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서 아프간으로 귀화한 의사 탄타이 이야기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쁜 사람과 맞서지 마라.
만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다른 뺨도 돌려대라’ 마5:39
영화 ‘칸다하르’에 대한 영화 평이 나와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사히브’라는 미국인 의사가 한 사람 등장하는데,
실제로 미국 사람이며, 배우는 물론 다른 사람이 대역했죠.
이 사람은 미국인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귀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이 소련의 침공을 받았을 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과 같이 총을 들고 소련에 대항해 싸웠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미국인이고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사람인데,
예수님의 ‘네 뺨을 때리거든 다른 뺨을 갖다 대라’ 라는 비현실적인 말보다,
마호메트의 ‘총을 들고 맞서 싸워라, 칼을 들고 맞서 싸워라’라는 말씀이
훨씬 현실적이고 이치에 맞는다고 생각해서,
기독교를 버리고 무슬림으로 개종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탄타이’라는 사람은 굉장히 멋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이렇게 사는 사람을 본 적 있습니까?
자기의 신념을 따라 살기 위해서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아프가니스탄을 선택했습니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은 제일 잘사는 나라와 제일 못사는 나라입니다.
코도 큰 백인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아프가니스탄 가면
얼마나 모든 것이 불편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자기 신념을 위해서 그런 선택을 한 사람입니다.
아프간이 전쟁에 빠졌을 때 미국 대사관에 가서
‘나 시민권 다시 회복시켜 주쇼!’ 그러지 않고,
총 들고 소련군대를 대항해서 싸웠던 참 멋있는 사람입니다.
기독교 신앙이 없다는 점, 한 가지만 빼고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서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저는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 안 믿어도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분이 스님이든 누구든 그 분 앞에 무릎을 꿇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못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참 안타깝게도 탄타이는,
예수님의 ‘오른뺨을 때리거든 왼뺨을 갖다 대라’라는,
사람이 보기엔 이치에 닿지도 않고 말도 안 되는 말씀이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다고 하여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총을 들고 싸운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제대로 못 믿을 바에는
이 사람만큼이라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람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오른뺨을 때리거든 왼뺨을 갖다 대라’라는 것은 못 합니다.
상대를 죽이지 않고, 욕 퍼부어주지 않고 참는 것만 해도
죽을힘을 다하면서 사는 것인데,
주님은 그 사람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그 길을 가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그 삶을
조금씩 조금씩 살아보고 있는 겁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삶의 길을 가는 사람을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아직 충분히 누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런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평강과 축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주제별 설교 > 감동 74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뭉근한 사랑 (0) | 2022.12.17 |
---|---|
미국 네바다 주 사막지대에서 일어난 아름다운 이야기 (0) | 2022.12.17 |
미래가 걱정 없는 사람 (0) | 2022.12.17 |
범사에 감사했더니 살전5:18 (0) | 2022.12.17 |
변장하신 예수님 (0) | 2022.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