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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용사들(삼하 23:8-12) / 지용수 목사

by 【고동엽】 2021. 11. 26.

다윗의 용사들
사무엘하 23:8-12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날마다 날마다 수많은 만남을 통해 관계를 형성해 갑니다. 동사무소나 도청, 시청에서 사무적인 일을 볼 때에도 당담 공무원과 관계를 형성합니다. 군에 입대하면 2년, 3년간 그 부대 동료들과 혹은 장교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더불어 생활하게 됩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도 그 가게의 점원이나 주인과 관계를 형성합니다. 여관이나 호텔에 묵을 때에도 호텔 직원, 청소하는 아주머니와 관계를 형성합니다. 식당에서 가서도 식당의 주인, 종업원과 관계를 형성하며 음식을 사먹게 됩니다. 결혼하게 되면 부부가 평균 50만 시간을 같이 살며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또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는 죽을 때까지 그 관계가 지속됩니다. 친구들은 5년, 혹은 50년 관계가 지속됩니다.
그런데 오래 지속되는 관계나 길을 가다가 스치는 관계나 이례적인 만남이나 모두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의 모든 만남은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이 교회에 와서 저를 만나고 제 설교를 듣는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된 섭리 가운데에서 되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준비된 만남, 계획된 만남뿐 아니라 예기치 않은 만남도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 왕이 아들의 칼을 피해 피난가다가 시므이라는 사람을 만난 것은 예측 불허의 만남, 전혀 준비하지 않은 만남, 예상하지 않은 만남이었습니다. 시므이가 돌을 던지고 티끌을 뿌리면서 다윗을 조롱하고 욕되게 할 때 감정대로 하면 다윗은 화가 치밀어 올라 시므이의 목을 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시므이를 만난 것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줄을 알았기 때문에 조심했습니다. 진지해졌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시골 사람 시므이에게 조롱을 당하게 하시나?’를 생각하면서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참새 한 마리가 벤치에 앉아 있는 우리를 쳐다보고 가는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제가 보스톤에 있을 때입니다. 오전 공부를 마치고 벤치에 앉아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먹고 오후 공부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와서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줄 것이 없어서 도시락을 열어 보았더니 제가 얼마나 알뜰히 먹었는지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주지 못했는데, 그 참새를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합니다. 제게 뭐가 있는 줄 알고 쳐다보았을 텐데 말입니다.
어쨌든 성경에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은 참 재미있습니다. 거미 한 마리의 움직임도 우연이 아닙니다. 캠브리지의 헤라이 헤이브 목사님은 영국 교회가 박해를 받을 때 추격하는 군인들을 피해 도망가다가 큰 가마솥이 걸려있는 아궁이에 들어갔습니다. 누군가가 불을 때면 타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군인들이 달려와서 “저기다! 아궁이에 숨었을 거다. 뒤져 봐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거미 한 마리가 나타나서 거미줄을 빙 둘러쳤습니다. 달려와서 뒤지려고 하던 군인이 “거미줄이 있는 것을 보니 여기에 숨지 않았다.”라며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헤이브 목사님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거미 한 마리를 통해 나를 살려 주셨구나. 하나님께서는 저런 거미도 쓰시는구나.’ 그리고 ‘거미 한 마리가 내 운명을 바꾸는구나. 거미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나는 죽었을 텐데 거미 때문에 내가 살았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함부로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며 모든 일에 겸손하게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요한 사람과의 만남, 대통령과의 만남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 만남도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만남인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구두닦이 출신의 백만장자가 있습니다. 그분의 책을 저를 사랑하는 한 교수님이 한 권 보내 주셔서 읽어 보았는데, 얼마나 재미있던지 단숨에 읽었습니다. 그 백만장자가 14세때부터 구두닦이를 했습니다. 구두를 닦아 주고 2불만 받고 나면 끝나는 만남이지만 그 만남을 통해 좋은 관계 형성에 힘쓰고, 또 모든 사람에게서 배웠습니다.
그는 성공하는 사람, 성공의 정상을 달리는 사람들은 신발이 다른 것을 알았습니다. 신발이 깨끗한데도 또 닦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발이 지저분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을 보지 못했답니다. 대개 성공한 사람들은 신발이 깨끗한데도 또 닦았습니다. 그리고 옷을 단정하게 입었습니다.
