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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인물.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by 【고동엽】 2022. 1. 25.

제9인물.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마10;2-5)

성경에 야고보라는 이름이 많이 나와서 혼돈을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중요한 야고보만도 세 명이 있습니다.

제1 야고보 세베데의 아들인 야고보
예수님의 중요한 세 제자중에 하나입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입니다. 헤롯왕이 죽였습니다.12명의 제자중에 가장 먼저 순교를 당한 제자입니다. 사도행전 12장에서 순교당하였습니다.

제2 야고보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사도행전 15장에 예루살렘 회의가 열렸습니다. 율법문제를 놓고 예루살렘 교회의 총회가 열린 것입니다.베드로가 많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때 야고보가 말했습니다.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이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 고하는 것을 듣더니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가로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저희를 권고하신 것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행15;12-14)

사도행전 12장에 죽은 야고보가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야고보입니다. 캐토릭에서는 마리아의 신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야고보는 사촌 동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에게 형제가 있었음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요7;1-5)

예수님의 형제들이 언제 예수를 믿게 되었을 가요? 고린도 전도 15장은 이에 대한 해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이는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고전15;4-9)

부활이 주님이 나타나신 순서입니다.
1.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2. 오백여 형제
3. 야고보에
4.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 같은 내게도
이렇게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나타나신 순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12제자를 말하고 야고보가 나온 것을 보면 예수님 제자중에 하나인 야고보가 아님이 분명합니다.

제3 야고보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예수님의 제자 명단에는 두 야고보가 들어 있습니다.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마10;2-5)

마가는 이 야고보를 작은 야고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막15;40)

야고보를 부를 때 키가 큰 야고보를 큰 야고보, 작은 이를 작은 야고보라고 구별하였었음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레위도 알패오의 아들입니다. 야고보도 알패오의 아들입니다.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막2;14)

예수님의 제자중에 형제가 셋 있었습니다.
1. 베드로와 안드레
2. 요한과 세베데의 아들 야고보
3.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그러면 작은 야고보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열심당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로마 지배하에 있었기에 로마에 항거하는 독립투사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열심당원이라고 합니다.
사실 열심히 있었기 때문에 열심당원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열심당원이라는 원어가 셀롯인데 이는 <열심히>라는 뜻입니다.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마10;2-5)

베드로 수제자 그 형제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 3총사 그리고 그 형제 요한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자로 모집된 이가 빌립이었습니다. 그리고 빌립이 인도한 바돌로매가 있습니다..
도마와 마태는 친구였던 것같습니다.그래서 붙어 있고 마태의 형제인 야고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다대오 시몬 유다는 다 열심당원이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이를 증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요한,야고보, 안드레와 빌립,도마와 바돌로매,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셀롯인 시몬,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행1;13)

그런데 마태는 세리였고 그의 형제 야고보는 열심당원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정반대입니다.친일파와 반일파가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안에서는 어떤 이들도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이, 높은 자와 낮은 자, 검둥이와 흰둥이 모두가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너와 내가 하나가 되는 길은 다같이 예수를 믿는 길밖에 없습니다. 공산당속에도 예수가 들어가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원수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2. 보이지 않게 일한 제자입니다.
성경에 작은 야고보가 무슨 말을 하였지 단 한 곳의 구절이 없습니다. 성경에서 작은 야고보가 무슨 일을 하였는 지도 언급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이름만 등장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이렇게 일한 일군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아리스다고입니다. 아리스다고는 우리에게 이름이 친숙하지 않습니다. 아리스다고는 기적을 행한 일이 없습니다. 아리스다고는 항상 바울 옆에서 떠나지 않았던 일군이었습니다. 로마 감옥에 바울이 있을 때에 같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무인도 섬에 있을 때에도 아리스다고는 같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천국에서 이런 고백을 하고 다닐 것입니다
<나는 선교를 포기하고 싶은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내 옆에는 늘 아리스다고가 붙어 있으면서 나를 격려하여 주었습니다. 나는 쓰러지고 넘어질 때마다 그가 격려하여 주는 따뜻한 보살핌으로 오늘이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같이 있어주는 사람.
항상 옆에 있어 주는 사람.
한 영국군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가 실명하여 눈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병사는 붕대를 눈에 감고 침상에 누워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파편이 들어 갔기 때문입니다. 후방 야전 병원에는 이런 부상병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가 급거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러나 병원 측에서는 눈이 멀은 아들을 보게 되면 어머니가 충격을 받는다고 면회를 거절하였습니다.그러나 어머니는 간곡하게 아들을 보기를 간청하였습니다. 병원측은 할 수 없이 허락하였습니다. 병실에 들어 가서 보니 아들이 눈에 붕대를 감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말없이 아들의 손을 붙잡았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울먹이면서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오셨군요>

작은 야고보는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무슨 일을 하자고 할 때 특별하지 않아도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3. 기도의 제자로 알려 져 있습니다.
성경에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가 요세비우스 기록에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는 한 때 훌륭한 애국자였다. 그러나 그는 후일 매우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는 금욕적인 자기 수양에 누구보다 애썼던 제자였다. 12제자중에 가장 기도를 많이 한 제자가 야고보였다>

그의 무릎은 낙타 무릎같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계속 이렇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가장 예수님을 닮은 제자는 야고보였다>

야고보는 시리아에서 전도하다 예루살렘에서 전도하였습니다. 돌아 맞았는 데 안 죽자 톱으로 몸을 켜서 죽였습니다. 지금 그의 시체는 로마로 옮겨져서 그 곳에 잠들어 있습니다.

말없이 기도하고 충성하였던 작은 제자 야고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작은 사람이 되는 훈련을 우리에게 시켜 주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가장 더러운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가장 작은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침이면 전기를 끄러 다니는 이였습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쓰레기를 줍는 이였습니다.
작은 것에 충성하여도 예수님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여 주십니다.
영국의 휴마라는 이가 <작은 것은 아름답다>라는 이야기를 한 후 작은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은 사람 야고보, 그는 훌륭한 제자였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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