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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에서 장로가 된 이유 목사에서 장로가 된 이유 나에게 가끔 왜 목사가 장로로 변신했냐고 질문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목사와 장로에 대해서 글을 쓰기로 했다. 목사와 장로는 교회의 기둥인데 한국교회의 많은 문제가 목사와 장로 간의 갈등에 기인하고 있다고 본다. 장로교의 간단한 역사(장로 제도에 한해서)와 장로의 두 직제(가르치는 장로와 치리장로) 구분의 역사 및 관련된 성경 구절의 해석을 보고 성경적 해결책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 결론은 장로는 한 종류의 장로(가르치는 장로와 치리장로)밖에 없으며, 목사와 장로가 다 동등한 장로로서 복수 지도 체제 목회를 한다면 한국교회의 안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 것이다. 장로정치의 역사와 한국장로교 간단히 말해서 초대교회에서는 성경대로 장로 제도가 있었는데 천주교가 .. 2012. 2. 16.
【예절】예화 모음 26편 1. 지킬 건 지켜야지 “지킬 건 지켜야지.” 얼마 전에 본 광고다. “여긴 우리 자리가 아니잖아” 하던 젊은이의 모습이 좋아보였다. 하지만 요즘은 그 광고의 모습처럼 ‘지킬 것은 지키는’ 모습을 발견하기 힘들다. 어제 안양 가는 전철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날도 경로석에는 스물이 갓 넘었을 법한 젊은이 셋이 앉아 있었다. 할아버지 한 분이 다가갔지만 양보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할아버지는 몇 번 눈치를 주다가 이내 포기했는지 불편한 자세로 기둥에 기대어 서 계셨다. 다른 승객들도 할아버지가 경로석에 앉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별반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다음 칸과 이어지는 문이 열리더니 한 청년이 들어왔다. 그가 대번에 눈에 띈 것은 어울리지 않게 옷깃을 세우고 선글라스를 꼈기 때문이다... 2012. 2. 8.
{시편.애가} 알파벳순으로 구성된것들 시111, 시112, 시119, 애1.2.3.4 우리말에 가.나.다.라. 각행의 첫머리로 시작되는 시가 있다. 그런데 성경에도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 행의 첫머리로 시작되는 답관체 시가 있다(단 히브리어 성경). 1.각 절의 첫 글자를 히브리 알파벳 순서를 따라 배열하는 형식을 답관체라 말한다. 이것을 이해하기 쉽게 우리 말로 표현해보면 다음과 같다. 예를 들면 우리말에 가-가난한자에게 복음이 전파되어도 나-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서 이를 갈 것이라 다-다른 복음에는 구원이 없나니 라-라마에서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려 마-마른 땅과 같아 목말라 죽게 할 것이다. 등 이다. 1절(ㄱ) 가장 높으신 주님을 찬양함이 마땅하도다! 2절(ㄴ)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리이다. 3절(ㄷ) 다함께.. 2011. 12. 17.
부흥회의 변질과 목회자들의 돈 잔치 은혜받고, 돈 바치고, 그리고 복받으라! 지금으로부터 114년 전인, 1897년 한국침례교의 창시자인 펜윅(M.C. Fenwick) 선교사님이 주도한 소래교회 사경회는 한국교회 최초의 부흥회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당시 약 300명이 모여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고, 뜨거운 회개의 역사도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평양대부흥운동의 시발점인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사경회보다 약 10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한국교회 초기의 부흥강사 목사들은 농어촌과 산간 지역의 작은 교회들을 찾아 나서서 열정적으로 부흥회를 인도하였습니다. 강사 사례비 따위는 아예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물론 요즘처럼 편리한 교통수단도 거의 전무했습니다. 버스를 못 타면 트럭을 타고 가기도 했습니다. 또한 교파나 교회의 크기도 차별하지 않고 .. 2011. 12. 4.
