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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만족케 되리라 (렘 31:10-14) 은혜로 만족케 되리라 (렘 31:10-14) 제가 처음 현풍에 내려와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닐 때, 하천이 상당히 넓은 것을 보고 조금 놀랐으며, 하천을 왜 이리 크게 지었는지 궁금히 여겼습니다. 더욱이 제가 겨울에 내려왔기 때문에 물의 양이 아주 적었고, 그래서 악취가 풍기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넓은 하천에 낙동강 물을 끌어들여, 물이 사시사철 흐르게 한 후에 온갖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게 한다면, 그리고 하천 좌우에 놀이터와 휴식처를 만든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될 텐데, 왜 이렇게 큰 하천을 덩그렇게 내버려두고 있을까? 하지만 이런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지는 작년의 수해를 통해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이 큰 하천도 상류에서 내려오는 엄청난 양의 물을 담을 수 없어.. 2022. 9. 10.
33. 은혜로 남은 자 목록가기 이 글은 옥한흠 목사님의 저서 로마서 강해 2권 297쪽에 있는 글입니다. 33. 은혜로 남은 자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렸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저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송사하되 주여 저희가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저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뇨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 2022. 9. 7.
기이한 은혜에 감사하라 (시편107편) 기이한 은혜에 감사하라 (시편107편) 들어가는 말 우리들이 이렇게 살면 잘 모르지만 고아원에 가보면 이 세상에는 의외로 비정한 부모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정말 고아원에 안 오면 안되는 상황에 있는 아이는 의외로 적고 그 중 다수가 버림 받은 아이들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낳았다고 해서 다 부모가 아니라 그 아이를 애정을 가지고 자신이 숨질 때까지 사랑하고 돌봐야만 진정한 부모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를 말할 때 우리는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의 은혜를 말하기 좋아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를 향해 베푸신 그 사랑과 은혜가 어디 십자가에서만 나타났겠습니까? 우리를 죄 가운데에서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신 것도 은혜였지만 그렇게 구원받은 후에 살아온 우리.. 2022. 9. 6.
은혜 아래에서 살려면 (롬6:15~23) 은혜 아래에서 살려면 (롬6:15~23)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삶이 있습니다. 하나는 법아래 사는 삶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은혜 아래서 사는 삶이 있습니다. 법 아래에서 사는 사람은 자기 딴에는 법을 지키고, 열심히 살지만 하나님의 잣대로 잴 때에는 항상 부족하고, 모자라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은혜 아래에서 사는 사람은 비록 부족하고 죄 된 인생이지만 주님께서 채워주시기 때문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의 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다 의의 종으로서 은혜 아래 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왜냐하면 법아래 사는 사람은 항상 부정적이고, 불만이고, 언제인가 다가올 정죄 때문에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사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의 삶을 말씀의 거울에 .. 2022. 9. 6.
은혜 위에 은혜 (요한복음 1장 14-18절) 은혜 위에 은혜 (요한복음 1장 14-18절) 죄를 씻어주는 주님의 사인(sign) 어느 날, 한 분이 꿈을 꿨습니다. 꿈에서 그가 어느 창고에 있는데, 그곳에는 도서관처럼 온통 파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자 그는 그 파일들이 자신의 삶을 상세하게 기록한 파일임을 깨달았습니다. 파일 이름도 다양했습니다. 즉 ‘내가 배신했던 친구들, 내가 읽었던 책들, 내가 했던 거짓말들, 내가 위로했던 사람들, 나를 웃겼던 농담들, 아이들에게 소리쳤던 상황들, 내가 미워했던 사람들’ 등의 수많은 파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파일들은 모두 자신이 기록한 것이었고, 각 파일마다 자신이 기록했다는 자기 사인(sign)이 있었습니다. 계속 살펴보자 ‘음탕한 생각을 했던 때들’이란 파일도 보였습니다. 떨면서 그 .. 2022. 9. 5.
은혜가 넘치는 가정 (마가복음 10장 13-16절) 은혜가 넘치는 가정 (마가복음 10장 13-16절)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가정과 자녀를 주셨습니다. 가정은 일이나 성공이나 친구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자녀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날 가장 큰 위기는 정치나 경제의 위기가 아니라 가정의 위기이고, 자녀교육의 위기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매를 맞으며 자라며 예의와 효도를 알았지만 지금은 자녀들이 우상처럼 되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면 결국 그 우상이 내 인생과 영혼과 행복을 망칩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가끔 자녀들 때문에 속상하면 말합니다. “어디서 저런 자식이 나왔나?” 말할 필요도 없이 자신에게서 그런 자식이 나온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닮습니다. 그러므로 자식을 잘 키우려면 내 안에 말씀과 예수님.. 2022. 9. 4.
