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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감사를 표현합시다. (창 26:17-22)

by 【고동엽】 2022. 4. 5.

추수감사절/감사를 표현합시다. (창 26:17-22)
 
 

   미국의 심층 뉴스 TV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의 명 진행자 데보라 노빌(Deborah Norville)이 쓴 “감사의 힘”이란 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책에 한 가지 실험 결과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매일 구체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감사 편지를 쓴다든지, 하루 세 가지 이상 감사를 노트에 기록해 본다든지, 웃으며 감사 인사를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실험 참가자에게 일어난 변화를 정리했습니다. 한 마디로 “성공도 행복도 이제 내 것이 되었어요.”라고 말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변화된 내용을 열거해 놓았습니다.

 


1. 낙천적인 성격으로 변했으며, 열정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2.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강해졌다.

3. 예전보다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되었다.

4. 숙면을 취하게 되었으며 눈에 띄게 건강해졌다.

5. 다양한 것에 흥미가 생겼으며, 열린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게 되었다.

6. 주위 사람들로부터 유머 감각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7. 결단력이 강해졌고, 체계적으로 일 처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8.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대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었다.

9. 인생의 목표를 다시 세웠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

10. 가족 관계가 돈독해졌다.

 


   재미있는 결과입니다. 감사를 표현했는데 감사를 표한 내게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감사를 표할 때 감사를 받은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겠지만 감사를 표한 내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감사하는 나를 변화시킵니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감사는 나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감사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감사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우선 감사를 받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존중 받는 행복한 느낌 속에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게 해줍니다.

  다음으로 감사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삶을 긍정적으로 보게 해 주고 보다 적극적으로 살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를 친밀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과 감사를 받는 사람 그리고 곁에서 지켜보는 여러 사람들 모두의 관계를 가깝고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감사의 신비한 힘을 깨달았던 노벨 평화상 수상자였던 알버트 슈바이쳐는 감사를 “삶의 비밀”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를 터득한 사람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삶의 비밀을 모두 꿰뚫고 있습니다. 삶의 비밀이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라고 명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삶의 비밀을 터득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감사하면서 감사의 신비한 힘으로 삶을 보다 풍성하고 또한 행복하게 만들어 가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일찍이 하나님의 사람들은 말씀 속에서 이런 삶을 비밀을 깨닫고 살았습니다. 범사에 감사했고, 적극적으로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런 삶의 비밀을 알고 살았던 사람이 등장합니다. 감사의 힘을 알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았던 사람이 나옵니다. 바로 이삭입니다.

   이삭이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쫓겨서 그랄 골짜기에 머물게 됐습니다. 이삭의 종들이 그 골짜기에서 우물을 팠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물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를 알게 된 그랄 사람들이 찾아와서 자기네 우물이라고 우깁니다. 정말 억울한 일입니다. 이삭도 나름대로 힘이 있었기 때문에 싸워서 그 우물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양보하고 물러섭니다.

   그 때 이삭이 그 우물의 이름을 “에섹”이라 불렀습니다. “다툼”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툼이 일어나 양보하고 물러섰다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에섹이라고 우물의 이름을 지은 것은 일종의 감사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힘들여 우물을 파서 물을 얻었으나 양보하고 물러설 수 있었음에 대한 감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이삭이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팠습니다. 그런데 또 물이 나왔습니다. 그랄 목자들이 또 찾아왔습니다. 이 우물마저도 자기네 것이라고 또 우깁니다.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크게 다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이번에도 또 물러섭니다. 이를 악물고 참고 물러섰습니다.

   그때 이삭이 그 우물의 이름을 “싯나”라고 불렀습니다. “대적함”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큰 싸움이 일어날 상황이지만 참고 물러섰다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여기서 싯나라고 이름지은 것은 역시 일종의 감사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힘으로 싸워 우물을 지킬 수 있었으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물러설 수 있었음에 대한 감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이삭이 세 번째 다른 곳으로 이주했습니다. 이번에는 앞의 두 곳보다 넓고 보다 살기 좋은 곳입니다. 거기서도 생존을 위해 우물을 팠습니다. 놀랍게도 또 물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랄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랄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멀리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니면 이곳은 물이 나올 수 없는 곳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그 우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때 이삭이 그 우물을 르호봇이라 불렀습니다. “넓은 공간”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넓은 공간에 터를 잡게 하시고 여기서도 우물을 얻게 하셨다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여기서 르호봇이라 이름 지은 것은 분명 감사를 표현한 것입니다. 두 번이나 양보하고 물러 섰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훨씬 더 좋은 곳을 얻게 하셨다는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리고 물이 나오기 힘든 이곳에서도 또 우물에서 물이 나오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삭은 원망할 만한 상황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싸우고 갈등을 빚을 상황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양보하고 물러서면서도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더 큰 감사의 조건을 얻게 되어 크게 감사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르호봇의 감사입니다.

