은 고난주간의 시작인 종려주일입니다.종려주일이란 사순절의 절정기로서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고난 당하시기 위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말합니다. 모든 교인들은 이 기간을 통해서 경건과 절제, 금식과 회개, 자선과 구제를 통해 추상적인 이웃사랑이 현실적인 시혜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는 고난주간을 맞이해서 예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본받아야 하고 주가 가신 가시밭길을 말없이 따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우리도 우리의 이웃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어떤 고난을 내 몸에 채워야 할까?1.희롱 당하신 고난을 내 몸에 채워야 합니다.예수 님은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신 후 목요일 저녁 제자들과 함께 성찬을 드시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피와.. 2021. 10. 21.
고난주간 1일-6일까지 첫째날: 주일(종려주일) 승리의 입성예수님의 운명은 오늘부터 6일 남았습니다. 창조주이신 당신께서 6일 뒤에 십자가에 달릴 것을 보고 계신 것입니다. 아담 타락이후 오늘날까지 수백억의 영육을 걸머지시고 분리된 하늘과 땅을 연결시키시려 홀로 고난의 길을 걸으시는 예수님을 생각해 봅시다. 그분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라는 말씀을 성취하기 위하여 당신을 멸시 천대하고 죽이려는 예루살렘을 향해 스스로 입성하십니다.당시 예루살렘에는 하나님 편에선 종교 지도자들은 한 사람도 없었고 오직 헐벗고 굶주리고, 추워하는 백성들만이 있었습니다. 이 영혼들을 붙잡아 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구원해 주시려고 오늘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믿음으로 예수님의 입성하는 방향을 .. 2021. 10. 21.
레닌 사망 … 신학생 출신 1917년 11월 러시아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레닌은 그로부터 4년 반쯤 지난 1922년 5월 25일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곧 회복됐다. 하지만 그해 가을 두 번째 뇌졸중이 일어났고, 이듬해인 1923년 3월 세 번째 쓰러진 후 반신불수가 되어 휠체어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고리키라는 마을에서 요양을 하다 1924년 1월 21일 54세의 나이로 집권 6년3개월 만에 죽었다. 1922년 레닌은 모든 혁명 동지들의 결점을 언급한 일련의 짧은 글을 구술해 자신의 사후 공개하도록 했다. ‘레닌의 유언’으로 알려진 간략한 이 기록에서 레닌은 후계자가 되려는 야심을 품고 있는 지도자로 스탈린과 트로츠키를 지목하고 두 사람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당이 분열될지 모른다고 .. 2021. 10. 21.
왜 고난받으셨는가?/이사야53:4-6 이사야53:4-6얼마전에 도올김용옥이라는 분이 '구약 폐기론'을 주장했습니다.그는 구약을 왜 폐기하나. 2가지 정도 이유를 말합니다.첫째 구약은 엄연한 유대교 경전이다라는 것입니다.둘째 구약.신약 할 때의 '약'은 계약인데 구약은 헌 계약이다라고 합니다.그러면서 헌 계약을 갱신하고 새 계약을 만들었으면 새 계약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그러면서 그는 구약은 예수를 믿는 크리스천에게 신앙의 대상일 수 없다. 이에 반기를 들면 그는 크리스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우리가 구약을 정말 단지 유대교의 경전으로만 대해야 합니까? 정말 구약은 더 이상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는 헌계약입니까? 이미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구약은 유대교의 경전이 아닙니다. 구약은 헌계약이 아니라 옛계약으로서 지금도 우리가 .. 2021. 10. 20.
억지로 진 십자가/막 15:21-24 막 15:21-24오늘은 종려주일이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을 고난주간이라고 합니다.이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오늘,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시다가 일어난 은혜로운 사건 하나를 말씀드리고 성찬식에 임하고자 합니다.원래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된 죄수는 자기가 못 박힐 십자가를 지고 사형장까지 가게 되어있습니다.그래서 예수님도 처음에는 자기가 못 박힐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전날 밤새도록 기도하신 데다, 새벽부터 식사도 못하신 상태로 이리 저리 끌려 다니시면서 심문을 받으셨고 또 채찍으로 몹시 맞으셨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기진맥진해 계셨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시기가 몹시 힘들었을 것입니다.아마 가시다가 몇 번이고 넘어지시지 않았겠는.. 2021. 10. 20.
