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찌하여 네 길을 바꾸었느냐?.. (렘2:36 ~37, 벧후2:15~16) 네가 어찌하여 네 길을 바꾸었느냐?.. (렘2:36 ~37, 벧후2:15~16) 요즘 최신어 가운데 ‘욘족’이란 말이 있습니다. 젊고 부자지만 평범하게 사는 사람(Young and wealthy but normal)을 뜻하는 말입니다. 2000년대 새로운 엘리트로 부상한 이 말은 30, 40대에 자수성가하여 수천만 달러 또는 수입억 달러를 일군 사람을 일컫습니다. 돈을 벌어 요트 제트기 등을 사는데 쓰기보다 대부분 자선사업을 하며 가족과 함께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성향을 가진 자들을 말합니다. ‘욘족’의 대표적 인물로 빌 게이츠와 야후의 창업자 제리 양 그리고 이베이 공동창업자인 피에르 오미드야르 등을 꼽습니다. 투자의 귀재라고 하는 워런 버핏은 지금 나이가 76세로서 ‘욘족’은 아니지만 젊어서는 ‘욘족.. 2022. 9. 15. 광야길의 레슨 (출13:17-20) 광야길의 레슨 (출13:17-20) 예수 믿는것이 제일 재미있는 때는 처음 은혜를 받았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위 첫사랑의 계절이라 할까요? 말씀배우는 것이 꿀맛같고 기도의 응답이 척척오고 예배의 시간 시간이 감격이었던 때가 기억나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문제는 이런 때가 그리 오래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갑자기 예배시간이 지루해지고 기도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신앙에 회의가 찾아오고 영혼이 사막처럼 메마르게 됩니다. 우리의 선배들은 이런 때를 가르쳐 광야길의 체험이라고 불렀습니다. 십자가의 성요한(John of the Cross,1542-1591)이라 불리우던 사람은 이런 경험을 일컬어 ‘영혼의 어두운 밤’이라고 했고, 그리스도인 모두는 조만간 이 밤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광야길.. 2022. 9. 13. 10. 새로 열린 구원의 길 목록가기 이 글은 옥한흠 목사님의 저서 로마서 강해 1권 189쪽에 있는 글입니다. 10. 새로 열린 구원의 길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2022. 9. 13.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누가복음 3장 1-14절)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누가복음 3장 1-14절) 옛날 영화에서 임금님이 행차하신다거나 혹은 개선식 따위의 대형 행사가 막 시작되려 할 때에 트럼펫 같은 금관악기들이 힘찬 소리로 '짠짜라 짠'하고 연주를 하는 것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소위 '팡파르'(fanfare)라고 부르는 것인데 우리나라말로 정확하게 번역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그냥 외래어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 팡파르는 그 뒤를 이어 무슨 주인공이 등장한다든지 아니면 장엄하고 화려한 예식이 거행될 것을 예고해 주는 취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팡파르를 듣게 되면 반사적으로 '지금 곧 무슨 중요한 인물이 등장하려나보다,'라든지 혹은 '무언가 멋진 구경거리가 생기겠구나.'하고 기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펼치고 있는 본문의 말.. 2022. 9. 11. 십자가의 길 (6)새로운 살 길 (눅23:44~49) 십자가의 길 (6)새로운 살 길 (눅23:44~49)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마지막 한 주간을 남겨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그때 백성들이 예수님을 향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 하여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이라 부릅니다. 또한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하여 ‘고난주일’(Passion Sunday)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고난주간 마지막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마침 그 날은 유대인의 명절 유월절이며 금요일이었습니다. 오전 9시(당시 시간 법으로 제3시)에 못 박혀 오후3시(제9시)에 운명하셨으니까 약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달려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 시간 동안 놀라운 기적 몇 가지가 발생했습니다. 한낮이었는데 칠흑 같은 어.. 2022. 9. 11. 형통의 길 (시 1:1-6) 형통의 길 (시 1: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가을 하늘이 무척 맑고 높습니다. 가을은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문학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 Frost)가 남긴 '가지 않은 길'이라는 유명한 시 한편을 소개하겠습니다.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 2022. 9. 10. 니느웨로 열린 길 (요나서 3장 10절~4장 3절) 니느웨로 열린 길 (요나서 3장 10절~4장 3절) "하나님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 곧 그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선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요나는 이 일이 매우 못마땅하여, 화가 났다. 그는 주께 기도하며 아뢰었다. '주님,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내가 서둘러 다시스로 달아났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며 사랑이 한없는 분이셔서, 내리시려던 재앙마저 거두실 분임을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제는 제발 내 목숨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주께서는 '네가 화를 내.. 2022. 