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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을 때도 가져야 할 정신! (삼상 22;1-4)

by 【고동엽】 2021. 12. 13.
정신없을 때도 가져야 할 정신! (삼상 22;1-4)
  조그만 이스라엘 옆에 강대국 블레셋이 있었습니다. 불레셋은 틈만 있으면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강대국 블레셋과 도저히 대결할 수가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블레셋에게는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있었습니다.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거인이었습니다.
어느날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모두 숨어 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고양이 앞에 쥐처럼, 뱀앞에 개구리처럼,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대항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울 왕은 블레셋과 싸워 이긴 자를 사위로 삼겠다고 공포 하였습니다. 누구나 왕의 사위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감히 싸우러 나간는 이는 없었습니다. 이 때 열일곱 살된 다윗이 용감하게 싸우러 나갔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윗은 골리앗을 죽일 수가 있었습니다.
승리하고 돌아오는 다윗을 보고 보고 사람들은 외쳤습니다.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다> 온 백성들의 마음이 다윗에게로 쏠렸습니다. 사울은 시기심이 발동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다윗은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으로 피하여 다닐 수 밖에 없는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바로 전 장인 사무엘상 21장에서는 라기스로 도망간 이야기입니다. 라기스 나라로 피하였더니 신하들이 다윗을 알아 보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골리앗을 이긴 사람이다. 무시무시한 사람이다" 다윗은 잡혀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미친 사람 흉내를 냈습니다. 문짝에 몸을 끍었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침을 질질 흘렸습니다. 그랬더니 라기스왕이 이런 모습을 보면서 측은히 여겼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미친놈을 내게 데리고 왔느냐?" 그리고 아예 관심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으로 이어집니다. 다윗이 아둘람이라는 굴로 도망하여 피하였습니다. 다윗이 그 곳에 숨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온 집안 식구들이 다윗을 보러 그 곳으로 갔습니다. 부모, 형제 모두가 함께 모였습니다. 그 때 아주 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다윗에게로 모여 들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명 가량이었더라>(2)
생명의 위험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다윗은 모압으로 같습니다. 그리고 왕을 만났습니다. 그는 왕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 것을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로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3) 그리고 부모를 왕이 보호하여 주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다윗은 부모에 대한 효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지금 사울에게 쫓기는 몸이었습니다. 잡히면 언제 주을 지 몰랐습니다. 다윗의 생애중에 가장 정신이 없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위대한 점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가지 정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1. 애국심 2. 신앙심 3. 효심 이 세가지입니다.


1. 애국심
다윗은 지금 사울에게 잡히면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숨어 있었습니다. 그 때 환란당한 자, 빚진 자 그리고 마음이 원통한 자 세 종류의 사람들이 다윗에게 몰려 들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윗이 그 곳에 깊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 가요?
한 마디로 말합니다. 알렸기에 알린 것입니다. 알리지도 않았는 데 알았을 리가 없었습니다. 사울밑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무리의 법칙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참새는 참새끼리 모이는 법입니다. 정치가는 정치가끼리 모이게 마련입니다. 깡패는 깡패끼리 모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다윗에게 모였다는 것은 다윗이 이런 사람들을 사랑하여 주었다는 증거입니다.
사랑하여 주지 않는 데 모일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400명의 군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다윗이 왕이 되는 데 기초석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군사들을 모집하여 사울 왕과 대결할 생각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왕을 사랑하였습니다.
군사를 모집한 이유는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는 블레셋을 물리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윗은 블레셋을 물리치고 통일 왕국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애국심만은 잃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에는 국경이 없지만 기독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는 외침은 정말 진리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재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나라를 사랑하는 이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가 있습니다.
(1) 예의
옛날에는 우리 나라를 동방 예의지국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외국 특별히 선진국에 가서 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예의가 없는 민족인지를 금방 알게 됩니다.
일본 사람들은 전철이나 버스를 타게 되면 남에게 방해가 될 가봐 80%가 핸드폰을 끈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켜는 사람은 반드시 진동을 하여 놓고 말은 하지 않고 들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흔히 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제 기차나 버스에서 잘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큰 소리로 말합니다. 무한할 정도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집안에서도 결코 자기 마음대로 TV 채널을 돌리지 않습니다. 반드시 양해룰 하고 돌립니다. 어른의 허락을 받지 않고는 자기 보고 싶은 프로로 가지 않습니다.