네덜란드 개혁교회와 역사(1) 분리 또는 복귀의 선언(1934년) 네덜란드 개혁교회와 역사(1) 분리 또는 복귀의 선언(1934년) 2007년 10월에 네덜란드 기독개혁교회는 총회에서 한국의 독립개신교회와 자매 관계에 들어가기로 결정하였고, 2008년 5월에 독립개신교회에서도 그 교회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2008년 5월에 열린 네덜란드 개혁교회(해방) 총회에서도 독립개신교회와 공식적인 접촉을 갖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두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려고 한다. 자매 관계가 유명무실하지 않으려면 서로의 역사에 대하여서 잘 아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힘을 주시는 대로 다음의 주제를 다루려고 한다. 1부. ‘분리 또는 복귀’의 선언 (1834년) 2부. 애통(1886년)과 연합(1892년) 3부. 해방(194.. 2021. 10. 20.
십자가의 도/고린도전서 1장 18절 고린도전서 1장 18절이슬람교에 대한 자료를 살피면서 깜짝 놀란 일이 있습니다. 저들의 경전인 꾸란에 “예수를 믿으라”는 말이 나오기 때문입니다.(43:63) 그리고 꾸란에서 참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예수에 관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꾸란에 나오는 예수에 관한 기록을 살펴보면, 성경에 나오는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신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하셨다는 것과 그 복음을 믿어야 한다고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병자를 고치시고 놀라운 기적을 베푸신 것도 사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것과 다시 재림하실 것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이슬람교는 유대교보다 우리 기독교에 더 가.. 2021. 10. 20.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언제부턴가 교회 안의 모든 집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집회 인도자가 청중들에게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립시다"라고 선창을 하면 모든 청중은 하늘을 향해 머리를 쳐들고 박수를 쳐대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님은 과연 이러한 방식으로 영광을 받으실까? 그리고 매년 연말쯤 되면 각종 매스컴에서는 연예인들의 시상식 장면이 방영되곤 한다 그런데, 그러한 시상식에 가끔은 기독교인들이 꽃다발을 받고 시상을 받으면서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장면에서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소감을 말하는 경우들을 볼 수 있는데, 정말 하나님은 이러한 수상 소감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실까?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방식으로 영광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2021. 10. 20.
십자가의 길 (6)새로운 살 길/눅23:44~49 눅23:44~49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마지막 한 주간을 남겨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그때 백성들이 예수님을 향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 하여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이라 부릅니다. 또한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하여 ‘고난주일’(Passion Sunday)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고난주간 마지막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마침 그 날은 유대인의 명절 유월절이며 금요일이었습니다. 오전 9시(당시 시간 법으로 제3시)에 못 박혀 오후3시(제9시)에 운명하셨으니까 약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달려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 시간 동안 놀라운 기적 몇 가지가 발생했습니다. 한낮이었는데 칠흑 같은 어둠이 사방에 깔렸습니다.(본문 44.. 2021. 10. 20.
너를 위한 죽음/요 12:12-13 요 12:12-13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2천년전 오늘 예수님은 갈릴리를 중심으로 한 지방사역을 다 마치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예수님은 아주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날 예수님은 일생가운데 가장 화려한 날이었고 가장 열렬하게 환영을 받은 날입니다. 그날의 환영은 일반적인 차원을 넘어서 국민적인 환호였습니다. 본문을 보면 사람들이 모두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들고 호산나 찬송을 부르며 열광적으로 환호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주일을 종려주일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들이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환영했다고 해서 종려주일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종려나무는 이스라엘민족에게는 거룩함의 상징이고 승리와 번영의 상징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개선장군.. 2021. 10. 20.
