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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라 (이사야 40장 9-11절) >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라 (이사야 40장 9-11절) > 예수님은 전도가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힘든 일이라고 하셨다(마 10:16). 그래도 그 일을 해야 한다. 필자는 목회 초기에 교인이 전도하러 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 전도의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필자 부부만 거의 매일 동네를 돌며 전도했다. 그러나 전도의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전도만큼 복된 일이 없기 때문이다. 전도에 대한 부담이 주어지면 오히려 고맙게 여기라. 가끔 교인들이 교회에서 청소하는 모습을 보면 필자는 종종 슬쩍 그 자리를 피한다. 청소하는 모습이 아름답게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게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목사님이 청소하기 싫어서 피하는구나.”라고.. 2022. 12. 31.
하나님 두려워할 줄 알라 (이사야 36장 4-10절) 하나님 두려워할 줄 알라 (이사야 36장 4-10절) 만약 기업의 역점 분야가 신제품 개발이나 인재양성이나 경영합리화가 아니라 ‘줄 대기’라면 얼마나 자생력이 약하겠는가? 예전에는 기업들이 ‘줄 대기’에 많이 신경을 썼다. 정치권력이 기업의 약점을 잡아 인위적으로 무너뜨릴 때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 후 IMF를 거치고 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줄 대기에 의존하는 경영방식이 많이 사라졌다. 정치권력에 줄을 대는 것보다 시민들의 마음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정치권력에 줄을 대서 잘 나가면 언젠가는 그 줄이 끊어져 추락한다. 그런 줄에 기대지 않을수록 자생력은 커지고 미래의 설움이 방지된다. 줄을 잘 대서 성공하면 정치 및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파리 목숨이 될.. 2022. 12. 30.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라 (이사야 34장 8-17절)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라 (이사야 34장 8-17절) 왜 하나님은 심판을 내리시는가? 본문 8절을 보라.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고 동시에 나쁜 일에 대해 보복하고 좋은 일에 대해 보상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기 위한 뜻도 있다. 또한 하나님은 성도의 억울하고 한 맺힌 송사 문제를 풀어주시는 신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많이 목격한다. 하나님의 공의 문제나 선택 문제는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신비다. 의인은 잘 되고 악인은 못 되어야 정상인데 그 반대 현실을 목격할 때가 많다. 의인이 억울하고 한 맺힌 탄식을 하는 이유도 그런 .. 2022. 12. 30.
하나님께 기도로 부탁하십시오 (이사야 31장 1-7절 하나님께 기도로 부탁하십시오 (이사야 31장 1-7절) 1996년 한 사람이 분당에 있는 자기 상가 4층 110평이 비어있는데 거기서 새로 교회를 개척해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거절했는데 1년간 계속 제안해서 마침내 1997년 말에 목회지 이전을 결심했습니다. 인천에서 개척한 교회는 1달간 후임 목사님과 함께 심방하며 잘 인계해드렸습니다. 그때 분당의 큰 상가를 거저 얻은 은혜가 감사해서 교회나 후임 목사님으로부터 한 푼의 사례도 받지 않고 수중에 몇 십만 원만 들고 분당으로 이사했습니다. 1997년 11월 마지막 주일에 분당에서 새로 개척 예배를 드렸습니다. 110평의 큰 공간에서 시작했고 전도도 잘 되어서 교회가 단기간에 꽤 부흥했습니다. 6개월 만에 50명이 넘게 .. 2022. 12. 3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태도 (이사야 25장 1-8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태도 (이사야 25장 1-8절) 1. 고난을 긍정하는 태도 진실하게 살아도 빈궁해질 수 있고 환난을 당할 수 있다. 진리의 길은 쉽지 않기에 진리를 추구했던 많은 사람들이 고독했고 고난을 받았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진리를 따른다면서 고독과 고난을 지나치게 회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늘 복만 추구하면 신앙의 본질을 망각하기 쉽다. 사람은 가끔 땅에서 밟혀 보아야 진실을 깨우친다. 낙관은 사실을 위장하게 만들 때가 많지만 애통은 사실을 깨닫는 지혜를 준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도구화하는 신앙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런 신앙을 솎아내려고 때로는 고난도 허락하신다. 