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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목사들과 그들의 권한 (존 칼빈) 교회의 목사들과 그들의 권한 - 존 칼빈 - 주님께서는 그의 말씀과 성례(세례와 성찬)가 인간들의 교역(목회사역)을 통하여 베풀어질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교회를 위해서 목사들을 안수하여 세우셔야 했다. 이들 목사들은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가르쳐야 하며 성례를 베풀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교회에서 모범을 보여 모든 믿는 자들을 거룩하고 순결한 삶으로 인도해야 한다. 이러한 훈련과 질서를 경멸하는 사람들은 인간들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그들을 교회의 사귐으로부터 쫓아내야 하며 이단으로 여김이 마땅하다. 교회는 이처럼 인간들의 교역이 없이는 지탱될 수 없다. 주님이 증거 하신 말씀(마 10:40)은 대단히 중요하다. 즉, 그가 보내신 목사들이 환영을 받으면.. 2021. 10. 19.
목회자와 생활비(이광호목사님)52 성중근 목사님께, 목사님, 잘 지내셨는지요? 교회와 목회자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문제를 저에게 질문하셨더군요. 온전한 답변은 되지 못할지라도 목회자의 생활비에 관한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은 목회자의 생활비를 두고, 그것이 '사례비'냐, 아니면 '생활비'냐, 혹은 '월급'이냐 하는 논의마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활비라 하면 말 그대로 교회가 목회자의 모든 생활을 책임진다는 말이 될 것이며, 사례비라 하면 목회자의 가르침과 목회에 감사해서 드리는 돈일 것이며, 월급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수고한 대가로서의 돈을 의미할 것입니다. 만일 목회자가 매월 받는 돈이 생활비라면, 교회가 목회자의 삶에 드는 필요경비를 성도들이 함께 나누어 지는 것입니다. 큰 교회에서 목회하느냐 아니면 작은 시.. 2021. 10. 19.
목회자가 소명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박신 목사 목회자가 소명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박신 목사 [질문]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목사나 선교사가 되겠다는 분들을 주변에서 종종 만납니다. 간혹 제 삼자가 볼 때는 거듭나지 않은 것 같고, 하나님에 대해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목사가 되면 안 될 것 같은데도 신대원을 진학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와 선교사로 부르시는 확신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여서 그분들에게 자신과 비교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경적 해답을 찾기가 너무 힘들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답은 없다는 결론도 얻었습니다. 분명히 정답이 없는 주제이지만 목사님의 의견과 목사님이 신학을 공부할 때 어떤 확신과 마음의 자세로 임하셨는지 답변 해 주시면 앞으로 많은 참조가 될 것 같습니다.. 2021. 10. 19.
목회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스펄젼 목회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1) 호통을 쳐서 혈기를 발산하는 것. (2)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교만을 드러내는 것. (3) 강단에 선 것도 황송해하는 듯이 설교하는 것. (4) 강단에 선 것 자체가 자기 딴에 겸손인 것처럼 설교하는 것. (5) 태도와 말투에서 오류를 피하려면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7. 설교가 열매를 맺으려면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8. 항상 기도의 영으로 충만하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9. 거룩하게 되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목회자는 모름지기 할 수만 있다면 복장까지도 흠이 없어야 한다. 10. 다양한 성도들을 목양하고 교회를 잘 지도하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교회는 믿음을 부차적으로 여기지 않는 성도다운 성도를 길러내야 한다... 2021. 10. 19.
목사가 버려야 할 것,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 / 찰스 스펄전 목사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 1. 방종을 버리라. 2. 교만을 버리라. 잠언 27:2 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말며 3. 경박해서는 안 된다. 가볍게 행동하려는 경향을 극복해야 한다. 4. 고집을 버리라. 5. 틀에 박힌 자세와 태도를 버리라. 찰스 스펄전. 목회황제 스펄전의 목사론. 이용중 옮김.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4, 96- 98. 목사가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 1. 정직해야 한다. 도덕적인 능력과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가난하게 되거나 멸시를 당하거나 생명을 잃는 한이 있어도 그릇된 일을 행할 수는 없다고 결심해야 한다. 2. 용기가 있어야 한다. 주위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악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 무엇보다 비겁하지 말라. 살아있는 사람을 인신.. 2021. 10. 19.
