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 은혜라도 (마15:21~28)
하나님께서 자녀 된 우리에게 인생 승리를 위해 부여하신 두 가지 도구가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입니다. 이 두 가지는 마치 비행기의 양 날개와 같습니다. 그 양 날개가 다 없으면 아예 이륙조차 하지 못합니다. 양 날개 중 하나가 부실하면 이륙해서 창공을 날아가다가도 이내 기체가 흔들리고 추락하게 됩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잘 활용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드넓은 하늘을 마음껏 비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과 기도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결코 체험할 수 없습니다. 둘 중의 하나가 부실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을 균형 있게 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그리심 산과 에발 산의 이야기를 통해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 관해 전해 드렸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숲이 우거진 그리심 산처럼 복된 인생을 살 수 있고, 말씀에 불순종하면 바위 투성이인 에발 산처럼 헛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기도 생활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모쪼록 말씀과 기도 생활을 균형 있게 해 나아감으로 은혜의 창공을 마음껏 비상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1] 기도 생활의 문제 : 기도 안하는 것도 문제, 제대로 못하는 것도 문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의 특권을 주셨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약4:2~3 “ ...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응답받지 못하고, 기도해도 잘못 하기 때문에 응답받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맗자면 기도 안하는 것도 문제지만, 제대로 기도하지 못하는 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는 기술을 잘 배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성경에 나타난 기도에 관한 공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기도에 관한 말씀만 보고 실제로 기도하지 않으면 헛일입니다. 올바른 기도법을 배우고, 잘 실천할 때 우리의 기도는 효과적인 기도, 응답 받는 기도, 능력 있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기도의 몇 가지 기술을 배우고자 합니다. 물론 여기서 기도에 관한 전부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고, 그저 몇 가지 포인트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극찬한 기도이기에 유익한 것입니다. 함께 살펴보고 기도 생활에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 생활이 더 풍성해지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2] 가나안 여인의 기도 : 확신있는 기도, 간절한 기도, 포기하지 않는 기도
본문에 등장하는 여인은 이름이 나와 있지 않지만 대충 어떤 인물인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22절 보면 그녀는 가나안 여인입니다. 이방 여인이라는 거죠.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배척하고 천시했습니다. 그중에서 가나안 사람에게 유난히 심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것입니다. 그 여인이 육신적으로 유대인인 예수님을 찾아온 것부터 의외의 일입니다.
여러분, 이 여인이 무슨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까? 22절 계속 보면, 그 딸이 귀신 들려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흉악히 귀신들렸다고 햇는데, 이 단어는 헬라어 원어(카코스) 상으로 ‘위험할만큼 해롭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절박한 마음으로 와서 기도하건만 에수님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23절 보면 한 말씀도 하지 않습니다. 냉담한 겁니다. 그런데도 그 여인은 계속 애걸복걸하며 기도합니다. 제자들이 귀찮아서 예수님께 어떻게 해서 빨리 보내라고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제자들이 그렇게 나오자 예수님이 겨우 입을 여십니다. 그러나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24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한 마디로 거절입니다. 이스라엘 사람 외에는 관심 없다는 겁니다. 물론 이것은 예수님의 본심이 아니고, 그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고 단련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속 마음을 모르는 그 여인의 입장에서 보면 섭섭하기 짝이 없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결코 물러서지 않습니다. 25절.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끈질기게 기도한 것입니다. 여기서 특히 ‘절하며’ 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헬라어에는 크게 두 가지 시제가 있습니다. 완료 시제와 미완료 시제입니다. 완료시제는 1회로 종료된 행동을 묘사합니다. 반면 미완료시제는 지속적인 상태나 반복되는 행동을 묘사합니다. ‘절하며’라는 단어가 바로 미완료 시제로 표현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여인은 한 발자욱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매달려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26절.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이번에는 아예 면박을 주신 겁니다. 물론 이 말씀 역시 시험하려고 일부러 하신 말씀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용한 ‘개’라는 단어는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을 의미합니다. 거리에서 배회하는 크고 포악한 개와는 다릅니다. 그라나 어쨌든 개는 개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의도를 모르는 그 여인으로서는 큰 모욕감을 느낄 만한 말씀입니다.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실망한 채 돌아서거나, 혹은 욕이라도 하고 떠나야 할 형편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의 모습을 보십시오! 27절.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 ” 그 여인은 맞다고, 자기가 개라고 인정하면서 사정합니다. 개도 주인의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는 법이니 ‘부스러기 은혜’라도 베풀어 달라는 겁니다. 정말 대단한 기도입니다. 결국 예수님은 그 여인을 크게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기도에 응답하시고, 그 딸을 즉시 고쳐주셨습니다. 28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기도에 관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부스러기 은혜라도 달라고 간구한 그 기도는 정말 놀라운 기도입니다. 응답받는 기도입니다. 그러면 그 여인의 기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도였는지 세 가지로 살펴봅니다.
