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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 (출 23:14-17)
일 년의 전반기를 1-6월로, 후반기를 7-12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전반기를 결산해 보는 때가 '맥추 감사절'이라고 하면, 후반기를 결산하는 때를 '추수 감사절'로 보면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대부분 7월 첫 주부터 셋째 주까지를 맥추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감사는 깊이 생각하는 그 곳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생각을 잘하면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반면에 생각을 잘 못하게 되면 불평하고 원망하고 불행해 집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이웃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어느 개척교회 사모님이 대학 병원에서 위암 판정을 받게 되었는데, 열어보니 위암이 식도와 장에까지 퍼져서 손을 못 쓰고 덮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사모님은 모든 것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해 보니 한창 나이에 이 지경이 된 것은 남편과 개척 교회를 할 때 너무 고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니까 남편과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마음속에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같은 노회 목사님 한 분이 오셔서 하는 말이 "사모님! 원망하지 마시고 지난날에 감사한 일들, 행복했던 일들을 기억하면서 대학노트에 적으면서 기도해 보세요!"
처음엔 사모님이 "죽게 생겼는데 무슨 감사를..." 하더니 지난날 추억 속에 감사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적다보니 자꾸 떠오르더랍니다. 그래서 내가 죽기 전에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편지라도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여러 사람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통증을 잊었습니다. 한 달이 지났습니다. 새 힘이 막 솟았습니다. 감사하면서 사니까 마음이 기쁘고 활력이 넘쳐서 '엔 돌핀'이 팍 팍 많이 생겨서 암세포를 잡아먹었다는 것입니다. ▶감사가 약보다 더 좋은 보약이라며 죽을 줄 알았던 의사들도 놀랬다는 것입니다. /할/
▶어느 날 벙어리가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내 입을 열어 주시면 내가 죽는 날까지 목청이 터지도록 감사하는 찬송을 부르고 평생을 전도하겠습니다!" 그러나 날이 가고 달이 가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낙심한 나머지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그 때 마침 길가에 있는 개천에 어떤 사람이 빠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얼른 가서 건져주고 보니 그는 장님이었습니다. 이 벙어리는 그때에야 하나님이 자기를 소경 되지 않게 하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 후부터는 자신의 처지에 감사하고 힘써 전도하며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이야깁니다.
▶미국인들은 에디슨이 태어난 날 1분 동안 전기를 다 꺼버린답니다. 미국 천지는 암흑 속으로 들어가고 고요가 깃 듭니다. 잠깐 1분이지만 그들은 그런 작은 행동을 통해 전기를 인류에게 선사한 과학자의 수고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다고 합니다. 학교교육이라고는 3개월이 고작인 사람, 기차간에서 화학실험을 하다 폭발했고 이에 화가 난 차장이 귀를 때리는 바람에 평생을 귀머거리로 살았던 사람, 귀 수술을 받는 날도 깜박 잊어버리고 연구실에 박혀있던 사람, 그는 1천 개 이상의 발명품을 내놓아 우리 사회에 편리함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그가 태어난 그 날 1분 동안 소등을 하면서 그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멋있는 사람들입니까?
감사절이 다른 게 아닙니다. 미국인들이 1분 동안의 소등을 통하여 그동안 항상 혜택을 누리면서도 감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처럼 오늘 하나님의 여러 은택을 헤아리며 감사하자는 것이 맥추감사절입니다. /믿어지면 아멘!/
충북 음성에 가면 '꽃동네'라는 복지시설이 있는데, 그 입구에 커다란 바위에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의 힘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하면 어떠한 상황에 처해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수 있습니다. /할/
시50:14절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고 했고, 시50:23절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입니다. 감사하는 자가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갑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때 은혜를 받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설교를 들을 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감사함으로 순종할 때 축복의 열매를 얻게 됩니다. 감사의 씨앗을 뿌릴 때 감사의 꽃이 피고 감사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됩니다. 감사할 때 축복이 나타나고 은혜가 나타나고 전도의 결실도 맺게 되는 것입니다. /믿/
▶감사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조건부 감사입니다. 무엇을 주시면 드리겠다는 1차원적인 감사입니다.