변절되는 한국교회 목사님들의 변절과 교권주의 교회가 변질되는 이유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호 6:3) 최근 제자교회, 갈보리교회, 사랑의교회, 그리고 증가성결교회뿐만이 아니라 과거 충현교회, 소망교회, 금란교회, 개봉감리교회, 한국대학생선교회, 각 교단 총회 등 한국교회 일각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을 돌아보면서 '바른 교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일단 이 사건들이 크게 우려스러운 이유는 목회자들이 문제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는 점이며, 아울러 수천년 교회 역사의 그늘에서 끈질기게 기생하여 온 '교권주의'라는 독버섯을 또다시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교권주의란 부패한 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일반 신자들과는 다른 특별한 성직이라고 강조하면서 권력을 세력화하고 제도화하여, 부와 명.. 2011. 12. 4.
*구원 바른이해 구원 바른이해 구속과 구원 두가지로 구분해서 생각할수 있는데 다시 구속은 세부적으로 히브리어 파다(פדה)와 가알(לאג)로서 뜻을 이해한다. 먼저 파다(פדה)는 속죄금을 지불함으로서 생명을 구원하는 구속의 행위이고, 그리고 가알(לאג)은 현재 능동태 분사형으로 가족법에 속하는 구속행위로서 페두트(פדות), 즉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를 구속했다는 의미이다. 구약에서의 구속이라는 용어는 그의 백성을 애급에서 구출해낸 하나님의 구원행위에 초점을 맞춰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그래서 출애급기 20장에 십계명이 나오지만 이 십계명보다 더 중요한 2절의 "너를 애급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라는 구절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곧 구속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신약에서의 구속은 어떠한 개념.. 2011. 11. 4.
일(1%): 99%사회와 한국교회 1%: 99%사회와 한국교회 요즈음 미국 뉴욕의 맨해튼 월가에서는 연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우리가 잘 아는 대로 월가(Wall Street)는 미국 금융의 중심지다.얼마 전 불과 30 여 명의 젊은이들이 시작한 시위는 이제 하루 수천 명이 참여할 정도로 확대되었다.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공감을 표시한 이 시위의 불은 미 전역으로 그리고 유럽으로도 번지는 기세다. (Occupy the Wall Street!>는 큰 구호를 내건 시위자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우리는 1%의 탐욕과 부패를 더는 참을 수 없는 99%이다."라고 밝히고 있다.미국은 그 국민 소수의 이익을 위해 나머지 다수가 희생되는 사회 체제가 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물론 그 소수의 중심에 바로 월가의 금융기관들과 그 종사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2011. 10. 15.
*주기도 바른 이해 주기도 바른이해 오늘의 교회와 성도들의 모임에서 '주의 기도'는 가장 빈번히 드려지는 기도가 되었는데 우리가 상기해야 할 것은 그 주의 기도가 얼마나 형식에 매인 기도가 되어있는가 하는 것이다. 주기도문에 대한 개괄적 이해 이 기도에는 예수의 구원사역의 의미가 함축적으로 정리되어 있고 복음서의 요약으로서, 예수의 구원사역의 모든 것이 드러나 있다. 주기도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 부분은 하나님에 대해, 두번째 부분은 인간에 관련되어 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는 일,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는 것,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것,인간의 일용할 양식, 용서, 늘 따라 다니는 유혹, 인간을 위협하는 악 등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여기서의 핵심은 "아버지와 우리가 만남 속에서 하.. 2011. 10. 15.
