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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미의 여성이 아름답습니다

by 【고동엽】 2022. 12. 6.

교양미의 여성이란 어떤 여성을 말할까요? 한 여인으로서 개성은 강하지만 논리적인 합리성에는 승복할 줄 아는 여성을 말합니다. 가끔 젊은 여성 중에서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어떤 실수를 지적 받았을 때 스스로의 실수는 인정하려 하지 않고 서럽게 눈물만 터뜨리는 여성이 있습니다. 눈물은 동정심을 유발하는 데에는 제격이겠지만 합리성을 외면한 감정적인 눈물은 교양미를 결여한 여성이라는 평판 속에 결국 배타의 대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비합리적인 눈물은 상사의 의욕을 상실케 하고 동료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자의 눈물을 보고 이를 믿지 말라. 왜냐하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에 여자의 우는 것은 천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새 개성이 강한 여성들을 보면 소크라테스의 냉소적인 관점이 무색해지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처럼 소크라테스의 냉소적 관점을 합리성과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여성이 교양미를 갖춘 여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교양미의 여성이란 타인과 자신을 동시에 존중하며 타인과 자신에게 동시에 사려 깊은 행동을 취하는 여성을 말합니다. 식당에서 마침 계산할 돈이 없어 어쩔 줄 몰라하는 남자에게 테이블 밑으로 살짝 지폐를 건네주어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여성, 타인의 조그마한 성취를 보고 요란한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지는 않을지라도 최상급으로 칭찬해 줄줄 아는 여성, 고독과 시련의 연속선상을 드나들며 밤잠을 설치면서도 잔잔한 마음의 평정을 소유한 여성이 교양미를 갖춘 여성입니다. 스땅달은 연애를 네 가지, 즉 정열적 연애, 취미적 연애, 육체적 연애, 허영적 연애로 분류했습니다. 그는 연애에는 지성이 자리할 틈이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성적 연애는 가능한 것이고, 필요한 것입니다. 연애를 하면서도 지성적 연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여성이 교양미를 갖춘 여성이고, 고민하지 않는 인생은 어떻게 보면 값없는 인생인 것을 깨달아서 어떻게 사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일까를 고민하는 여성도 교양미를 갖춘 여성입니다. 또한 교양미의 여성이란 무엇보다 겸손한 여성을 말합니다. 인간은 이기적이어서 자기 일을 합리화시키려는 충동이 있습니다. 특히 실수할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자기의 자존심 때문에 실수를 직면하고서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변명의 안개 속에 숨으려 하는 모습은 겸손한 모습이 아닙니다. 자기가 실수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실수와 실패 속에 겸허한 모습으로 자존심을 낮춘 여성은 참으로 교양 있는 여성입니다. 특히 자기의 미모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더욱 더 교양미를 힘써 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모를 갖춘 여성들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그들의 미모에 프라이드를 가지는 일이 아니라 그들에게 미모를 허락한 절대자에게 감사하고, 그들의 미모를 증명해 주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는 미모를 갖추지 못한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일입니다. 그런 자세가 없기에 전체적인 인생의 의미로 볼 때 미인의 삶이 대체적으로 불행한 것입니다. 옛말에 '미인박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인의 운명은 진정 불행을 향해 진행되고, 불행을 예비하는 것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미모만을 무기로 살아가는 여자는 그 미모를 좋아하는 남성들의 노리개가 되다 버림받기 쉬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양미가 없는 미인에게 미모를 빼고 나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 가난뱅이 여인인데 그녀가 미모는 얼마 후에 필연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미모 때문에 선택되었다가 얼마 후에는 버림받은 여자 주인공의 처지를 한번쯤은 생각해 보며 "사람이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멀리 나가떨어진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살려고 하는 교양미를 갖춘 여성은 진실로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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