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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회적 책임(히 13:1-3, 16 ) / 이철신 목사 "교회의 사회적 책임" 히브리서 13:1-3, 16 논지 : 교회(성도)는 세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형제들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교회는 세상과는 구별이 되는 공동체입니다. 세상과는 달리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세상과 구별되기는 합니다만 세상 속에 깊이 들어가 있는 그런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세상과 뗄 수가 없는 것이지요. 미국의 신학자 리차드 리버가 ‘그리스도와 문화’라는 책을 쓰면서 복음과 문화에 대한 관계를 이야기했습니다만 그것을 교회와 세상과의 관계로 적용시켜서 교회와 세상과의 관계를 세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는 세상과 떨어져서 세상과 아무 관계가 없는 그런 교회가 있습니다. 세상을 정죄하면서 세상과는 아무 관계 없는 삶을 살아가는 교회입니다. 많은 교회.. 2021. 12. 5.
복음 삶으로 증거하는 것이 교회의 근본" 『개혁된 유럽』은 중세 종교개혁 당시 유럽지역 48개 도시에서 일어난 종교개혁과 그 도시와 관련된 개혁자들의 신학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미하엘 벨커(M. Welker) 교수와 뮨스터 대학교 미하엘 바인트커(M. Beintker)교수와 알베르트 드 랑(Albert de Lange) 교수가 편집한 책이다. 김재진 박사에 의하면, 『개혁된 유럽』은 종교개혁(1517) 이후 삼분오열된 개신교회가 종교개혁 정신으로 되돌아가 일치와 협력을 합의한 '로이엔베르크 협약'의 정신에 따라서 나온 책이다. 이 책을 번역 출판하고자 하는 취지를 듣고자, 지난 3일 김재진 박사를 자택에서 만났다. 질문하기도 전에 김 박사는 '종교개혁 신학과 정신'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유럽교회의 움직임에 상응하게.. 2021. 12. 4.
교회와 도전(행 19:23-41) / 이종윤 목사 교회와 도전 사도행전 19:23-41 바울이 에베소라는 도시에서 복음을 전할 때, 로마에도 전해야겠다고 결심할 만큼 복음이 흥황하고 말씀이 확실하게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시기하는 마귀 때문에 그들은 핍박과 시련을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바울이 받은 시련들은 어떤 것이었으며 그 시련들을 어떻게 이겨내었는지 알고, 우리 역시 세상에서 일어나는 시련들에 현명히 대처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물질적 도전 모세의 율법은 남의 재산에 손해를 입히지 않아야 한다는 율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그런데 에베소에는 아데미의 신전에 예배를 드리거나 관광을 하러 오는 자들에게 아데미의 신상을 파는 수공업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복음이 전차되자 줄어들게.. 2021. 12. 3.
[인터뷰] 교회史서 '기독교 세속화'는 언제나 반복" [기독일보=신학] 지난해 10월 한국조직신학회 신임회장으로 김재진 박사(케리그마신학연구원 원장)가 선임됐다. 김 박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둔 올해, 1973년 스위스 '로이엔베르크 협정(Leuenberger Konkordie)'에 따라 집필된 『개혁된 유럽(Europa Reformata)』을 번역 출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을 번역 출판하고자 하는 취지를 듣고자, 지난 3일 김재진 박사를 자택에서 만났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 기독교의 세속화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기독교의 세속화는, 항상 기독교의 토착화, 문화화(文化化)라는 '탈'을 쓰게 됩니다. 따라서 기독교의 세속화는 수 세기를 걸쳐서 언제나 반복되어 왔고, 세속화가 극치에 이르렀을 때, 항상 종교개혁이 있어났습.. 2021. 12. 3.
