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곁의 사람들 1
아나니아
바울이 예수를 영접한 후 첫 번 친구가 아나니아입니다.
바울에게 <형제>라고 부른 첫 사람이 아나니아입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도상에서 예수를 영접함으로 옛 친구들을 모조리 잃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바울의 옛 친구들은 <배신자>로 낙인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이 하나도 주변에 없을 때 첫 친구가 아나니아입니다.
바울은 회심하고 직가로 갔습니다. 그 곳에 아나니아가 살고 있었습니다. 핍박을 피하여 도망와 살던 유대인이었습니다. 아나니아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봅니다.
1. 경건한 사람
사도행전은 아나니아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가로되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정한 바 너희 모든 행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나는 그 빛의 광채를 인하여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율법에 의하면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행22;10-13)
아나니아는 경건한 사람입니다.
경건이라고 하는 말은 구별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이 구별된 사람입니까? 구별하는 사람이 구별된 사람입니다.
물질을 구별합니다. 성금입니다. 십일조, 첫열매가 구별된 물질입니다. 물질을 구별할 줄 아는 이가 경건한 사람입니다.
시간을 구별합니다. 성일입니다. 주일, 그리고 새벽기도가 구별된 시간입니다.
땅을 구별합니다. 성지입니다. 하나님의 구별된 땅을 거룩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구별합니다. 성인입니다. 아무하고나 어울리지 않습니다. 구별된 행동을 하여야 경건한 사람입니다.
2. 칭찬듣는 사람
사도행전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행22;12)
아나니아는 칭찬듣는 사람입니다.
욕을 들으면 안 됩니다.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그 사람에 대하여 말할 때 좋은 말이 나와야 합니다.
경건하고 칭찬듣는 사람이라는 말만 가지고도 그의 인격, 그의 믿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계시를 받을 수 있는 사람
아무나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나 TV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TV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TV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아무나 듣는 것이 아닙니다.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정오의 빛보다 강한 빛이 내려와서 사울은 눈이 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사울을 데리고 직가로 왔습니다. 사울은 너무나 충격이 컸습니다. 그래서 3일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이야기를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행9;8-9)
그 때 아나니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있었습니다.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가라사대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행 9;10-11)
이같이 아나니아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확실한 계시를 받을 수 있는 영성이 아나니아에게 있었습니다.
4. 믿음의 역사가 있는 사람
아나니아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사울을 찾아 갔습니다. 그 다음 이야기를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저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나이다 하거늘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행 9;12-19)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하였습니다. 눈에서 비늘같은 것이 벗어지고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능력이 같이 역사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아나니아였습니다. 말씀이 말씀에서 끝나지 않게 우리는 기도하여야 합니다.
믿음의 역사가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하여야 합니다.
5. 제자가 된 사람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아나니아를 제자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행 9;11)
일군은 많아도 헌신자가 없습니다. 신자는 많아도 제자는 적었습니다. 그런데 아나니아는 신자중에 제자였습니다. 보통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보통 헌신자가 어니었음이 들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자인가요? 제자인가요?
아나니아는 제자였습니다.
6. 사람을 기른 사람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은 사람을 기르는 사람입니다. 10년을 보고는 나무를 심고, 100년을 보고는 사람을 심어야 합니다.
아나니아는 사울을 인정하였습니다. 모두가 사울을 미워할 때였습니다. 모두가 사울을 피할 때였습니다. 모두가 사울을 모를 때였습니다. 아나니아만은 사울을 인정하였습니다. 아나니아만은 사울에게 다가가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자세히 보면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세례를 준 것같습니다. 직가에서 일어나 세례를 받았다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왜 주저하느뇨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행22;16)
사울은 직가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직가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하면 아나니아외에 다른 사람이 세례를 줄 사람이 없습니다. 아나니아는 사람을 길렀습니다. 기독교의 거목을 기른 사람중에 하나가 아나니아입니다.
내가 기른 사람이 세계에 복음을 크게 전하였다면 얼마나 영광스럽겠습니까?
사람을 기르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나니아 이야기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 다음부터 사울이 등장합니다. 사울이 바울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등장합니다.
아나니아는 바울을 등장하게 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소개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과 같습니다.
그 후 아나니아는 바울 소식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중얼거렸을 것입니다.
<내가 안수하였던 바울,
내가 기도할 때 비늘이 눈에서 떨어졌던 바울,
내가 세례를 주었던 바울,
대견스럽다>
이런 마음을 가졌을 것입니다. 무대에 나가도록 뒤에서 도와주는 이가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나니아는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1. 경건한 사람
2. 칭찬든 사람
3. 계시를 받을 수 있는 사람
4. 믿음의 역사가 있는 사람
5. 제자가 된 사람
6. 사람을 기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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