‘아하! 성공한 사람은 옷이 다르구나. 바지 줄이 쭉쭉 서고 신발이 깨끗하구나.’ 또 이 친구가 지혜가 있어서 구두닦이를 하면서 돈을 더 벌기 위해 꾀를 썼습니다. 신사가 구두를 닦고 5불을 주면 깜짝 놀라면서 “아니, 왜 이렇게 많이 주십니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손님은 거스름돈 3불을 당연히 받으려고 생각했겠지만 그런 인사를 받고 어떻게 받겠습니까? 다섯 사람 중에 한 사람 정도만 거스름돈을 받아가고 대부분은 그냥 간답니다.
그렇게 지혜롭게 구두닦이를 하니까 어떤 사장이 머리가 비상한 아이라는 것을 알고‘이 아이는 뭘 시켜도 되겠구나.’하고 점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구두를 닦은 후 5불과 명함을 주면서 “18세가 되면 나를 찾아 오너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친구가 그것을 놓쳤겠습니까? 18세까지 명함을 간직하고 있다가 18세가 되자 마자 그 사장을 찾아갔습니다. 사장은 그 친구가 올 줄을 알고 미리 일자리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가 그 회사에 들어가서 백만장자가 되는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생각없이 구두를 닦는 아이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구두닦이를 하면서 관계를 중히 여기고 거기에서 관계를 창조하는 아이는 성공하게 됩니다.
대수롭지 않은 만남이 우리 인생을 얼마나 크게 바꾸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진지해야 하고 모든 것을 중히 여겨야 됩니다.
이 가까이에 있는 한 작은 교회의 장로님 안수식 때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권면 순서를 맡았습니다. 시간이 없었지만 가지 않을 수 없어서 기도 방석에 앉았습니다. 저는 한 주간 부흥회를 인도하는 일이나 2천 명 목사님 앞에서 강의하는 일이나 5만 명 앞에서 설교하는 일이나 한 사람 앞에서 말씀을 전하는 일이나 1분 동안 말하는 것이나 다같이 하나님 앞에 귀한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기도 방석에 앉아 기도하고 묵상했습니다.
“하나님, 1~2분간 권면해야 되는데 도와 주세요. 말씀을 주세요.” 또 주시는 말씀을 가지고 계속 묵상하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권면하는 1분 동안에는 사람들의 눈이 말똥말똥하고 “아멘. 아멘.”하는 것을 보고 1분 동안의 은혜가 컸다고 생각하면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한국의 유명 대학의 책임자가 참석했다가 큰 은혜를 받고 저를 초청하여 제가 한 주간 그 대학에 가서 큰 집회를 하고 왔습니다. 또 그 대학의 교수들이 은혜를 받고 미국에 가서 제 이야기를 퍼뜨려 제가 미국 최대의 교회에 가서도 집회를 하고 왔습니다.
1분, 그 1분간의 일로 대학에 복음을 전하게 되고, 미국에 복음을 전하게 되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모든 만남, 작은 만남도 귀히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자동차 사고가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합시다.
“그것도 만남이다.”
그것도 좋지 않은 만남, 기분 나쁜 만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만남입니다.
‘내가 이분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왜 하나님께서 내게 사고를 허락하셨을까? 내가 어떻게 해야 이분이 내게서 하나님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까?’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자리를 축복하실 줄로 믿습니다.
절대로 헛된 일이 없습니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며 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합력해서 복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미국 우리 교회의 한 아가씨가 자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청년회장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청년회장은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모 제약회사 사장 아들인데 미국으로 유학을 와 있었습니다. 모든 아가씨들이 신랑감으로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청년인데 갓 유학온 여학생이 불러낸 것입니다. 그런데 아가씨를 도와 주러 온 청년이 아가씨를 보고 그만 눈에 불이 번쩍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가씨가 일등 신랑감을 차지했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그 아가씨가 아직 결혼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자동차 사고가 나서 일등 신랑감과 결혼을 한 것입니다.
10년, 20년 동안 자동차가 고장 나지 않는다고 꼭 좋은 것이 아닙니다. 펑크가 나고 엔진이 고장나는 것도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제 자동차는 타고 다니기가 힘들었는데도 고장이 나지 않으니까 아무도 신경을 써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고장이 나 자동차가 갑자기 서는 바람에 7, 8시간 동안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주일 뒤에 새 차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면 값진 일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세 장수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용사, 챔피언, 장군, 영웅으로도 번역할 수 있는 단어인데, 그들은 누구입니까? 다윗과 관계를 잘 맺은 사람들입니다. 다윗이 생각할 때 고마운 용사들입니다.
