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을 때 깨닫는 은혜
처음 목록가기 없을 때 깨닫는 은혜 하박국 3:17∼19 ▲어느 의사가 쓴 글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왜 모두 감사하질 않을까, 당연한 사실들을! 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가 계시다. 손이 둘이고, 다리가 둘, 가고 싶은 곳 어디든 자기발로 갈 수 있고, 손을 뻗어 무엇이든 잡을 수도 있다. 소리가 들린다. 목소리가 나온다. 그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아무도 당연한 사실들을 감사치는 않고 ‘당연한 걸!’ 하며 웃어 버린다. 하루세끼를 먹는다. 밤이 되면 편히 잠들고 아침이 오면 상쾌한 바람을 실컷 들이 마신다. 웃다가, 울다가, 고함치다가, 뛸 수도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당연한 일인 듯, 그렇게 멋진 것을, 아무도 감사할 줄 모른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오직 그것을 잃어버..
2021.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