9. 10. 그 길, 바다도 못 막는 길 (출 14;21-25) 그 길, 바다도 못 막는 길 (출 14;21-25) 모세가 10가지 재앙을 애급에 퍼부었습니다. 모세는 200만명 이스라엘 백성들을 400년 만에 해방시켰습니다. 모두 홍해까지 나왔습니다. 이 때 바로는 노예들을 다 내보내고 나니 사회가 마비되었습니다. 일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짓던 모든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벽돌 공장이 마비되었습니다. 각종 공장들이 쉬게 되었습니다. 농사 지을 사람이 없어 식량난이 발생할 것이 뻔하였습니다. 소 양을 돌볼 목자가 없어서 짐승들도 모두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들판에 익어가는 밀보리를 거둘 노동력이 없어졌습니다. 들판에서 곡식이 썩어갈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잡아드리려고 따라 갔습니다. 마침 홍해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모여 있었습니.. 2022. 9. 9. 흥왕하는 길 왕상11:9-13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7년 동안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난 솔로몬은 이어서 13년 동안 자신의 왕궁을 지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전 역사에서 그 누구도 그에게 비교될 수 없게 큰 일들을 행했습니다. 솔로몬은 그가 원했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대로(왕상3:5-12) 하나님으로부터 크나큰 지혜를 받았습니다. 솔로몬의 뛰어난 지혜는 온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과연 솔로몬의 지혜가 그렇게 대단한지를 확인하려고 스바의 여왕이 수많은 신하를 거느리고 찾아온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스바는 아라비아 반도 서남쪽 지역으로서 오늘날의 예멘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당시 스바는 인도와 북아프리카.. 2022. 9. 8. 십자가의 길(4)메시야의 통곡 (눅19:41~44) 십자가의 길(4)메시야의 통곡 (눅19:41~44) 눈물은 생리적 작용이지만 분명 인간의 감정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런 눈물을 흔히 ‘감정 눈물’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눈물을 흘리는 것이 대개 나약한 이미지로 비쳐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려서부터 눈물을 흘리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고 자라났습니다. 특히 남자아이가 울면 “뚝!” “뚝!” 하면서 눈물을 그치라고 다그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성경을 보니까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아들인 그분이, 메시야인 그분이 눈물을 흘리다니!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눈물은 나약한 것만은 아닙니다. ‘사나이의 눈물’도 있지 않습니까? 남자들이 눈물을 잘 보이지 않지만 때로는 비장하고 뜨거운 눈.. 2022. 9. 5. 십자가의 길(5)용서의 힘 (눅23:32~38) 십자가의 길(5)용서의 힘 (눅23:32~38)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는 마지막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여러분,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사형 틀’입니다. 인류 역사 상 인간을 처형하는 갖가지 사형법이 있었습니다. 참수형, 교수형, 단두대형, 총살형 등 ... 하나 같이 비참하고 무서운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잔인하고 처참한 것이 바로 십자가형입니다. 최대한의 고통과 수치를 다 당한 후 죽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십자가에 달리기 전의 고통도 그에 못지않게 큰 겁니다. 예수님은 전날 밤부터 온갖 고통과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는 극도의 긴장감으로 땀에 피가 섞여 나올 정도였습니다. 체포되신 후에는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불법 재판을 받으며 고통과 수모.. 2022. 9. 5. 민족의 쇠망을 피하는 길 (왕상16:29-34) 민족의 쇠망을 피하는 길 (왕상16:29-34) 우리는 앞서서 남왕국 유다의 세 번째 왕으로서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유다 왕국을 다스린 아사의 이야기를 살펴본 바 있습니다. 남북왕국의 왕들 가운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몇 안 되는 왕 중의 하나인 아사 왕의 시대는 한마디로 태평성대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아사가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우상을 제거하고 백성에게 명하여 오직 하나님만을 찾게 하며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그의 마음을 일평생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하려 한 데 있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흡족해하시고 그에게 온 나라가 평안을 누리는 복을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남왕국 유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선과 정의를 행하는 왕과 함께 태평성대를 누리고.. 2022. 9. 4. 가능성을 축복으로 만드는 길 (열왕기하 4장 1-7절) 목록가기 가능성을 축복으로 만드는 길 (열왕기하 4장 1-7절) 어느 날, 스코틀랜드에 사는 한 여인이 목사님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목사님! 돈이 없어 너무 살기 힘들어요.” 그때 목사님이 대답했습니다. “집사님! 인도에서 근무하는 아들에게 아무 소식도 없나요?”