요셉밧세벳이라는 챔피언, 장군은 전쟁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혼자서 8백 명의 적을 쓰러뜨렸습니다. 그 기세에 적들이 다 도망하여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다윗 왕이 “고맙다. 요셉밧세벳, 고맙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엘르아살이라는 장수가 소개되는데, 그는 진격해 오는 블레셋 군사의 위력에 밀려 이스라엘 백성이 다 도망하는 그 어려운 전세에서도 떡 버티어 혼자 적과 맞서 싸워 엄청난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것을 생각할 때 고마워서 다윗이 “아, 엘르아살 장군.”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삼마인데, 블레셋 군대가 녹두밭에 진을 치고 있을 때 그 위력에 질려 이스라엘 백성이 겁을 먹고 또 도망을 갔지만, 삼마는 혼자 그 녹두밭에 들어가서 적군을 쳐부수었습니다. 사무엘하 22장 30절의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 넘나이다』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의지해서 혼자 적군에 달리며 얼마나 많은 적군을 쳐부수었는지 블레셋 군대가 패하고 도망을 갔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세 장수를 잊지 못해서 “아무개, 아무개, 아무개.”한 것입니다.
계속해서 39절까지 37명의 장수가 소개됩니다.
그런데 요압 장군이 없습니다. 사령관이요, 한평생 다윗 곁에서 싸운 요압이 빠졌습니다. 왜입니까? 요압은 다윗과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압은 다윗을 위해 싸우는 것 같았지만 실은 자신을 위해 싸웠습니다. 자기 자리가 위태로우면 적을 치고, 라이벌 되는 사람을 다윗의 명령도 없이 쳐죽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너는 필요없다. 너는 나를 위하지 않았어.’하며 솔로몬으로 하여금 요압을 쳐죽이게 합니다.
누가 인간 관계를 잘 형성하는 사람입니까? 상대방에게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그리스도인이여, 여러분이 직장 생활을 하거든 월급을 조금 적게 받아도 사장님이 고마워하는 직장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경영주라면 여러분의 가족들과 직원들이 고마워하는 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병원 원장이라면 다른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여러분을 고마워하도록 병원을 경영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의사이고 간호사이면 병원 원장이 고마워하는 의사, 간호사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교수라면 학생들이 ‘우리 선생님이 저렇게 정성을 다해 강의하시는구나. 저렇게 준비를 많이 하셨구나.’하고 감사하는 교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눈물 흘릴 정도로 고마워하는 시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어머님이 나를 위해 어떻게 저렇게 마음을 쓰실까?’라는 시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며느리를 좋게 보아야 합니다. 대게 시어머니들의 눈은 이상해서 자기 딸의 허물은 보이지 않고 며느리 허물은 어찌 그리 잘 보이는지 모릅니다.
한 소녀가 자기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나중에 안경을 쓰게 되면 나는 우리 할머니 안경이랑 똑같은 것을 쓸거야.” “왜?”
“우리 할머니는 좋은 것만 보시거든. 우리 할머니는 모든 사람의 좋은 점만 보셔. 나도 우리 할머니처럼 좋은 점만 보고 싶어서 할머니랑 똑같은 안경을 쓸거야.”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까?
자기 딸을 보고 “나쁘고, 나쁘고, 나쁘고 …”라고 말하는 어머니를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보고 “나쁘고, 나쁘고, 나쁘고 …”합니다. 그러면 하루 종일 나쁜 일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며느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시어머니의 눈에 은혜가 없어서입니다.
그리고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고마워하도록 섬겨야 합니다.
또 남편은 아내가, 아내는 남편이 고마워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의 한 기업 회장 부인, 73세 된 부인이 76세의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냈는데, 위자료 1천억 원을 청구했답니다. 한국 역사상 그렇게 위자료를 많이 청구한 재판은 처음이랍니다. 이렇게 소송을 제기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남편의 구타와 외도가 도를 넘어서 못살겠다는 것입니다. 76세 된 할아버지가 무슨 외도를 그렇게 하는지, 또 얼마나 힘이 좋아서 그렇게 할머니를 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할머니가 사진을 찍어서 법원에 제출했는데 맞은 상처가 나타났답니다.
