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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분쟁을 해결하는 법

by 【고동엽】 2022. 10. 10.

사도행전 15:13-29  


1) 신앙생활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인간관계이다. 구역과 봉사처에서 다툼 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

2) 우리는 본문을 통해 공동체의 대립과 분쟁을 해결하는 성경적인 방법을 배 울 수 있다.

① 본문의 예루살렘 공의회는 유대계 기독교인(구원은 할례 받아야)과 바울 일 행의 대립(구원은 믿음으로)으로 격렬한 논쟁과 변론이 있었다(행 15:6,7상).
② 지금의 상황은 누구도 양보할만한 상황이 아니다.
③ 그런데 유대인과 이방인,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 율법과 은혜의 대립 은 야고보의 등장으로 해소된다.
④ 과연 야고보는 초대 교회 최대의 분쟁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3) 공동체 분쟁의 성경적인 해법을 알아봄으로, 갈등 없는 화해, 분열 없는 통 합의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하자(시 133:1).


1. 하나님의 말씀 이 기준이다

① 분쟁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를 들어서 자기주장을 내세운다.
② 그러나 분명히 기억할 것은 전통도, 체험도, 다수도 진리의 근거가 될 수 없다.
③ 과연 이 혼란한 논쟁의 와중에 야고보는 어떻게 했을까?
④ 일단 야고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들의 말을 다 듣고 자신의 말을 시작했 다(잠 18:13; 행 15:13).
⑤ 야고보는 이방인의 구원이 하나님의 말씀과 합한 것인지 살폈다 (행 15:14-18).
⑥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요, 기준이요, 판단의 잣대이다(시 119:105). 특히 지 도자는 하나님의 뜻을 원칙으로 세워야 한다.
⑦ 인간의 짧은 생각으로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것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다 (고전 1:25).
⑧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개인, 가족, 구역, 교회, 나라가 되자 (롬 12:2).
⑨ 아무리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으면 바꾸 자.

2. 일치 를 위해 서로를 배려하라

① 하나님의 말씀으로 원칙을 확인한 야고보는 다섯 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행 15:19-20).
- 유대계 기독교인을 향한 지침 하나: 이방인을 괴롭게 말자.
- 이방인 기독교인을 향한 지침 넷: ‘우상의 더러운 것, 음행, 목매어 죽 인 것, 피를’ 멀리하라.
② 야고보의 결정은 모두에게 기쁨을 가져왔다(행 15:30,31). 분명한 원칙 위 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서로를 배려했기 때문이다.

1) 우리는 야고보의 권면처럼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① 야고보가 제시한 다섯 가지 지침들은 문화적인 문제, 즉 삶의 습관과 방법 의 문제이다.
② 사람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진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편하고 익숙한 것은 문화이지 진리는 아니다.
③ 어거스틴은 “본질에서는 연합, 비본질에서 자유, 모든 것에서 사랑”이라 고 말했다(롬 14:1-3).
④ 신앙생활은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다(고전10:23,24).
⑤ 세상에서 좋은 것이 있으면 교회가 그것을 거룩하게 사용하면 된다(딤전 4:4).
⑥ 분명한 진리 위에 풍성한 문화가 넘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다.

2) 문화가 구원의 조건 이 아니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된다.

① 야고보가 이방인에게 준 네 가지 지침은 율법에 근거한 것이다(행 15:21).
② 율법을 지키는 일은 율법주의와 무관하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을 얻었기에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
③ 예수님이 오셨기에 율법은 안 지켜도 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마 5:17,18; 롬 3:31).
④ 바울은 하나님께 대하여 자신이 율법 아래 있는 자라고 고백했다(고전 9:21 상).
⑤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벧전 1:15,16).

3. 서로 문안하라

① 예루살렘 공의회는 야고보의 제안을 수용함으로 회의를 끝냈다. 주목할 점 은 예루살렘교회의 사후 처리이다.
② 예루살렘교회는 사람을 선발하여 안디옥교회에 보낼 뿐만 아니라 편지까지 써서 문안했다(행 15:22,23).
③ 또한 전에 있던 불미스러운 일까지 해명했다(행 15:24).
④ 예루살렘교회와 사도들 그리고 야고보의 위치를 생각해보자.
⑤ 예루살렘교회는 모든 교회의 뿌리와 같은 존재이며 사도들은 직접 예수님 을 모신 사람들이다.
⑥ 야고보의 위치는 더 대단하다(예수님의 친형제, 낙타무릎, 갈 2:9).
⑦ 이 대단한 위치의 사람들이 안디옥교회의 이방인들을 문안하여 사랑과 화해 의 악수를 청한다.
⑧ 안디옥교회의 발전과 이방인 기독교인들의 평안을 기원한다(행 15:29).
⑨ 아무리 크게 싸웠더라도 우리는 주 안에서 한 형제요, 가족이다(엡 2:19).
⑩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범사에 피차 복종함으로 사랑이 넘치는 구역과 교 회를 만들자(엡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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