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달려간다 나는 오늘도 달려간다 빌 3:10-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지금 아시안게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년마다 올림픽이 열리고 4년마다 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모든 경기의 이상은 세가지입니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입니다. 거기다 요즘에는 한가지 더 추가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가 더 정확하냐 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선수들이 쉬지 않고 땀을 흘리며 연습을 합.. 2023. 1. 12. 나무를 심고 책을 써라 나무를 심고 책을 써라 요 8:31-32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 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 롭게 하리라. 내일은 3월 1일입니다. 금년으로 85번째 3,1절 기념일을 맞게 됩니다. 85년 전 그날 우리나라는 참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비참하고 비전이 없고 미래가 막막한 나라였습니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정월 초하루 설날에도 가마니를 .. 2023. 1. 12. 나의 값 나의 의미 나의 값 나의 의미 마 10:29-31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두려워 말라 너희는 많은 참사보다 귀하니라.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사랑가운데서 가장 큰 사랑은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신 일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 700년 전부터 이사야가 장차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탄생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대로 세상에 오셨습.. 2023. 1. 12. 너는 내 것이니라 너는 내 것이니라 사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 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니라. 본문은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하나의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민족이 참 고집이 강했습니다. 무지하고 한눈팔고 생각도 깊.. 2023. 1. 12. 당신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시 59:16-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시며 긍휼히 여기시 는 하나님이시나이다. 세상을 살면서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도 참 행복한 삶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함께 대화하고 이웃하며 살아가는 삶은 기쁘고 만날수록 행복한 만남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좋지 않은 만남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나면 마음이 불화하고 갈등하는 만남도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 2023. 1. 12. 폭풍과 폭우 속의 진노 폭풍과 폭우 속의 진노 겔 13:13-14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퍼붓고 내가 진노하여 폭우를 내리고 분노 하여 큰 우박덩어리로 무너뜨리리라. 이번 태풍은 역사상 가장 큰 태풍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물질적 피해도 엄청나고 인명 피해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이 난리입니다. 집이 무너지고, 땅이 쓸려가고, 다리가 끊어지고, 논이 시내가 되고, 과수가 망가지고, 가로수가 뽑히고, 차들이 장난감처럼 물에 떠다녔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좀 시원찮은 사람을 가리켜서 물 같은 사.. 2023. 1. 12. 편견을 잘 깨뜨리라 (사도행전 10장 9-16절) 편견을 잘 깨뜨리라 (사도행전 10장 9-16절) 왜 편견이 심각한 죄인가?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방을 이유 없이 미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편견에 사로잡혀서 미워하는 사람은 뚜렷한 이유가 없다. 