목회자의 회개목록 / 한병수 교수 목회자의 회개목록 / 한병수 교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작성된 이후, 스코틀랜드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스코틀랜드 장로교는 1650년에 총회를 열어 그 땅에 닥친 어려움의 원인을 규명하고 결국 하나님이 이 땅의 죄 때문에 쏟으신 진노 때문이라 판단한다. 이런 방식으로 국가적 사태를 결국 교회의 잘못이라 여기며 접수한 이후 이 땅의 모든 죄는 목회자가 자기의 죄처럼 자복하고 회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죄의 세밀한 목록을 작성한다. 이는 1651년에 다양한 성지자의 조언을 받아 'A humble acknowledgement of the sins of the ministry of Scotland'라는 제목으로 출판되고 이 문헌은 1846년 The Presbyterian's Armoury 라는 책.. 2021. 10. 19.
목회자의 안식년제도 - 김영재 교수(합신) 목회자의 안식년제도 - 김영재 교수(합신) 아마도 1970년대 이후부터 한국 교회는 다른 나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특이한 현상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소위 목회자의 안식년은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간에 목회자의 안식년으로 인하여 교회가 겪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고려한다면, 그것이 한국 교회가 범하고 있는 시행착오임을 반성함직도 한데, 많은 이들이 목회자의 안식년을 당 연시하는 데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목회자의 안식년이 목회원리에 맞는 것인지 고려해 보지 않기 때문이며 목회자의 안식년이 마치 성경에서 유래한 것으로 해 석하는 데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안식년이란 개념을 빌려 선교사들을 위하여 관례로 삼은 것이 선교회였다. 그리고 대학이 또한 교수들의 .. 2021. 10. 19.
한국교회 목회자의 길 /박영선목사 한국교회 목회자의 길 발췌 : 노승수 목사 이 원고는 10월 6일 합신 목회자연장교육원 주최로 합신대강당에서 ‘한국교회 목회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석좌교수 특별강좌의 내용을 요약, 발췌한 것입니다. “삶에 허덕이며 짜증내는 성도들 앞에서 그리스도처럼 짐을 지고 가는 것” 목회란 하나님이 일하시는 성육신의 방법을 잇는 하나님의 지혜요 방법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 묶이고 엮여서 드라마를 써가는 것이 목회이다. 삶의 현장을 떠날 수는 없어 하나님은 스스로 지심으로 자신의 명예로 삼으시고 우리에게 항복을 받으시는 것처럼 목회란 그런 것이다. 복음서에서 그리스도는 수없이 목회를 해오셨지만 복음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무도 그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그.. 2021. 10. 19.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예수 누가복음 18:31~343월에는 고난 주간에 이어 부활주일이 함께 있는 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느 때와는 달리 좀더 특별한 자세를 가지고 이 한 달을 생각하게 됩니다.당시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주일을 앞에 두고 2~3일 동안 금식했다고 합니다. 이기간 동안 하루 한끼, 혹은 온종일 금식하면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경배했다고 합니다. 주후 4세기 경쯤 교회가 굉장히 부흥하고, 교회 제도가 제도화되면서 '사순절'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부활 직전 40일 동안을 특별한 방법으로 금식하는 절기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고난을 기념하기 위해 하루 한끼나  각자 정한 대로 40일 동안 금식하면서 그분의 고난을 묵상하고 기념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중세기 종교개혁이.. 2021. 10. 19.
십자가를 지는 삶/마태복음 15:21-32 마태복음 15:21-32논지 : 십자가를 지는 삶은 죄사함과 생명구원과 생명의 풍성함을 가져온다.가. 피곤하신 예수님1.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에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찬송하며,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서 흔들며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우리가 오늘을 종려주일이라고 기념하는데, 그것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환영했다고 해서 종려주일을 기념합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고, 환영 받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사역의 결정적인 순간, 그 순간이 바로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는 .. 2021. 10. 19.