【오늘】예화 모음 25편 1. 행복찾기 오랫동안 컴퓨터안에 담아두었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인화했어요. 휴가 때 사진이며, 여름선교 때 사진들을 보니 새롭고 좋네요. 사진으로 남겨진 모습들은 한결같이 웃으며 행복한 모습인데 사실 그 때도 여러가지 걱정과 어려움들이 있었답니다. 그래도 사진으로 담겨진 모습을 보면 좋았던 것만 생각하는가봐요. 그러고보니 우리 시선은 참 재미있어요. 과거는 좋았던 것을 기억하고, “그때가 좋았어”라고 말하고 현재는 어려운 것을 주목하고, “너무 힘들어”라고 말하고 미래는 두려운 것을 주목하고, “이럴까봐 걱정이야”라고 말하지요. 불평투성이의 오늘은 사진 속에서 다시 “좋았던 그때”로 바뀌어질껄요. 우리의 시선이 교정되지 않는 한 행복한 오늘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라고 오늘을 탄식.. 2011. 10. 1.
【오직예수】예화 모음 37편 1. 주님을 향한 뜨거움 영국의 한 시골 노인이 난생 처음 런던 관광을 왔습니다. 그는 그림에 조예가 있어서 유명한 화실에 들러 이 그림 저 그림을 구경하다가 신앙이 독실한 대 화백이 필생의 걸작으로 그린 예수님의 상을 보고 그 앞에서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경건되고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한참 그림을 쳐다보다가 노인의 두 눈에서 두 줄기의 눈물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움직이지 못하고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오 ! 주여,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 혼자 중얼거리는 것을 들은 관람객 중의 한 부인이 그 노인에게 가서 손목을 꽉 잡으며 "나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또 한 학생이 이 장면을 보고 "할아버지, 저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 라고 고백했습니다. 주님의 이름 .. 2011. 10. 1.
【오해】예화 모음 22편 1. 오해 한 부인이 비행기의 탑승 시간을 기다리며 대합실에 앉아 있는 동안 신문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자리에 앉기 전에 대합실에 있는 간식 파는 상점에서 비행기를 탄 뒤에 먹으려고 한 봉지의 쿠키를 샀습니다. 신문을 읽으며 곁눈질을 해 보니 자기 곁에 앉아 있는 신사가 그것을 먹고 있었습니다. 부인이 내려다 보자 그녀가 산 쿠키 봉지가 열려서 그 신사가 그것을 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그 신사가 남의 쿠키를 먹을 만치 염치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인은 자기의 쿠키를 그 사람에게 다 빼앗길 수가 없어서 봉지에 손을 넣어 자기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 신사가 계속해서 쿠키를 갖다 먹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더욱 안달이 나서 부인의 봉지 속의 쿠키.. 2011. 10. 1.
【온유】예화 모음 20편 1. 부드러움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은 명령이 아니라 부드러움 이다. 부드럽다는 것은 현실과 타협하거나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껴안을 만큼 크다는 것이요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을 만큼 현명하다는 것이다. 강한 사람이란 많은 사람들의 힘을 이끌어내는 사람임을 생각할 때 부드러움은 곧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밀림을 지배하는 힘은 강한 야성에서 나오지만 문명을 이끄는 힘은 부드럽게 포용할 수 있는 모성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쓰임받은 지도자들은 부드러움의 소유자였다. 민수기 12장 3절에 보면 모세의 온유함이 세상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고 했고 사무엘하 22장에 보면 다윗이 말하기를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최고의 카리스마는 온유함에서.. 2011. 10. 1.
【외모】예화 모음 29편 1. 연못가의 숫사슴 어느 여름 날, 숫사슴이 갈증을 풀어 보려고 연못가로 찾아왔다. 그리고 숫사슴이 서서 물을 마시고 있자니,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나의 이 뿔은 얼마나 아름답고 씩씩한가. 그런데 이 가느다랗고 약하디 약한 다리로 말하면 또 얼마나 어울리지 않을까?" 숫사슴이 이런 식으로 변덕을 일으켜 자연이 부여해 준 자기의 자태를 비평하고 있는 동안에, 사냥개를 데리고 사냥꾼들이 이쪽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아까는 그렇듯 흠만 잡고 있던 다리가 추적자들이 도달하지 못하는 곳에까지 당장 숫사슴을 피신시켜 주었다. 그런데 그토록 자랑하던 뿔이 무성한 가지에 걸려 숫사슴을 붙잡아 놓았으므로, 마침내 사냥꾼들이 다시 뒤쫓아와 그것이 숫사슴의 목숨을 빼앗는 원인이 되었다. * 장식보.. 2011. 10. 1.