한국 부부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독일에 갔습니다. 어느 가정에 들어 갔을 때 아이들이 TV앞으로 가더니 보고 싶은 대로 돌리는 모습을 보고 그 집 아이들이 입을 벌리고 서있더라는 것입니다. 자기들로서는 상상도 못 하는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오스트리아에 갔다가 전차에서 유치원 생들을 데리고 실제 교육을 시키는 선생님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전철 의자에 앉힙니다. 그러면 다리가 짧으니까 다리가 뜹니다. 그러면 신발로 남의 옷을 건드리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이면서 의자에 앉으면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 반드시 신발을 벗고 앉는 것이라고 교육을 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을 생각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큰 일입니다. 우리나라 5,000년 역사상 월드컵 행사는 가장 큰 행사라고 합니다. 손님들이 일본과 우리나라를 오고 갈 텐데 금방 비교가 될 것입니다. 차라리 필리핀하고 우리하고 공동 주최하였으면 우리가 올라 갈 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문제는 예의입니다.
(2) 사상
우리 민족을 생각하는 이들이 염려하는 것중에 첫째는 예의이고 둘때는 사상입니다. 5월 월간 조선에 우리나라에 좌익 공산사상을 가진 사람이 400만명이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산 사상은 지금 허물어졌습니다. 공산사상의 원조인 쏘련이 붕괴되었습니다. 중국도 무너졌습니다. 루마니아도 이제는 민주화되었습니다.
유독 이북만 공산주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없어져야 할 유물론적인 사상입니다. 다같이 잘 살자고 하는 사상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빈부의 격차가 가장 심한 곳이 이북입니다. 공산사상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상입니다. 내세를 부인하는 사상입니다.
기독교의 제일의 적은 공산주의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공산화되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1,200만명, 43,000 교회가 있는 한 결코 우리나라는 공산화되지 않을 것이 확실합니다만 그러나 너무나 공산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염려스럽습니다.
최근 탈북자 소식을 저는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탈북자들이 잡히게 되면 과거에는 코에 철사를 꿰어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니까 코를 베어 버리고 도망치는 이들이 생겼습니다. 코없이 사는 것이 차라리 잡혀가서 죽는 것보다 낫다는 판단에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입으로 철사를 넣어서 목으로 빼어 뀌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북에 가서 장작을 쌓아 놓습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위에 탈북자를 묶어 올려 놓고 불을 질러 화형식을 합니다. 그런데 부모가 불을 붙이게 합니다. 그 때 만일 부모 표정이 이상하면 끌어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산주의입니다. 그리고 어떤 광장에는 탈북자를 종이 말 듯이 돌돌 말아서 사과 상자에 넣어 광장에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본 어느 관광객이 글을 써서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북은 미치광이들이 사는 집단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지난 번 독일 기자가 이북에서 쓴 일기를 출판하면서 그 제목을 <미친 곳에서 쓴 일기>라고 하였습니다. 공산주의가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것을 막는 길은 오직 복음화 전도밖에 없습니다. 염려하며 기도하여야 합니다.
(3) 집단
이기주의 우리 민족을 놓고 기도할 때 세 번째로 염려스러운 것은 집단이기 주의입니다.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면 안 하려고 하는 생각입니다. 미군은 우리나라에 주둔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은 안 된다고 지금 우리 송파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땅이 좁아서 화장하여야 한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면서 화장터가 강남구에 들어 와서는 안 된다고 우리 옆에서 데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집단이기 주의입니다. 손해보기 싫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문제입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아픈 점이 예의, 공산주의 그리고 집단이기주의입니다. 이런 것을 다 버려야 합니다. 다윗은 지금 사울에게 정신없이 쫓겨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중에도 나라를 살려 보겠다고 군사를 모집하고 힘을 기르는 모습을 본문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2. 신앙심
다윗은 이리 저리 정신없이 피해 다니면서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찾고 있음을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압 왕에게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 것을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로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3) 라고 말한 것을 보아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무척 애를 썼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그 분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애국심 그리고 신앙심입니다.
링컨 대통령은 극심한 전쟁중에서도 기도를 잊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싸우면서도, 정신없이 전쟁하면서도 시간을 정하여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텐트에 손수건이 걸려 있으면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도 들어 갈 수가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하나님께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 지를 물었습니다. 정신없어도 신앙심만은 잃지 않았습니다.
지금 호서대학교 총장님이신 정 근모 장로님이 최근 책 한 권을 썼습니다. <나는 위대한 과학자보다 진실한 크리스챤이 되고 싶다>라는 책입니다. 정 근모 장로님은 글자 그대로 천재입니다. 경기고등학교를 일등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4개월만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다 마쳤습니다. 그리고 서울 대학교 문리대학에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미시간대학교로 유학을 갔습니다. 석사를 할 필요가 없어서 직접 박사 코스로 들어 갔습니다. 6개월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4살에 대학 교수로 초빙을 받았습니다. 천재입니다.