거짓의 다리는 짧지만 진실의 다리는 길다. 진실해야 멀리 갈 수 있고 열매도 많이 얻을 수 있다. 사실상 고난도 열매다. .. 2022. 12. 30.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4대 사상 (신명기 22장 1-12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4대 사상 (신명기 22장 1-12줄) 1. 방관주의 하나님은 길을 잃은 동족의 소나 양을 외면하지 말고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했습니다(1절). 또한 주인이 먼 곳에 살거나 주인을 찾지 못하면 그 가축을 집에 끌고 가서 주인이 찾기까지 보관했다가 주인을 찾으면 돌려주라고 했습니다(2절). 그 후 원 주인이 나타나면 그 가축을 돌려주었고 계속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기가 가질 수도 있었지만 대개 가난한 자에게 주었습니다. 소나 양뿐만 아니라 나귀나 의복이나 어떤 것이든지 남이 잃어버린 물건을 습득하면 외면하지 말고 똑같이 조치했습니다(3절). 또한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봐도 못 본 체하지 말고 반드시 그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키라고 했습니다(.. 2022. 12. 30.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2) (창세기 5장 21-24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2) (창세기 5장 21-24절) 3. 성경을 가까이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매일 성경 읽기’입니다. 매일 성경 읽기는 믿음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식입니다. 성도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삶이 울적하고 깊은 상처로 고민할 때 성경 말씀을 대하면 큰 힘이 생기면서 어느새 소망도 넘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처럼 귀한 것은 없습니다. 오래 전에 한 집사가 사업에 여러 번 실패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사업을 다시 시작하면서 다짐했습니다. “이번에는 망할 것을 각오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보자.” 그리고 6000만원을 꾸어서 십일조 600만원을 떼어 바치고 54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2022. 12. 30.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1) (창세기 5장 21-24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1) (창세기 5장 21-24절) 1.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삶 본문에는 아담의 7대 손 에녹이 나옵니다. 에녹은 65세에 아들을 낳고 그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다가 죽지 않고 승천했습니다. 성경에는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한 분은 예수님과 엘리야 그리고 에녹뿐입니다. 얼마나 복된 존재입니까? 에녹은 당시 65세에 낳은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라고 지었습니다(21절). ‘므두셀라’란 이름의 뜻은 “그가 죽으면 보낸다.”는 뜻입니다. 즉 “므두셀라가 죽으면 홍수의 심판을 보낸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홍수 심판은 므두셀라가 969세에 죽자마자 바로 그해에 일어났습니다. 그처럼 에녹에게는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도 있었고 그의 아들이 인류 역사상 최대의 장수의 축복을 누린 것.. 2022. 12. 30.
하나님의 정의를 믿으라 (이사야 9장7절) 하나님의 정의를 믿으라 (이사야 9장7절) 주님은 평강의 왕으로 오셔서 정의와 공의로 주님의 나라를 영원히 보존하실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떠받치는 2개의 기둥은 정의와 공의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의심하지 말라. 하나님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은 자기 모습을 너무 보지 못하는 생각이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받을 자격이 충분한데 받지 못하고 있다는 교만한 생각이다. 그런 생각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은 더 멀어질 수 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믿고 어떤 일로 생긴 실망과 상처와 고통을 삶에서 지혜롭게 떠나가게 하라. 왜 그런 잘못이 생겼는지에 대해 너무 분석해서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 사람들은 가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실망해서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을 한다. .. 2022. 12. 29.
