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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주를 보라(시 123:1-3) / 박조준 목사 눈을 들어 주를 보라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123편은 가장 짧은 시편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성전에 올라갈 때 부르던 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시편을 누가 썼는지 그리고 언제 더 썼는지는 자세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시편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혹시 선지자 느헤미야 때에 지은 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가 느헤미야서를 읽고 그 시편을 읽게되면 영감이 통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느헤미야 선지는 본래 페르시아 궁정의 고관으로 있었습니다. 자기의 일신을 생각하면 포로 출신의 사람으로 외국에 와 있으면서 이런 높은 위치에서 대접을 받으며 호사하게 되니 고국을 잊어버릴 수도 있는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조국 이스라엘이 말할 수 없는 곤경.. 2021. 12. 5.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 잘 믿는다 행7:35~38 처음 목록가기 세속주의에 적응해 가는 기독교... 복음의 위기 초래 한국교회 상황에서 복음의 위기의 원인으로 ‘세속주의에 적응해가는 복음’이 거론되고 있다. 오늘날 일부 교회가, 복음의 진리에 세속적 유행 사조를 뒤섞어 더 이상 복음이 순전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김동춘 교수는 이를 ‘적응형 기독교’라고 칭했다. ①사회에서 웰빙이 뜨면 교회도 웰빙을 찬양하고, (교회에서 쓰는 '웰빙'의 뜻은 '복음으로 온전해진 삶'이란 뜻의 웰빙이었다. 사실 가장 확실한 '웰빙'은 복음으로 겉이 아니라 속이 새롭게 되는 것이다.) ②잘 먹고 잘 사는 법이 관심사로 등장하면 교회에서도 기독교적으로 각색해 부자되기 열풍, 성공주의 등으로 화답한다. 한 때 CEO 예수가 등장한 적도 있었다. ③몸의 건강이 유행하면,.. 2021. 12. 4.
산을 향하여 눈을 들라 (본문 시121:1-8) 산을 향하여 눈을 들라 (본문 시121:1-8)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엄청난 수해를 입었습니다. 작년에는 중랑천이 범람하여 우리 교회 주위에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였지만 다행히 올해는 이쪽 지역에 강수량이 작년보다 적어서 연이어 수재를 당하는 화를 면케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산과 파주와 같은 곳은 작년에 이어 계속해서 수재를 당하는 화를 입었습니다. 작년에 수재를 당하여 집이 파손되어 은행 대출과 약간의 정부 보조를 합하여 집을 수리하고 들어와 아직 은행 빚도 다 갚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수해를 입은 가정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작년에 IMF를 맞아 부도를 맞고 살던 집도 다 정리하고 파주쪽에 내려와 비밀 하우스를 치고 상추와 얼갈이 배추를 심어 재기를 하려던 사람이 이번에 수재를 당하여 천여평.. 2021. 11. 19.
육신의 눈과 영의 눈 신앙에 갓 눈을 뜬 청년이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두 눈으로 보고싶었다. 어느날 교회 목사를 찾아가 하나님을 보게 해달라고 졸랐다. 구름이 한 점 없이 맑은 날, 목사는 학교 운동장으로 청년을 불러내눈부신 태양을 가리키면서 『저 태양을 자세히 보라』고 말했다. 잠시 태양을 바라보던 청년은 고개를 푹 숙이며 눈이 부셔서 도저히 못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목사는 청년의 어깨에 손을 얹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여보게, 저 태양도 눈부셔 제대로 못보면서 태양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그 밝은 영광의 빛을 보려 하는가" 2021. 9. 21.
듣는 귀와 보는 눈 잠20:12 듣는 귀와 보는 눈                    잠20:12                 잠20:12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의 지으신 것이니라’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가끔 이런 말씀을 하세요.'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그런데 그냥 '듣는 귀'가 따로 있는 거 같아요. '귀가 있다고 다 듣는 건 아니다.들을 귀가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그리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이 복 있다.'하신 말씀인 거거든요. 그리고 또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하는 말씀도 있잖아요. 여러분 그냥 듣는 게 아니에요.정말 말씀이 잘 들리는 사람이 있어요. 말씀을 잘 듣고들음은 귀로 들음만이 아니라듣고 행하는 것을'말 잘 듣는다.'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 들음에서 믿음이 생기는 거거든요. .. 201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