그가 미국 생활을 하던 중에 생긴 일입니다. 10살 된 아들이 신부전증에 걸렸습니다. 정 장로님은 아들에게 자기 신장을 한 개 빼주었습니다. 그런데 콩팥이 맞지 않아 부작용을 일으켰습니다. 주사를 놓으려고 하니 다른 곳에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주사를 놓을 수도 안 놓을 수도 없어서 의사들은 갈팡지팡, 안절부절하였습니다. 아들이 이제 생사의 갈림길에서 모두가 새파랗게 질려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교회에서 교회 기도할 일이 있으니 기도회에 참석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의 사정을 알고 있을 터인데 야속하다고 여기고 있을 때 아내가 갈 준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아들이 지금 삶과 죽음 사이를 오고 가는 데,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데 어떻게 이 자리를 떠나요?" 아내가 대답하였습니다. "우리가 여기 있다고 아들이 낫는 것이 아니지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아들 옆에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둘이는 같이 교회로 갔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기도하고 돌아 왔습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이 깨끗이 나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모든 행동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신앙심만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정신없이 사울에게 쫓겨 다니면서도 신앙심만은 잃지 않았던 다윗을 오늘 만나야 합니다.


3. 효심
다윗은 생명의 위험속에서도 부모를 돌보는 일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울에게 이 곳 저 곳으로 정신없이 쫓겨 다니면서도 효심만은 죽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모압 왕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 것을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로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3)
부모가 다윗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다윗이 부모를 돌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편안할 때 효도한 것이 아니라 어려울 때 효도한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조 숙종은 민정시찰을 밤에 잘 하는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하를 데리고 나가지 않고 혼자 민정을 살피러 자주 나가곤 하였습니다. 숙종 시대 효자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민정을 시찰하고 있는 한 소녀가 얼음이 꽁꽁 언 강가에서 낚시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상하여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소녀가 대답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있는 데 물고기를 잡수시고 싶다고 하여 얼음을 깨고 낚시질을 하고 있습니다"
숙종은 그 소녀의 효심에 감동을 받고 큰 상을 내렸습니다. 그 마을에 불효자 아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를 때리기까지 하는 극심한 불효자였습니다. 그 불효자가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밤마다 낚시질을 나갔습니다. 그 날도 숙종이 민정을 시찰하다가 그 아들을 만나서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아파서 누워 계신 데 물고기를 잡수시고 싶다고 하여서 낚시질을 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숙종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신하에게 조사하여 보라고 말했습니다. 신하가 그 집에 가서 보니 아들이 물고기를 갖다 어머니를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그 물고기를 받으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 놈아! 밤낮 때리기만 하고도 이렇게 상받으려고 흉내를 내면 되냐?" 신하가 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몹쓸 놈이라고 보고하였습니다. 그 때 숙종이 말했습니다. "효도란 흉내만 내도 좋은 것이다. 상주어라" 그래서 그에게도 상을 내렸습니다.
나는 모스코바 박물관에서 인상깊은 그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안내원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 그림앞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머문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금은 선정적인 그림이었습니다. 감옥에 갇힌 한 남자가 쇠창살 틈으로 한 아름다운 여인의 젖을 빠는 모습의 그림이었습니다. 안내자는 이 그림의 뒷 이야기를 알려 주었습니다. 아버지가 반역죄로 굶어 죽이는 형을 받았습니다. 가장 잔인한 벌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굶어 죽을 때가 되었는 데도 죽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간수가 몰래 키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딸이 매일 면회와서 아버지에게 자기 젖을 먹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서 자기 젖먹는 아이에게는 젖을 먹이지 않고 우유를 먹이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은 상부에 보고되었고, 딸의 지극한 사랑의 감동으로 아버지를 살리기로 하였습니다.
효도는 위대한 능력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허 은 목사는 허 석현 장로의 아들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아들이 목사가 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그러나 허 은은 신학교에 들어갈 만한 실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컨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피어선 신학교에 시험을 치루면서 남의 것을 보면서 시험을 치루다가 선교사에게 걸렸습니다.
허 은은 말했습니다. "연로하신 아버지가 나를 목사가 되기를 기도하고 계신데 실력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효도하려고 하다가 그랬습니다" 이 말을 듣고 선교사는 입학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는 실력은 없었지만 설교에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첫 임지인 평북 철산군 백양면 풍천리 풍천교회를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세가지만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현실에서 가장 필요한 세 가지를 다윗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1. 애국심 2. 신앙심 3. 효심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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