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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종, 예수 사 50:4-9 롬 8:31-36 오늘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마지막으로 입성하신 사건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이란 이름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길에 자신들의 겉옷을 펴면서 ‘호산나’ 소리를 치르며 예수님을 환영하는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마치 왕을 환영하듯이 환호했지만, 정작 예수님은 나귀를 타신 초라하고 겸손한 모습이었습니다.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길은 겸손으로 낮아지는 길이요, 십자가를 향한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이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의 네 가지 모습을 알아보기로 합시다. 1. 인간, 예수 첫째로 예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독특성의 하나입니다. 다른 일반 종교에서 대부분의 신은 높은 곳에 군림하.. 2022. 8. 18.
십자가의 예수를 바라보자 /민수기 21:4-9,히브리서 12:1-7 민수기 21:4-9 히브리서 12:1-7 바라봄의 법칙 한 감옥 안에 두 죄수가 있었습니다. 이 감옥에서 외부 세계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머리조차 내밀 수 없는 작은 창문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이 작은 창문으로 바깥 세계를 보았습니다. 한 사람은 한 낮의 태양을 보며, 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떴다가 사라지는 달을 보며, 계절이 바뀌는 바람 향기를 맡으며, 봄이면 활짝 피는 갖가지 꽃을 보고, 초여름의 신록과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눈꽃을 바라 보았습니다. 이 사람은 날마다 가족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이 사람은 비현실적 몽상가라고 동로들에게 놀림을 당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같은 창문으로 감시등이 켜져 있고 무장 경비원이 지키는 철책과 비온 후의 진흙탕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 2022. 8.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마1:18-25) 목록가기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마1:18-25) 서 론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의하여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저나 여러분 모두가 그렇게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은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태어나셨으며 신화 속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과도 다르게 태어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초자연적인 방법에 의하여 태어나셨지만 분명히 역사 속에 역사적인 인물로 탄생을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본문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되었습니다. 본문18-19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 2022. 8. 16.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1:1-16) 목록가기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1:1-16) 서 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죽음과 멸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아들 신분인 예수 그리스도로 이 땅에 내려오실 때 사람의 모습으로 역사의 현장에 오셔야 하였기 때문에 그분에게도 족보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대망하면서 메시야는 믿음의 가문과 왕통의 가문에서 오실 것으로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믿음과 왕통의 가문에서 오셨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정치적인 메시야가 아니었으므로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였습니다. 마태복음서의 기록자는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임을 알려주기 위해서 예수님의 족보를 소개 한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예수님의 족보를.. 2022. 8. 16.
예수님처럼 (마가복음 3:13~19) 처음 목차 돌아가기 예수님처럼 (마가복음 3:13~19)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 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 이 열 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이며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러라 스승의 날은 이 땅의 모든 스승들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우리 인생에 첫 번째 스승은 부모입니다. 부모로부터 삶의 기초를 배웁니다. 목회자도 스승입니다. 우리는 목회자를 .. 2022. 8. 16.
갈릴리에서 다시 만난 예수님 부활 목차 돌아가기 막16:1-13 어느 교회 목사님이 주보에 부활 찬송을 많이 넣어서 인쇄소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인쇄소에서 주보 원고를 받아 보고는 "이번 주일이 부활 주일도 아닌데, 부활절 찬송을 여기 넣습니까 ?" 하면서 목사님께 전화를 걸어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대답하시기를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매주일 예배가 부활절 예배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부활절 아침은 유대교와 기독교가 갈라진 분기점입니다. 지금까지 유대교인들은 안식일, 즉 토요일에 예배드렸지만 기독교인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아침을 계기로 하여 일요일을 주일로 정하고 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에게는 사실 매주일이 부활주일인 것입니다. 감격과 기쁨과 흥분으로 가득차 있어야 할 부활절. 뭔가 감격해 보려고 노력.. 2022. 8. 15.
예수 살이 삶 (1) 예수 살이 삶 (1)                                             눅 14:25-27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기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                       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우리나라 기독교는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신 있게 내 놓을 것은 기독교 밖에 없습니다. 오늘 일본교회에서는 한국을 성지라고 .. 2022. 8. 14.
예수님은 /사도행전 5:31 사도행전 5:31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2월 21일부터 2007년도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예수님을 더 많이 생각해야 할 그런 절기입니다(히 3:1). 예수님은 누구실까요?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렀을 때 제자들에게 물어보셨습니다(마 16:15). 이 질문은 오늘 우리를 향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혹시 이 질문에 코끼리를 만진 소경처럼 대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소의 털만 보고서 소의 전부를 아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더 심각한 문제는 예수님을 제대로 모시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높은 분이신지 알고 있습니까? 혹시 예수님을 종 부리듯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022. 8. 14.