【어머니】예화 모음 18편 1. 어머니 여섯 살짜리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대형 슈퍼마켓에 쇼핑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엄마의 손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엄마를 잃어버리고 나니까 두려워 소리지르기 시작합니다. “문○○! 문○○!” 그러자 아이 엄마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아이를 금방 찾았습니다. 그리고 야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녀석아,엄마 엄마 하고 불러야지,엄마의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부르면 되겠어?” 그러자 아이가 말합니다. “엄마,이 슈퍼마켓에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엄마를 부르면 사람들이 다 돌아보지 않겠어요? 그래서 엄마 이름을 불렀어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유대인 속담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어머니의 손을 빌려 사랑을 베푸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에게 참으로 소중합니다... 2011. 10. 1.
【얼굴】예화 모음 26편 1. 빛나는 얼굴 오래 전, 몬타나 주의 배노크에 살고 있던 몇몇 사람들이 금광을 찾아나섰다. 험한 산과 들을 지나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 몇몇 사람은 도중에 쓰러져 죽었다. 또한 인디언들이 공격하여 좋은 물건과 말들을 모두 빼앗아가면서 다시 한번 자기들의 영토에 들어오면 그때는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할 수없이 그들은 다시 배노크에 있는 그들의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한 사람이 돌이 이상해서 주워들고 함께 깨뜨려보니 금이었다! 기진맥진했던 사람들에게 힘이 솟았다. 주변을 살펴보니 그 곳에는 엄청난 사금이 묻혀 있었다. 며칠 동안 금을 채취했으나 음식이 떨어지고 장비가 없어서 도저히 더 계속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배노크의 집으로 돌아가 음식과 장비를 새롭게 챙겨서 정한 날에 만나 함께 그 곳으로 .. 2011. 10. 1.
【여성】예화 모음 23편 1. 현숙한 여인 성경: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잠31:28,29)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 디즈레일리는 독신으로 지내다가 35세가 되었을 때 15세나 연상인 어느 과부와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역사상 가장 행복한 결혼이었습니다. 미모의 여인이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그녀는 아름답지도 않았고, 재주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만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곧 사람을 다루는 기술과 존경심이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정치관계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시달리다가 기운이 쇠진하여 집으로 돌아오면 반가이 맞아주고 존경했습니다. 그리하여 연상의 아내인 자기와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야말로 이 세상.. 2011. 10. 1.
【여행】예화 모음 28편 1.책 읽는 여행 책을 읽는 것은 저자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마치 붉고 정정한 적송(赤松)들이 즐비한 오솔길을 산책하는 듯하고 대숲이 우거진 암자에 앉아 바람을 쐬는 것 같다. 천천히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상쾌하고 시원하다. 그것은 깊은 여행이다. 그와 나 혹은 그녀와 나만의 매우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여행이다. 여행이 그 정도는 되어야 함께 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구본형의 중에서 - 책을 1년에 100권을 읽으면 아주 많이 읽는 것이고, 50권 정도를 읽으면 꽤 많이 읽는 것이고, 24권 정도를 읽으면 적당하고, 12권 정도를 읽으면 적게 읽는 것이고, 그보다 더 적게 읽는 사람이 있다면 배우는데 게으른 사람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 졌습니다. 선선해지는 가을 좋은 책으로 저자.. 2011. 10. 1.