▶'때문에' 감사가 있습니다. 무엇이 이루어졌으니 드리는 2차원적인 감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는 감사가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3차원적인 감사. 이것이 진정한 감사입니다.
본문 14절에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고 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이 명령에 따라서 일년에 삼대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유월절'로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여 지킨 절기로 해방절기입니다.
▶두 번째 절기가 바로 오늘 우리가 드리는 '맥추절'인데 이날은 오순절이라고도 하고 칠칠절이라고도 하는 절기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절기로는 '수장절'로 일년 동안 농사를 지은 것을 창고에 들이고 가을의 들판에 초막을 짖고 일주일 동안 생활하여 조상들이 광야에서 40년간 초막을 짖고 생활하던 것을 기념하며 지키던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우리가 추수감사절로 지킵니다.
1. 맥추절의 유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인도를 받아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50일째 되던 날, 시내광야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 산 위로 부르신 후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때문에 인간이 지켜도 되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죄가 됩니다.
16절에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지키라'는 말은 권면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맥추절은 첫 곡식을 거두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감사절입니다. 그래서 맥추절을 초실절이라고도 하고,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라고 오순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맥추절은 첫 곡식에 대한 감사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것을 감사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늘나라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십계명을 받은 것은 더 이상 애굽이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친 백성이라는 강력하고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맥추절은 신약에서 주로 오순절이라 합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120문 도가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을 받아 베드로가 복음을 증거하자 3천명, 오천 명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남으로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세워지기 된 것입니다.
23절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니라"
여기서 말하는 '너희 모든 남자'란 이스라엘의 인구 조사에 포함되는 20세 이상 되는 모든 남자를 가리키는데, 이스라엘 남자 중 20세 이상 된 사람은 일년에 세 차례, 즉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에는 의무적으로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했습니다.
물론 이때 20세 이상 된 남자만 성전으로 올라갈 수 있었고, 여자나 아이들은 제외된 것은 아닙니다. 여자들과 20세 이하 된 남자들도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특별히 20세 이상 된 남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한 것은 이들은 이스라엘 각 가정을 대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 나타나라"는 말과 동일한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하나님 앞에 있는 존재, 즉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민족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2. 맥추절을 '초실절'이라고도 하는데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즉, 맥추절은 모든 처음 것, 새로 수확한 것, 사람들이 먹거나 쓰지 않은 처음 것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는 절기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가장 귀하게 섬기며 살아간다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따라서 현대에 와서 맥추절을 바로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는 것, 하나님을 무엇보다도 가장 귀하게 섬기며 살아가는 신앙을 이어 가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처음 것, 첫 마음, 첫 시간, 첫 재물, 첫 기회, 첫사랑 이런 처음 것들은 모두가 귀하고 아름다운 것들입니다. 이런 처음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을 오늘 맥추절에서 배워야 합니다.
따라서 맥추절을 지키는 올바른 마음의 자세는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을 배우는 것이요, 첫 믿음을 찾고, 첫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3. 첫 열매를 드리라는 것은 몇 가지 뜻이 들어 있습니다.
①제일 좋은 것을 드리라!
우리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는 가장 좋은 것을 들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봉헌의 정신입니다.
신앙생활의 내용은 한마디로 말하면 '봉헌 생활'입니다. 나의 순전한 마음을 드림으로써 봉헌하고, 나의 소중한 시간을 드림으로써 예배하고, 나의 소중한 것을 드리고, 봉헌하되 가장 좋은 것을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봉헌의 정신입니다.
'너희는 가나안에 들어가거든 농사를 지어 거둔 첫 열매를 내게 바치라' 이 말씀은 바로 제일 좋고 가장 뜻이 있는 것을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제일 좋은 것이 생기면 누구에게 먼저 주고 싶습니까? 아마 제일 어른이나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것입니다.