막 2:13-17 / 거룩을 포기하는 교회 : 유대교 / 박은호 목사 강남에 있는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 교회에 1년 365일 새벽기도개근하시는 경건한 장로님이 계시는데, 그 장로님은 새벽기도에 나오실 때 길에 교인들을 만나도 인사를 하지도 않고 인사를 받아도 받지도 않습니다. 인사하지 않은 이유가 참 재밌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경건한 첫 시간인데, 거룩한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정식으로 문안인사도 드리기 전에,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먼저 인사를 할 수 없다는 경건논리 때문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오래 전 여름 장마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그 교회 주변 인근 지하상가가 모두 침수되는 큰 피해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침수피해를 입은 상가의 입주자들이 다급하게 교회에 찾아와서 양수기를 좀 빌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들의 애타는 요청에.. 2021. 12. 1.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아 1:1-17) : 교회 그리스도 / 이종윤 목사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아가 1:1-17 아가서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으며, 신약에도 인용된 바가 없습니다. 경건한 신앙에 관한 표현도 없고, 환상이나 직접적인 계시의 흔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욕망에 가득찬 젊은이들의 연서 같은 문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가서는 솔로몬의 1005개의 시 중에서 가장 귀한 시입니다. 교부들은 이 책에서 만물을 발아래 두신 그리스도가 하늘 나라의 신부를 만나 사랑을 노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경 가운데 아가서보다 더 많은 주석이 쓰여지고 해석된 책도 없을 것입니다. 아가서는 유대교에서도 기독교회처럼 정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난해한 아가서에서,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가 신랑 예수님께 자신을 게달의 장막 같다고 말합니다. 게달은 이.. 2021. 11. 29.
성결한 교회, 증거하는 교회(행 5:1-11) / 이수영 목사 성결한 교회, 증거하는 교회 행5:1-11 새문안교회 주일예배 설교 이수영 목사 오늘은 교회가 성령강림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강하게 임하셨던 초대교회의 이야기 속에서 오늘 우리의 교회들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 번 찾아보고자 합니다. 성령충만했던 초대교회가 드러낸 능력 중 대표적인 것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증거하는 능력이었습니다. 부활하시고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기 직전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순절 날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자 제자들이 한 것이 예루살렘에 모였던 모든 사람들이 각각 자기 지.. 2021. 11. 29.
생명력 있는 교회(행 2:37-47 ) / 박조준 목사 생명력 있는 교회 사도행전 2:37~47 오늘은 우리 갈보리교회 열여섯번째 생일임과 동시에 성령강림을 기념하는 뜻깊은 주일입니다. 사도행전 2장 37절이하의 말씀을 생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여러분과 우리 갈보리교회에 임하시기를 바라니다. 오순절에 성령께서 충만히 임하신 것을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니밍 원수들에게 잡하시기 전날 밤에 제가들에게 여러 가지 말씀으로 위로 하시고 부탁도 하시면서 분명하게 약속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장차 너희를 떠나지만 너희로 하여금 고아와 같이 외롭게 두지 아니할 터잉 내가 가면 반드시 보혜사 성령을 너희에게 보낼 것이다. 이 보혜사는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고 상상 계실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셨다가 3일만에 다시 사.. 2021. 11. 28.
지상 최고의 식당(시 65:1-4 ) : 교회 / 지용수 목사 지상 최고의 식당 시편 65:1∼4 토끼는 평생 토끼 집에서, 새는 영원히 변함없는 새 보금자리에서, 개미는 영원토록 똑같은 개미 집에서 삽니다. 빌딩 하나 세우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움막집을 짓고 초가집을 짓고 함석집을 짓고 기와집을 짓고 빌딩을 세웁니다. 세계 도처에 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학교, 사옥, 박물관, 기념관, 시청, 중앙청, 대통령궁, 왕궁, 호텔 등등 세계 도처에 큰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으리으리한 집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집들을 다 모아 놓아도, 이 세상의 왕궁과 대통령궁을 다 모아 놓아도 양곡교회 하나만큼의 가치가 없는 줄로 믿습니다 왜입니까? 양곡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9장 3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영광이 항상 여.. 2021. 11. 26.