목회자의 탈진 (<목회와 신학> 부록 <그말씀> / 김서택 목사 설교와 설교자 - 김서택 목사의 설교론/ 설교자와 목회자(마지막회) ▶ 김서택 | 대구동부교회 목사 목회자의 탈진과 목회비전 우선 탈진(Burnout)이라는 말은 남을 도와 주는 일을 하던 사람이 좋지 않은 일을 당함으로 해서 마음이 다 상하여 더 이상 그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목회자도 인간이기 때 문에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 일로 인하여 너무나도 마음이 상한 나머지 더 이상 목회를 감 당할 수 없을 정도의 탈진에 이를 때가 있다. 이때 그 목회자에게는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것 이며 그 위기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지 못하면 목회자의 건강이나 경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될 것이다. 하루는 어떤 목회자에게 늦은 시간에 한 교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분은 다짜고짜로 자 기 교회 목사에게 평소에 .. 2021. 10. 19.
이십일(21)세기 목회자상, 김정우 교수(구약신학) 김정우 교수(구약신학) 구약성경의 관점에서 본 목회자상 [총신논단]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 처음 나가던 교회의 목사님은 새벽마다 울부짖는 듯한 기도 를 하곤 하셨다. 나도 처음 믿을 때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목사님께서 새벽마다 울부짖는 듯한 기도를 하시는 모습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나는 어느 선교단체를 통하여 기독교신앙을 갖게 되었고, 그곳에서 나는 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법과, 성령충만함을 받는 비결 을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하였으며, 기독교인의 삶은 기쁨과 확신이 넘치는 삶이라는 오리 엔테이션을 받았기 때문에, 새벽마다 징징우는 듯한 목사님의 모습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 리고 그 때 (1970년대초)에는 웟치만 니의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우리의 자 아가 깨어지면, 성령의 은.. 2021. 10. 19.
목회신학의 필요성 / 김청수 목사 목회신학의 필요성 (1) 오늘의 현실 : 오늘의 목회현장은 그릇된 목회사상인 실용주의 목회철학과 세속적 목회경영 이라는 두 영향력이 침투되어있다. 그 결과 목회자들이 목회 최우선 목표를 성도들의 변화된 삶보다는 교인들의 양적성장과 교회의 윤리성보다는 헌금과 외형적인 교회유지에 두게된다. (2)잘못된 원리 :그 결과 신학적 검증없는 마케팅 경영원리나 시장지향적 사역에 열중하게 된다. 성경에는 “목회 성공”이란 말은 성경에 없다. 목회철학이 세속적인 성공의 기준에 깊이 물들어 있는 것은 목회자들에게 목회신학이 없기 때문이다. (3) 목회사역의 기준 : 목회사역의 기준은 일반적 행동규칙이나 도덕· 윤리로부터 연유되어서는 안되며, 목회신학과 믿음이 그 기준이 되어야 한다. 목회 신학이 목회 방법론으로 대체되어서.. 2021. 10. 19.
목회와 신학’에 대한 이해 / 김영재 교수 ‘목회와 신학’에 대한 이해 김영재 목사 전 합신 교수 ◈… 목회는 신학과 목회의 과업을 가장 충실히 이행하는 복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가는 길 ◈…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하는 신학과 해석으로는 교회가 자랄 수 없어 ◈… 신학은 목회에 그대로 반영되므로 목회와 신학은 불가분의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회의 목회자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고히 믿어야 하고 가감 없이 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 선지자가 될 뿐 시작하는 말 “신학교에서 배운 대로 목회해서는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등의 말들은 오래 전부터 있었던 말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우리 신학교 안에서도 들렸는데, 그런 소리가 수그러.. 2021. 10. 19.
목회(牧會學)의 정의 / 김선겸 교수 제1장, 서 론 Ⅰ. 목회(牧會學)의 정의 목회학이란 교역자가 복음의 진리를 신자의 생활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일을 도와주는 학문이다. 신학의 다른 분야는 진리를 발견하고 그 발견한 진리를 옹호하는 것을 목적으로하나 목회학은 발견한 진리를 실천 실행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Ⅱ. 목회학의 신학적 분류(分類) 신학의 학문적 분류는 조금씩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다음의 분류가 일반적인 예이다. 1) 성경 신학 (1) 성경의 역사적 연구 (2) 성경 주석 (3) 성경 해석학 (4) 성경 신학 2) 이론 신학(조직 신학) (1) 교리학 (2) 윤리학 (3) 변증학 (4) 흠증학 3) 역사 신학 (1) 교회사 (2) 교리사 (3) 고고학 (4) 경건 문학 (5) 선교학 4) 실천 신학 (1) 교회 정치 (2) .. 2021. 10. 19.