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가끔 엽서를 보내요. 그 엽서들을 제 성경책 안에 모아놓고 있어요,” 목사님이 그 엽서들을 보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엽서는 영국 은행에서 발행한 환전 엽서였습니다.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집사님! 집사님은 부자입니다! 이 엽서는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엽서입니다.” 그 여인은 자신의 성경책 안에 큰 돈이 있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처럼 자신 안에 있는 큰 축복의 가능성을 모르고 .. 2022. 9. 4. 쟁기에게는 뒤로 길이 없다 (눅 9;62) 쟁기에게는 뒤로 길이 없다 (눅 9;62) (눅 9;62) 가끔 중국을 드나들면서 농부들이 쟁기질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소 눈 양쪽에 덮개를 대고 소를 몰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쟁기를 메고 밭을 갈면서 소로 하여금 옆이나 뒤를 보지 말고 앞만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눅 9;62) 쟁기를 잡고는 뒤를 보지 말라는 말씀은 무슨 의미일가요? 1. 쟁기를 잡았으면 앞만 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하신 배경을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 전 지역을 다니시면서 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 오시면서 사마리아 지방을 지나실 때에 길거리에서 되어진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길을 걷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 2022. 9. 1. 치유의 길 (열왕기하 5:9 ~ 14) 치유의 길 (열왕기하 5:9 ~ 14)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 열왕기하 5:9-14 오늘 우리는 성경 속의 유명한 한 사람, 나아만을 만나게 됩니다. 그 분은 ‘큰 자’ ‘존귀한 자’라 불리었고, 시리아의 장군으로서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한 ‘용사’이기도 했습니다. 명예와 재산, 권력을 다 갖추고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둥병에 걸린 것입니다. 앞이 캄캄하고.. 2022. 9. 1. 역경과 장애를 극복하는 길 (느헤미야 4장 15-23절) 역경과 장애를 극복하는 길 (느헤미야 4장 15-23절)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고난이 찾아옵니다. 기도 응답이 늦어지고, “믿음대로 된다”는 말에 회의가 생기고, 힘든 현실 때문에 낙심할 때도 있습니다. 왜 믿는 사람에게 그런 힘든 일이 생길까요? 대개 고난은 훈련을 통해 더 성숙한 신앙과 더 큰 축복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의 40년 기간을 거쳤습니다. 사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는 서울에서 목포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40일밖에 걸리지 않는데 왜 40년이 걸렸을까요? 자세히 보면 사랑의 훈련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몇 백 년 동안 노예로 지냈기 때문에 노예근성이 있었습니다. 그 노예근성을 빼지 않고 바로 가나안에 들어가.. 2022. 8. 31. 복의 길은 앞에 있습니다 (사사기18:1-31) 복의 길은 앞에 있습니다 (사사기18:1-31) 창세기 13장에서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날 때부터 동행하던 조카 롯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별을 하게 됩니다. 가축과 소유가 많아져 함께 있을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조카 롯이 좋은 땅을 선택하여 떠난 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창13:14-17)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믿음으로 밟는 땅을 그에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눈에 보.. 2022. 8. 31. 두 길 (눅 16:19-25) 두 길 (눅 16:19-25) 이 세상에는 두 길이 있습니다. 넓은 길이 있고 좁은 길이 있습니다. 가기가 편한 길이 있고 가기가 어려운 길이 있습니다. 밝은 길이 있고 어두운 길이 있습니다. 또 의의 길이 있고 불의의 길이 있고 생명으로 가는 길이 있고 멸망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 없이 가는 길이 있고 생각해야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경건한 길이 있고 쾌락의 길이 있고 높은 길이 있고 낮은 길이 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왜 고민이 있고 갈등이 있는가 하면 우리 앞에 이렇게 길이 두 개가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는데 길이 하나 밖에 없다면 고민도 없고 갈등도 없을 것입니다. 길과 방법이 하나밖에 없는데 무슨 고민이 있고 갈등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언제나 이 두 길.. 2022. 8. 28. 화평을 도모하는 길 (벧전 3:10~13) 화평을 도모하는 길 (벧전 3:10~13) 화평이란 말은 ‘평화, 평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화평하고 평안한 삶을 원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평안한 삶을 누리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국제기구 즉 UN(국제연합)을 만들어 세계의 평화를 꾀하지만 아직도 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평을 누리기 위해서 오락이나 운동, 여행, 취미 생활 등을 즐겨보기도 하지만 여기에 참 만족을 누리지 못합니다. 화평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누릴 수 있습니다. 