【역경】예화 모음 20편 1. 역경의 극복 역경 앞에서 인간은 세 가지 유형을 보입니다. 첫째는 ''체념형''입니다. 이 유형은 역경을 만나면 그대로 주저않아 버립니다. 소극적이고 비생산적인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들의 인생관은 비관적이고 염세적입니다. 둘째는 역경을 피해가는 ''도피형''입니다. 일단 위기만 벗어나고 보자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냉소적이고 방관적인 사람들이 이 유형에 속합니다. 진주는 모래가 살을 파고드는 진통 후에 얻어집니다. 시련을 피하기만 하는 사람은 영광의 면류관도 없습니다. 셋째는 역경에 당당히 맞서는 ''돌파형''입니다. 이들의 생각은 창조적이고 진취적입니다. 독수리가 강력한 날개를 소유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미 독수리는 새끼를 강하게 키우려고 둥지에 일부러 딱딱한 돌과 가시를 깔아.. 2011. 10. 1.
【연습】예화 모음 16편 1. 박세리의 숨은 이야기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는 소녀가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이 소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15층 아파트 계단을 다섯 번씩 오르내리고 계속되는 6㎞의 로드웍과 6백 번의 퍼팅연습. 소녀는 모든 꿈을 일단 유보하고 운동에만 전념했다. 8년 후 소녀는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세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소녀의 이름은 박세리. “우승의 원동력은 끊임없는 훈련입니다. 오늘의 우승 또한 혹독한 연습의 열매입니다” 성공은 막연히 얻어지지 않는다. 혹독한 시련과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얻어진다. 만약 노력 없이 주어진 ‘영광’이 있다면 그것은 무가치하거나 남의 것을 훔친 것이다. 2.최고가 되기 위한 길 미국 프로농구의 황제라고 불리는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입니다. 1993년 .. 2011. 10. 1.
【연약함】예화 모음 32편 1. 우리의 약점은 곧 하나님의 부르심 1967년 이스라엘 총리로서 연립 내각을 이끌었던 여자 정치가가 있었다. 그녀는 중동 평화를 위해서 무진 애를 썼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그녀의 이름은 골다 메이어. 사람들은 그녀가 죽은 후에야 12년 동안이나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때때로 골다 메이어 총리는 자기의 약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는 제 얼굴이 못생긴 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일반적인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았을 때 너무나 못났기에 열심히 기도했고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나의 이러한 연약함은 나에게 뿐 아니라 이 나라에도 무한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약점과 실망은 곧 하나님의 부르심입.. 2011. 10. 1.
【열매】예화 모음 26편 1. 믿음의 열매 터키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옛날 어느 어진 왕이 민정시찰을 나갔다. 그때 한 가난한 여인이 왕 앞에 달려와 무릎을 꿇고 “제가 잠든 사이 도둑이 들어와 물건을 훔쳐 달아났습니다”고 말했다. “물건을 생각하면 잠들지 말았어야지.어찌 잠들었는가?”하고 왕이 여인을 꾸짖었다. 그러자 이 여인은 “저는 폐하를 믿고 편히 잠들었습니다. 폐하께서는 늘 깨어 백성을 보살펴주시리라 생각했습니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이 믿음의 여인에게 큰 상을 내렸다. 믿음이란 맡기는 것이다. 참 평안은 믿음에서 온다. 하나님께 맡기고 깊이 잠들 수 있는 삶은 행복한 삶이다. 도둑과 부자는 다 같이 불안하다. 빼앗으려는 불안과 빼앗기지 않으려는 불안은 자신만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사랑하.. 2011. 10. 1.
한기총! 해체밖에 답이 없다(뉴조) 한기총! 해체밖에 답이 없다(뉴조) 교계의 온갖 정치적 이해관계와 '초록은 동색'이라는 동업자 의식이 발동하여, 주요 교단 총회에서 헌의된 한기총 탈퇴 안건은 결국 다 부결되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예장통합 총회에서는 2013년 WCC 부산총회에 보수 교단들이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움직임들을 무마하기 위해서라도 한기총을 눈감아 주어야 한다는 말도 흘러나왔다. 아직도 한기총을 낭만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한기총 문제를 신앙 양심과 합리적 판단 근거로 바로 보자.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있다. 리모델링은 건물의 부실한 부분만 털어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고 재건축은 그러기에는 그 건물의 기초와 상태가 너무 부실해서 아예 부수고 다시 짓는 것이다. 한기총은 리모델링(개혁) 대상인가, .. 2011. 9. 28.
