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방법
데살로니가후서 5:16-18
▶ 쌍둥이 이야기
쌍둥이가 있었어요. 같은 날 태어났으니까 쌍둥이지요. 그렇지만 애네 둘은 생긴 것은 비슷해도 틀린 점이 많았어요. 무엇이 틀린지 보세요.
11월 14일 바로 어제 두 어린이의 생일이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무엇을 사줄까 하다가 두 어린이가 좋아하는 예쁜 가방을 사 주었어요. (가방1 등장) 예쁜 가방이었어요. 두 어린이는 너무 너무 기뻤어요.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다음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가던 쌍둥이는 더 멋진 가방을 보고 말았어요. 주머니도 두 개나 달린 멋진 가방이었어요. (가방2 등장) 못된 동생은 더 예쁜 가방을 보고 와서는 엄마 아빠에게 불평을 했어요. “엄마, 아빠는 내 생일인데 이렇게 못생긴 가방을 사주다니. 오늘 아침에 옆집 민경이가 메고 가던 가방은 주머니도 두 개나 있는 더 예쁜 가방이었단 말이에요. 나 이 가방 안 멜 거에요.” 엄마 아빠는 서운했어요. 그렇지만 말은 하지 않았어요.
착한 형은 불평하지 않았어요.
“엄마, 아빠 저는요 이 가방보다 가방을 선물로 준 엄마, 아빠가 계시다는 게 더 좋은 걸요.”
두 어린이는 쌍둥이지만 틀리지요. 뭐가? 그래요. 형과 동생은 감사하는 이유가 달랐어요. 동생은 선물로 받은 가방 때문에 엄마, 아빠에게 감사했지만 형은 가방을 주신 엄마, 아빠의 사랑에 감사했던 거에요.
▶ 가장 큰 선물 -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에게 많은 선물을 주세요. 건강한 몸, 똑독한 머리, 예쁜 얼굴. 다 감사할 수 있는 이유들이에요. 그렇지만 우리는 그것 때문에 감사하지 않아요. 만약 건강한 것 때문에만 감사하다면 아플 때 어떻게 할 거에요? 똑똑한 머리 때문에만 감사할 수 있다면 시험을 못 봤을 때는 어떻게 할 거에요? 예쁜 얼굴 때문에 감사할 수 있다면 나보다 더 예쁜 어린이를 보면 감사할 수 있을까요?
정말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런 선물들 때문에 아니에요. 우리에게 아낌없이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에요. (마음 등장)
▶ 변하지 않는 감사 제목
하나님은 이미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주셨어요. 우리 모두에게 주셨어요. 그건 바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지요. 우리가 다 죄를 지어 죽게 되었을 때,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생명을 주신 그런 놀라운 사랑이지요. (십자가 마음 위로 겹침) 우리 어린이들은 그 사랑에 감사할 수 있나요?
그 사랑 말고 다른 무엇이 더 있어야 감사할 수 있을까요? 예쁜 가방을 가져야 감사할 수 있나요? 내 짝보다 키가 더 커야 감사할 수 있나요? 부자집에서 태어나야 감사할 수 있나요? 매 번 1등을 해야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나요? 그런 건 시간이 지나면 다 없어지고 바뀌는 거에요. 언제나 변하지 않는 가장 큰 감사의 제목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지요. 우리 어린이들이 변치 않고 그 감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를.
▶ 감사하는 방법
1. 감사는 불평하지 않는거에요. 불평하고 투덜거리면 감사할 수가 없어요. 교회 와서 “재미 없어.” “나는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들어.” “나는 우리 교회 의자가 싫어.” 라고 불평하는 어린이는 불평이 마음에 가득 들어있어서 감사할 틈이 없어요.
2. 감사는 표현하는 거에요. 그리고 감사하다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 중에 조금 하나님께 바치세요. 다음 주에 추수감사절 헌금을 준비해 오세요. 돈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헌금을 바치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더 중요해요. 그냥 엄마가 주는 돈만 갖다 내지 말고 봉투에 일주일 동안 찾은 감사의 제목을 봉투 위에 꼭 적어 오세요. 과일을 가지고 오세요. 먹으려고 가지고 오지 말고 과일을 보면서 내가 발견한 감사의 보물들을 기억해 보세요.
▶ 감사의 보물찾기
소풍을 가면 보물찾기를 하지요. (세 어린이 등장) 여기 저기 보물이 숨겨져 있는 쪽지를 숨겨놓고 찾는 거에요. 한 어린이가 찾아냈어요. “선생님, 여기 보물이 있어요. 쵸코렛 10개”(초코렛) 다른 어린이도 찾았어요. “선생님, 여기 보물이 있어요. 사탕 한 봉지”(사탕 한 봉지), “선생님, 저도 찾았어요. 라면 한 개.” (컵라면을 준비해서 줌)
하나님께서 숨겨 놓으신 보물이 우리 모두에게 있어요. 우리 모두 이 번 한 주일 동안 보물찾기를 해봐요. 그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귀한 감사의 제목들이에요. 하나님께서 주신 감사의 제목은 라면보다 쵸코렛보다 과자보다 더 좋은 것임에 틀림없어요. 먹으면 없어지는 게 아닐거에요. 다음주 3시까지 이곳으로 꼭 오세요. 우리 같이 수양관에서 서로 일주일 동안 찾은 보물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질 거에요. 그리고 그 보물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거에요.
▶ 지금 표현하세요.
지금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요. 말하면 돼요.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하세요. 감사하다고 기도하세요.
“하나님, 무엇보다도 나를 사랑해 주시고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감사의 보물들을 찾을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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