① 확신 있는 기도 :
이 여인이 부스러기라고 달라고 간구한 것은 그 마음 속에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 즉 메시야로 분명히 능력이 많으신 분임을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능력의 작은 한 부분 ‘부스러기’라도 주시기만 하면 된다는 확신을 가진 겁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런 기도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태평양 바다처럼 무한해도 파이프가 연결되지 않으면 헛것입니다. 그 파이프에 해당되는 게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고 기도에 흔쾌히 응답하지 않습니다. 히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약1:5~8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교회 옆에 술집이 생겼습니다. 경건한 분위기가 필요한 교회 옆에 술집이 들어서서 소란하고 주정뱅이들이 지나다니니까 분위기가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술집을 없애 달라고 ... 그런데 몇 주 후 그 술집에 불이 났습니다. 술집 주인은 문을 닫을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이 화를 내며 교회를 상대로 고소를 했습니다. 판사 앞에 가서 교인 대표와 술집 주인이 각각 진술을 합니다. 술집 주인은 교회에서 매일 기도한 결과 불이 났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니까 교인 대표는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무슨 소리입니까? 기도한다고 불이 납니까?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그러자 가만히 듣고 있던 판사가 난처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술집 주인은 기도의 능력를 믿고, 교인들은 기도의 능력을 믿지 않는군요. 정회합니다. 양측에서 잘 타협해 갖고 다시 오십시오.”
우리가 자칫 잘못하면 이렇게 되기 싶습니다. 기도는 하면서도 확신이 없이 기계적으로 기도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곤란합니다. 하나님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역사하시겠지만,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사도행전 12장을 보면 초대교회 당시 베드로가 투옥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그의 출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핍박이 심한 시대라 문을 걸어잠근 채 기도합니다. 그 사이에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서 베드로를 출옥시킵니다. 베드로를 기뻐서 교인들이 모인 곳으로 달라갑니다. 그리고 문을 두드립니다. 로데라는 소녀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너무 좋아서 문 여는 것도 잊어버리고 교인들에게 베드로가 출옥해서 문밖에 와 있다고 알립니다. 그때 성도들의 반응이 어땠습니까? “할렐루야! 그러면 그렇지!” 그랬나요? 아닙니다. 무슨 소리냐고 오히려 로데에게 면박을 줍니다. 감옥에 있는 베드로가 어떻게 나오냐는 식입니다. 그러면 왜 기도를 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이런 식으로 기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드로의 경우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역사하신 것이지만, 이런 기도는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② 간절한 기도 :
이 여인이 브스러기라도 달라는 것은 그만큼 간절했음을 의미합니다. 잘박한 상황 가운데 물러설 수 없엇던 것입니다. 그래서 매달려 기도한 것입니다. 이런 기도를 가리켜 ‘강청 기도’(强請祈禱)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막다른 골목에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그런 기도의 예가 많이 나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역사하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사야 38장 보면 히스기야의 기도가 나옵니다. 그는 중년에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죽음 앞에 괴롭지만, 아직 아들도 없고 나라도 위태롭습니다. 그 절박한 상황에서 그는 벽을 향해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심정으로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15년간 수명을 연장시켜 주셨고, 그 기간 중에 아들도 주tu서 왕위를 계승하게 해 주시고 나라도 붙들어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5장 보면 12년 동안 혈류증으로 앓던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여인은 재산 다 날리고 병세는 악화되어 이제 절망 그 자체입니다. 그때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옷자락만 만져도 나을 수 있다는 확신도 귀하지만, 그 간절함이 돋보입니다. 그 여인은 그 기도대로 치유를 받았습니다. 간절한 기도!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③ 포기하지 않는 기도 :