   이 르호봇의 감사는 에섹의 감사와 싯나의 감사의 결과물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고, 작은 일에 감사하니 큰 감사의 조건이 생긴 것입니다. 늘 감사를 표현하며 사니 더 큰 감사의 조건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면 늘 감사를 표현하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감사를 생각해야 합니다.

   빌 1:3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한 것이 떠올라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참 훌륭한 신앙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감사의 조건을 찾아냅니다. 늘 생각할 때마다 감사한 것부터 생각합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웃지 못 할 우스개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뜻 밖의 횡재를 했습니다. 먼 친척이 세상 떠나면서 자기에게 5억을 유산으로 남겼답니다. 다음 해에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유산으로 10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그 다음 해에 홀로 사시던 고모가 돌아가시면서 자기에게 2억을 주라고 유언을 남기셨다는 것입니다. 불과 3년 사이에 17억이라는 거금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다음 해 이 사람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큰 횡재를 해 놓고도 표정이 어두운가?” 그 사람 이렇게 답했습니다. “글쎄 금년에는 아무도 돌아가시지 않는구먼!”

 


   그렇습니다. 자기가 받은 은혜나 선물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늘 받을 생각만 하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감사는 받은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가 감사하기 위해 다음 몇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 받은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받은 것을 손꼽고 받았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야 합니다. 준 사람이 나를 생각했고 또 나를 위해 기꺼이 손을 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받은 친절이 내게 귀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비록 받은 선물이 내가 원치 않는 것이라고 해도 그 마음만큼은 내게 귀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넷째,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친절 때문에 오늘의 내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겸손을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추수감사주일은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미국으로 건너가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620년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미국에 도착하기까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큰 고난을 겪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들고 죽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뒤에도 인디언들의 방해와 토양과 기후가 맞지 않아서 큰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저들이 첫해 농사를 짓고 추수한 뒤에 추수감사주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 때 저들이 남긴 신앙의 교훈이 바로 이것입니다. “생각하라 그리고 감사하라!”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원망과 불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깊이 생각해 보니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이 교훈을 마음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생각하라 그리고 감사하라!”

 


2. 감사를 고백해야 합니다.

   눅 17:16절 이하를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발 아래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니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예수님께서 10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저들의 간청을 들으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한 사람만 예수님께 와서 감사를 고백했습니다. 다른 아홉 명도 감사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나와서 감사를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고백될 때 비로소 감사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고,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고, 감사는 고백될 때까지 감사가 아니다”

   감사는 당연한 것입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감사의 고백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만 감사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손꼽힙니다. 인기와 존경과 돈을 모두 가진 여성으로 가장 성공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이분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감사일기 쓰기입니다.” 어려서부터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일들 주에 감사한 일을 다섯 가지를 찾아서 감사일기를 꾸준히 써왔습니다. 지금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는 일이 바로 이 감사일기 쓰기입니다.

  이분이 쓴 감사일기 가운데 하나가 이런 것입니다.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이분이 이 감사일기를 통해서 두 가지를 배우게 됐다고 합니다. “하나는 인생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하나는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우리가 이 점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늘 감사를 고백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 감사의 고백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립니다. 그리고 내가 위대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3. 감사를 실천해야 합니다.

   출 23:14 이하에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었을지니 이는 그달에 네게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훈련시키시며 하신 말씀입니다. 일 년에 세 차례 절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는 유월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둘과 셋은 맥추절과 수장절입니다. 하나님께서 농사를 짓게 하셔서 봄에 밀을 수확하게 되었고 가을에 포도를 수확하게 된 것을 감사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를 지키게 하신 목적이 바로 감사입니다. 여기서 절기를 지킬 때 저들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 성전으로 나아와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다음으로 반드시 예물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백성들이 함께 모여 축제를 벌이며 나누어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은 하나님께 받은 바 은혜에 감사를 실천하는 행동 바로 그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감사의 실천 행동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예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감사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우리에게 그 많은 은혜 베푸신 것에 감사해서 하나님 앞에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둘째, 드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헌신을 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 역시 감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서 십일조와 갖가지 제목으로 헌금을 드리는 이유 역시 감사입니다. 빈손으로 이 땅에 온 내게 많은 것으로 채우시고 누리게 하신 것을 감사해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 것입니다.

  셋째, 충성입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땀 흘려 봉사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 역시 감사입니다. 그리고 세상 한 복판에서 전도하며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 역시 감사입니다.

   이렇게 진정한 감사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감사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두드러진 삶의 특징입니다. 예수를 제대로 잘 믿을수록 감사를 잘 표현합니다. 우선 감사를 많이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감사를 세밀하게 고백합니다. 그리고 감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추수감사절입니다. 감사를 더욱 잘 표현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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