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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같이 영원히 빛날 사람

by 【고동엽】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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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과 같이 영원히 빛날 사람 
                                             수영로교회 정필도목사         
 

  본문말씀: 다니엘12장 1-3절

 

1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우리가 사람을 평가할 때 무엇보다도 그 사람의 관리능력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일과 시간과 몸과 심지어 눈관리와 입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것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관리입니다. 마음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에 따라, 중요한 일을 하며 보람되게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쓸모 없는 일에 인생을 다 허비하며 허송세월을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가장 중요한 일은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자신이 지옥불로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을 깨우치고 구원하고 양육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종으로 만들어 이분들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전세계로 전파되게 하는 일입니다. 이 세상이 이보다 더 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주의 종’이라고 합니다. 주의 종은 존귀한 사람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사야 43:1~4, 7, 10~12을 보면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로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내가 고하였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말씀을 알지 못할뿐더러 믿지도 않습니다. 이들은 이 땅에 살다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고 멸망하는 짐승과 같이 자신의 생각대로 살다가 지옥의 멸망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시편 49:20).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때문에 우리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자인지 깨닫고 살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창조된 사람들입니다. 에베소서 2:10을 보면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은 특별히 하나님이 계획하신 좋은 일에 쓰임 받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아무렇게나 살 수 없습니다. 돈을 벌어도 출세를 해도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한 목적을 가지고 그 일에 쓰임 받는 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사도행전 13:22을 보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저의 평생 소원은 아버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가서,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 뜻대로 살다가 하나님 앞에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로 가라고 말씀만 하시면 순종하겠다고 늘 기도해왔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욕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진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자기 멋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서울 사람입니다. 그런데 부산에서 목회를 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주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서울로 갈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다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했더니 오늘날 하나님께서 이렇게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제가 간구하는 것은 물론이요 생각만 해도 이루어지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전도를 많이 해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면 가장 기뻐하실 것이라는 기특한 생각을 하고 열심히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이 저를 ‘정목사’라고 불러주어서 일찍부터 목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후 은혜를 크게 받게 되자 이 민족을 몽땅 예수 믿게 하는 것이 저의 소원이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훌륭한 목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공부도 잘 해서 세상 사람들로부터도 오갈데 없어 목사된 사람이 아니라 진짜 훌륭한 목사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이와같이 저의 일생의 계획을 어렸을 때부터 세워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어려움과 고난도 많았지만 언제나 주님이 함께 하여 주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여주셨으며, 모든 일이 전화위복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생각할수록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누구나 예수 믿고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며 하나님의 일을 하며 살고 싶어지고, 하나님을 위한 소원이 솟구쳐 오르게 됩니다.


요한복음 6:26~29을 보면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을 잘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3. 예수 믿는 사람들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잘 양육하여 하나님의 집에

   일꾼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44~47을 보면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사람들 즉 우리 교회는 각 사랑방원들과 구역에 속한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말씀과 사랑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이 사람들이야말로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가장 복된 사람이며, 장차 하늘에 빛나는 별과 같은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20절을 보면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주의 종들은 주님의 손에 붙잡힌 별들이니 생각만 해도 얼마나 기쁘고 좋습니까! 우리가 주님의 손에 붙잡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서 산다고 하면 하루를 일하다 죽는다 한들 심지어 어떤 고난이 온다 한들 얼마나 큰 영광이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우리를 통해 구원받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 일에 쓰임 받고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알고 기쁨으로 충성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아주 짧은 구절이지만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1절에서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었던 큰 환난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없었고 후에도 없을 큰 환난을 가리킵니다(마 24:21). 마지막 때는 죄악이 관영하고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때문에 환난과 재난이 빈번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성도들은 모두 다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절에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란 부활해서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사람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 앞에 버림받아 부끄러움을 입고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될 사람도 있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면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누구입니까? 남들보다 돈을 많이 벌고 출세하고 많은 인기를 누리며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 영광은 안개와 같아 잠시뿐이며,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만 더하는 바닷물과 같이 결단코 만족이 없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일에 충성하는 사람들인 줄 믿습니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8:19~20을 보면, 부활하신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순종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일찍이 이 사명을 깨달았습니다. 로마서 14:8과 고린도전서 9:16을 보면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내가 복음을 전할찌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부득불 해야 할 일이기에 아무리 내가 잘 해도 자랑할 일이 못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 사명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옛날 하와이 군도의 모로카이 섬은 한센병자들만 모여 살던 죽음의 섬이었습니다. 어느날 벨기에로부터 다미엔이라는 사람이 그 섬에 찾아와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센병자들은 성한 사람이 자신들의 고통을 어떻게 안다고 예수 믿으라 하는지 비웃기만 했습니다.
다미엔은 비장한 각오를 하고 “주님, 저에게도 이 병을 주셔서 저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얼마 후 다미엔은 감각이 점차 무디어지고 눈섭이 빠지고 관절이 떨어져나가는 죽음의 병이 찾아왔습니다. 손가락 마디가 떨어져 나간 모습을 하고 그들 앞에 선 다미엔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 그리스도는 한센병에 걸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들과 같은 한센 병자가 된 그가 복음을 전했을 때,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이들이 모두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복음을 위해 자기 몸을 던진 전도자 다미엔이야말로 얼마나 사명감에 불타는 사람입니까.


여러분! 지옥에 간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가장 원망의 대상이 될 사람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신만 믿었지 도무지 전도하지 않아서 한번도 복음을 전해 듣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일 것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 기독교의 대표적인 지도자였던 마르틴 니윌라 목사는 ‘제2차 대전 책임 백서’를 발표하여 큰 논쟁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히틀러를 저주하고 원망할 때 그를 비방하기보다는 독일 교회와 독일 그리스도인들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가 히틀러를 노골적으로 비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에 그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간증을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일곱 차례에 걸쳐 동일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 주님의 질문을 대답하고 지나가는데 제 뒤에 있던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너는 왜 나를 믿지 않느냐?’하고 물으시자 그 사람은 ‘아무도 저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사람이 없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목소리가 너무 익숙해서 돌아보니 그는 다름 아닌 아돌프 히틀러였습니다. 이 사건이 제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때까지 그가 죽기를 바란 적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그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독일 그리스도인들은 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는 것에 모두 책임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꿈은 한낱 개꿈이 아닙니다. 특별한 계시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도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해 기도해야겠고 또 기회가 되면 평양에 가서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믿든지 말든지 그에게 예수님을 믿을 기회는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번 사랑방 생명 축제에 모두 동참하셔서 베스트를 작정하시고 6월까지는 적어도 열 명 이상씩 전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를 통해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아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한나의 정원
글쓴이 : 데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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