봉사하는 교회 (엡4:11-16) 전체 목록가기봉사 목록가기 봉사하는 교회  (엡4:11-16)   오늘 본문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성장을 많이 말하고 있습니다.  12절에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3절에서는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라고 했습니다.  14절에서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라는 말을 봅니다.  15절에서는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했습니다.  16절에서는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하는 말을 봅니다.  이 말들은 다 성장에 관한 언급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특히 11-12절 말씀에 주목하게 됩니다.  11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 안에 두신 여러 가지.. 2021. 11. 23.
마리아를 중보자로 믿는 로마가톨릭교회 교황 프란치스코께 묻는다 ③ 마리아 숭배 로마가톨릭교회는 마리아를 구원의 중보자로 믿는다. 로마가톨릭교회 신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은총을 받는 두 길이 존재한다. 예수와 마리아이다.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에 버금가는 지위에 올라 있다. ‘성사위일체(聖四位一體)’라 불릴 정도이다. 마리아는 신앙과 숭배의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로마가톨릭교회는 마리아가 평생 동정녀로 살았고 원죄가 없으며, 자범죄도 범하지 않았고, 죽자마자 육체를 가지고 승천했다고 믿는다. 마리아 교리는 구원자-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와 역할을 격하시키는 이단 사상이다. 마리아 숭배 행위는 우상숭배이다. 성경 어느 부분도 로마가톨릭교회의 마리아 교리와 ‘성모 숭배’를 정당화하지 않는다. 마리아 숭배는 지중해 세계에 만연한 이교의 여신숭배 사.. 2021. 11. 19.
로마가톨릭교회는 참 교회인가? 로마가톨릭교회는 참 교회인가? 교황 방한에 즈음하여 가진 신학대담은 사탕처럼 달콤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행보 뒤에 숨겨져 있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실체를 대면하게 한다. 기독교사상연구원. 개혁신학포럼,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교황 방한에 즈음하여 로마가톨릭교회를 논하다"는 신학 대담 마당이다. 2014년 8월 12일 오전에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서울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상당수 기독교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이날의 대담은 사회자 최더함 박사(아리엘교회)가 던진 질문을 서창원 박사(총신대, 역사신학 교수)와 최덕성 박사(브니엘신학교 총장, 교의학 교수)가 따로 또는 같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덕성 박사는 본지에 최근 교황 방한을 즈음해 ‘교황 프란치스코께 .. 2021. 11. 18.
교황이 무오(無誤)하다고 믿는 로마가톨릭교회 / 최덕성 교수 교황이 무오(無誤)하다고 믿는 로마가톨릭교회 2014.08.11 18:09 [특별기고] 교황 프란치스코께 묻는다 ④ 교황무오 교리 ▲최덕성 교수. ⓒ크리스천투데이 DB 로마가톨릭교회는 교황이 무오(無誤)하다고 믿는다. 신앙과 도덕에 관한 무엇을 결정·선포할 때 그에게 오류가 없다고 믿는 것이다. 교황이 결정하고 성명·선포한 것은 교회가 동의할 사안이 아니다. 타인의 승인도 필요하지 않다. 어느 누구도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 그 내용은 바뀔 수 없다. 후대의 교황이 바꿀 수 없다. 교황무오교리의 유효성은 하나님의 계시와 동등하므로 절대적이며 불변하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준 최상의 교도권(敎導權)이므로 비판·항의·거역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한다. 교황무오교리는 로마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 2021. 11. 18.