기독교의 유일성에 관한 거짓 혹은 진실 기독교의 유일성에 관한 거짓 혹은 진실 김병혁 목사(캘거리 개혁신앙연구회) 기독교의 유일성에 대한 오해와 무지 소위 기독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의 공통된 진술을 발견하게 된다. “성경(말씀)은 좋은데, 기독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너무 속이 좁다”는 것이다. ‘종교와 신앙은 개인의 선택이지 강요의 대상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종교와 신앙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종교다원주의 사회의 관점에서 보면 틀린 지적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점차 기독교내에서도 이런 주장에 대해 소극적 동조 내지 적극적 공감을 표명하는 사례가 잦고 있다. 몇 해 전 여름,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원로중의 한 사람으로 여겨.. 2021. 10. 20.
십자가 위의 삼중 고난/마 27:32-46 마 27:32-46오직 예수!고난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간은 우리 주님께서 예루살렘에서 공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을 십자가 고난으로 마감하신 사실을 기념하며, 주님의 고난을 더 깊이 묵상하고, 내 몫에 태인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도를 배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 예수님은 인류의 모든 죄 짐을 지시고 자원하여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모진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이 고난을 통하여 주님은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고, 또한 무덤에서 부활·승천하심으로 만유 위에 영광스럽게 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고난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역사적 유산을 남깁니다.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A. Toynbee)는 세계 역사상의 우수한 문화와 문명을 ‘고난과 역경의 소산’이라.. 2021. 10. 20.
왜 기독교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왜 기독교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Why Should Christian Study the History of Church?) 김병혁 목사(캘거리 개혁신앙연구회)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말의 허와 실 미국의 텍사스(Texas)주의 휴스톤(Houston)에 있는 레이크우드(Lakewood Church) 교회의 조엘 오스틴(Joel Osteen)이라는 목사는 매주일 설교를 하기 전에 약 30,000명의 교인들을 기립시키어 성경을 손에 들고 다음과 같이 기도를 하고 설교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것은 나의 성경책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내가 나입니다. 나는 성경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성경이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게 됩니다. 나의 정신.. 2021. 10. 20.
마음이 청결한 자/마태복음5:1-8 마태복음5:1-8사순절 마지막 주간입니다. 종려주일, 고난주일이라고 합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시며 은혜 받으시고 부활의 새 아침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열 살 된 아이가 하루는 자기 집 목욕탕 마루바닥에 엎드려 기도를 드렸습니다.“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볼 때까지 여기서 꼼짝도 하지 않을 거예요.하나님은 모세에게 나타나셨잖아요? 그러니 저에게도 나타나실 수 있잖아요!”침묵의 시간이 오래 흘렀습니다. 마루바닥에 꿇은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고팠습니다. 아이는 이렇게 소리쳤습니다.“좋아요 하나님, 이제 제가 눈을 감겠어요.내가 눈을 뜰 때까지 제발 내 앞에 나타나 주세요.”아이는 눈을 감고 잔뜩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세면대와 욕조만 보일 뿐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2021. 10. 20.
언약과 선택 그리고 언약과 설교 예배 /고재수 교수 언약과 선택 그리고 언약과 설교 예배 /고재수 교수 화란 개혁교회 안에서 언약은 중요한 연구대상의 하나였다. 이 언약에 대해서 여러 총회가 중요한 결정들을 하였다. 예를 들어 1905년의 총회는 언약의 자녀의 위치에 대해 결정하였는데, 그것은 “우리 교회의 고백에 따르면 하나님의 약속아래 있는 언약의 자녀는, 자라는 동안 그 행실이나 교리상 반대의 경우가 명백해지기까지는, 중생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화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그 후 특별히 30년대에 언약이라는 주제는 많이 토의되었다. 언약의 기초가 다시 연구되었고 옛 신학자들, 특히 칼빈 견해가 전면에 부각되었다. 여러 가지 견해가 나타났다. 1936년 총회는 다른 주제들 중 특히 언약사상을 연구할 위원회를 임명하였다. 1942년에는 한가지를.. 2021. 10. 20.