목회자의 말씀 선포에 관해 / 정성욱목사 목회자들의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충족되어야할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목회자들의 설교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일치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기준이지요. 만일 목회자가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가 성경말씀의 원리와 기준에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인간의 말일 뿐 아니라 때로는 마귀의 말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교란 너무도 엄숙한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자신이 강단에서 선포하는 설교가 진정 하나님의 말씀이기를 바란다면 무시로 자신의 생각과 말을 기록된 성경말씀과 일치시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말씀의 사람이 되기를 훈련하고 애써야 한다는 것이죠. 오늘날 많은 설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를 원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내심 속에는 자기의 말을 하기.. 2021. 10. 19.
한국교회 대표 목회자 10명에게 듣는 ‘두려움’ ‘목회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성공이란 무엇인가?’ 목회와 설교에 일가(一家)를 이룬 한국교회 대표 설교자 10명에게서 듣는 목회 소명과 헌신, 열정, 고뇌와 아픔, 그리고 인생과 성공적인 삶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낸 책 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이태영 국민일보 기독교연구소 소장이다. 이 소장은 오랫동안 언론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만나 인터뷰한 옥한흠, 정필도, 홍정길, 이정익, 이동원, 하용조, 이재철, 정삼지, 강준민, 전병욱 목사에게 쉽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문답은 목회와 설교의 본질, 그리고 목회자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한편 한국교회의 위기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짚어준다. 저자는 또한 한 교회의 목회자가 된다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설교.. 2021. 10. 19.
목사의 의무 - 존 오웬 이 글은 1682년 9월 8일, 목사 안수식에서 선포된 말씀입니다. "내가 또 내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렘 3:15) 신약성경에서 교회 지도자들의 명칭은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닙니다. 하나는 일반적이고 광범위한 의미로 다른 하나는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컨대, 집사(deacon)를 의미하는 'diakono'가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될 때, 그것은 성직자나 하나님의 종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그것이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어질 때,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교회안에서 임명된 특별한 지도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목사라는 명칭은 이보다 더 일반적이고 특별한 의미를 갖게됩니다. 일반적으로 그것은 보통의 경우든 특별한 경우든 말씀을 가르치는 .. 2021. 10. 19.
겸손한 왕/눅 19:28 ~ 40 눅 19:28 ~ 40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감람원이라는 산의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왔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이렇게 말하되,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가실 때에 저희가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이미 감람산에서 내려가는 편까지 가.. 2021. 10. 19.
설교를 은혜롭게 잘하는 50대 목회자 설교에 탁월한 한국 교회 목회자들은 누구일까? 특히 한국 교회를 이끌고 있는 50대 목회자 가운데 뛰어난 설교가들은 누구인가?사실 ‘설교 잘하는 목사가 누구냐’는 질문은 우문이다. 목회는 전인격적인 것이기 때문에 설교만으로 목사의 자질을 따질 수 없다. 설교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고 은혜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잘한다고 말할 수 없다. 설교보다도 목회자의 바른 인격과 영성이 더욱 중요하다.그럼에도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지닌 목회자들에게 설교는 중요하다. 사실 이 땅의 목회자치고 설교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설교는 특권이자 숙제다. 기쁨이자 고통이다. 모든 목회자가 다른 면에서는 겸손하더라도 내심 ‘설교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그만큼 목회에서 설교가 차지하는 위치가 크기 때문이다. .. 2021. 10. 19.