카톨릭과 개신교 (로마 카톨릭 교회의 기원) 천주교 연구시리즈 1~4 《천주교는 기독교와 완전히 다릅니다》 0) 성경의 권위를 짓밟는 천주교 1) 교회를 통해서 얻는 구원 2) 선행을 통해서 얻는 구원 3) 교회가 죄를 용서함 4) 단 하나의 참된 교회 5) 세례를 통해서 얻는 구원 6) 그리스도의 대리자 교황 7) 오류가 없는 교황 8) 성사를 통해서 얻는 구원 9) 자만의 죄 11) 죄의 경중 12) 화체설의 허구성 13) 죄로부터 신자를 보호해주는 성체성사 14) 죽은 자들에게도 유익한 성체성사 15) 마리아, 또 다른 구원자 16) 마리아, 무염시태 17) 마리아, 평생 동정녀 18) 마리아, 성덕의 근원 19) 마리아, 또 다른 중재자 20) 마리아, 기도의 응답자 21) 마리아, 천지의 여왕 22) 신성모독적인 미사 23) 미혹의 근원,.. 2021. 11. 18.
루터교회 사도신경 니케아 신경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해설 일치 신조 루터 대교리문답서 루터 소교리문답서 칭의 율법과 복음 성만찬 세례 성례전 성서정과 십자가 신학 마르틴 루터 필리프 멜란히톤 울라우스 페트리 마르틴 쳄니츠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헨리 멜키오르 뮐렌버그 니콜라스 그룬트비 카를 발터 쇠렌 키에르케고르 알베르트 슈바이처 디트리히 본회퍼 폴 틸리히 지원용 예전 성인 루터교 예배서 복음주의 루터교회 예배 루터교 세계 연맹 국제 루터교 위원회 복음 루터교 협회 신조 미주리 시노드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 루터교 단체 목록 기독교한국루터회 v t e 루터교회(영어: Lutheran Church 독일어: Lutherische Kirche) 또는 루터교는 16세기 마르틴 루터의 사상을 따르는.. 2021. 11. 18.
초대교회 변증가들 초대교회 변증가들1.1. 변증가들“초대 교회에는 6인의 변증가들이 있었다.저스틴 마터(d. 약 165)이레니우스(약 130-200)클레멘트(d. 약 217)오리겐(약 182-251)터툴리안(약 155-230)키프리안(d. 258) “이 6명의 사람들을 서로 짝을 이루고 있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먼저 동방교회의 저스틴 마터와 이레니우스,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와 그의 제자 오리겐,그리고 카르타고의 터툴리안과 그의 제자 키프리안으로 짝을 이룬다. 그 외에도 변증가들로 활동한 분들이 있다.예를 들면,히폴리투스(Hippolytus, 236),코넬리우스(Cornelius, 253),노바티안(Novatian, 257),대 디오니시우스(Dionysius the Great, c. 264),디오니시우스(Dionysiu.. 2021. 11. 18.
한국교회 주요 교파 한국교회 주요 교파 교리와 신학은 다양해도 '하나된 교회' 한국교회에는 10개 교파 2백 개에 가까운 교단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이중 60% 이상이 장로교라는 점에서 한국교회의 특징으로 장로교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추구하는 개혁교회의 정신이 아닌 교리주의적인 관점에서 우리 교파가 아닌 타교파를 이단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교회에는 다양한 교리와 신학적 배경을 지닌 다양한 교파들이 많다. 이에 ‘하나된 교회’를 지향하며 협력과 조화를 추구해야 된다는 관점에서 한국의 주요교파의 특징과 언제 어떻게 들어왔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Part 1. 한국교회의 성향 분석 한국 개신교회(이하 한국교회)의 특징은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맥락에서 교파도 그 종류가.. 2021. 11. 18.
개혁파교회 (改革派敎會 Reformed Church) 개혁파교회 (改革派敎會 Reformed Church) 프로테스탄트 여러 교회에서 루터파에 대하여 칼뱅파(캘빈파)교회를 가리키는 호칭. 프로테스탄트 여러 교회(敎會)의 총칭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스위스와 남부독일의 여러 도시는 루터주의와 좀 성격을 달리하는 종교개혁을 하였는데, 이것이 개혁파의 원류(源流)이다. 이 개혁파는 뒤이어 J. 칼뱅과 J.H. 불링거에 의해서 주로 제네바를 거점으로 하여 통합되었고, 1550년대에 프랑스·스코틀랜드·네덜란드·독일·폴란드 남부·헝가리에 침투하였다. 12세기초 P. 왈도의 사상을 이어받은 북부 이탈리아의 왈도파는 1532년부터 개혁파의 한 파에 가입하였다. 정식으로는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개혁된 교회>이나 <개혁된 교회>라고 줄여 개혁파 교회라고 말한다. 스코틀랜.. 2021. 11. 18.