물론 남편인 회장도 주관적인 의견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변호사 여덟 명의 도움를 받으며 재판을 진행 중랍니다. 그 부인도 장관을 한 적이 있는 유명한 여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재판 결과가 아주 궁금합니다.
여러분, 주관적으로는 서로 할 말이 있겠지만 객관적으로는 그 남편이 나쁘지 않습니까? 76세 된 남편이 아내를 그렇게 때리고 외도하는 것은 나쁜 일입니다.
아내들이여, 남편이 때리지 않거든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남편들이여, 세상의 많은 아내들이 애인을 두고 있답니다. 부인들이 애인을 두고 별짓 다하는데 여러분의 아내가 가정을 잘 지키면서 못난 여러분만 쳐다보며 인내하고 사는 것이 얼마나 고맙습니까? 그러면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합니다.
어쨌든 서로가 고마워하고 감사를 불러일으키는 인간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교회의 인간 관계는 천당까지 갑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부부는 그 관계가 무덤으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교회의 인간 관계는 천당까지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만남에 더 신경을 써서 만남의 형성을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구역원은 구역장에게, 구역장은 구역원에게 고마움을 불러 일으키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구역 예배 드리러 오세요.”
“아이고, 안 되는데요.”
“이번 주 구역 예배는 댁에서 드립시다.”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안 되는데요.”
구역장이 ‘저 가정은 언제까지 저럴까?’하는 가정은 복이 적습니다. 구역장에게 고마움을 불러일으키는 구역원이 되어야 구역장이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대로 응답되는 줄로 믿습니다.
모든 관계가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이 감사할 수 있는, 여러분이 저와 인간 관계를 맺을 때도 ‘어떻게 해야 목사님이 고마워할까?’를 생각하며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이 어떻게 하면 고마워할까를 생각하며 애를 씁니다. 교회 관계인 여러분과 저는 천당까지 같이 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혹 제가 싫어져서 다른 교회로 옮겨가도 천당가면 또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만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 관계를 잘 맺으며 살아야 합니다. 교회가 고마워하는 주님께서 고마워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삼마, 엘르아살, 요셉밧세벳은 챔피언입니다. 다윗의 용사인 동시에 십자가의 챔피언입니다. 그들이 다윗을 위해 그렇게 싸워 준 것은 다윗이 좋아서만이 아닙니다. 다윗은 흠이 있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다른 사람의 아내를 빼앗은 사람이고, 그 남편을 죽인 사람이고, 아들을 잘못 기른 사람입니다. 그 아들이 아버지 다윗을 죽이고 자기가 왕이 되려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다윗을 위해 싸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구나. 하나님께서 다윗 편에 계시는구나. 내가 다윗을 위해 싸우는 것은 하나님을 위한 일이구나.’하고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러기에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싸워 준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도 하나님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 23절에서 24절에 말씀하십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유업의 상을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야곱이 라반에게 한 일은 하나님께서 보시는 일이 되어서 라반이 열 번이나 품삯을 속였어도 하나님께서 다 보상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회사 사장이 몰라 주어도 하나님께서는 알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십니다. 월급을 올려 주지 않고 승진을 시켜 주지 않으시면 자녀를 잘 되게 하셔서 보상해 주십니다.
그런 일도 하나님께서 관계하시지만 교회 일은 더 진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어차피 교회에서 충성하는데, 어차피 성가대원으로, 구역장으로 충성하는데 여러분도 용사가 되어 챔피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성가대 지휘자는 세계 챔피언 지휘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연주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세계에서 전도를 가장 많이 하는 챔피언 목사가 되기를 열망합니다. 구역장님들은 챔피언 구역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학교 교사들은 챔피언 교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교회학교 교사를 오랫동안 했습니다. 그때 저는 공과책을 보면 마음에 차지 않았습니다. 52주의 공과를 보면 제가 은혜를 받는 것은 5편도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성경 본문을 읽고 공과책을 참고하여 제가 다시 교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산에 가서 기도한 후에 아이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러니까 코흘리개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받고 교회학교가 부흥되었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열심히 해야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챔피언이 그냥 됩니까? 장수 한 사람이 8백명을 쓰러뜨리고 한 사람이 수천 명을 버티어 이기는 것은 그만큼 노력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탈옥했다 잡힌 사람, 신창원이라는 사람을 어떤 면에서는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탈옥하고 나쁜 짓을 한 것은 잘못되었지만, 열심히 한 것은 우리가 본 받아야 합니다. 감옥에서도 체력 단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도망칠 수 있었던 것 아닙니까? 경찰관 일곱, 여덟 명을 해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숨어 다니면서도 숨어서 사는 그 집에 체육관처럼 운동 기구를 넣어 놓고 체력을 연마한 것은 본 받아야 합니다.