옛날에는 첫 곡식을 거두게 되면 먼저 임금님에게 드렸습니다. 백성들은 그것을 백성 된 도리로 알았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애굽에서 430년 동안이나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해방이 되어 천신만고 끝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농사를 지어 첫 추수를 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첫 이삭으로 떡을 빚어 여호와께 드리라' 이 말은 하나님께 최상의 것을 드리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첫 열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돈은 모두 소중한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첫 월급은 더 중요한 뜻을 지닌 돈입니다. 사람이 성장하여 처음으로 직장에 가서 받은 월급, 이것이 얼마나 뜻이 있고 귀한 돈입니까? 그러니까 그 돈은 뜻 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②하나님의 은혜를 알라!
'농사를 지어 첫 열매를 거두거든 내게 바치라.'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라는 말씀입니다. 이를테면 첫 열매를 얻기까지 그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실감하면서 살아가려면 농사를 지어 보아야 합니다. 농사를 지어 봐야 하늘의 고마움을 알게 되고, 자연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것인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곡식단 하나로서 하나님의 실재를 알 수가 있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농부들은 하늘을 무서워할 줄 알고, 하늘을 거역하는 경거망동을 하지 않습니다. 농부들은 하늘의 힘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심은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감사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감사는 먹고 마시는 일에 대한 감사입니다. 음식 한 그릇을 앞에 놓고 감사하는 데서부터 감사 의식이 시작되고 감사하는 정신이 싹틉니다.
'너희는 농사를 지어 첫 열매를 거두거든 여호와께 드리라.' 이 말씀은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살라는 뜻입니다.
③땅을 잘 가꾸라!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라" 여기서 말하는 첫 열매는 벌레 먹고 쭈그러지고 보잘것없는 그런 열매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빛깔 좋고 탐스럽고 먹음직한, 실한 열매를 말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열매가 맺힙니까? 그것은 땅을 잘 가꾸고, 잘 다스리고, 잘 관리할 때 좋은 열매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라는 교훈을 주고 계십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거든 그 땅에 있는 우상을 버리고, 우상의 제단도 헐어버리고, 그 땅을 깨끗이 가꾸어 좋은 열매를 맺게 하여 그 열매를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새 하늘과 새 땅을 강조합니다. 이 말은 하늘도 맑고, 땅도 맑고 사람도 맑아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지옥이 왜 지옥입니까? 거기는 더러운 하늘과 더러운 땅에 더러운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지옥인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중국의 학자 '순자'는 '천지자 생지본'이라고 했습니다. 맑은 땅과 맑은 자연이 삶의 근본이라는 뜻입니다. 땅을 잘 가꾸고 잘 다스려야 풍성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첫 열매를 바치라'고 하십니다. 그 열매는 땅을 잘 가꾸어서 얻은 오염되지 않은 열매, 썩지 않은 열매, 하나님이 주신 그대로의 탐스러운 열매를 말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연을 지켜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4. 맥추절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의 또 다른 의미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밀, 보리 수확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지키시고 보호 해주신 것도, 건강을 주신 것도, 구원을 베푸신 것도, 환란과 시련을 이기게 해주신 것도 시시때때로 인도해 주신 것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곁에 계셔서 위로하시고, 힘주시며, 새 능력 주시며, 보살펴 주신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하고, 감사의 마음을 계속해서 가질 때, 우리는 맥추절의 본래적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란 무엇입니까? 감사는 은혜를 받은 자들이 은혜를 주신 분에게 보답하는 것입니다. 감사란 글자를 보면 '느낄 감'자에 '사례할 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는 은혜 받은 자들이 고마움을 느끼고 은혜를 주신 분에게 사례하는 것을 말합니다.
①감사는 '축복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입니다.