화평을 도모하는 길은 첫째, 악한 말을 삼가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10절) 악한 말을.. 2022. 8. 27.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길 (벧전 3장 1-6절)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길 (벧전 3장 1-6절)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운 2개의 신적 기관이 있습니다. 하나는 가정이고 또 하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교회만큼 중요하게 보십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입니다. 성도는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통해 가정을 천국 가정으로 만들려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떻게 결혼생활을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까? 그것을 위해 6가지 원리가 필요합니다. 이 원리는 교회생활이나 인간관계를 잘하는 원리도 됩니다. 첫째, 무승부의 원리가 필요합니다. 가정은 상대를 때려눕히고 이겨야 하는 링이 아닙니다. 부부간에는 승패의 개념이 없어야 합니다. 어항을 독점하려고 강한 붕어가 약한 붕어를 죽이면 얼마 후에 죽은 고기가 썩고 물이 오염되어 결국 강한 붕어도 죽습니다. 아내를 죽이면 남편.. 2022. 8. 27. 사명자의 길 목록가기 롬15:1-7 (롬15: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롬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롬15:3)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롬15: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롬15:5)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하여 주사 (롬15:6)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롬15:7) 이러므로 그.. 2022. 8. 25.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히11:13-16)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히11:13-16) 2006년 마지막 날, 마지막 주일입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 24시간 이라는 시간이지만 마지막 날은 의미가 다르게 여겨집니다. 마지막 이라는 말은 언제나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하는 숙연함이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좋은 일도 있었고, 슬픈 일도 있었습니다. 한 해가 시작될 때는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품고 출발했지만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우리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한 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나의 인생은 무엇이냐?”는 질문입니다. 독일의 염세주의 철학자로 잘 알려진 쇼펜하우어의 일화입니다. 하루는 그가 공원 벤치에 앉아서 깊은.. 2022. 8. 19. 십자가의 길 (3) : 고난과 영광 마17:1~8 예수님은 요단강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후 메시야로 본격적인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병자들을 고쳐주고, 귀신을 쫓아주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굶주린 사람들을 먹여주셨습니다. 이런 모습을 목격하자 사람들은 기다리고 메시야가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로마 제국의 압제로 고통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정말 꿈같은 일이 생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일약 유명인사가 됩니다. 가는 곳마다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었습니다. 환호를 합니다. 아마 예수님의 제자들은 덩달아 신바람이 났을 겁니다. 마치 벼슬이라도 한 것은 기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가운데 공생애가 2년쯤 경과한 때였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제자들 중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명을 데리고.. 2022. 8. 18. 성공과 장수의 복을 얻는 길 (엡 6:1-3) 처음돌아가기 성공과 장수의 복을 얻는 길 (엡 6:1-3) 일제시대에 이흥렬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음악공부를 하다가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필요해요." 그 편지를 받고 어머니는 허리가 휘어지도록 솔방울을 모아 팔아서 400원을 송금해 주었습니다. 결국 그 돈으로 피아노를 살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피아노를 두드리면서 어머니의 사랑에 너무 감격이 되어 눈물로 지은 첫 곡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노래입니다. 같이 한번 불러볼까요?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니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서 .. 2022. 8. 17. 십자가의 길 (6)새로운 살 길 /눅23:44~49 눅23:44~49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마지막 한 주간을 남겨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그때 백성들이 예수님을 향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 하여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이라 부릅니다. 