가나안 여인은 부스러기라도 달라며 끝까지 매달립니다. 결국 끝장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응답받을 때까지 해야 됩니다. 뿌리를 뽑아 합니다.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마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3중으로 강조합니다. 이것은 응답에 관한 교훈이기도 하지만, 응답받을 때까지 끝까지 기도하라는 교훈입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도 포기하는 게 얼마나 나쁜 것인지 잘 압니다. 나쁜 것이라면 빨리 포기하는 게 낫지만, 적어도 기도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면 포기하면 안 됩니다. 1849년은 미국의 골드 러쉬가 있었던 해입니다. 서부 캘리포니아에 금광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리로 몰려갔습니다. 한 청년이 재산을 정리해 갖고 금광을 구입합니다. 인부를 채용하고 열심히 굴착을 합니다. 그러나 오래도록 금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렸습니다. 그런데 그후 인수자가 1미터 더 파들어가니까 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청년이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그래도 소용없는 일입니다. 그 청년은 그때부터 그 사건을 인생의 큰 교훈으로 삼고 소위 ‘1미터 더’(One Meter More)라는 신념으로 살았습니다. 때로는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침내 크게 성공했고 거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기도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면 응답됩니다. 하나님 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확신을 갖고 간절히, 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응답됩니다. 엘리야가 가뭄 중에 있던 이스라엘을 우해 간절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자 하나님이 비를 내려주셨습니다. 왕상18:42~46 " ...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 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가 바라 보고 고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 손바닥만한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 조금후에 구름과 캄캄한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탐해지며 큰비가 내리는 지라 ... " 만일 일곱번 되기 전에 포기했다면 영영 비는 내리지 않았을 겁니다. 포기하지 않는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의 가나안 여인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자 마침내 예수님께서 어떤 반응을 보이셨나요? 다시 28절을 봅니다. “ ...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 ” 여기서 우리 말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는데, 헬라어 성경 원문을 보면 ‘여자여’ 앞에 ‘오!’(Ω)라는 단어가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 여인의 기도에 크게 감동 받으셨다는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원더풀!" 이렇게 말씀하신 셈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고 “원더풀!” 하시면 놀라운 일(Wondeful Things)이 생깁니다. 렘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지난 주간에 저는 중국 선교 여행을 다녀오면서 얼마나 마음이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1992년 중국에 선교 병원 설립을 위해 선교회 이사 일행들과 함께 갔을 때 구두로 합작 병원을 하자고 합의했지만, 그후 수년간 지지부진했습니다. 1995년 우리 교회 구 성전 지하교육관에서 모였던 이사회에서 아예 포기할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이사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된 지금 그것에는 수많은 환자들이 찾아오고 은밀하게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인도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500회 이상의 심장수술이 있었는데, 그 과정이 모두 하나님의 기적이었습니다. 100 병상 규모의 병원으로서는 믿기지 않을 성공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50% 이상의 환자와 가족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 교회가 직접 후원하는 450명의 간질 환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심하는 일들을 듣고는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만일 그때 포기했더라면 이 놀라운 일들이 영영 사장되고 말았을 것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줄을 놓지 않으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성도 여러분! 가을입니다. 가을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 묵상의 계절이요 기도의 계절입니다. 부디 오늘 말씀을 마음 속 깊이 새기시고 부스러기 은혜라고 달라고 기도했던 가나안 여인처럼 아름다운 기도 생활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응답을 체험하시고, 날마다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홍문수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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