동방정교회(EasternChurch) 정교회는 동방정교회, 희랍정교회라고도 불리운다. 동방정교회(Eastern Church)라고 불리는 것은 콘스탄티누스 로마제국의 황제가 330년 수도를 콘스탄티노플로 옮긴 이후 동로마제국 및 비잔티움과 맺고 있는 역사적 관계와 로마를 중심으로 유럽의 동쪽(그리이스,불가리아,폴란드,러시아,체코 등)에 주로 분포해 있기 때문이다. 희랍정교회(Greek Orthodox Church)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그 신학사상과 교리가 희랍어로 되어있으며, 희랍철학적인 요소(신플라톤주의, 신비주의, 수도원주의)가 강하기 때문이다. 정교회의 역사 동방과 서방 교회의 분열(1054)은 어느날 갑자기 생긴 사건이 아니라, 주후 1세기부터 기독교가 발전해 나오던 초기 시대부터 발생한 동·서교회 간의 소외 관계가 중세시대까지 계속되.. 2021. 11. 18.
영국교회 (英國敎會) 와 곱트교회 영국교회 (英國敎會) 영국에서의 그리스도교 전도는 3세기 무렵부터 로마교황 관할 밖인 켈트계 선교사에 의하여 실행되었다. 597년 캔터베리의 아우구스티누스가 영국으로 건너간 이후 로마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일원으로 재편되었으며, 왕권과 교황권이 상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 관계를 유지했다. 헨리 8세는 왕비와의 이혼문제로 로마교황과 대립한 사실을 계기로, 1534년 <국왕지상법(國王至上法)>에 의하여 영국의 교회를 로마로부터 이탈하게 한 뒤 스스로 그 최고 우두머리가 되었으며, 영국에서 보편적인 교회의 조직을 <국법에 의해 확립된 잉글랜드의 교회>로 개편했다. 1554년 메리 1세 치세하에서 국교회가 로마가톨릭교회로의 복귀를 실현했으나, 1558년의 엘리자베스 1세가 왕위에 오름과 동시에.. 2021. 11. 18.
콘스탄틴 대제와 로마제국교회 -송광택 교수 송광택 교수 들어가는 말 주후 4세기부터 중요한 변화가 서방교회와 정치구조 가운데 발생하였다. 제 4세기에 콘스탄틴의 종교정책에의해 소수파였던 기독교가 4세기말에 로마제국의 종교가 되었다. 또한 교회와 로마제국 그리고 이방종교 사이의 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었다. 교회사가 곤잘레스의 표현대로, 제4세기는 “교회사에서 새로운 전기를 여는 시작” 1) 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종교적 관용을 베푼 ‘밀란의 칙령'(the Edict of Milan) 2) 을 출발점으로 하여 제4세기의 변화는 점진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졌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콘스탄틴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로마 제국 최초의 기독교 황제”(Christian emperor) 3) 로 환호하며 맞이하였다. 그리고 콘스탄틴 대제.. 2021. 11. 17.
마리아를 중보자로 믿는 로마가톨릭교회 / 최덕성 교수 마리아를 중보자로 믿는 로마가톨릭교회 / 최덕성 교수 황금 마리아상 (자그레브대교회당) 마리아를 중보자로 믿는 로마가톨릭교회 [특별기고] 교황 프란치스코께 묻는다 ③ 마리아 숭배 크리스천투데이, 2014.08.09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74158 ▲최덕성 교수. ⓒ크리스천투데이 DB 로마가톨릭교회는 마리아를 구원의 중보자로 믿는다. 로마가톨릭교회 신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은총을 받는 두 길이 존재한다. 예수와 마리아이다.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에 버금가는 지위에 올라 있다. ‘성사위일체(聖四位一體)’라 불릴 정도이다. 마리아는 신앙과 숭배의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로마가톨릭교회는 마리아가 평생 동정녀로 살았고 원죄가 없으며, 자범죄도 범하지 않았고,.. 2021. 11. 17.