유대인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이방인들을 무조건 미워하고 경멸했다. 이방인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 부정하다고 했다. 무서운 편견이다. 본문의 베드로를 보라. 성령 충만했던 대사도 베드로에게도 그런 편견이 있었다. 그처럼 편견에 의한 잘못된 전통은 영혼을 망가뜨린다. 유대인의 율법 해석서인 미쉬나는 이방 여인의 출산을 돕지 말라고 하고 유대 여인의 출산을 이방인이 돕지 못하게 했다. 짐승에게 아기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크게 잘못된 가르침이다. 그런 잘못된.. 2023. 1. 11. 자기를 극복하라 (사도행전 17장 2-5절) 자기를 극복하라 (사도행전 17장 2-5절)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의 강론을 통해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랐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다(4-5절). 빌립보 교회가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되었듯이 데살로니가 교회는 야손의 집에서 시작되었다. 그때 유대인들이 바울 일행을 잡겠다고 성 전체를 돌아다니며 난리를 친 것을 시기심 때문이었다. 왜 사람들은 시기하는가? 자기가 열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열등의식에 사.. 2023. 1. 11. 행한 대로 받는다 (오바댜 1장 15-16절) 행한 대로 받는다 (오바댜 1장 15-16절) 어떤 사람은 날씨가 춥거나 경제가 어려우면 어렵게 사는 사람을 떠올리며 살길이 막막한 사람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가진다. 실제로 돕는 것 여부를 떠나 그런 마음을 가지면 혼란한 생각이 정돈되고 마음의 깊은 평화가 깃든다. 점차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실제로 도울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허락하신다. 없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라. 영생 천국을 현실과 동떨어진 개념으로 보지 말라. 천국을 얻은 사람은 천국의 역사를 삶으로 번역해 나타내야 한다. 율법도 사랑이 그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사랑이 없는 율법은 율법주의로 흐르게 된다. 믿음은 허구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것이다. 이웃 사.. 2023. 1. 11. 살아있는 자가 되라 (누가복음 20장 34-40절) 살아있는 자가 되라 (누가복음 20장 34-40절) 요즘 북한은 거의 저주받은 땅처럼 어렵게 되었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북한 정권의 거친 말도 큰 원인이다. 북한의 성명서를 보면 “모략극을 날조한다. 역적패당이 살려면 당장 날조극을 반성하라. 아무개 역도가 부끄러운 행각을 벌이고 주제넘은 악담질을 한다.”라는 등의 표현이 많다. 국가 성명서가 거의 막말 수준이다. 저주가 담긴 거친 말은 자신의 축복부터 말살할 때가 많다. 왜 그런 저주스러운 말을 퍼붓는가? 인종이 다른가? 남북한의 인종 차이는 거의 없다. 실제로 지구상의 모든 사람의 DNA는 99%가 같다. DNA 1%의 차이가 70억 인류를 다르게 만든다면 99%가 같은 사람끼리 차별하는 것은 사.. 2023. 1. 11. 열심보다 바름이 중요하다 (사도행전 12장 9-15절) 열심보다 바름이 중요하다 (사도행전 12장 9-15절) 인간적인 위기는 신적인 기회다. 참된 기적은 하나님께 나의 인생과 앞날을 온전히 맡길 때 하나님의 신적인 계획을 따라 일어난다. 베드로는 다음날에 있을 죽음을 앞두고 기도한 후 불편한 상황에서도 감옥에서 잠들었다. 그 상황에서 베드로는 극적인 탈출의 기적이 있기를 은근히 기대하지도 않았고 그냥 평화롭게 자고 있었다. 그때 옥중에 광채가 빛나는 가운데 나타난 주의 사자가 잠자던 베드로의 옆구리를 치고 급히 일어나라고 했다. 동시에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졌다. 천사가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고 해서 그대로 했고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갔다. 베드로는 천사가 그렇게 한 줄 모르고 그저 환상을 보는 줄로 여겼다. 첫째 .. 2023. 1. 11. 복이 있는 자 (누가복음 7장 18-23절) 복이 있는 자 (누가복음 7장 18-23절) 사회생활에서 사소한 문제로 시비를 거는 것은 자기를 감추고 절제하는 훈련의 부족 탓도 있지만 때와 상황 변화를 기다리는 믿음의 부족 탓도 있다. 