하나님의 사랑은 대단합니다 (누가복음 12장 49-53절) 하나님의 사랑은 대단합니다 (누가복음 12장 49-53절) 사람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사람들은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남을 쉽게 비판하지만 자기 죄와 허물에 생각이 미치면 그런 비판을 조심합니다. 유명한 목회자의 추문을 들으면 사람의 연약성을 새삼 깨달으면서 “어떻게 그분이 그럴까?”라고 하지만 그것이 사람의 모습이고 자신의 모습이기에 누구나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믿고 교회 다녀도 똑같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죄 공장입니다. 사소한 약속 시간을 어기는 것도 거짓말의 죄를 짓는 것이고 도로에서 제한 속도를 넘어 운전하는 것도 크게 보면 범죄입니다. 사람이 평생 크고 작은 죄를 백만 번 정도 짓는다면 교인은 하나님을 .. 2022. 12. 29.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가정 (룻기 1장 6-10절)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가정 (룻기 1장 6-10절) 한 신실한 어머니가 아들이 입대할 때 말했습니다. “아들아, 군대에 가면 힘들 때가 많다. 그때마다 기도해라.” 그 아들이 전역 후 선원이 되어 먼 바다로 출항할 때 말했습니다. “아들아, 군대보다 바다에서 더 힘들 때가 많을 것이다. 매일 기도해라.” 그 아들이 나중에 결혼할 때 말했습니다. “아들아, 결혼하면 군대나 바다에서보다 더 힘들 때가 많을 것이다. 늘 기도를 앞세워 살아라.” 가정은 세심하게 돌봐져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한계가 있기에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합니다. 성도에게 가정과 교회 중에 어느 곳이 소중한 곳일까요? 어려운 질문 같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가정이 더 소중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도의 가정.. 2022. 12. 29.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십시오 (신명기 18장 9-14절)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십시오 (신명기 18장 9-14절)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이방민족의 가증한 미신 행위를 본받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9절). 또한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 점쟁이, 길흉을 말하는 자, 요술하는 자, 무당, 진언자, 신접자, 박수, 초혼자를 용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10-11절). 당시 요술하는 자는 사람을 즐겁게 하려고 요술을 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미혹하는 도구로 나쁜 종교인들이 악용했습니다. 진언자는 무당처럼 주문을 외우면서 마법을 걸어 사람을 미혹하는 자를 뜻합니다. 신접자는 죽은 사람과 대화하게 해주거나 죽은 사람의 뜻을 전한다면서 영혼을 미혹하는 영매를 뜻합니다. 박수는 남자 무당 혹은 남자 마법사를 뜻하고 초혼자는.. 2022. 12. 29.
하나님의 사랑의 5대 표식 (이사야 27장 1-13절) 하나님의 사랑의 5대 표식 (이사야 27장 1-13절) 1. 원수의 심판 하나님은 날랜 뱀 리워야단,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 바다에 있는 용으로 표현된 당시 3대 강국인 앗수르, 바벨론, 애굽을 심판하십니다(1절). 왜 심판하십니까? 이스라엘을 구원해 기쁨의 노래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2절).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위해 대적이 이스라엘을 해치는 상황을 잠시 허락해도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은 이스라엘이 아닌 대적이기에 결국 이스라엘은 회복시키고 대적은 철저히 심판하십니다(4절). 그 말은 심판은 스스로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는 암시가 담긴 말씀입니다. 특히 살인과 폭력에 의한 심판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예전에 미국의 한 유명한 극우 방송 설교가가 미국에 적대적인 남미의 한 대통령을 암살해야 .. 2022. 12. 29.
하나님이 악하게 보시는 것 (신명기 17장 1-7절) 하나님이 악하게 보시는 것 (신명기 17장 1-7절) 1. 흠이 있는 제물을 드리는 것 저는 교회에서 수시로 “우리 교회에서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권유하는 것, 계에 들라고 하거나 보증을 서달라는 것, 다단계 판매에 가입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단적인 경제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하나님께 물질을 드릴 때도 돈을 많이 벌어서 드리려고 하기보다는 돈을 바르게 벌어서 드리려고 하십시오. 하나님은 흠결이 있는 물질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특히 인색한 마음으로 흠이 있는 값싼 제물을 눈속임으로 드리려는 것은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시는 행위입니다(1절). 당시에 일반인들은 양이나 염소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비둘기를 바쳤고 더 가난한 사람은 곡식을 바쳤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사.. 2022. 12. 29.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마가복음 11장 20-25절)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마가복음 11장 20-25절) 서울의 A 목사님은 새벽기도 때 남에게 방해되지 않게 기도하라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그 교회는 새벽에 기도할 때 너무 고요해서 때로는 옆 사람 숨소리도 크게 들릴 정도입니다. 그렇게 몇십 분 기도하면 졸기 딱 좋습니다. 만약 그들의 기도가 깨어 있는 진실한 기도라면 고도의 숙련된 기도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하겠지만 실제로 그 교인들이 그렇게 고도의 숙련된 기도자들은 아닐 것입니다. 옛날에 광야의 수도사나 동굴의 수도사는 침묵기도를 즐겨했지만 침묵기도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 선교연맹(C&MA)의 창시자인 심슨(A. B. Simpson)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에는 개인기도, 합심기도, 간.. 2022. 12. 29.