어차피 도둑이라면 도둑 중에서 최고의 도둑, 챔피언 도둑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 같으면 도둑이 되려면 챔피언 도둑이 되지, 좀도둑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되어서도 안되는 챔피언이지만 말입니다.
저는 찰슨 브론슨에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살인 청부업자로 나오는 영화배우 찰슨 브론슨을 여러분도 모두 아실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맨담’이라는 화장품을 선전하기도 한 배우입니다. 제가 22, 3년쯤 전에 찰슨 브론슨이 나오는 영화를 보았는데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요인 살인을 청부 받은 찰슨 브론슨은 한 달간 그 사람을 따라다닙니다. 어느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어느 집에서 차를 마시고, 회사 출근은 몇 시에 하고, 퇴근은 몇 시에 하고, 어느 도서관에 들르고 등 그 사람의 삶의 반경을 렌즈를 통해 다 찍어 놓고 어느 지점에서 죽이면 깨끗하게 죽일까를 연구합니다. 완전 범죄를 연구합니다. D-day를 잡아 놓고 잠을 자지 못합니다. 손에 구슬을 들고 고민을 합니다.
‘어디서 죽일까? 어떻게 죽일까? 언제 죽일까?’
새벽까지 구슬을 가지고 고민하다가 서재에서 죽이기로 결정합니다. 그 사람이 집에 없을 때에 서재에 들어가 그의 책 안에 폭탄물을 설치합니다. 그 사람이 서재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옥상에서 정조준하여 폭발물을 터뜨려 서재를 폭발시킵니다.
그리고나서 다른 사람의 살인을 청부 받고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죽일까를 또 연구합니다. 한 번 죽이기로 결정한 사람은 어떻게든 추적해서 죽이고 맙니다.
그 영화를 본 다음 날 저도 구슬을 사서 그 구슬을 잡고 설교 준비를 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데도 저렇게 연구하고 신경을 쓰는데 생명을 살리는 설교를 하는 내가 너무 편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어떻게 설교를 해야 할까? 어떻게 목회를 할까?’ 찰슨 브론슨이 사람을 죽이는 것은 본 받을 것이 아니지만, 그렇게 애쓰고 노력하는 것은 본 받아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4장 15절에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번에 이태리에 가서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40점 정도 보았습니다. 완성된 작품도 있고 미완성 작품도 있었습니다. 대리석으로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빚었는지, 사람의 얼굴을 보면 얼굴이 막 움직일 것 같고, 입술을 보면 입술이 달삭거리며 곧 말할 것 같고, 다리를 보면 금방 걸어갈 것 같았습니다.
미켈란젤로가 자기 조각품을 사람으로 알고 “걸어라.”라고 말했는데 걷지 않으니 화가 나서 정으로 그 조각의 발등을 찍으며 “왜 안 걸어? 왜 못 걸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조각품을 보게 되면 ‘바위로, 대리석으로 어떻게 이렇게 빚을 수 있을까?’ 하고 놀라는데, 그것이 그냥 만들어진 것이겠습니까? 보통 조각가들은 척척 조각할지 몰라도 미켈란젤로는 이틀, 삼일 정도는 정도 잡지 않고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여 이 대리석 안에 있는 천사를 자유하게 할까? 어떻게 하여 이 대리석 안에 있는 마리아를 해방시킬까? 어떻게 빚어야 다윗 같을까?’ 이틀 삼일 고민하다가 영감이 떠오르면 그 때부터 망치와 정을 들고 작업을 하는데 몇 달, 몇 년간 계속 다듬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작품이 나온 것입니다.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를 60번이나 고쳤습니다. 60번이나 계속 고치고 고쳐서 그런 작품이 나온 것입니다. 대충해서 그런 작품이 나올 수 없습니다. 쉽게 해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이 세 장수가 편안하게 놀아서 장수가 되었겠습니까? 남이 놀 때 계속 무술을 연마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 노력하고 하나님께 의지해서 의사는 의사의 챔피언이 되고, 교사는 교사의 챔피언이 되고,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챔피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한 번 살고 끝날 인생이 아닙니까?