유월절 양 예수 그리스도 /눅 21:37~22:6 눅 21:37~22:6 오늘 본문의 앞부분인 21:37-38은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붙잡히시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더 백성을 가르치시려고 애쓰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이른 아침부터 말씀을 들으려고 성전에 몰려오는 백성을 하루 종일 가르치신 예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의 뒷부분인 22:1-6은 이에 반해 예수님을 죽일 궁리를 하고 있던 유대교의 지도자들과 이들에게 주님을 팔아넘기는 배신자 가룟 유다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였던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을 찾아.. 2022. 8. 14.
예수님의 고난 /마태복음 27:27~31 마태복음 27:27~31 사랑은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에릭 프롬이라는 학자는 사랑을 ‘기술’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까지 썼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랑을 많이 말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참 사랑일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처럼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요 15:9). 예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영광을 가장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고난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셔서 고난받으시고, 예수님.. 2022. 8. 14.
예수님의 십자가 /갈6:14 갈6:14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도록 하신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생각할 때, 신자들이 제일 먼저 생각 하는 것은 인간의 죄를 대신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죽음입니다. 그러나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상당히 많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성격을 구분하자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말씀드리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에 사랑의 십자가입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 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고 .. 2022. 8. 14.
물과 피를 흘리신 예수님 /요19:34-37 요19:34-37 사람이 진실을 증언할 때 손을 들고 선서를 합니다. "나는 지금부터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말할 것을 선서합니다" 이렇게 재판장 앞에서 손을 들고 선서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매우 중대한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중대한 사실일지 모 르겠습니다. 그 사실이 너무도 중대하기 때문에 자기의 증언이 참된 증언이라는 말을 몇 번 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를 본자가 증거하였으니 그 증거가 참이라 저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함이니라 이 일이 이룬 것은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1:1에서도 비슷한 증언을 했습니다.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 2022. 8. 14.
예수님의 그림자 모세 @ 처음 목록가기 예수님의 그림자 모세 어쩌면 모세의 인생은 그야말로 광야의 이름 없는 양치기로 끝날 신세였다. 그러나 3천5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는 '예수님의 그림자' 모세가 된 것은, 그가 광야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났기 때문이었는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모세의 삶을 통해서 얻게 되는 교훈 1.) ◑1. 만남의 섭리 하나님을 깊이 만난 사람에게는, 모든 인간과의 만남은... 좋은 인연이든지, 악연이든지 그 나름대로 독특한 의미를 지닌다. ▲무익한 만남은 없다. 우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인생에 큰 유익을 얻지만, 자칫 잘못된 사람을 만나면, 하루아침에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은, 유익한 만남과 그렇지 못한 만남을 조심스레 구별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2022. 8. 14.
예수님의 사도 임직 /마가복음3:13-19 목록가기 마가복음3:13-19 우리 교회는 다음 주에 임직을 위한 임직자 선거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일은 교회에서 다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고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중요하고 귀한 일인만큼 이런 일들은 사탄의 극심한 방해작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우리가 함께 치룰때 함께 기도하면서 조심스럽게 주님의 뜻을 순종하는 귀한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임직자를 세우는 일은 어떤 한 사람에게 명예를 주는 일도 아니고 어떤 한 사람을 높이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의 일군으로 임직을 하는 것은 주님의 나라를 향한 선한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감정과 입장으로 보면 안되고 교회를 중심으로 한 영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2022. 8. 12.
참 예수의 사람들 /요19:25-27 목록가기 요19:25-27 오늘은 성찬주일입니다. 특별히 학습과 세례 그리고 유아세례예식으로 함께 드려지는 날입니다. 설교 후에 있어질 예식에 좀 지루한 감이 있어도 하늘나라의 생명이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임에 기쁨과 감사로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늘에 입장에서나 교회의 입장에서도 날마다 이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시간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오셨던 목적 그대로 십자가에 높이 달려계신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목숨을 걸고라도 운명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주변에 모여 있는 참 예수의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한번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때리면 맞고 끌고 가면 끌려가며 침 뱉으면 침 뱉음을 당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듯 십자가에 높이 달려 물과 피를 쏟고 계신 예수님 그 십자가 아래.. 2022. 8. 12.