어떤 사람은 ‘복’과 ‘축복’이란 단어를 정확하게 쓰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언어 표현 하나를 두고 그렇게 비판하면 시비 걸 일이 많다. 자기 존재 의미를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을 통해 나타내지 않고 사소한 말 표현 하나 차이로 시비 걸듯이 나타내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다. 찬송가 94장에 이런 가사가 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그 가사를 가지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시비를 건다. “예수님이 물건이냐? ‘것’이라고 표현하게. ‘주 예수보다 더 귀한 분은 없네.’라고 써야 .. 2023. 1. 11. 도중에 포기하지 말라 (사도행전 13장 13-14절) 도중에 포기하지 말라 (사도행전 13장 13-14절) 본문에는 바나바와 바울의 수종자로 이방인 선교에 함께 나섰다가 밤빌리아 버가에서 선교 팀을 이탈한 요한 마가의 기록이 간단히 나온다. 왜 마가가 돌아갔는가? 첫째, 선교 팀의 리더십 변화에 마음이 상해 돌아갔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본문 13절에 나오는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란 표현은 바울이 바나바보다 상위 리더십을 확보했음을 암시한다. 마가는 선교 팀에서 자기 삼촌인 바나바가 바울보다 상위 리더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관록과 나이와 경륜으로 보면 선교 팀에서 바나바가 선임 리더가 되어야 했는데 바보에서 바울이 마술사 엘루마에게 저주를 내려 맹인으로 만들고 구부로 총독을 회심시키면서부터 둘 사이의 리더십이 바울.. 2023. 1. 11. 역사의식을 가지라 (사도행전 13장 16-23절) 역사의식을 가지라 (사도행전 13장 16-23절) 성숙한 사회는 역사의식을 중시한다. 역사를 통해 얻은 교훈이 복된 내일을 약속하기 때문이다. 역사의식은 개인의 삶에서도 중요하다. 한 사람이 사업에 실패하면 그에게는 역사의식에 따라 3가지 반응이 생긴다. 첫째, “이번 실패는 팔자소관이다.”라고 반응하는 운명적인 역사의식이다. 이런 의식을 가지면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려고 하지 않고 다시 사업할 때 운수가 좋기를 바라며 한 번 더 도박할 것이다. 둘째, “이번 실패는 나의 잘못된 결정 때문이었다.”라고 반응하는 이성적인 역사의식이다. 이런 역사의식을 가지면 새로 사업을 시작할 때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힘쓸 것이다. 이성적인 역사의식은 운명적인 역사의식보다는 바람직한 삶의 .. 2023. 1. 11. 자기 한계를 극복하라 (사도행전 14장 8-10절) >자기 한계를 극복하라 (사도행전 14장 8-10절) 본문에는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을 일으키는 장면이 나온다. 루스드라에서 바울이 말씀을 전할 때 많은 사람들이 설교를 들었지만 특별히 나면서부터 발을 쓰지 못했던 사람이 그 말씀에 빨려들었다. 그때 바울이 주목하면서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의 믿음은 말씀을 바탕으로 한 구원의 믿음이었다. 믿음에는 2가지가 있다. ‘구원받지 못하는 믿음’과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도 믿음의 형태는 부분적으로 가지고 있고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힘이 난다. 그러나 그런 믿음의 형태가 꼭 구원받을 만한 믿음만은 아니다. 구원받을 만한 믿음은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 .. 2023. 1. 11. 이별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도행전 15장 36-41절)> 이별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도행전 15장 36-41절)> 할례 문제로 생긴 갈등이 잘 해결된 후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 머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바울이 바나바에게 1차 선교 여행 때 세워진 교회들을 둘러보자고 했다. 그 비전에서는 일치했지만 마가를 동행시키는 문제로 인해 크게 다투다가 이별해서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 육로를 이용해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갔다. 본문 39절에 언급된 “서로 심히 다투어”라는 말씀의 원어적인 의미를 토대로 리얼하게 표현하면 “서로 박 터지게 싸워서”라는 강한 뜻이다. 그들은 감정이 고조되어 멱살을 잡고 싸우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갈라졌다. 누가.. 2023. 