교회의 목사들과 그들의 권한 /존 칼빈 교회의 목사들과 그들의 권한 - 존 칼빈 - 주님께서는 그의 말씀과 성례(세례와 성찬)가 인간들의 교역(목회사역)을 통하여 베풀어질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교회를 위해서 목사들을 안수하여 세우셔야 했다. 이들 목사들은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가르쳐야 하며 성례를 베풀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교회에서 모범을 보여 모든 믿는 자들을 거룩하고 순결한 삶으로 인도해야 한다. 이러한 훈련과 질서를 경멸하는 사람들은 인간들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그들을 교회의 사귐으로부터 쫓아내야 하며 이단으로 여김이 마땅하다. 교회는 이처럼 인간들의 교역이 없이는 지탱될 수 없다. 주님이 증거 하신 말씀(마 10:40)은 대단히 중요하다. 즉, 그가 보내신 목사들이 환영을 받으면.. 2021. 11. 11.
개혁교회의 형성과 발전과정 개혁교회의 형성과 발전과정 1. 신약교회의 설립과 고대교회 1. 오순절 성령강림을 기점으로 예루살렘에 신약의 교회가 태동하게 되었고, 사도들의 복음 전파로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각 지역에 교회가 설립되었고, 사도들과 선지자들에 의해 교회의 터가 놓여졌다(사도행전 참조). 2. AD 70년을 기점으로 신약의 교회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교회는 대내외적으로 핍박과 이단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보존, 성장해 갔다. 3. 로마의 황제 콘스탄틴의 개종과 함께 밀란의 칙령(313년)으로 교회는 제국 안에서 종교의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이때 아리우스와 아타나이스우 사이에 기독론 논쟁이 일어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325년 니케아 회의가 열렸다. 4. 제국의 국교가 된 교회는 점점 성장하는 중에, 펠라기우.. 2021. 11. 10.
개혁주의 교회론 / 서철원교수 - 서철원먼저 제1장에서는 교회의 설립과, 교회의 발생에 대하여 살펴본다.우리가 흔히 교회라고 통상적으로 호칭하는 이 "에클레시아"는 '개교회'(Local Church) 곧 지역교회를 지칭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개교회란 일정한 지역에 있는 신자들의 모임(육체적 연합체 : Physical unity)을 말한다. 성경은 항상 지상의 교회들을 개교회와 연관하여 언급하였다.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사람들의 집합체 혹은 공동체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선포하면 발생한다. 이 선포에 의해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들의 구주로 믿고 고백한다. 이 신앙고백으로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로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구성한다. 사람들이 예수를 믿으면 믿은 신자로 있는.. 2021. 11. 9.
교회를 위한 헌장, 레위기 제대로 읽기 ① 레위기, 수면제인가 영양제인가 목록가기 신약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산, 예배와 삶의 기준 제시하다 유대인 자녀 성경교육의 출발점 … 선택된 백성이 지켜야 할 제사와 율법 담아 ▲ 김경열 목사(총신대 강사) 레위기는 흔히 구약의 수면제라 부른다. 다양한 제사들과 복잡한 제사의 절차, 용어들, 그리고 아무런 구체적인 의미와 교훈이 설명되지 않은 여러 가지 따분한 법들과 규정들로 가득 차 있다. 그로인해 성경을 읽는 독자들에게 레위기는 마치 넘기 어려운 높은 담이나 거대한 산과 같이 느껴진다. 필자는 오늘부터 20회에 걸쳐 여러분과 레위기라는 높은 산을 오를 예정이다. 여러분은 이 등반 과정에서 레위기의 산은 기막힌 장관을 연출하는 형언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산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레위기는 독자 여러분에게 수면제가 아닌 시원한 .. 2021. 11. 9.