시100;4절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기에서 '그 문'은 하나님께서 계신 그 궁정의 문입니다. 승리가 있고 응답이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요10;9절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뵈올 수 있는 집의 문'을 말합니다. 구원을 얻는 문이요, 들어가고 나오며 꼴을 얻는 문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되는 문입니다. 능력이 되는 문입니다.
그 곳엔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 계시고 그 문안으로 들어가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고, 또 그것을 받아서 먹고 마실 수 있는 그런 문입니다. 그런데 그 문에 들어가는 조건이 감사하므로 그 문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감사의 키를 사용 않고는 그 문을 열 수 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거룩한 전에 올라오실 때 여러분의 가슴에 얼마만큼의 감사가 채워져 있습니까? 여기까지 이르도록 우리의 가정을 지키시고 나의 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오늘 이 시간에도 여러분의 가슴에 진실한 감사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계시는 궁정의 문이 열리고 주님의 축복의 손에 잡히느냐 하는 것입니다.
②감사하는 마음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믿음이 떨어지면 우리의 마음속에 무엇이 싹틉니까? 원망과 불평,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이것들은 감사의 싹을 자르는 요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 안에서 산다고 하면서도 끊임없이 원망하고 불평하고 낙심하며 삽니다. 믿음이 떨어진 징조입니다. 믿음으로 삽시다. 감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망, 불평은 마귀가 기뻐합니다. 그래서 감사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우리 모두 감사하는 믿음을 키우십시다!
③감사하는 마음은 '축복 받은 마음'입니다.
감사는 분명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아무나 감사할 수가 없지요! 그러므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는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1846년경에 목사를 지원한 한 젊은이에게 의사는 "이런 약한 몸으로 목회를 하면 일 년 후 사망하고 맙니다. 포기하라는" 권면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년만이라도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순교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복음을 증거 했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구제사업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일을 계속하며 84세에 이르도록 오래 살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878년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엄 부스' 목사입니다. 그는 말년에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의사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이 믿음이 나를 지켜주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지그 지글러' 박사는 "나는 감사할 줄 모르면서 행복한 사람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17세기 영국의 한 시인은 "주님! 주님은 제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게 한 가지만 더 주옵소서. 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이 시인처럼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할/
④감사하는 마음은 '더 큰 감사를 불러들이는 마음'입니다.
확실히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깁니다. 감사하는 곳에는 또 기적이 일어납니다.
스펄전은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해와 달이 필요 없는 영원한 천국의 빛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시50: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⑤감사의 조건은 '찾아 만드는 사람의 것'입니다.
저절로 내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를 바라고 있으면 내 안에 있는 감사는 점점 가난해지고 결국엔 아무 것도 감사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감사는 감사할 조건을 찾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감사가 넘치는 부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의 뜻도 그런 것입니다. 범사란 모든 일을 다 말하는 것인데, 눈물 날 일에 어떻게 감사하고, 가슴 아픈 일에 어찌 감사할 마음이 생겨나겠습니까?
그러나 그럴지라도 실패한 그 자리에서 감사할 일을 더듬어 찾으라는 말씀이요,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 눈물방울이 감사가 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디서든지 감사의 조건을 찾아 만들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멀지 아니한 곳에 큰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 부자가 그만 중한 병이 들었습니다. 약이란 약은 다 써 보고, 의사란 의사는 다 불렀으나 백약이 무효여서, 마침내 죽음을 각오하고 있던 중 이웃집에 왕진을 온 의사가 있었는데, 그 부자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자기 병원으로 입원하면 틀림없이 고쳐 주겠다고 장담을 했습니다. 참으로 기쁜 소식이고 반가운 말입니다. 즉시 부자는 그 의사의 병원에 입원을 했고, 입원 3일 만에 놀랍게도 큰 차도가 있어, 기사회생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음에 결심하기를 '나는 글자 그대로 억만장자이다. 내가 병나서 죽고 만다면 백만 파운드가 다 무엇이냐? 그런데 이제 내가 기사회생하게 되었으니, 이 병원의 은혜는 정말 태산보다도 높지 않은가? 그러니 내 재산 전부라도 아깝지는 않지만, 절반인 50만 파운드는 꼭 이 병원에 바쳐서 연구비, 실험비, 치료비로 쓰게 하리라'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다시 한 주일을 지나다 보니 몸이 가뿐해지고 병실에서는 일어나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에 다시 작정하기를 '내가 며칠 전 50만 파운드를 이 병원에 기부하겠다고 했지, 50만 파운드! 50만 파운드! 에구 끔찍해라. 50만 파운드는 못해도 그 절반인 25만 파운드는 정말로 기부해야지...'했습니다.