1. 11. 명예욕을 이겨내라 (갈라디아서 4장 28-31절) 명예욕을 이겨내라 (갈라디아서 4장 28-31절) 아브라함에게는 후처 그두라의 자녀들을 제외하고 두 명의 자녀가 있었다. 여종 하갈에게서 육체를 따라 난 이스마엘과 자유인인 사라에게서 약속을 따라 난 이삭이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너희는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이니 다시 율법에 얽매여 육체의 자녀로 되돌아가지 말라.”라고 호소했다. 또한 여종의 아들이 자유인의 아들과 함께 유업을 받지 못한다고 하며 율법주의에 빠지지 말고 더욱 은혜 안에서 자유하게 살라고 권고했다.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려는 것 가지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 율법은 천국에 가기 위한 어떤 합당한 조건을 제시하려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와 관련되어 주어진 것이다. 율법 자구의 외적인.. 2023. 1. 11. 복된 자를 붙들라 (창세기 30장 25-30절) 복된 자를 붙들라 (창세기 30장 25-30절) 인간은 약하다. 수시로 죄를 짓고 허물을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죄와 허물보다 크다. 그 사실을 야곱의 삶이 잘 보여준다. 야곱이 고향을 떠난 지 20년 쯤 되다 보니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 심경을 말하자 라반은 그를 극구 붙잡았다. 하나님의 은총에 야곱에게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라반이 말했다.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27절).” 신기하게도 인간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 야곱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넘쳤다. 그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다만 야곱은 부족해도 하나님을 찾는 데는 열심이었다. 그 점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 2023. 1. 11. 두가지 키워야 할 것 (창세기 28장 1-9절) 두가지 키워야 할 것 (창세기 28장 1-9절) 1. 비전을 키우라 이삭과 리브가는 자녀가 이방 사람들과 결혼하지 않기를 진정으로 원했다(1-2절). 그 부모의 소원을 이삭과 리브가는 평소에도 끊임없이 아들들에게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에서는 부모의 뜻을 거역하고 헷 족속의 딸들을 아내로 맞이했다. 에서는 자기 힘과 공로로 살려고 했지만 야곱은 부모님의 은혜를 앞세워 살았다. 언뜻 보면 야곱이 잘못된 행동을 많이 한 것 같지만 깊이 살펴보면 하나님의 축복을 가볍게 여긴 에서가 더욱 큰 문제였다. 작은 복일지라도 크게 생각하고 크게 감사하면 하나님은 더욱 큰 복을 주신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은 사랑하셨다고 했다. 이삭도 처음에는 에서를 더 좋아했지만 나중에는 에서에 대해 실망했다. .. 2023. 1. 9. 가족을 위해 해야 할 것 (디모데전서 5장 7-8절) 가족을 위해 해야 할 것 (디모데전서 5장 7-8절) 어느 날 한 목사가 미국 한인교회에 부흥회를 가서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다음날 한 여자 집사가 잘 대접하고 여러 선물을 주면서 미소를 띠고 말했다. “목사님!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 좀 빼주세요. 이민 와서 똑같이 일하며 사는데 순종까지 하려니까 너무 힘듭니다. 서로 순종하라고 해주세요.” 한 이민자 가정에서는 일찍 퇴근한 남편이 늦게 퇴근한 아내에게 한국에서 하던 식으로 말했다. “물 좀 떠다 줘.” 그때 아내가 “당신이 직접 떠다 먹어.”라고 했다. 그랬다고 남편이 손찌검을 해서 그날로 가정이 깨졌다. 사람은 다 연약하다. 사람의 마음이나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정과 자녀.. 2023. 1. 9. 바르게 복을 구하라 (창세기 26장 12-13절) 바르게 복을 구하라 (창세기 26장 12-13절) 한 태권도 사범이 부상으로 도장 운영을 포기하고 1985년에 LA에서 봉제공장을 시작했다. 회사가 의외로 잘되자 사람들은 “당신 부인이 기도해서 잘되는 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수완이 좋아서 잘되는 것이지 무슨 아내의 기도 때문이냐고 화를 냈다. 그 후 1997년 반품 문제로 큰 부도 위기에 처했다. 아무리 수완을 발휘해도 부도를 막을 길이 없어 마침내 그가 손을 들고 기도원에 들어가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 신명기 8장 17-18절 말씀으로 철저히 깨졌다.