목회 심층기획 / 본질을 향해 뛰는 교회 - 〈1〉열린교회 튼튼한 두 기둥 ‘예배, 교구사역’ 목양적 구조 회복 모토…형식 간소화·설교 중심으로 집중도 높여 촘촘한 교구사역 시스템 가동…일상 생활 속 말씀 실천 의지 북돋아 깃발만 꽂으면 몰려 들었던(?) 6ㆍ70년대에도, 감소 추세에 직면했다는 근래에도 한국 교회의 관심은 여전히 ‘성장’이라는 타겟에 맞춰 있는 듯 하다. ‘교인수 증가 = 부흥’이라는 수식이긴 하지만 한국 교회는 성장과 발전을 위해 또다시 새해를 맞았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나름의 숙원을 향해 다시 뛰는 교회들. 이 시대의 희망이 오직 교회에게 있음을 확인하면서 그 생생한 현장을 찾아 나섰다. 〈편집자주〉 수은주가 최저를 기록했던 주일 아침. 안양에 위치한 잿빛의 공단 구역이 반가운 사람들의 인사로 활기를 얻는다. 교인들이 정문과 측문을 통해.. 2021. 10. 19.
평생토록 가까이 해야 할 목회보감 평생토록 가까이 해야 할 목회보감 -스펄전의 목사론- 평소에 늘 가까이 두면서 목회자로서의 내 모습을 비추어 보고, 부족한 모습을 고치고 다듬을 수 있는 목회자의 거울은 없을까? 또는 목회자의 평생 성숙을 위한 독서나 자기 계발 그리고 기도나 성령 충만한 생활을 위한 나침반 같은 지침서는 없을까? 이런 질문을 가진 분들에게 ‘목회보감’, 혹은 ‘평생 목회 지침서’로서 스펄전의 『목사론』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목회 황제 스펄전 첫째, 목회는 가장 위대한 목회자, 가장 성공적인 목회자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스펄전은 교회사를 통틀어 가장 탁월한 목회자였다. “크게 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하는 우리 속담처럼 스펄전은 10대 후반에 이미 탁월한 목회자로서의 자.. 2021. 10. 19.
찰스 스펄전의 목회비전` 저자인터뷰(기독신문) ‘스펄전 목회’로 부흥 일구는 송삼용 목사 송삼용 목사(광주 영천교회)는 소명의식과 확실한 목회철학이 있다. 바른 목회를 이루려고 끊임없이 ‘성경목회’를 지향한다. 그 원동력은 바로 찰스 스펄전이다. 19세기 암울한 영국 교회에 부흥의 불씨를 지핀 찰스 스펄전이 목회의 뼈대가 되어 골격을 이룬다. 조지 휘트필드로부터 열정의 목회 기초석을 배우고, 스펄전을 통해 목회 광맥을 찾아 스스로 목회의 고민을 덜었다는 송삼용 목사. 그는 ‘찰스 스펄전의 목회 비전’을 책으로 낼 만큼 스펄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의 스펄전 목회를 들어보자. △찰스 스펄전을 깊이 알게 된 배경은. 몇 년전 영국 트리니트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조지 휘트필드로부터 받은 감동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으로 다가왔다. 우연히 스펄.. 2021. 10. 19.
설교자가 희생하면 교회위기 사라질것” [명설교자에게 듣는다―이재철 100주년기념교회 목사] “설교자가 희생하면 교회위기 사라질것” 국민일보 | 서울 합정동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 담임 이재철(60) 목사는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자다. 성도들은 물론 특히 장래의 목회자와 설교자가 될 신학생들이 따르기를 원하는 목회자 가운데 한 명이다. 몇 년 전 인터뷰에서 이 목사는 이 땅의 성도들이 진짜 크리스천이 되어야 한다면서 크리스천은 예수님의 말씀을 아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었다. 최근 합정동 양화진 홍보관에서 다시 만난 이 목사는 좋은 설교는 사람을 모이게 하는 설교가 아니라, 사람을 진짜 크리스천으로 변화시키는 설교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기 위해서는 설교자들이 자신의 목회적 야망을 위.. 2021. 10. 19.
이재철 목사에 듣는 ‘부흥과 목회’ 백주념기념교회 이재철 목사에 듣는 ‘부흥과 목회’ 서울 합정동 한국기독교선교백주년기념교회(이하 백주년기념교회)의 이재철(59) 목사가 부흥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 목사는 한국의 크리스천과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목회자 가운데 한 명이다. 그의 목회 이력은 특이하다. 서울 주님의교회를 개척해 부흥시킨 뒤 약속대로 10년 만에 교회를 사임하고 홀연히 스위스로 떠나 제네바 한인교회를 담임하다 귀국했다. 잠시 개척교회의 중고등부 교사로 섬기며 집필 활동에 전념하다가 2년 전부터 초창기 한국에서 사역한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역인 양화진에 세워진 백주년기념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양화진의 묘지기’로 한국기독교 성지를 지키겠다는 심정으로 소박하게 시작한 백주년기념교회는 2년 만에 2000여.. 2021. 10. 19.