제가 새벽에 말씀 드린 대로 화살을 쏘면 시위를 떠난 화살은 날아갑니다. 스탑하는 일이 없습니다. 날아가다가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시위를 떠난 화살입니다. 날아가다 얼마 뒤에 끝나는 것입니다. 어차피 끝날 인생인데 어영부영 편하게 즐기며 살다가 가겠습니까? 어떻게 어영부영 살다가 끝내겠습니까? 정말 열심히, 뜨겁게, 가치있게, 보람있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교회를 빛내는, 가문을 빛내는 그런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력해야 됩니다.
체코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스위스를 버스로 지나가는데 역력히 드러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평야는 옥수수, 밀, 포도, 채소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잡초 하나 없이 농장이 얼마나 잘 가꾸어져 있는지 놀랐습니다. 그러나 국경선을 넘어 헝가리로 가니 잡초가 무성하고 밀밭이나 과일밭이나 채소밭이나 농사가 제대로 된 것이 없었습니다. 게을러서 잡초를 뽑지 않으니 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스위스로 가니 노는 땅이 한 평도 없었습니다. 독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농사를 얼마나 잘 짓는지, 2천 미터의 초지를 만들어서 소를 먹이고, 포도 농사를 짓는 곳에는 검은 망을 만들어서 우박이 떨어져도 포도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잘 사는 나라는 부지런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는 부지런하니 잘 살고, 헝가리는 게으르니 배가 고픈 것입니다.
학생들은 잘 들으세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 다닐 때 열심히 공부해 놓으면 미래가 환합니다. 그러나 대학교에 다닐 때 놀고 나면 나중에 피곤하고 삶이 힘듭니다.
학생뿐 아니라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목사님, 지금 내 나이가 60인데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하는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1914년 12월 에디슨의 나이 67세 때에 에디슨의 연구실이 불탔습니다. 그때 에디슨의 아들 찰스가 24세였는데 놀라서 아버지 에디슨을 찾았습니다.
“아버지, 어디 계세요? 아버지, 어디 계세요?”
에디슨이 겨울 바람에 수염을 날리면서 불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괜찮으세요?”
“괜찮고 말고. 네 엄마를 불러라. 이런 불구경을 평생 몇 번이나 하겠니?” 그리고 그의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67년간 저지른 내 실수를 하나님께서 다 태우시는구려. 이제부터 새출발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멋있지 않습니까?
200만불의 재산이 불탔는데 보상은 23만 8천불밖에 받지 않았지만 그때부터 에디슨은 새로이 연구를 해서 3주 만에 축음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습니까? 67세에 다시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시던 회사가 무너졌습니까? 인생의 기반이 불탔습니까? 오히려 감사하고 새출발합시다. 오늘까지 예수를 믿으면서, 50년간 예수를 믿었어도 옳은 것이 없었다고 생각되시면 오늘 성령의 불로 태워 버립시다.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 한번 멋있게 챔피언으로 예수를 믿어 봅시다.



여러분, 그 당시 블레셋에도 장군들이 있었고, 주위에도 골리앗 같은 훌륭한 장군들이 많이 있었어도 모두 불쌍하게 사라져버렸습니다., 다윗의 반열에 선 군사들만 영원히 복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 이 땅에도 정치계의 거목들, 경제계의 성공한 인물들, 군의 장군들이 많이 있지만, 세월이 지나면 오늘의 다윗 왕인 예수님의 군병들, 예수님의 챔피언들, 예수님의 용사들만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빛나게 됩니다. 예수 없는 대통령, 예수 없는 사장, 예수 없는 장군, 예수 없는 세계적 인물, 예수 없는 챔피언은 다 먼지같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저께 밤에 제가 꿈 속에서 세계인이 알아주는 경제계의 총수를 만났는데, 얼마나 휘청거리는지 불쌍했습니다.
