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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강 다니엘을 걱정하는 다리오(6:14-15)

by 【고동엽】 2022. 4. 13.

제64강 다니엘을 걱정하는 다리오(6:14-15)

 

6:14-15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14절을 보니까 "왕이 이 말을 듣고"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들었습니까? 다니엘을 모함하고 고소하는 하는 자들이 왕께 나와서 말했습니다. "다니엘이 왕이 세우신 금령을 어겼습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번씩 그가 믿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따라서 다니엘은 왕에 금령을 어겼으므로 사자굴에 던져야 마땅합니다." 이런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리오 왕이 왜 근심을 했겠습니까?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너무나도 사랑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총리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자리에 두지 않았습니까? 또 왕은 이제야 비로소 신하들이 자기로 하여금 금령을 세우게 한 궁극적인 목적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신하들이 자기를 진정으로 세우기 위해서, 높이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적이었던 다니엘을 죽이기 위해서 금령을 만들도록 자기를 이용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금령을 세우고 어인을 찍어서 자기가 사랑했던 충성스러운 다니엘이 올무에 걸려서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내가 그 충성스러운 신하를 죽인 자리에 놓았구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그래서 심히 근심했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을 보세요.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똑같은 말이 한번 더 반복이 되어 있습니다.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여." 같은 말이 두 번 반복되어 있습니다. 왕이 다니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왕은 바사의 율법사들을 다 불러 모아서 비록 자기가 세운 금령이라고 해도, 어인을 찍은 금령이라 해도 그것을 취소할 수 있는지 상의했을 것입니다. 또 취소가 안된다면 예컨대 죄를 지은 사람을 왕의 권한으로 사면할 수 있는가? 이런 것도 알아보았을 것입니다. 과거의 전례, 판례가 어떤지도 율법사들에게 물어보았을 것입니다.
언제까지 이르렀다고 했습니까?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그러니까 분명히 그 법령 속에는 죄 지은 사람이 있으면 그날이 지나가기 전에 벌을 주어야 한다는 규정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그날 금령을 여겼으니까 그날 사자굴에 던져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제 살펴보았지만 다니엘이 언제 기도하다가 발각되었다고 했습니까? 아침이 아니라 정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왕에게 남아 있는 시간은 정오부터 해 질 때까지 반나절입니다. 반나절 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14절 보십시다. "그 무리들이 또 모여." 다니엘을 왕에게 모함했던 무리들이 또 모인 것입니다. 세번째로 모였습니다. 제일 먼저 언제 모였습니까? 6절에 보니까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모여." 왕의 허영심을 부추겨 금령을 제정할 때 처음으로 모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언제 모였습니까? 11절에 보니까 "그 무리들이 모여." 다니엘이 기도하는 모습을 엿보고 왕에게 고소하기 위해서 또 모였습니다. 그리고 13절에 세번째로 모였습니다.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이 세운 금령과 법도는 절대로 취소하지 못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다니엘을 죽이고자 했던 사람들이 왕까지도 다니엘을 죽이는 일의 도구로 이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성령님께서 이 아침에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간절히 기도하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이런 나쁜 사람들을 만나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삶을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리오 왕처럼 나쁜 일에 이용되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참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좋은 일에, 선한 일에 쓰이면 참 좋을 텐데 사람이 단순하고 착한데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해서 꼭 나쁜 일에, 좋지 않은 일에 이용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지혜를 주셔서 그런 자리에 이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는 의의 도구로, 의의 병기로 다 쓰일 수 있는, 우리 몸이 쓰임 받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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