모자람의 은혜 (요한복음 2장 1~11절) 모자람의 은혜 (요한복음 2장 1~11절) 모든 것이 풍성한 분들도 있겠고, 금년 전반기에 기대했던 것만큼 결실을 못 거둔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 풍성한 분들은 풍성한 대로 오늘 하나님께 맥추감사예배를 드리시고 또 모자란 분들은 모자람 속에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크게 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다윗의 생애를 두고 볼 때 다윗이 어려울 때는 죄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풍성해질 때 밧세바를 건드리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바로 이 죄 때문에 이후에 벌어지는 다윗 가문의 불행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소위 2%가 부족할 때 다윗은 더욱 더 경건하게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2%를 채우고도 넘쳤을 때 다윗은 그만 범죄 하였음을 우리는 성경에서 볼 수.. 2022. 9. 2.
쉼의 은혜 (막6:30-31) 쉼의 은혜 (막6:30-31) (막 6:30-31)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2차대전 후 20세기 중반의 유럽은 완전히 정신적인 공백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유럽인들은 인간을 믿었습니다. 문예부흥과 휴머니즘의 영향으로 인간이 위대하고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 2차대전이 일어났고 히틀러는 유대인을 600만명이나 죽였습니다. 그것도 가장 비참하고 끔찍하게 주였습니다. 나치 정권은 프랑스와 스위스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민족끼리 서로 모략과 암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한 마디로 인간성이 완전히 황폐화되었습니다. 이.. 2022. 9. 2.
은혜의 이슬 (호 14:1-9) 은혜의 이슬 (호 14:1-9) 톨스토이의 우화 중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고기들이 한번은 사람들의 대화를 엿들었는데 물고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물고기들은 그토록 중요하다는 물이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해 하면서 늙은 물고기를 찾아가 물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늙은 물고기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우리가 그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물은 결국 우리의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온 몸이 언제나 그 물에 적셔 있으며 날마다 그 속에서 살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지 못하여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을 뿐이다.” 톨스토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하려는 의도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인간이 날마다 호흡을 하면서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 생명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모를 때가.. 2022. 9. 1.
은혜의 보좌 (히 4:14-16) 은혜의 보좌 (히 4:14-16) 인간은 관계적 존재입니다. 즉, 만남에 의하여 모든 것이 결정되고 형성되는 것입니다. 만남의 중요성을 일깨운 학자는 마틴 부버입니다. 그가 1923년에 쓴 “나와 너”에서 부버는 인격적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깨어진 세계에서 찢기고 또 자기도 찢으면서, 해체되고 또 자기도 해체 작업에 한 몫 거들면서, 분열되고 또 자기도 분열을 추진하면서 살아갑니다. 경이적인 과학의 힘에 의하여 기술 문명의 진전과 그에 따르는 대중 사회적 상황의 진행 속에서 인간은 스스로의 가치와 존엄성을 잃어 가면서 인간 소외 현상의 심각한 위기에 신음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부버에 의하면 그것은 인간의 근원어 “나-그것”의 지배 아래 신음하면서 “나-너”를 말.. 2022. 9. 1.
여성에게 주신 은혜와 사명 (눅1:38, 행 2:14-21) 여성에게 주신 은혜와 사명 (눅1:38, 행 2:14-21) 주선애 교수(장신대명예교수) 강변교회에 올 때마다 예수님의 사랑의 품에 안기는듯한 따뜻함을 느낍니다. 오늘 아침 설교라기보다는 지난날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십자가 보혈의 능력은 모든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는 영적 해방을 가져오는 동시에 모든 죄악 된 사회 제도로부터의 해방을 가져옵니다. 반만년 동안 우리 한국 여성은 이규태 선생이 표현한대로 문서 없는 종이였습니다. “三從之道(삼종지도”니 “수신 제가 후 평 천하” 라며 가혹한 남녀 차별에서 살아왔습니다. 전통적 사회에서는 직업 여성이라면 기녀, 무녀, 의녀, 궁녀등 모두 남성의 노리개로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 들어온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오랜 세월.. 2022. 8. 30.