【열심】예화 모음 33편 1. 열정과 끈기 아인슈타인은 일곱살 때 겨우 글을 깨우치기 시작한 늦둥이였다. 베토벤은 음악 교사로부터 ‘음악에 전혀 소질 없는 아이’로 평가 받았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담임은 그를 ‘교사생활 12년에 이처럼 멍청한 아이는 처음’이라고 평했다. 월트 디즈니는 한때 신문기자로 재직했는데 편집국장은 그를 향해 ‘자네는 아이디어도, 글재주도 없으니 스스로 사표를 쓰라’고 종용했다. 영국인들로부터 가장 존경 받는 인물인 윈스턴 처칠은 6학년을 두번 다닌 학습지진아였다. 세계적인 기업가 울워드는 점원노릇을 하던 20대 초반에 가게 주인으로부터 ‘사업에 소질 없는 무능력자’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최악의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혁혁한 업적을 남겼다.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2011. 9. 16.
칼 바르트와 폴 틸리히의 비존재 신학 비교 연구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 바르트와 폴 틸리히의 비존재 신학 비교 연구 I. 들어가는 말 인간이 자신의 운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인간 본성 중의 하나이다. 죽음은 인간들의 삶의 종말인가? 무(無;nothingness)라는 단어가 인간 삶의 종말을 적절하게 표현한 것일까? 비존재(non-being)는 죽음 후에 맞이하는 존재(being)의 한 형태인가? 과연 존재와 무는 어떤 관계일까? 하나님은 비존재로 표현될 수 있는가? 과거의 역사 동안 위대한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은 이러한 형이상학적 질문들을 통해 무(nothingness)와 비존재(non-being)에 대해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표명했다. 죠지 패티슨은 무(無)와의 만남은 현대 종교사상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주제라고 말한다. .. 2011. 9. 5.
*바른신앙 이해 한국인은 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인이지만, 가정과 직장에서는 비그리스도인이다. 교회 일은 열 일을 제쳐놓고 앞장 서지만, 가정과 직장에서는 조그만 일에도 짜증과 불만을 토해낸다. 한국인의 믿음은 교회에서는 뜨겁지만, 가정과 사회에서는 차갑고 죽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가정 생활이 세속적인 마음과 짜증과 불만으로 가득차 있다면, 믿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만일 남편이나 아내가 서로 거칠고 온유하지 않은 태도로 말을 주고 받는다면, 그들은 자신을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참된 믿음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생명으로 의롭게 된 의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만일 우리의“믿음”이 남.. 2011. 8. 3.
칼 바르트와 하르낙의 논쟁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바르트와 하르낙의 논쟁 출처: Walter Feurich (Hg.) Karl Barth: Klarung-Wirkung-Aufbruch, Union Verlag Berlin 225ff. - 바르트가 1922년 Romerbrief(로마서강해 2판)를 출판하고서 괴팅엔 대학에서 교수직을 얻게 되었다. 바르트는 신학수업 5년 후 자펜빌에서 목사로 있으면서 성서를 깊이 연구하게 되었고, 신학수업기간동안의 스승이었던 하르낙이 히틀러의 정책에 찬동하고 나서자, 하르낙을 위시한 자유주의 신학의 사조와 철저히 단절하면서 로마서 강해를 저술한다. 로마서1판과는 완전히 다르게 기록되었다는 로마서 2판은 슐라이에르마허의 인간중심적 신학을 거부하고, 자유주의신학자들에게서 중요한 경험, .. 2011. 8. 3.
