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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강 셋째 짐승(7:6)

by 【고동엽】 2022. 4. 14.

제74강 셋째 짐승(7:6)

 

7: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오늘 본문의 말씀은 다니엘이 본 이상 가운데 나타나는 세번째 짐승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무슨 단어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까? "그 후에"라고 했습니다. 둘째 짐승이 나타난 후에 셋째 짐승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부는 것을 보았습니다. 곧이어서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후에"라는 말씀은 네 짐승이 동시에 바다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차례대로 나왔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벨론 제국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그 뒤에 메대와 바사가 나타났다가 또 사라지고, 그 후에 헬라 제국이 나오게 된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라고 했습니다. 세번째 짐승의 모습은 표범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서 본 거대한 신상의 세번째 부분인 "배와 넓적다리"에 해당되는 것이었습니다. 곧 헬라 제국과 알렉산더 대왕을 상징을 하는 것입니다.
표범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입니까? 날쌘 것입니다. 그런데 표범만 해도 날쌘데 그 등에는 무엇이 있다고 했습니까?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러니 얼마나 빠르겠습니까? 헬라 제국이 순식간에 세계를 정복하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20살이라고 하는 젊은 나이에 그의 부친 빌립보를 이어 헬라 제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때 그가 이런 결심을 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 모든 땅을 다 정복하리라!" 그리고 나서 그는 자기의 결심을 실행에 옮깁니다. 날개 네 개를 가지고 있는 표범같이 알렉산더는 순식간에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곰"으로 상징되었던 메대와 바사의 그 넓은 영토를 모두 정복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알렉산더 대왕은 목놓아 울었다고 했습니다. 왜 울었겠습니까?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어서 울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빠르니까 또 좋지 않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33세라고 하는 젊은 나이에 그만 세상을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죽는 것도 빨리 죽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빠르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대기만성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천천히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여러분! 특별히 운전하실 때에는 너무 급하게 하지 마세요. 제가 어떤 분이 운전하는 차만 타면 아주 불안합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라는 찬양이 절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옆에 있는 차를 순식간에 추월해서 앞차와 뒤차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면,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의 수준을 넘어 그때는 "나 주께 왔사오니"입니다. 요즘에는 많이 좋아지셨는데 그래도 차를 빨리 모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차를 모실 때는 좀 여유를 가지면서 모시길 바랍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표범처럼 급하게 세상을 점령했지만 또 젊은 나이에 급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보십시다.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라고 했습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역시 일시적인 것이었습니다. 그 짐승에게 머리가 네 개가 있고 날개도 네 개가 달렸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다니엘이 두번째 본 이상에서 그것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8:8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수염소가 심히 강대했는데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뿔 네 개가 났다고 했습니다.
21절 말씀 보십시다.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수염소는 알렉산더 대왕을 뜻하는 것입니다.
22절 말씀입니다.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알렉산더 대왕이 33세라고 하는 젊은 나이에 죽었습니다. 그의 수하에 네 장군이 있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죽고 난 뒤에 헬라 제국은 그의 부하들에 의해서 네 나라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이상에 따라서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모두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예언한 그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 대왕이 하나님께로부터 권세를 받아서 표범과 같이 재빠르게 전세계를 점령했지만, 그 권세는 결코 영원하지 못했습니다. 세상 나라는 이처럼 다 일시적입니다. 오직 메시야의 왕국, 하나님의 나라만 영원한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가운데 멜랑크톤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분이 임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빙 둘러싸서 그의 임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이제는 천국을 향하여 출발하셨을 때가 되셨습니다."
멜랑크톤이 그 소리를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그게 무슨 말인가? 천국을 향하여 출발할 때가 되었다니? 도착할 때가 되었지."
천국을 향하여 출발하는 것이나, 도착하는 것이나 무슨 시간상의 차이가 나겠습니까? 그러나 임종을 앞둔 그 순간까지라도 신앙 안에서 농담을 하면서 죽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얼마나 여유롭고 좋습니까?
여러분은 이 땅에서 건강하시고 오래 장수하시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백년 뒤에 이 자리에 남아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제 생각으로는 저 한 사람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영원히 못사는 것입니다. 다 죽게 되어 있습니다. 한번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좀 더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사셔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살수가 없습니다. 기쁘게 사세요. 즐겁게 사세요. 음식을 드실 때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한번밖에 없는 삶이 아닙니까? 헛되게 보낼 수가 없습니다. 해야 될 일을 열심히 충실하게 해야지요.
그러나 내가 사는 이 세상은 영원히 살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이 세상보다도 비교할 수 없는 영화로운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소망가운데 바라보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어떤 권사님이 임종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딸이 울면서 말했습니다.
"엄마! 지금 돌아가시면 안돼요. 눈뜨세요. 손주가 결혼하는 것을 보고 가셔야지요. 더 사셔야 돼요."
그랬더니 그 권사님이 정색을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얘야! 너는 정말 해도 너무 하는구나. 내가 지금 저 영화로운 천국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왜 못 들어가게 막는단 말이냐? 내가 이만큼 살아서 고생했으면 됐지, 얼마나 더 살아서 고생하란 말이냐? 정말 해도 너무 하는구나!"
한번밖에 없는 삶을 살 때, 우리가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지요. 그러나 지금이라도 우리가 육신의 장막을 벗으면, 영화로운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생각하시면서 기쁜 마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쓰시던 간에 하나님께 모두 맡겨버리세요. 살아도 좋고 육신의 장막을 벗으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이 하루도 복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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