예수님의 피 /히 09:11-15 목록가기 히 09:11-15 우리의 몸은 모든 부분에 피가 있습니다. 피는 우리의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경은 피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피는 우리의 생명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근육과 뼈와 신경조직과 피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고정되어 있는데 피는 온 몸을 돌아다닙니다. 피가 온 몸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모든 지체가 다 피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는 심장에 의해서 산소를 공급하게 됩니다. 피는 온 몸에 양분을 공급합니다. 피는 몸에서 만들어지는 노폐물을 처리하는 역할을 또한 하게 됩니다. 때문에 피가 세포나 신체의 기관에 도달하지 아니하면 세포들은 파괴가 되고 피가 돌지 아니하면 생명은 죽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피가 돌지 아니하면 신체의 노폐물인.. 2022. 8. 12.
예수께서 받으신 세례의 의미 목록가기 시작하는 말 세례 요한은 성신님의 세례를 받는 자만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다고 선포했다(마 3:11-12). 이런 점에서 요한이 베풀고 있는 물세례는 성신님의 세례를 예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요 1:26; 32-34). 요한이 요단 강 베다니 근처에서 물세례를 베풀기 시작하자 예수께서는 요한으로부터 물세례를 받기 위해 찾아 오셨다. 예수께서는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 3:15)고 말씀하시자 요한은 비로소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풀게 되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리고 성신님이 비둘기같이 내려 예수 그리스도께 임하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는 음성이 .. 2022. 8. 12.
새벽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 35-39) 목록가기 새벽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 35-39) 전통적으로 사순절에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의 사랑과 구원의 은총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례를 준비하며 경건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에게는 습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습관이 거듭되면서 생활이 되고, 인격이 되고, 그 인생을 엮어가는 정체성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새벽, 아직 날이 밝기 오래 전에 일어나셔서 주무셨던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하고 외로운 곳에 가셔서 기도하시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느 집에 주무셨는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으나 시몬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찾았다는 기사를 보아 베드로의 집에 주무셨을 것 같습니다. 베드로와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나셨습니다. 이.. 2022. 8. 11.
예수의 감사기도 (막 14:22-26) 목록가기 예수의 감사기도 (막 14:22-26) 신앙생활 중 대부분은 기도생활입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기도하는 법입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듯 그렇게 서툴게 기도하는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을 보면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내용도 다르고 형식도 다르고 법도 다 다릅니다. 기도하는 것도 들어보면 거기에 버릇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서 가장 성숙한 기도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감사는 가장 성숙된 정신입니다.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 자체가 없습니다. 말에도, 마음에도, 생각에도, 도무지 감사의 정신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고 기도에도 감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 전체에 응답해 달라는 애원만 있습니다. 미성숙한 기도라서 그렇습니다. 복음서를 보.. 2022. 8. 11.
예수 그는 누구인가 (마 21:1-5)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예수 그는 누구인가 (마 21:1-5)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이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사건중의 사건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땅에서 하늘에서 이상이 나타나고 기적이 수반되고 천체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야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시는데 조용히 있었겠습니까. 모든 예언자들이 요란하게 예언하고 연구가들이 온갓 연구하던 가운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면 그 예수는 누구입니까. 우리는 예수를 다음과 같이 몇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겸손의 구세주” 입니다. 예수님은 겸손의 대명사입니다. 예루살렘 입성하실 때는 “나귀 타시고”입성하셨습니다. 당시 나귀는 가장 천한 동물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그 천한 동.. 2022. 8. 11.
기도하시는 예수 (막 1:35-39)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기도하시는 예수 (막 1:35-39)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사람이 생각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사람의 값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호젓한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 호젓한 시간에 지난날을 생각하고 추억하고 회상하고 미래를 생각하고 옮고 그름을 생각해서 판단하는 일은 인간만이 지닌 값입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생각하는 일이 이렇게 중요하다고 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기도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조용하게 묵상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 묵상의 삶은 신앙생활의 요소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극히 정적인 사람에 속합니다. 그래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조용하고 호젓한 호숫가나 .. 2022. 8. 11.
예수 밖 삶의 아픔 (눅 15:13-20)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예수 밖 삶의 아픔 (눅 15:13-20) 목회를 하다보니 여러 층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러 경우를 경험하는 일도 있습니다. 때로 보람 있는 일도 있고 또 때로 웃을 일도 있습니다. 목회하는 동안 저로 하여금 가장 웃게 한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어떤 장로님이 주일날마다 꼬박 교회 나가 주일생활을 하다보니까 억울한 생각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어느 권사 부부를 꼬여서 함께 주일날 설악산으로 놀러갔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억울하기도 할 것입니다. 남들은 주일날 놀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놀이를 가고 피곤한데 잠도 실컷 자기도 하는데 장로는 그런 것 감히 꿈도 꿀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장로.. 2022. 8. 11.