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 2023. 1. 9. 리브가의 3대 복된 성품 (창세기 24장 58-65절) 리브가의 3대 복된 성품 (창세기 24장 58-65절) 1. 과감히 결단하는 성품 이삭을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삭과의 결혼이 공식화된 후 엘리에셀이 빨리 돌아가려고 할 때 리브가의 오빠 라반과 어머니가 그녀에게 물었다.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겠느냐?” 그 질문을 받자마자 리브가는 바로 대답했다. “가겠습니다.” 리브가 가족들은 “제게 조금 생각할 여유를 주세요!”라는 말이 나오기를 기대했겠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리브가는 즉시 가겠다고 대답했다. 대단한 결단력이다. 리브가는 엘리에셀의 여행 목적을 들을 때부터 하나님의 오묘한 손길을 깨닫고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는 결단을 내렸다. 그때의 결단으로 그녀는 위대한 족장 가문의 일원이 되고 후일에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언약 가문의 한 일원이 되었다. 그처.. 2023. 1. 9. 순수함을 잃지 말라 (창세기 24장 28-31절) < 순수함을 잃지 말라 (창세기 24장 28-31절) 엘리에셀이 리브가를 처음 보았을 때 그녀는 나홀 성 성주의 손녀딸이었지만 직접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물을 길러 나온 겸손하고 부지런한 여인이었다.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델도 되지만 더 나아가 아름다운 성도의 모델이 된다. 성도는 부지런해야 한다. 목 윗부분만 부지런하지 말고 목 아래 부분이 부지런한 신실한 성도가 되라. 왜 인간관계 및 공동체에 문제가 생기는가? 생각과 입만 부지런하면 문제가 생기지만 손끝과 발끝이 부지런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성도는 친절하고 따뜻해야 한다. 사람들은 말로 설득당하기보다 사랑에 이끌리는 것이다. 말보다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이 중요하고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도 있어야 한다.. 2023. 1. 9. 기다릴 줄 알라 (예레미야애가 3장 24-26절) 기다릴 줄 알라 (예레미야애가 3장 24-26절) 나라의 패망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고백했다.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내가 그를 바라리라.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하나님의 기다리라는 말씀에는 지금 상황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하나님은 나의 상황을 잘 알고 나를 위한 최선의 길도 아신다. 그런데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믿음은 나아가는 것만이 아니다. 기다릴 줄 아는 것도 믿음이다. 오래 전에 미국 C&MA 한인총회에 갔을 때 새로운 얼굴이 보여 너무 반가웠다. 그런데 그는 교단에 가입하자마자 총회에서 마구 발언을 쏟아냈다. “교단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2023. 1. 9. 간구와 침묵을 겸비하라 (창세기 24장 12-21절) 간구와 침묵을 겸비하라 (창세기 24장 12-21절) 사람에게 결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안에 사위나 며느리 하나 잘못 들어오면 큰 어려움이 생기고 잘 들어오면 큰 축복이 임한다. 그러므로 결혼을 위해 자신도 간절히 기도해야 하지만 부모도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필자는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대체로 기도 1순위를 믿음, 2순위를 결혼, 3순위를 건강, 4순위를 비전성취로 놓고 기도하는 편이다. 그만큼 결혼 기도가 중요하다. 아브라함은 좋은 며느릿감을 구하려고 가장 믿을만한 엘리에셀을 자기 고향으로 보냈다. 얼마 후 엘리에셀이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성에 이르러 저녁때에 성밖 우물곁에서 여인들이 물을 길러 나올 때 하나님의 표징을 구하는 기도를 했다. “하나님! 제가 우물.. 2023. 1. 9. 대가를 치르려고 하라 (창세기 23장 2-9절) 대가를 치르려고 하라 (창세기 23장 2-9절) 본문에는 127세에 죽은 사라의 장례와 관련해 벌어진 일들이 기록되어 있다. 사라가 어디에서 죽었는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었다(2절). 