억지로 진 십자가/마가복음 15:21-24 마가복음 15:21-24고난주간을 시작하는 주일에 주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 간 시몬을 생각하며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기를 바랍니다.구레네 사람십자가를 억지로 지고간 시몬은 구레네 사람입니다.북아프리카의 이집트 서쪽에 위치하는 곳으로 희랍 식민지 중에서 가장 큰 것의 하나입니다. 사도행전에 여러 차례(2, 6, 11, 13장) 등장하는 구레네는 흩어진 많은 유대인의 거주지이기도 했는데 그들의 대부분은 후에 그리스도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시몬은 원래 그곳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입니다.시몬이 예루살렘에 온 이유는 유월절 예루살렘 순례를 위해 온 것이 확실합니다. 유대인들은 일년에 세 번 유월절, 오순절, 수장절 절기를 맞으면 예루살렘을 순례하고 싶어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했습니다(출 23.. 2021. 10. 19.
찰스 스펄전의 목회비전` 보도(목회와신학, 그말씀) 송삼용 목사와 찰스 스펄젼의 목회비전 교회의 빈자리들을 지키면서 남몰래 눈물 흘리며 기도하던 한 경건한 노부인이 있었다. 그녀의 교회는 비국교도의 교회 중에서는 런던에서 가장 큰 교회라는 이름은 가지고 있었지만 모이는 교인은 불과 80명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영적 활기를 잃어버린 상태였다. 높은 학실과 명성을 지닌 설교자들이 스쳐 지나갔으나 교회는 점점 더 생기를 잃어버릴 뿐이었다. 그 날 역시 기대감은 없었다. 시골에서 올라온 십대의 소년이 설교를 하게 되었다니 교회의 빈자리들은 더욱 썰렁할 것이었다. 그러나 예배를 마치고 돌아온 그녀는 확신 가운데 말할 수 있었다. '그는 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말은 옳았다. 스펼전의 첫 목양지는 불과 40여명이 모이던 교회였고 그때 스펄전의 나이는 17세였다.. 2021. 10. 19.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눅19:38 눅19:38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자 많은 무리들이 모여서 예수님을 찬양하며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눅 19:38) 합니다.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라는 구호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시 118:26) 에서 따온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누가는 '왕이여'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묘사하는 것은 이미 '므나의 비유'에서 예견되었거니와 여기서도 예수를 왕권적 권위를 지니시고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으신 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시편에서 사용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 라는 말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성전에 모이는 자들에 대한.. 2021. 10. 19.
버림받는 예수/시 22:1-2 시 22:1-2오늘은 고난주일입니다. 일년 절기 가운데 가장 절정은 이번 고난주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일생 가운데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이번 주간에 겪는 고난입니다.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주간 한 주간을 숙연하게 보낼 것입니다. 절제의 삶을 살고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는 2천년 전에 있었던 십자가 행렬이 재현될 것이고 금식과 절제와 고난을 묵상하는 마음으로 보내게 될 것입니다.복음서를 보면 한결같이 처음 부분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록해 놓았지만 마지막 부분에 가서 보면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의 모습이 집중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곳에 보면 예수님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 고통을 당하십니다. 그런데 예.. 2021. 10. 19.
십자가 주변의 사람들/요 19:23-27 요 19:23-27오늘은 고난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이라고도 부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3년간의 공적생애를 무사히 마치고 이번 주간에 십자가를 지심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제물 되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아주 성공스럽게 사역을 잘 마치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고 한마디로 만족함을 나타내고 죽으셨습니다. 얼마나 만족스런 고백입니까. 이렇게 인생이나 사역을 끝까지 잘 마치는 분을 보면 참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사람들이 정년을 잘 마치고 은퇴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도중에 낙오되고 오점을 남기고 물러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님은 당신에게 주어진 사역을 아주 성공스럽게 마치셨습니다. 우리들도 인생이나 사역이나 이렇게 잘 마쳤으면 .. 2021.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