예수 안의 삶의 기쁨 (요 14:1-3)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예수 안의 삶의 기쁨 (요 14:1-3) 몽테뉴라는 분이 결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를 했습니다. “결혼은 마치 새장과 같다, 새장 밖에 있는 새는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하고 새장 안에 있는 새는 날고 싶어한다“고 했습니다. 아주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은 이 새장 속에 갇혀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장을 만드느라고 열심입니다. 그런데 이미 결혼해서 새장 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날고 싶어 야단입니다. 들어와 보니까 답답한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엊그제 신문을 보니까 남자는 새장에 갇혀 살아야 장수하고 여자는 새장을 나와 날아야 장수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일본 대학 연구소에서 3천명을 대상으로 40년.. 2022. 8. 1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3:1-6)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3:1-6) 매력적인 그리스도인 세상에서도 외모나 인격이나 삶에서 매력적인 사람에게는 수많은 사람들의 호기심과 이목과 관심을 끄는 것처럼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끌만한 매력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레이 스테드먼의 히브리서 강해에 보면“왜 세상은 우리의 말하는 바를 믿지 않는가?”에 대한 대답은“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저들이 믿는 바대로 행동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그 믿음이 매력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바클레이라는 주석가는 은혜를‘매력'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은혜는 사람을 매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아름다워지고 매력적이게 됩니다. 외모도 그렇게 되겠지.. 2022. 8. 11.
십자가 상의 예수님 (누가복음 23:39-49)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십자가 상의 예수님 (누가복음 23:39-49) 시카고의 위턴 대학(Wheaton college)의 헬라어 교수인 ‘하우톤’(Gerald Hawthorne)교수는 그의 책 바울의 신학사전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이해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는 “16세기 이후에 예수님의 십자가 신학이 더욱 활발하게 연구되었다”는 것을 전제하고,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in), 그리고 십자가를 통해서(through) 자기 자신을 인류에게 나타내시고, 자기자신을 보여주셨다”고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알고자 하거나,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자는 십자가를 통하지 아니하고서는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류구원의 기초이며, 예수님의 십자.. 2022. 8. 11.
새벽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 35-39)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새벽에 기도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 35-39) 전통적으로 사순절에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의 사랑과 구원의 은총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례를 준비하며 경건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에게는 습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습관이 거듭되면서 생활이 되고, 인격이 되고, 그 인생을 엮어가는 정체성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새벽, 아직 날이 밝기 오래 전에 일어나셔서 주무셨던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하고 외로운 곳에 가셔서 기도하시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느 집에 주무셨는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으나 시몬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찾았다는 기사를 보아 베드로의 집에 주무셨을 것 같습니다. 베드로와 사람들은 .. 2022. 8. 11.
예수님을 만나라 (누가복음 7:11~17)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예수님을 만나라 (누가복음 7:11~17)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쌔 제자와 허다한 무리가 동행하더니 성문에 가까이 오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그 어미의 독자요 어미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죽었던 자가 일어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미에게 주신대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 2022. 8. 11.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마태복음 1:21~23)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마태복음 1:21~23)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을 떠난 인간 하나님은 인류의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구원받기를 갈망하고 사모하는 모든 자들에게 그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원수의 손에서 자유를 허락하실 모든 조건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 2022. 8. 10.
예수를 일하시게 하는 믿음 (마 17:14~20)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예수를 일하시게 하는 믿음 (마 17:14~20)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이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 2022. 8. 10.
예수에 관한 신앙에서 예수신앙으로 (고전 2:2) 전체 목록가기 예수님 목록 돌아가기 예수에 관한 신앙에서 예수신앙으로 (고전 2:2)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 것이 이제 13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30여 년 동안 우리의 신앙이 많이 발전했고 성숙해졌습니다. 연륜 깊어지고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습니다. 양이나 전통이 오래되면 동시에 참신했던 신앙이 굳어지기도 하고 오류도 발생하여 바로잡아야 할 부분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9번에 걸쳐서 그동안 우리 신앙을 바로잡아야 할 내용들을 설교해 왔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예수에 관한 신앙에서 예수신앙으로“ 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의 신앙풍토는 참 뜨겁고 열심이었습니다. 한국은의 심성은 부드럽고 강렬하고 감정이 풍부하기 때문에 열심 있고 뜨겁고 기도도 많.. 202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