은혜로 사는 삶 (마태복음 20:1~16) 은혜로 사는 삶 (마태복음 20:1~16) 1980년 5월 18일 발생한 미국 워싱톤 주 세인트헬레나 화산 폭발은 지역 생태계를 순식간에 철저히 파괴해 버렸습니다. 워낙 피해 지역이 넓고 그 피해 정도가 심해서 대부분의 학자들은 생태계 회복에 아주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지역을 순찰하던 직원이 놀라운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황량하기 짝이 없는 그 곳에 양치류를 비롯한 각종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신기하게 생각한 그 직원은 주위를 두루 살피다가 더욱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식물들이 자라난 땅의 모양이 마치 고라니가 누워 있는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화산재에 묻혀 죽은 고라니를 영양분으로 삼아 바로 그 자리에서 각종 .. 2022. 8. 28.
부스러기 은혜라도 (마15:21~28) 부스러기 은혜라도 (마15:21~28) 하나님께서 자녀 된 우리에게 인생 승리를 위해 부여하신 두 가지 도구가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입니다. 이 두 가지는 마치 비행기의 양 날개와 같습니다. 그 양 날개가 다 없으면 아예 이륙조차 하지 못합니다. 양 날개 중 하나가 부실하면 이륙해서 창공을 날아가다가도 이내 기체가 흔들리고 추락하게 됩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잘 활용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드넓은 하늘을 마음껏 비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과 기도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결코 체험할 수 없습니다. 둘 중의 하나가 부실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을 균형 있게 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그리심 산과 에.. 2022. 8. 28.
은혜로운 공동체 (사도행전 15:6~11) 은혜로운 공동체 (사도행전 15:6~11)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초대 교회 지도자들의 열심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매우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1907년 독노회를 조직하고 제 1회 창립 노회에서는 서상륜의 동생인 서경조, 한석진, 이기풍, 송린서, 방기창, 길선주, 양전백 등 7명에게 안수하여 최초의 한국인 목사 7명을 배출했는데 그 중 이기풍을 제주도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그리고 독노회를 조직한지 5년 만인 1912년에 감격적인 총회의 조직이 이루어졌습니다. 1912년 9월 1일 평양 장로회신학교에 전국 7개 노회 총대 목사 96명(선교사 44명, 한국인 목사 52명), 장로 125명, 모두 221명이 모여서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조직하고 초대 총회장으로 언더우드 목사를 선출했던 것입니다. .. 2022. 8. 2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목록 롬 12:3-8 교회는 참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담임목사님만 보면 제가 항상 부러워합니다. 산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교회가 있지요. 충성스럽게 헌신하는 많은 성도들이 있지요. 저는 성도들이 어려움 가운데 그 동안 교회를 짓기 위하여 애쓴 수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부서에서 애쓰고 힘써 충성하고 계심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여러분들을 사랑하시고 충성 되이 여겨 올해도 각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셨기"(딤전 1:12)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불러 자녀로 삼아 주시고 직분을 주셔서 감당할 수 있게 하시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 2022. 8. 25.
은혜와 평안 (눅 1:26-31) 목록가기 은혜와 평안 (눅 1:26-31) 충신교회/박종순목사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누가복음 1:26-31) 세계보건기구(WHO)서태평양 사무처장인 오미시게루는 지난 11월 29일 앞으로 유행하게 될 조류독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고 했습니다.“조류독감에 대한 전 세계적인 특단의 조처가 .. 2022. 8. 21.
은혜로운 새출발 (사 26:1~7 “) 은혜로운 새출발 (사 26:1~7 “) 정기남목사설교자료 은혜로운 출발 사 26:1~7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가 불려지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한 성읍이 있으니, 하나님께서 구원으로 성벽들과 보루들을 세우시리로다. 2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서 진리를 지키는 의로운 민족이 들어오게 하라. 3 주께서는 마음을 주께 의탁하는 사람을 완전한 화평 속에 지키시리니, 이는 그 사람이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4 너희는 주를 영원히 의뢰하라. 이는 주 여호와 안에 영원한 힘이 있음이라. 5 그는 높은 데 거하는 자들을 끌어내리시며 거만한 성읍을 낮추시어 땅까지 낮추시나니, 곧 흙에까지 끌어내리시는도다. 6 발이 그것을 짓밟으리니, 가난한 자의 발들과 궁핍한 자의 걸음걸이로다. 7 의인의 길이 정직함이여, 지극히 .. 2022. 8. 21.