교의학적 입장에서 본 교회성장 개념 교의학적 입장에서 본 교회성장 개념 우리가 교회성장 하면 Donald A. McGavran의 이름이 얼핏 생각나다. 그는 풀러 신학교에서 선교학(School of Mission)을 가르치고 있다. 1970년에 Understanding Church Growth 책을 써내었다. 10년 후 80년에 개정판이 발간되었다. 맥가브란의 교회 성장은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많은 선교사들이 맥가브란의 방법에 따라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현재 많은 나라에서 그들의 기독교 상황에 교회 성장의 원리에 따라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이 원리에 따라 복음전도에 실제적인 전도경과에 대한 여러 책의 논문들이 논의되어지고 있다. 지금은 이 교회성장 원리의 실제적 결과가 아니고 조직신학적 원리의 출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2021. 10. 20.
고난의 종/이사야 50:4~9, 이사야 50:4~9,오늘은 주님이 공생애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종려 주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본 바 주님이 행하신 모든 능한 일 때문에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주님이 가시는 길에 폈습니다. 또 어떤 다른 사람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흔들며 주님을 열광적으로 환영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눅 19:38) 사람들은 대체로 주님이 로마의 식민 통치를 종식시키시고 마침내 다윗 왕국의 영광을 회복시켜 주실 왕이시라고 굳게 믿었던 것 같습니다. 주님과 삼 년 동안이나 함께 지낸 제자들도 그렇게.. 2021. 10. 20.
개혁교회와 한국 장로교회90-856 개혁교회와 한국 장로교회 허순길 목사(전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1. 유럽개혁교회와 한국교회의 신앙고백 유럽이 종교 개혁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을 때, 루터파 교회는 로마 교회의 화체설 입장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고, 그리고 주변의 다른 영주들도 루터가 만든 요리문답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래서 경건한 사람이었던 프레드릭 영주가 당시 학식이 뛰어났던 학자 두 사람을 동원하여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을 만들었다. 자기가 다스리는 주에서는 이것을 가르치게 했다. (당시 독일은 6개의 주로 나뉘어져서 각기 영주들이 다스렸어요.) 그런데 나중에 이것이 문제가 되어 독일 황제 칼의 소환을 받아 재판이 열렸을 때(칼빈의 색채가 있다고 해서 루터파 쪽에서 제소했기에 열린 재판), 황제 앞에서 프레드릭은 단호하게 자신의 신앙.. 2021. 10. 20.
언약과 선택 그리고 언약과 설교 예배 언약과 선택 그리고 언약과 설교 예배 화란 개혁교회 안에서 언약은 중요한 연구대상의 하나였다. 이 언약에 대해서 여러 총회가 중요한 결정들을 하였다. 예를 들어 1905년의 총회는 언약의 자녀의 위치에 대해 결정하였는데, 그것은 “우리 교회의 고백에 따르면 하나님의 약속아래 있는 언약의 자녀는, 자라는 동안 그 행실이나 교리상 반대의 경우가 명백해지기까지는, 중생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화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그 후 특별히 30년대에 언약이라는 주제는 많이 토의되었다. 언약의 기초가 다시 연구되었고 옛 신학자들, 특히 칼빈 견해가 전면에 부각되었다. 여러 가지 견해가 나타났다. 1936년 총회는 다른 주제들 중 특히 언약사상을 연구할 위원회를 임명하였다. 1942년에는 한가지를 결정할 수 있.. 2021. 10. 20.
신학원리와 목회실천의 관계 신학원리와 목회실천의 관계 1. 서론특강은 부탁 받았을 때 맡은 주제는 신학원리와 목회실천의 관계라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여기서 다루게 될 문제는 신학생들이 신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그들이 나중에 목사로서 행하게 될 목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이 주제가 먼저 학생들에게 매력있는 것임을 필자는 잘 이해할 수 있다. 신학교에서의 공부가 정말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학생들에게는 쉽게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듣기로는 어떤 목사들이 말하기를 “우리는 목회를 시작하자마자 우리가 신학교에서 배운 모든 것이 목회실천에 유익이 없음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오늘의 공부가 내일의 목회활동을 위해 어떤 유이기 있는가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오늘의 이 주제.. 2021.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