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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설교[1,404편]〓/추수 감사설교

추수감사절설교

by 【고동엽】 2022. 4. 5.

추수감사절설교

 

 

은혜, 감사와 나눔(신16:12-17, 삼상1:26-28)

 

서론

 

지난 한 주간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시면서 추수감사주일을 준비하셨습니까?

여러분의 감사한 것은 무엇입니까?

감사보다 가슴 아픈 일이 더 기억에 남지는 않으십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일을 생각해 봅시다.

큰 감사 아니어도 좋습니다. 작은 감사 여럿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 아직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 내년을 소망하고 있는 것

- 가족이 있는 것

- 함께 예배하는 성도들이 있는 것

- 하루하루 재정을 채우시는 것

- 한 해 동안 두날개양육시스템으로 잘 훈련받은 것

-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

-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

- 교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 한체대와 연결이 된 것

- 양육반을 하고 있는 것

 

본론

 

1. 감사절을 지키라 (신16:12-17)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모든 남자들이 일년에 세 차례 정해진 장소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절기가 있다.

유월절 -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고통당할 때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여 주신 것을 기억하며

지키는 절기를 유월절이라고 한다. 그들이 애굽을 나올 때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 열 가지의 재앙이

있었다. 마지막 재앙으로 애굽의 모든 첫 생명을 치실 때, 유대인들만은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아 그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것을 기억하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유월절을 지키고, 그 다음날부터 일주일간 누룩없는 빵을 먹으며 무교절로

지키라고 하셨다.

칠칠절 - 무교절인 안식일 다음 날부터 칠주간이 지난 날이라고 해서 칠칠절이라고 한다.

신약에서는 무교절 안식일 후 50일째 되는 날이라고 해서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이날은 보리를 거두는 날이라고 해서 맥추절이라고도 한다.

초막절 -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까지 40년간을 광야에서 지낼 때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일주일간 지키는 절기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초막을 지어 생활하면서 광야에서의 삶을 기억하였다.

그리고 이날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 가을 추수를 모두 마친 후 곡식을

저장하는 시기에 지켜지기에 수장절이라고도 한다.

이 세 절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과 관련이 되어있다.

그들은 삶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일을 시작하였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일을 마쳤다. 그래서 이들의 신앙은 곧 감사였다.

하나님은 은혜를 기억하기 원하신다.

그래서 이렇게 제도적으로 감사절을 만들어주시고 지키도록 하셨다.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찌니라

16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

1)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한 가지 법칙이 있는데 그것은 땀흘려 수고한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능이 끝났다. 땀흘려 열심히 공부한 만큼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수고한만큼 성적이 안나왔다? 원통함이 없도록 재수해야 한다.

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을 군사요 경주자요 농부라고 한다.

하나의 공통점은 땀을 흘려 수고한 만큼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 하신다.

주신 복을 따라 힘을 다해 제물을 드리라 하신다. 물론 마음으로만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이 있으면 물질도 따르는 법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마음을 다해 드리는 말씀이 된다.

2) 하나님이 주신 결실에 대해 감사하고 또 온전히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신다.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찌니라

그런데 즐거워할 때 혼자만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거워하라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복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주실 복을 인해 즐거워하라 하신다.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그래서 더 큰 복을 주신다.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서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그 결과를 감사히 받아들여라.

그리고 그것을 즐길 줄 아시기 바란다. 나아가 그 즐거움을 어려운 이웃들과 꼭 함께 나누어라.

그것이 감사의 완성이다.

“감사는 행복의 시작이고 나눔은 행복의 완성이다.”

누가 말했을까요? 김고남.

행복을 누리고 싶으시면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더 큰 행복을 원하시면 나누며 사십시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추수감사주일은 성경적으로 볼때 초막절과 연관이 있고,

교회사적으로 볼 때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연관이 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역사로 볼 때 추석과도 연결지을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추수감사주일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지켜주시고 은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우리가 땀흘려 수고할 때 그 결실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은혜주실 것을 미리 감사하는 것이다.

 

2. 한나의 감사 (삼상1:26-28)

26 한나가 가로되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와 그의 두 아내 한나와 브닌나가 있었다.

한나는 자식이 없고,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다.

엘가나는 브닌나보다 한나를 더 사랑했다. 자식이 없어서 그랬을까?

: 모든 일에 만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이것이 인생인가?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셨다. 남편을 독점할 수 없도록 하시기 위함일까?

: 마음에 이룰 수 없는 한이 있으면 사람의 말로는 위로가 안된다.

그런데 내 힘으로 안되는 일은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반드시 선하다. 하나님은 한나를 통해 선하신 계획이 있으신 것이다.

그것을 믿을 때 힘써도 안되는 일로, 인생을 비관하지 않게 된다.

가슴 아픈 사건)

얼마 전 늦둥이 여자 아이를 낳아 기르던 엄마가 잠깐 사이 아이를 잃어버렸다.

한 정신이상 큰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홀로 남겨진 아이를 데리고 13층인가에 데리고 올라가

밖으로 던져버렸다. 이 큰 아이는 자주 무언가를 밖으로 집어던져 차량을 파손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늦둥이는 왜 죽어야 했는가?