참으로 복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우리 주님의 용사인 줄로 믿습니다. 십자가 용사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두 교회의 챔피언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이 참 고마운 것은 매력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기를 위해 싸워 준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 그리고 우리아까지 잊지를 못합니다. 다윗이 우리아의 미인 아내를 탐내어서 그를 죽였지만 마지막에는 ‘우리아는 충성된 장군이었는데 내가 잘못했구나.’하고 우리아까지 거둡니다. 자기를 위해 싸워준 고마운 사람을 잊지 못합니다. 그뿐 아니라 재벌 바르실래가 피난 길을 도와 주었다고 그의 아들 김함에게 복을 빌어 주고 보상을 했습니다. 요나단이 잘 해주었다고 그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상을 내렸습니다.
악한 인간은 사람을 쓰고 그 사람의 가치가 없어지면 버립니다. 그러나 선한 사람은 쓰고 보상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쓰시고 상을 주십니다. 마귀는 가룟 유다를 사용하고 그가 배가 터져 죽을 때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위해 순교하는 스데반을 보시고 “어서 오너라.”하시며 상을 내려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선한 하나님과 다윗을 닮아야 합니다.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님들은 잘 들으세요. 여러분, 혼자 회사를 경영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이 잘났다고 회사가 되는 것입니까? 여러분도 노력하지만 여러분 밑에서 숨어 이름없이 봉사하는 사람들 때문에 회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공장에 자주 나가서 손도 잡아 주고, 등도 두드려 주면서 “김부장, 고마워. 자네 때문에 우리 회사가 되는 거야. 자네를 아끼네.”라고 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위 아저씨, 참 고맙습니다.”하고 사장이 수위실에 가서 손을 잡아 보십시오. 수위 일을 얼마나 잘 하겠습니까? 양곡교회가 지용수 한 사람으로 됩니까? 훌륭한 장로님들, 여러 제직원들, 권사님들, 구역장님들, 교사들, 차량 안내위원들, 모든 분들이 협력하기 때문에 되는 것이 아닙니까? 제가 잘났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습니까? 장로님들이 고맙습니다. 부목사님들이 고맙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고맙습니다.
제가 직원회의 때마다 “Thank you. Thank you.”를 계속합니다. 귀하게 일을 하니 잔소리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직원으로 들어오면 17년, 15년이 되어도 나가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기를 알아 주면 생명을 겁니다.
남편이 고맙거든 “여보, 당신,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해 주어야 하고, 아내가 고맙거든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잘 자라면 아이들에게도 “얘들아, 고맙다.”하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요즈음 빨강 머리, 파랑 머리가 많던데 물들이지 않아서 고맙구나.”라는 것까지 말해 주어야 합니다.
모두들 감사를 표현하는 주님을 닮은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생각만 바꾸면 언제 어디서든 감사합니다.
양동이 두 개가 우물에서 만났습니다. 한 양동이가 인상을 쓰면서 말했습니다.
“아휴, 지겨워. 아휴, 지겨워. 나는 우물에 들어갈 때마다 미치겠어.” “왜 그래?”
“몰라서 물어? 나는 언제나 빈통으로 온단 말이야. 아무리 물을 많이 채워 가보야 언제나 빈통으로 온단 말이야. 어휴, 미치겠어.” 다른 양동이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을 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나는 언제나 빈통으로 와서 가득 채워 가는데. 그러니 얼마나 좋아?” 같은 양동이가 같은 우물에 와도 ‘야! 또 가득 채워 가는구나.’라고 생각하면 감사하게 되고, ‘아휴, 나는 아무리 채워 가보아도 빈털털이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불평하게 됩니다.
언제나 빛과 그림자는 같이 있는 것입니다.
며느리의 장점인 빛을 보면 고맙고, 시어머니의 장점인 빛을 보면 고맙습니다. 시어머니가 아무리 힘들게 해도 중풍으로 누워 있지 않으면 감사해야 합니다. 중풍으로 누워서 대소변을 다 보시면 며느리가 시중을 다 들어드려야 하지 않습니까?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아무리 좋지 않아도 걸어 다니시면 감사해야 합니다. 정말입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아버지가 건강하시고 어머니가 건강하시니 감사하십시다.
살아가면서 내게 잘 해준 고마운 분들의 손의 잡아 주며 감사할 줄 아는 관계를 형성할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상대방도 더 도와 주고, 자신도 은총에 겨운 삶을 영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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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고싶은교회 성은교회
글쓴이 : 실로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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