그곳은 헷 족속의 땅이었고 그 땅에서 아브라함은 나그네와 같은 위치였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헷 족속에게 사라의 매장지를 겸손하게 요청했다. 그러자 헷 족속과 그 땅 소유자인 에브론이 흔쾌히 아브라함의 청을 들어주었다. 본문의 장례 과정을 보면 그 과정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장례식에서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가 있다. 그것은 육신의 장례와 더불어 마음의 장례도 잘 치르는 것이다. 또한 육신을 매장하면서 삶을 추억도 매장해야 한다. 과거의 아픔도 자산이긴 하다. 과거를 부.. 2023. 1. 9. 서로 토대가 되어주라 (창세기 23장 1절) 서로 토대가 되어주라 (창세기 23장 1절) 본문에는 사라가 127세에 죽는 기록이 나온다. 사라의 출생지는 아브라함과 같은 갈대아 우르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 여동생으로서 10살 아래였는데 오빠 동생 사이에서 나중에는 부부 사이가 되었다. 사라는 미모가 대단했다. 창세기 12장 14절을 보면 나이 65세가 넘었어도 애굽에 이르렀을 때 애굽 사람들이 심히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바로의 대신들도 감탄해서 그녀를 바로의 궁에 부를 정도였다. 더 나아가 창세기 20장 2절을 보면 90세가 가까웠을 때도 그랄 왕 아비멜렉이 그녀를 취할 정도로 매력적인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브라함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아브라함을 따라 숱하게 이사했다.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 2023. 1. 9. 버릴 것은 버리라 (창세기 21장 8-21절) 버릴 것은 버리라 (창세기 21장 8-21절) 이삭이 자라서 젖을 떼던 날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벌였다(8절). 그때 이삭이 2-3세라면 이스마엘은 16-17세가 된다. 당시는 장수하던 족장시대였기에 현대 나이 개념으로 이스마엘은 10세 전후였을 것이다. 그때 사라가 보니까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고 있었다(9절). 그 놀림이 사라의 눈에는 장난기 섞인 놀림보다는 상속권을 잃고 소외된 이스마엘의 상처가 표출된 놀림으로 보여 아브라함에게 하갈 모자를 집에서 내쫓으라고 했다(10절). 당시 문화에서 사라의 요구는 합법적이지만 매정한 요구였기에 아브라함은 깊이 근심했다(11절). 그때 하나님이 말씀했다.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 2023. 1. 9. 소돔과 고모라 사건의 교훈 (창세기 19장 30-33절) 소돔과 고모라 사건의 교훈 (창세기 19장 30-33절) 1. 소수의 의인이 되라 왜 소돔이 멸망당했는가?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돔과 고모라에 죄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죄인 수가 많아서 멸망한 것이 아니라 의인 수가 적어서 멸망한 것이다. 축복과 저주의 열쇠는 다수가 어떤 존재인가보다 소수가 어떤 존재인가에 달려있다. 더 나아가 내가 어떤 존재인가에 달려 있다. 양육강식의 세상에서는 소수가 누리기 위해 다수를 누른다. 또한 내 자유를 확대하려고 남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질서를 강요한다. 그러나 질서를 존중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질서를 강요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틀린 것을 다른 것이라고 해도 안 되지만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해도 안 된다. 다수를 누르면서 누리려는 소수가 되지 말.. 2023. 1. 9. 물질주의를 잘 극복하라 (창세기 19장 12-22절) 물질주의를 잘 극복하라 (창세기 19장 12-22절) 소돔의 악행을 본 천사들은 소돔을 멸하기로 작정하고 롯에게 가족들과 함께 그곳을 빨리 떠나라고 했다(12-13절). 그 말을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자 사위들은 롯의 얘기를 농담으로 여겼다(14절). 사위들의 냉소로 머뭇거릴 때 마침 동이 텄다. 천사는 롯을 재촉해서 빨리 아내와 두 딸을 이끌고 소돔에서 멸망하지 않도록 떠나라고 했다(15절). 그래도 롯이 지체하자 롯의 손과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성 밖으로 이끌면서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해 멸망을 면하라고 했다(16-17절). 그때 롯이 천사들에게 요청했다. “내 주여! 산으로 도망가라고 하지 마소서. 산에까지 갈 수 없습니다. 재.. 2023. 1. 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