왜 그 아이의 엄마는 그 아이를 이렇게 잃어버려야 하는가?

악 때문에? 그 악까지 통제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알 수 없다. 다만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할 뿐이다.

그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겠는가?

자식이 있다가 없어진 여인도 통곡을 하지만, 자식을 낳아보지도 못한 여인도 통곡을 합니다.

한나는 성전에서 금식하며 통곡하며 기도했다.

“하나님 나를 기억하여 주소서. 아들을 주시면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나실인으로 드리겠습니다.”

한나는 오래도록 기도했다. 한두번 기도한 것이 아닐 것이다.

금식하며 오랫동안 기도하는 동안 한나는 속으로 말하고 입술만 움직였다.

엘리가 보기에 술취한 사람처럼 보였다.

: 자식을 낳지 못해 멸시받는 여인의 한이 얼마나 컸을까요? 큰 통곡이 되었다.

통곡하며 오래도록 기도하다가 기력이 쉬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내면의 기도, 영의 기도가 나왔을 것이다. 마음 깊은 영혼의 고백들이 하나님께 드려졌을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자식이 없으므로 기도하게 되고, 기도하다보면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있게 되는 것이다.

엘리는 여인의 한을 듣고서야 미안했을 것이다. 제사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하는데,

영력이 흐려져 있어서 그게 안되고 있다.

그래도 엘리는 “하나님이 네 기도를 허락하시기 원하노라” 축복한다.

엘리가 축복할 때 한나에게 평안이 찾아왔다. 한나는 엘리의 축복을 믿음으로 받는다.

그리고 다시는 근심빛이 얼굴에 없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한나를 돌아보사 임신케 하시고 아들을 낳게 하셨다.

한나는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지었다.

사무엘!(=‘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한나는 사무엘이 젖을 떼기까지 성전에 데려가지 않았다.

자식을 구할 때는 무슨 말인들 못하랴? 그러나 자식을 낳아 품에 안고 보면 여러 마음이 들 수 있다.

그러나 한나는 아이의 젖을 뗀 후 그를 데리고 성전에 올라간다.

“여호와께서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려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한나는 사무엘을 엘리에게 건내며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그러면서 삼상2:1-10의 기도를 드렸다.

아름다운 기도이다. 이 기도가 어찌 쉽게 나왔겠는가?

한나의 기도 속에서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바치는 아브라함을 본다.

이것이 믿음이다. 이것이 감사이다. 이것이 순종이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도 제 마음대로 사는 것은 감사가 아니다.

그리고 감사는 순종과 헌신으로 나타난다.

감사하는 사람은 주님이 뭐라 하시던지, 내게 이해가 되던지 아니되던지, 내게 유익이 있던지 없던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결론

감사할 것이 별로 없는데요?

가인은 감사를 모르는 사람이다.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자신의 뜻대로 해주시지 않으면 감사하지

않는다. 태풍에도 불구하고 농사가 잘 되었다고 감사할 줄 모른다. 오히려 가인은 태풍 때문에

농사 초칠뻔 했다고 하나님을 원망했다. 모든 것이 원망의 이유가 된다.

반면 아벨에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양들이 새끼를 낳아도 하나님께 감사한다.

양이 아프다가 나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한다. 양들이 토실토실 해져도 감사한다.

모든 것은 감사의 조건이 된다.

예수님은 이 세대를 가르켜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아니하고 곡을 하여도 슬퍼하지

않는 세대... 은혜를 입어도 감사치 않는 이 패역한 세대...”라고 하셨다.

그토록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어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너무너무 많다.

우리 주님은 당신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잊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시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본 회퍼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감사는 마음의 기억이다. 감사는 축복을 두 번 즐기는 것이다. 받을 때 한 번,

회상하며 또 한 번. 감사를 통해 인생은 풍요해진다.”

헬렌 켈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의 약점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한다. 이를 통해 나를 알았고

나에게 주어진 일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지나온 날들로 인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오늘 하나님이 인도하심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미래에도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주실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해의 결실을 거두는 추수가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결실을 거두어야 하는

인생의 추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인생의 추수가 진짜 추수이다.

이전에 내가 어떠했던지, 인생의 추수를 할 때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감사할 수 있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는 행복의 시작이고 나눔은 행복의 완성이다.

행복을 누리고 싶으시면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더 큰 행복을 원하시면 나누며 사십시오.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사람은 감사할 조건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모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자체를 감사합니다. 그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

그 하나님이 나를 매일매일 인도해가시는 것을 감사합니다. 이것이 더 성숙한 감사입니다.

 

찬양

1. 날 구원하신 주

1)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2)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해처럼 높으신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3) 길가의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따스한 사랑의 가정 일용할 양식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소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4) 내게 건강 주심 감사 또한 연약한 감사 햇빛을 주심도 감사 구름 또한 감사해

땀흘리는 수고 감사 저녁의 안식 감사 부요도 가난도 감사 모든 것 다 감사해

2. 성전의 하루를

성전의 하루를 세상 천일보다 간절히 사모합니다

내 생전 여호와의 집에 거하며 주님을 찬양하리라

아름다우신 주님의 위엄 매일 새롭게 채우시네

오 놀라우신 주님의 자비 이전보다 더 사랑해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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