유익한 은혜를 헤아려 봅시다 (고린도후서 1:8-11) 유익한 은혜를 헤아려 봅시다 (고린도후서 1:8-11) 오늘은 고린도후서 1장 8절에서 11절까지 있는 말씀을 가지고 "유익한 은혜를 헤아려 봅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이 말씀을 제목으로 정하고 말씀을 드리게 된 동기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2000년을 맞이하면서 얼마나 불안에 떨었습니까? 컴퓨터가 2000년을 해독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세계적으로 큰 재난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즉 Y2K문제입니다. 무사히 이 한해를 지내왔습니다. 1999년 말에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2000년에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하면서 얼마나 기세를 부렸습니까? 금년한해를 지내면서 내게 좋았던 일들만 유익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좋지 않다 싶은 일도 많이 당했지만 지내놓고 보.. 2022. 8. 20.
범사에 감사하는 은혜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는 은혜 (살전5:18) 오늘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한해 동안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인간다운 삶은 영위하게 하시며,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신 은혜를 돌이켜보면서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이런 주일을 맞이하여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과연 우리가 이 말씀에 순종하면서 사는지 돌이켜보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감사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건강지수와 행복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인간의 행복을 논하면서 다음과 같이 충고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대의 마음 속에 감사하는 생각이 없으면 그대는 파멸의 노를 젓고 있는 .. 2022. 8. 18.
은혜를 받는 감사 (눅 17:11-19) 은혜를 받는 감사 (눅 17:11-19) 오늘은 한 해 동안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Thanksgiving Day)입니다. 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은 시작은 미국에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도착한 영국의 청교도교인들이 낮 설고 물 설은 개척지에서 갖은 풍토병과 각종 생활의 질고를 시달리면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 해 농사를 수확한 후 얻은 새 땅에서 첫 결심에 감사하여 드린 감사 기념 예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교단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인 선교사가 조선에 입국한 것을 기념하여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처음 오신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 2022. 8. 16.
예수,사람 되심의 은혜 (빌립보서 2:6~8)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예수,사람 되심의 은혜 (빌립보서 2:6~8)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태어나심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태어나셨다는 말은 하나님 자신이 사람이 되셨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9장 6절은 이미 이 사실을 선명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또 이사야 7장 14절에는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은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의미로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2022. 8. 9.
고난설교 : 고난을 은혜로 (고후 12:7-10) 전체 목록가기 고난 목록 돌아가기 고난을 은혜로 (고후 12:7-10) 찜통더위가 늦게까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 슬슬 물러설 차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자신만 해도 예전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즐겁기만 했는데, 이젠 여름 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참 힘들다, 지친다 할 즈음에 또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신비를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총으로 허락하십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데는 언제나 쾌청하고 신선한 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더운 날도 있고, 매서운 추위와 싸우는 날도 있습니다. 사는 날들이 언제나 해뜨는 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흐린 날도 있고, 비바람 몰아치는 폭풍의 날도 있습니다. 우리 생활도 그렇습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기쁨과 웃음만 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 2022. 8. 6.
은혜 받은 증거는 감사하는 생활 (눅 17:11-19) ...전체 목록가기감사 목록가기은혜 받은 증거는 감사하는 생활   (눅 17:11-19)서론열 문둥병자가 주께로부터 고침을 받을 받았는데 주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은 줄 안 사람은 그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은혜를 받았기에 그냥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돌아와서 주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신앙 생활 중에서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즉 예배, 기도, 찬송, 전도, 교제, 봉사, 감사, 헌신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특히 개인적인 것들이 있는데, 감사는 빼놓을 수 없는 신앙생활의 한 중요한 부분입니다.1. 은혜 받은 것을 알아야 감사생활 할 수 있습니다.본문 15-16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 2022. 8. 5.
은혜를 맡은 청지기 (벧전4 : 7 ∼ 11) 전체 목록가기 청지기 목록 돌아가기 은혜를 맡은 청지기 (벧전4 : 7 ∼ 11)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히포크라테스 선서' 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의사가 될 때 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다함께 하고 의사가 됩니다. 그 내용 중에 둘째 항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의사는, 모름지기 의사라고 하는 직(職)이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직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환자를 돌보는 일보다 더 고귀한 일은 없다고 생각을 하고, 그 고귀한 일을 내게 맡겨 주신 거에 대하여 내가 맡게 되는 데 대해서 감사하고, 존경과 감사를 항상 지니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의사입니다. 의사의 입장에서는 사람을 돌보고 병을 치.. 2022. 7. 27.