칼 바르트와 타자의 해석학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 바르트와 타자의 해석학 - 종교신학과의 비판적 대화를 위해 1. 시작하는 글 기독교의 '타자'를 인정하고 그 성숙성에 관한 다원주의적 논쟁들은 특히 북미의 신학계에서 영성, 해석학, 포스트 모던주의 이론과 엮어져 복잡하게 나타나고 있다. 논쟁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때, 흔히 언급되는 것처럼 배타주의적 주장이나 포용주의적 입장 또는 다원주의적 입장으로 명쾌하게 갈려나가지 않는다. 이러한 이론적 상황 때문에 '혼란'으로 또는 '절충'으로 그런가하면 '반격'으로 신학의 입장들이 드러난다. 그런가하면 종래의 신중심(Theocentric)신학을 근거로 타종교의 차별성을 보편성으로 묶었던- 예를 들어 '통전자로서의 하나님'- 그룹들은 뒤늦게 세계의 고난의 현실에 눈을 돌.. 2011. 8. 1.
칼 바르트와 슐라이어마허의 사색을 인도하는 별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슐라이어마허는 바르트의 사색을 인도하는 별 칼 바르트의 『로마서강해』(제2판)에 일관되게 흐르는 주제 중의 하나는 종교비판이다. 왜냐하면 19세기 신프로테스탄트신학(또한 자유주의신학)에 나타난 특징, 즉 하늘과 땅의 연결을 가능케 하는 다리는 종교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근대에 이르러 이 종교에 대해 학적인 차원에서 처음으로 다룬 인물은 슐라이어마허이다. 젊은 시절의 바르트는 슐라이어마허에게서 신프로테스탄트신학이 정초되었다고 생각하여 그를 비판하기 시작한다. 바르트에 의하면 슐라이어마허는 종교를 “세계 안의 모든 사건들을 유일한 신의 행위라고 생각하는” 능력으로서 찬미하였다. 즉 슐라이어마허의 신학에는 인간의 생득적인 소질로서의 종교성, 또한 종교적 능력이 .. 2011. 7. 30.
칼 바르트의 중심에 계신 하나님 click 【〓 예수 신앙 연구가들〓 】 칼 바르트의 중심에 계신 하나님 - 성서 안에 한 새로운 세계, 하나님의 세계가 있다 - 말씀과 신학(칼바르트 논문집1), 대한기독교서회 성서 안에 한 새로운 세계, 하나님의 세계가 있다... 우리가 성서의 내용을 더 깊이 파악하려면, 우리 자신을 훨씬 초월해야 한다. 성서의 내용 자체가 그 밖에 다른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성서는 각자에게 그가 벌어들이고, 그에게 알맞는 것을 주기 때문이다. 성서는 한 사람에겐 많이 주고, 다른 사람에겐 얼마간 주고, 또 다른 사람에겐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성서는 우리의 근시안과 서투른 손가락으로써 그 안에서 대답을 발견했을 때, 우리가 진지하다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p.11) 나는 거.. 2011. 7. 28.
*초대교회 설교와 성찬 초대 교회의 설교와성찬 오늘날 개신교의 예배 순서는 카톨릭 미사에서 유래하였다. 그렇다면 미사는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그것은 고대 유대교와 이교 사상에서 비롯되었다. 종교개혁자 루터가 새로 마련한 예배 의식은 카톨릭 미사의 절차를 좀 생략한 축소판이었다. 예배의 중심을 유카리스트(성찬)에서 말씀으로 이동시킨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더구나 여전히 그는 예배 의식 전체가 안수 받은 성직자에 의해 진행되도록 하였고, 회중은 그냥 수동적인 구경꾼으로 남아있게 하였다. 이는 초대 교회의 모임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초대 교회의 예배 모임은 한 사람이 주도하는 형태가 아니었다. 쌍방향 설교에서 일방적인 설교로 개신교 예배의 핵심은 설교다. 우리에게 익숙한 설교 방식은 목사 한 사람이 도맡아서 외.. 2011.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