하나님 안에 거하십시오 (이사야 4장 1-6절) 하나님 안에 거하십시오 (이사야 4장 1-6절)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본문 1절에서 시온의 딸들이 비참한 모습으로 한 남자를 구한다는 것은 전쟁과 심판으로 유다에 수많은 남자들이 죽게 되어 남자를 찾기가 힘든 사회가 됨을 상징합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다만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부르게 하라.”는 말은 “의식주는 스스로 알아서 해결할 테니까 제발 아내로 받아들여주기만 해 달라!”는 뜻입니다. 교만과 허영 때문에 전쟁의 폐허로 비참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교만과 허영에 빠지는 것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무서운 심판을 허락하십니다. 가장 화려하게 보이는 것 같지만 가장 어리석은 것이 교만한 모습을 하는 것입니다.. 2022. 12. 29.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 (이사야 1장 10-17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 (이사야 1장 10-17절) 1. 순종하는 신앙 진실한 성도는 예수님이 길 되시고 성령님이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말씀에 순종하면 결코 길을 잃지 않습니다(10절). 어떤 사람은 지식을 자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지만 계속 변하는 인간 지식과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견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양심을 믿고 하나님 말씀이 필요 없게 여기지만 인간의 양심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리하게 될 때만 바르게 기능합니다. 하나님을 구경꾼으로 만들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과 법에 순종하십시오. 요새 이사야 당시처럼 기독교의 거룩한 가치관이 많이 훼손된 상태입니다. 교회는 신용을 많이 잃었고 교인들도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 하나님 .. 2022. 12. 27.
하나님께 속한 사람 (요한일서 3장 7-12절) 하나님께 속한 사람 (요한일서 3장 7-12절) 약 20년 전 A대학에서 강의할 때 20대 중반의 한 신학과 학생이 강의 후 당돌하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질문에 이러 곧 그가 말했습니다. “요새 전도가 어렵다지만 저에게는 아주 쉽습니다. 제가 B교회 전도사로 있는데 저는 단번에 100명 이상 전도합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요한일서 3장 8절에 있는 ”예수님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처럼 귀신을 쫓아내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제가 귀신을 쫓아내면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요.” 그 학생이 사역하는 교회는 당시 이단으로 여겨지던 교회였습니다. 그때 여러 얘기를 나눈 후 마지막으로 귀신을 쫓.. 2022. 12. 27.
하나님이 원하시는 3가지 (예레미야 2장 1-8절) 하나님이 원하시는 3가지 (예레미야 2장 1-8절) 지난 달, 한 방송에서 군대 자살사건을 다뤘습니다. 아들이 없는 저도 감정이입이 된 상태에서 마음 아프게 봤습니다. 군대 사망 사건 중 제일 많은 것이 전투나 안전사고나 과한 훈련이나 구타에 의한 사망이 아닌 자살에 의한 사망입니다. 매년 80명 이상 자살합니다. 그 제일 원인은 ‘집단 괴롭힘’이 동반된 가혹행위와 폭언입니다. 소중한 청년들이 성추행이나 집단 괴롭힘에 의한 인격말살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면 얼마나 마음 아픈 일입니까? 날짜와 시간까지 기록된 한 병사의 일기장에는 선임병들이 뺨을 때리고 실수라고 둘러댔던 기록, “군대만큼 자살하기 좋은 곳이 어디 있냐?”며 자살을 종용한 기록 등을 통해 그의 정신이 점차.. 2022. 12. 27.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법 (신명기 12장 1-14절)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법 (신명기 12장 1-14절) 1. 우상의 흔적을 멸하십시오 모세는 우상의 흔적까지 없애라고 했습니다(2-3절). 우상숭배와 하나님 경배는 양립될 수 없습니다. 우상숭배는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주의의 산물입니다. 사탄은 자기중심적인 존재이기에 사탄의 영이 충만해지면 사람도 자기중심적인 존재가 됩니다. 그것이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고 하는 20세기 긍정주의의 산물인 ‘신념’이 가장 사탄적인 것이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신념이 잘 활용되면 좋을 수 있지만 잘못 활용되면 가장 사탄적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상의 흔적을 멸하는 것은 주변 환경에서 우상적인 요소를 없애는 것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안에 욕심과 이기심과 자기중심주의를 버리는 것입니다. “.. 2022. 12. 27.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는 한해. 목록가기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는 한해.고전 4:1-2.새해가 되면 보편적으로 하는 인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복 받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예,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정말로 우리가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가 복 받고 잘 사는 것입니다.하나님은 복에 길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복 받는 길이 있습니다. 복 받는 식이 있고 법이 있습니다. 