한국 교회 신사참배 반대운동: 역사적 개관 한국 교회 신사참배 반대운동: 역사적 개관 일련의 신학 논쟁과 교회의 응전이 1930년부터 1935년까지 한국교회를 특징지우는 중요한 사건이었다면, 1935년부터 1945년 해방이될때까지 한국교회를 특징지우는 사건은 신사참배 논쟁과 종말론의 발흥이었다. 이 두가지는 깊숙한 연계성을 지니면서 한국교회를 특징지우는 중요한 사건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신사참배 강요 앞에 한국교회는 신사참배를 하느냐 반대하느냐는 두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사참배는 1911년의 105인 사건이나 1919년의 삼일운동 탄압 보다도 더 크고 직접적으로 기독교 신앙에 위협을 가했던 운동이었다. 그것은 105인 사건이나 3.1운동으로 인한 탄압이 민족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일제의 탄압이었다면 신사참배 강요는 “신앙의.. 2021. 11. 5.
05 옥스퍼드 운동 전의 영국 교회 http://irt.kr 국제개혁신학목회연구원 5. 옥스퍼드 운동 전의 영국 교회 1) 영국 교회를 지배한 사상들 (1) 메더디스트 복음파와 (2) 고교회파(高敎會派):감독직이 사도이래로 전승되었음을 주장한 파와 (3) 프랑스 혁명의 자유 사상이었다. 2) 코울리지 (Samul Taylor Coleridge,1772-1834). (1) 생애 a. 케임브리지, 옥스퍼드에서 수학했고. b. 천재로서 호반 시인, 평론가,철학자, 종교가로서 라고 불리었다. c. 칸트,셀링의 저서를 탐독하고,스피노자를 숭배했다. (2) 사상 a. 종교론...종교는 다 영적이며 외적 증명에 있지 아니하다고 하고. b. 죄...원죄를 강조했으며 c. 속죄론...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 죄를 속함은 우리 경험으로 알 수 없는 비밀이다고.. 2021. 11. 4.
02 로마교회 과도기 시대(590-800) http://irt.kr 국제개혁신학목회연구원 로마교회 과도기 시대(590-800) 제2편 중세사 I. 로마교회 과도시대(590-800) 1. 과도시대의 특징 1) 역사의 중심 동방에서 서방으로 이동된 점 2) 교황권의 강화와 교회갱신이 있었던 점 3) 화상예배가 허용된 점 4) 모하메드의 출현으로 도전을 받게된 점이 특징이다 2. 그레고리우스 1세 1) 생애 (1) 540년 로마 부호의 집에서 출생하여. (2) 어머니와 고모 2명이 칭호를 받은 가정에서 성장했고. (3) 부친 사망후 재산을 수도원에 기증하고 수도사가 되었으며. (4) 교황의 특사로 콘스탄티노폴리스에 파견되기도 했고,교황 비서가 됐다가. (5) 교회와 원로원이 모두 그가 교황 되기를 갈망했으나 거절하고 변복하여 도망하다가 잡혀서 590년.. 2021. 11. 4.
교회와 세계사를 시작하며 이 글은 이미 연재되었던 ‘평신도를 위한 성경과 세계사’의 후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과 세계사’에서 성경의 사건들을 역사적으로 족장시대부터 사도시대까지를 다루었다면, ‘교회와 세계사’는 그 이후의 역사를 정리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도시대 이후를 교회시대라고 기독교회사에서 분류합니다. 필자는 특히 이 글에서 사도시대 이후의 교회사와 함께 세계사를 엮어보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자들의 공동체입니다. 삼위일체되신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신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믿고 고백하는 성도들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필자는 독자들과 함께 교회의 역사를 세계사와 함께 배우며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기독교회는 A.D. 1세기의 예수님의 .. 202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