은혜의 이슬 (호 14:1-9) 전체 목록가기 은혜 목록 돌아가기 은혜의 이슬 (호 14:1-9) 톨스토이의 우화 중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고기들이 한번은 사람들의 대화를 엿들었는데 물고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물고기들은 그토록 중요하다는 물이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해 하면서 늙은 물고기를 찾아가 물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늙은 물고기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우리가 그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물은 결국 우리의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온 몸이 언제나 그 물에 적셔 있으며 날마다 그 속에서 살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지 못하여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을 뿐이다.” 톨스토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하려는 의도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인간이 날마다 호흡을 하면서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 생.. 2022. 7. 24.
은혜의 보좌 (히 4:14-16 ) 전체 목록가기 은혜 목록 돌아가기 은혜의 보좌 (히 4:14-16 ) 인간은 관계적 존재입니다. 즉, 만남에 의하여 모든 것이 결정되고 형성되는 것입니다. 만남의 중요성을 일깨운 학자는 마틴 부버입니다. 그가 1923년에 쓴 “나와 너”에서 부버는 인격적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깨어진 세계에서 찢기고 또 자기도 찢으면서, 해체되고 또 자기도 해체 작업에 한 몫 거들면서, 분열되고 또 자기도 분열을 추진하면서 살아갑니다. 경이적인 과학의 힘에 의하여 기술 문명의 진전과 그에 따르는 대중 사회적 상황의 진행 속에서 인간은 스스로의 가치와 존엄성을 잃어 가면서 인간 소외 현상의 심각한 위기에 신음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부버에 의하면 그것은 인간의 근원어 “나-그것”의 .. 2022. 7. 24.
자격 없는 내게도 은혜가 흐르게 하라 (마 15:21-28) 전체 목록가기 은혜 목록 돌아가기 자격 없는 내게도 은혜가 흐르게 하라 (마 15:21-28) 한 노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는 비싼 값에 노예들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였습니다. '동정'이나 '사랑'이란 단어는 사치스러운 감정에 불과했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를 '냉혈인간'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마음속에 복음이 들어왔습니다. 그는 죄악 된 삶을 정리하고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됐습니다. 그는 평생 동안 권위의 상징인 목사의 예복을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항상 노예복을 입고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노예들을 파는 죄인이었던 나를 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고맙기 때문에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노예복을 입는다"고 했습니다. 이 목사의 이름은 John 뉴턴입니다. 전 .. 2022. 7. 24.
시간의 은혜, 은혜의 시간 (시편 51:10-13 누가복음 13:6- 9) 전체 목록가기 은혜 목록 돌아가기 시간의 은혜, 은혜의 시간 (시편 51:10-13 누가복음 13:6- 9) 지방에 사는 한 가정에서 아들이 서울의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에게 은행 통장을 하나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매달 아들에게 필요한 돈을 입금시켜서 아들이 어려움 없이 공부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의 시간을 선물로 주시고, 우리 인생에 필요한 것들을 항상 복으로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똑 같은 공평한 시간의 구좌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은혜로 채워주십니다.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에게 똑같이 하루 24시간을 주시며, 일년 365일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해와 비를 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2022. 7. 24.
받은 은혜에 감사하자 (고전15:10) 전체 목록가기 은혜 목록 돌아가기 받은 은혜에 감사하자 (고전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합니다. 이 세상은 상대적입니다. 농촌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 농부들,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 공장의 근로자들이나 회사의 사무원들이나 기업 경영자들이나 서로 공존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업이 천하다고 해서 멸시 할 수는 없습니다.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이 없으면 우리들 스스로 치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싫어하는 일을 나 대신 해주는 그분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많은 사.. 2022. 7. 24.
은혜받은 그리스도인 (디모데후서 4:22) 전체 목록가기 은혜 목록 돌아가기 은혜받은 그리스도인 (디모데후서 4:22)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랍비가 당나귀를 타고 닭 한 마리와 등불과 천막을 싣고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도 가도 집은 없고 이미 날은 저물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길옆에 천막을 치고 나귀와 닭은 천막 귀퉁이에 묶어두었습니다. 이 랍비가 닭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꼬끼오하고 아침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랍비는 천막 안에서 등불을 켜고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등잔이 넘어지면서 불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할 수 없이 성경을 덮고 기도를 올리고 잠을 청했습니다. 이 랍비는 온종일 걸어다녀서 몹시 피곤했기 때문에 눈을 붙이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 2022.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