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지내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후, 교도소 선교회(Prison Fellowship)를 조직해 활동하는 찰스 콜슨(Charles Colson)이 들려주는 머틀 하웰(Myrtle Howell) 할머니 얘기입니다. 하웰 할머니는 가난하게 자라 학교를 1년밖에 다니지 못했고, 일찍이 남편과 한 자녀를 잃고 혼자 두 자녀를 키우며 힘들게 살았습니다. 90세가 넘은 어느 날, 할머니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제가 더 살아 뭘 합니까? 저를 데려가 주세요.” 그때 마음속에 어떤 음성이 들렸습니다. “죄수들에게 편지를 써라(Write to prisoners).” 할머니는 “저 같이 못 배운 사람이 그 일을 어떻게 해요?”라고 반문했지만 그 음성에 순종하고 자신이 사는 애틀랜타의 한 감옥에 편지를 썼습니다. “수형자께! 저는 당신을 사랑하는 할머니에요. 원치 않는 곳에 있는 당신께 사랑과 연민을 보냅니다.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요. 제게 편지 쓰세요.꼭 답장할게요. 머틀 할머니로부터.” 그렇게 편지를 쓰며 한때는 17명과 펜팔을 했습니다. 그 일이 91세의 할머니에게는 힘든 일이었지만 결실도 많았습니다. 이런 편지도 받았습니다. “할머니! 편지 감사해요! 제게 편지가 왔다기에 믿질 않았는데 정말이었어요. 제게 관심을 주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해요. 저도 항상 할머니를 생각할게요. 답장 주세요. 죠 드림.” 머틀 할머니는 죄수들과 펜팔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90이 넘은 보잘것없는 할머니가 좋은 일에 자신을 드리자 세월이 보잘것없게 되었습니다. 세월은 두렵습니다. 미모와 재산과 능력도 세월 앞에서는 꼼짝 못합니다. 세월은 가진 힘을 과시하지 말라는 엄한 선생님입니다. 그처럼 두려운 세월 앞에서 활기차게 사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드림’에 있습니다. 이름 없는 들풀과 같은 존재라도 머틀 할머니처럼 소중한 일에 자기를 드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 행복한 사람을 통해서 세상은 아름답게 변화됩니다. ‘남을 때리고 벼리는 시간’은 최대한 줄이고 ‘나를 드리고 벼리는 시간’은 최대한 늘리는 작은 몸짓이 희망의 싹입니다. ‘자기를 드리지 못하는 유능한 사람’보다 ‘자기를 드릴 줄 아는 무능한 사람’이 더 유능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보잘것없다고 어깨를 움츠리거나 고개를 숙이지 말고, 그때 “내가 할 일이 없는가?”를 살펴보십시오. 자기를 드릴 줄 알면 초라한 인생에도 기적은 나타납니다. 헌신이 없으면 ‘헌 신’이 되어 버려집니다. 받는 것을 좋아하는 기생 인생은 ‘기막힌 인생’을 예고하고 주는 것을 좋아하는 희생 인생은 ‘희망찬 인생’을 예고합니다. 드림이 있어야 드림(dream)을 이룰 수 있습니다. (060512)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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