입원한 지 한 달쯤 되어서 퇴원할 때가 가까워 오자 다시 생각하기를 '내가 얼마 전에 25만 파운드를 이 병원에 바치겠다고 결심했겠다. 25만 파운드! 25만 파운드를 벌려고 해봐라. 25만 파운드는 못해도 10만 파운드는 꼭 바쳐야지'하고 생각을 고쳤습니다.
그러다가 그 부자는 벌떡 일어나면서 '에이 이 고얀 놈아, 다 죽게 되었던 몸이 이 병원에 와서 살았는데, 기부금 낸다는 것이 두 번, 세 번 변하니 이게 무슨 꼴이냐, 아마 한 이틀 더 지나면 입원비와 약값을 내면서도 바들바들 떨 것이 아니냐?'고 자신을 책망하며, 은행수표를 꺼내어 일금 50만 파운드 정이라고 써서 비서를 시켜 원장에게 보냈습니다. 그리하여 그 병원은 연구도 깊이 하고, 실험에 성공하고 치료를 넓게 하여 훌륭한 병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⑥감사는 또 감사를 낳습니다.
감사는 감사로 끝나지 않습니다. 감사엔 약속이 있고, 감사는 또 감사를 낳습니다. 갈6:7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감사를 심는 자는 분명히 감사를 거두게 하십니다. 이것은 변할 수 없는 영적인 법칙입니다.
혹 여러분이 청천 벼락같은 절망의 선포를 들어 본 일이 있습니까? 열심히 일했는데 퇴직을 당했습니까? 기도하면서 시작했는데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까? 절망의 그늘에서 한없이 울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믿음만은 빼앗기지 마십시오. 믿음 없는 성공은 성공이 아니며 믿음 안에서 실패는 실패가 아닙니다.
믿음 안에 흐르는 눈물은 눈물이 아니요, 좌절은 좌절이 아닙니다. 이 모두가 성공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씨앗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우리 위해 허락 하셨으니 분명히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도록 역사 하실 것입니다.
▶영국의 성경 주경학자인 '메튜 헨리'는 "감사는 산수에서 더하기(+)와 같아서 모든 것에 감사하면 거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더해진다. 어떤 일이든지, 어디서든지 감사하면 플러스의 축복이 주어진다. 그러나 반대로 원망과 불평은 빼기(-)와 같아서 있는 것까지 빼앗기고 없어진다"고 말했습니다.
⑦감사의 원료가 있습니다.
골3:17절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예수의 이름은 성도가 갖고 있는 하나님의 인감도장입니다. 여러분, 인감도장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예수님은 그 자신의 인감도장을 우리에게 주셨고 무슨 일을 하든 이것으로 쓰라는 것입니다. 감사도 그의 이름을 힘입어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이 예수님의 인감도장을 너무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 하더라도 내 사욕으로 남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돈 많은 부인이 로마여행을 했는데 어느 상점에 가보니 아주 값진 포도주가 있었습니다. 구라파에서도 귀족이 아니면 못 먹는 그런 포도주였는데 이것을 사가려고 하니 세관에 걸릴 것 같아서 꾀를 내었습니다. 허름한 병으로 그 포도주를 담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맑은 흰색 포도주를 담아서 생수인 것처럼 가장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세관원이 "부인, 이 병에 들어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 로마에 있는 성수인데 모두 사 가지고 와서 저도 한 병 샀습니다" 이상해서 "이리 봅시다"하고 뚜껑을 열고 마셔보니 포도주였습니다. "부인, 이건 성수가 아니라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포도줍니다"
그때 이 부인이 하나님 앞에 감사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이 여기서도 일어났군요" 여러분, 예수의 이름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⑧감사는 천국은행에 투자한 것이고, 우리의 창고를 채우는 축복의 길입니다.