그 길과 식과 법을 떠나면 복을 받을 수 없지만 누구든지 그 길과 식과 법을 따른다면 누구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만들어 놓으신 복의 길과 식과 법 중에 하나는 ‘최선을 다함’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복을 받을만한 사람이 .. 2022. 12. 26.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십시오 (사무엘상 23장 15-18절)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십시오 (사무엘상 23장 15-18절) 입시철이 되면 가끔 입시에 실패해 자살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입시를 자기 인생의 전부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입시도 중요하고 사업도 중요하고 우정과 사랑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생명입니다. 일시적인 실패에 생명을 다 걸고 “사느냐 죽느냐?” 하면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길이 아니면 얼마든지 저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실 때도 많습니다. 실패할 때 여유를 가지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가정과 사업과 인간관계에서 실패할 수 있습니다. 실패할 수는 있지만 실망하면 안 됩니다. 실패했는데 어떻게 실망이 안 됩니까? 충분히 가능합니다. 평소에 관심의 세계를 넓히고 최선.. 2022. 12. 24.
남은 자의 하나님 (로마서 11장 1-12절) 남은 자의 하나님 (로마서 11장 1-12절) 찬란한 비전도 초라하게 시작될 때가 많습니다. 저도 분당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재정이 없어서 집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무리 시작이 작고 소수라도 혹은 아무리 사람들로부터 소외되어도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지 않으면 그는 ‘소외된 자’가 아니고 ‘남은 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때로 어려움이 닥쳐와 나 혼자 소외된 것 같지만 하나님은 나와 함께할 남은 자 칠천 명을 남겨두시는 ‘남의 자의 하나님’입니다. 로마서 9-10장에는 선택된 이스라엘이 복음을 거부하는 것에 대한 사도 바울의 안타까운 심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 거부로 이스라엘이 완전히 버림받았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1절). 하나님이 이스라.. 2022. 12. 24.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신명기 9장 16-21절)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신명기 9장 16-21절) 진리가 삶 속에서 실제로 역사하는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 합니다. 누군가 “제가 그 면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조금 더 기도해볼게요.”라고 하면 어떤 신령한 리더는 대뜸 “자기 느낌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 뜻대로 사세요.”라고 합니다. 느낀다는 말을 느낌대로만 산다는 인생철학으로 둔갑시킨 것입니다. 누군가 사실을 솔직히 고백할 때 관념적인 말씀만 생각 없이 툭 던지는 동문서답식의 말은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데 너는 그렇지 않다”는 식의 교만이 깔린 말로 들려질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잘 몰라서 저보다는 다른 분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사실을 말할 때 자칭 신령한 리더가 “믿음도 없어요?” 하고 신령하게 대.. 2022. 12. 24.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로마서 1장 2-6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로마서 1장 2-6절) 복음은 하나님이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입니다(2절).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 여러 가지 유익이 따라오지만 무엇보다 큰 유익은 뚜렷한 비전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비전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세워진 목표입니다. 성도는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리더는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서 따르는 사람들에게 어떤 길로 가야 할지를 분명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눈앞에 있는 작은 이익에 매이지 마십시오. 찬란한 비전을 가지십시오. 그 비전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뒷받침하십시오. 행동이 없이 비전만 찬란하면 공허한 인생이 됩니다. 비전을 세웠을 때는 희생도 각오하십시오. 자신을.. 2022. 12. 24.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에베소서 1장 23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에베소서 1장 23절) 한때 ‘교회성장 세미나’가 성행했지만 사실상 ‘바른 목회 세미나’가 더 많이 열려야 합니다. 성장 자체를 목표로 삼으면 다른 세상적인 성공 세미나와 큰 차이가 없게 됩니다. 역설적인 사실은 한국 교회에 교회성장 세미나가 성행하면서 성공한 목회자들이 전하는 성공원리를 수많은 목회자들이 따를 때 오히려 교회성장이 둔화되고 후퇴했다는 사실입니다. 교회가 외적으로 커지는 것이 영성의 표시는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라는 표시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1. ‘깊은 만남’이 있는 교회 1996년 초, 인천에서 목회할 때 누군가 분당의 상가건물 4층에 있는 110평의 교회 공간을 무상으로.. 2022. 12. 24.