또한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하여 ‘고난주일’(Passion Sunday)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고난주간 마지막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마침 그 날은 유대인의 명절 유월절이며 금요일이었습니다. 오전 9시(당시 시간 법으로 제3시)에 못 박혀 오후3시(제9시)에 운명하셨으니까 약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달려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 시간 동안 놀라운 기적 몇 가지가 발생했습니다. 한낮이었는데 칠흑 같은 어둠이 사방에 깔렸습니다.(본문 44절.. 2022. 8. 17. 가정 내의 상처 치유하는 길 (사무엘하 13장 20-22절) 처음 목록가기 목록가기 가정 내의 상처 치유하는 길 (사무엘하 13장 20-22절) 어떤 목사님의 얘기입니다. 그분이 사는 아파트 단지는 아파트 평수가 크면 차 2대의 주차공간이 주어지고, 평수가 작으면 1대의 주차공간이 하나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큰 아파트에 사는 어떤 변호사는 2대의 주차공간을 양보하지 않으려고 항상 주차선 가운데에 주차합니다. 경비가 말려도 자기 것인데 왜 그러냐고 하니까 주민들이 그 변호사를 비웃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 목사님의 아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하고 한참 돌다가 씩씩거리며 들어와 말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지금 변호사 차를 칼로 긁고 올라오는 길입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입으로는 "그러면 되겠니?"라고 했지만.. 2022. 8. 17. 십자가의 길(道) /빌립보 2:5-11, 고전1:18 빌립보 2:5-11, 고전1:18 할렐루야!! 오늘 저녁에도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사랑과 평강이 이 시간 예배를 드리는 모든 성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행로에는 좁은 길과 넓은 길이 있는데 “좁은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 고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은문이니, 이 길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 자신이 걸어가신 길로서 우리는 그 길을 가리켜 십자가의 길이라고 합니다. 좁은문이 되는 십자가의 길은 고통과 괴로움의 길이며 희생과 죽음의 길입니다. 그런데 우.. 2022. 8. 14. 십자가의 길(4)메시야의 통곡 /눅19:41~44 눅19:41~44 눈물은 생리적 작용이지만 분명 인간의 감정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런 눈물을 흔히 ‘감정 눈물’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눈물을 흘리는 것이 대개 나약한 이미지로 비쳐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려서부터 눈물을 흘리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고 자라났습니다. 특히 남자아이가 울면 “뚝!” “뚝!” 하면서 눈물을 그치라고 다그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성경을 보니까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아들인 그분이, 메시야인 그분이 눈물을 흘리다니!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눈물은 나약한 것만은 아닙니다. ‘사나이의 눈물’도 있지 않습니까? 남자들이 눈물을 잘 보이지 않지만 때로는 비장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022. 8. 14. 십자가의 길(5)용서의 힘 /눅23:32~38 눅23:32~38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는 마지막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여러분,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사형 틀’입니다. 인류 역사 상 인간을 처형하는 갖가지 사형법이 있었습니다. 참수형, 교수형, 단두대형, 총살형 등 ... 하나 같이 비참하고 무서운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잔인하고 처참한 것이 바로 십자가형입니다. 최대한의 고통과 수치를 다 당한 후 죽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십자가에 달리기 전의 고통도 그에 못지않게 큰 겁니다. 예수님은 전날 밤부터 온갖 고통과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는 극도의 긴장감으로 땀에 피가 섞여 나올 정도였습니다. 체포되신 후에는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불법 재판을 받으며 고통과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 2022. 8. 14.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누가복음 3장 1-14절 누가복음 3장 1-14절 옛날 영화에서 임금님이 행차하신다거나 혹은 개선식 따위의 대형 행사가 막 시작되려 할 때에 트럼펫 같은 금관악기들이 힘찬 소리로 '짠짜라 짠'하고 연주를 하는 것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소위 '팡파르'(fanfare)라고 부르는 것인데 우리나라말로 정확하게 번역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그냥 외래어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 팡파르는 그 뒤를 이어 무슨 주인공이 등장한다든지 아니면 장엄하고 화려한 예식이 거행될 것을 예고해 주는 취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팡파르를 듣게 되면 반사적으로 '지금 곧 무슨 중요한 인물이 등장하려나보다,'라든지 혹은 '무언가 멋진 구경거리가 생기겠구나.'하고 기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펼치고 있는 본문의 말씀이 바로 '누가복음의 팡파르'.. 2022. 8. 14.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