우리 인간들에게는 각각 자기 소유의 창고를 갖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광이란 창고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이 광에 곡식으로 꽉 채웠습니다. 부자 집에는 큰 창고가 있었습니다. 몇 만석씩 농사하는 사람들은 이런 창고에 가득히 채워 놓고 만족해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은 "네 창고에 새 포도즙으로 가득 채우고 넘치게 주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창고는 비어 있으면 안 됩니다. 만약에 우리의 창고를 비어 있다면 그 집은 망한 집입니다. 우리 믿음의 수확을 천국 창고에 채우는 감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 맥추절은 '계속'의 의미가 있습니다.
맥추절은 7주간 동안 계속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단 한번으로, 한번의 형식을 차림으로, 한번의 예배로 끝나는 절기가 아니라 7주간 동안이나 계속되는 절기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현대에서 새로운 맥추절의 또 다른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맥추절은 단 한번의 어떤 행위로 끝나는 절기가 아니라, 그 모든 것이 계속되는 절기라는 것입니다.
▶첫 열매의 신앙도 계속되어야 하고, ▶감사의 생활도 계속되어야 하고, ▶헌신의 자세도 계속되어야 하며, ▶봉사의 마음도 변지 않고 계속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 모든 것이 계속되는 절기가 바로 맥추절인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끈질기게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가정들의 축복도 계속되어야 하고, ▶우리 교회의 부흥도 계속 되어야 합니다. ▶국가의 발전도, 세계 복음화도 끈질기게 계속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할/
6. 맥추절에 하나님 앞에 빈손으로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신16;16절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여기서 '공수'란 말은 빈손이란 말입니다.
신16;10-11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 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그리고 신16:17절을 보면,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예물을 가지고 나아가지 말고, 하나님께서 복 주신 것에 대하여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의 예물을 준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7. 맥추절을 지킬 때 주어지는 복이 무엇입니까?(출23:25)
①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려 주리라!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은 양식과 물입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②너희 중에 병을 제하여주리라!
건강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가정에 있는 질병을 제하고, 내 속에 있는 질병을 제하고, 언제나 강한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③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도록 축복해 주시리라!
아기를 소원해도 얻지 못한 이들에게 잉태의 축복을 주신다는 말씀이지만, 일반적으로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강하게 보호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④지경이 넓어지는 복을 받게 됩니다.
출34:24절(상) "내가 열 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출23:31절 "내가 너의 지경을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까지 정하고 그 땅의 거민을 네 손에 붙이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실 가나안의 경계를 말씀해 주신 것인데,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겠다'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맥추절을 지키면 가나안의 넓은 지경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⑤안전하게 보호해 주리라는 약속입니다.
출34:24절(하)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맥추절을 비롯하여 무교절과 수장절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오면, 원수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경을 넓혀 주시는 복도 중요하지만, 그 지경을 원수들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보호를 받는 복은 더욱 중요합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고/미/안/감/사' 운동을 하고 있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고/미/안/감/사', 무엇일까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입니다. '고미안감사' 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이 세상은 훨씬 부드러워지고 편해질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맥추감사절로 예배를 드립니다. 감사하며 삽시다. 구원에 감사, 오늘 여기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합시다. 또한 아름다운 축복을 바라보며 감사하며 사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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