신명기(31) 하나님께 맞설 것은 없습니다 (신명기 6장 1-4절) 신명기(31) 하나님께 맞설 것은 없습니다 (신명기 6장 1-4절) 어떤 목사님이 서울 강남에서 목회하다가 서울 근교로 목회지를 옮겼습니다. 교회를 이전한 이유는 성도들이 금융 다단계로 10가정 이상 얽혀서 폭발 직전이었기 때문입니다. 금융 다단계는 그럴듯한 상호를 붙여서 금융회사처럼 위장하고 잠깐 동안 고액의 이자를 딱딱 제 날짜에 딱딱 입금시킵니다. 그러면 거기에 혼이 빠져서 있는 돈 다 털어놓고 아는 사람들까지 끌어들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목사님은 돈을 목적으로 교회생활을 하지 않기를 권면했지만 성도들은 목사님을 배척하고, 오히려 다른 교인들까지 자꾸 끌어들였습니다. 결국 목사님은 몇몇 성도들과 함께 미련 없이 강남을 떠났고, 그 얼마 후에 그 금융 다단계가 깨지면.. 2022. 12. 23.
하나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시편 93편 1-5절) < 깜짝 믿음을 보여주십시오 > 하나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시편 93편 1-5절) 저희 교회가 분당에서 창립예배를 드릴 때 설교해주신 A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분은 분당의 중형교회를 섬기면서 교인들은 물론 목회자들로부터도 존경받는 분으로서 후임자도 백지상태의 공개청빙을 통해 정하고 깔끔하게 은퇴했습니다. 그분과는 약 3년 전쯤 연락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당시에 은퇴를 앞둔 상태였기에 잘 대접하고 섬기면 혹시 후임 자리를 노리고 그렇게 한다고 오해할까봐 연락을 끊은 것입니다. 최근에 그분이 후임을 정한 다음부터는 다시 마음 편하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두 부부가 식사할 때 A 목사님 사모님이 A 목사님의 머리를 가리키며 제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여길 보세요. 은퇴한 후 머리카락이 다시 .. 2022. 12. 22.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왕상17:1~7 출처보기 1645년, 단 한 표 차이로 올리버 크롬웰은 영국의 통치권을 장악했습니다. 1649년, 단 한 표 차이로 영국 왕 찰스 1세가 처형되었습니다. 1776년, 단 한 표 차이로 미국은 독일어 대신 영어를 국어로 채택했습니다. 1923년, 단 한 표 차이로 아돌프 히틀러는 나치당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우리는 한 사람이 정말 중요함을 느낍니다. 특히 역사의 혼란기에는 한 사람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헌신된 사람이라면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 ‘헌신된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지금 말세라고 느끼십니까? 그럴수록 나 한 사람이 중요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 사람이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릴.. 2022. 12. 22.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십시오 (누가복음 3장 23-38절)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십시오 (누가복음 3장 23-38절) 본문에는 예수님의 족보가 나옵니다.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에는 아브라함부터 시작해서 예수님까지 총 42대의 족보가 언급되어 있는데 본문에는 예수님부터 시작해서 역으로 하나님까지 총 77대의 족보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복된 가문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본문 23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이 구절은 성경에서 예수님의 나이가 기록된 유일한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30세쯤 가르치심을 시작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20세가 되어야 성인으로 인정받고.. 2022.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