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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by 【고동엽】 2022. 1. 25.

여호수아

인물을 보면 믿음이 보입니다.
인물을 보면 인격이 보입니다.
여호수아를 보면 여러 믿음, 여러 인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이름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아버지가 경건한 사람이었음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름을 아버지가 짓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라고 이름을 지은 것을 보면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의미입니다.

여호수아를 다음과 같은 4가지 측면에서 보려고 합니다. 강 문호를 보는 측면도 5 가지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목사로서의 강 문호
남편으로서의 강 문호
아빠로서의 강 문호
아들로서의 강 문호
올바른 인격이라면 4가지가 다 좋아야 합니다. 한 가지만 이그러져도 바른 인격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이제부터 여호수아를 4가지 면에서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1. 수종자로서의 여호수아
여호수아는 모세를 수종들었습니다. 시내산에 올라 갈 때 아론과 모세가 옆에 있었습니다. 모세를 그 정도로 바짝 붙어서 수종들던 사람이었습니다.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모든 백성이 회막문에 구름 기둥이 섰음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문에 서서 경배하며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그 수종자 눈의 아들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33;8-11)

본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 충성스럽게 일하다가 모세의 눈에 들었던 것같습니다.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십 세에 죽으매>(수 24;29)

여호수아는 큰 사람이 큰 사람되게 하기 위하여 수종드는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나 윗 사람을 잘 모시던 사람이 큰 사람이 됩니다.
엘리야와 엘리사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사는 당시 최고의 선지자 엘리야에게 수종들던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나라를 위하여 일할 한 사람을 추천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신하중에 하나가 엘리사를 추천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왕하 3:11왕하 3:11)

엘리사를 이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추천하였습니다.

한 젊은 여인이 미술관에 그림을 감상하러 왔습니다. 미술관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여인은 꿇어앉은 채로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었습니다.
미술관 직원이 왜 무릎을 꿇고 힘들게 그림을 보는 지 물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내일 학생들을 데리고 미술품을 감상하러 올 텐데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이 그린이 어떻게 보일지 미리 알아두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섬기는 훌륭한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남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섬길 줄 아는 이는 추천을 받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섬기던 종이었습니다.

2. 계승자로서의 여호수아
드디어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세는 이 땅에서 사라졌습니다. 요단강까지는 모세의 사명이었고 이제부터는 여호수아의 사명이 되었습니다.
큰 사람의 후계자가 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세는 큰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이룬 사람입니다. 유대교를 이룬 사람입니다. 계명을 이룬 사람입니다. 율법을 완성한 사람입니다. 성막을 지은 사람입니다.
그런 위대한 사람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200만명을 인도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5-9)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었을 때 사람들은 말했다고 전설은 전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해라면 여호수아는 달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 모세를 그리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단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하려고 하시면 권위를 만들어 주시는 분이심을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하여 알 수가 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와서 애급에서 구원하겠다고 할 때 그리 달갑지 않게 따라 왔습니다. 궁중에서 살던 모세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홍해를 가른 후부터는 모세를 믿고 따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큰 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출 14;31)

그런데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을 때 처음에는 여호수아를 그리 달갑지 않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요단강을 믿음으로 갈랐습니다. 마침 홍수철이라 요단강이 범람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건너야 할지 몰라 쩔쩔 맬 때 여호수아가 요단강에 무조건 들어서면 하나님께서 갈라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수아의 말대로 하였습니다. 요단강이 갈라졌습니다. 그 후 이야기를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그의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같이 하였더라>(수 3;14)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면 권위를 세워 주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일에 맞는 능력을 주십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아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모세가 하던 일을 그대로 물려 받았습니다.

3. 군인으로서의 여호수아
가나안 땅에 들어 온 여호수아는 군대 장관이 되었습니다. 전쟁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 땅을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셨는 데 그 땅은 빈 땅이 아니었습니다. 7 족속이 이미 자리를 잡고 살고 있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차지하려면 이들을 다 죽이거나 내쫓거나 종으로 삼아야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전쟁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한 성을 빼앗으면 또 한 성, 그 성을 빼앗고 나면 또 한 성 이렇게 전쟁을 하여 땅을 빼앗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의 첫 번 사명은 전쟁이었습니다. 전쟁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편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편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여호수아는 전쟁할 때 꼭 하나님의 명령을 먼저 받았습니다. 자기 멋대로 전술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첫 전쟁은 여리고 전쟁이었습니다. 여리고성은 당시 지구상에서 가장 견고하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높은 성이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정복하지 어려운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7일 동안 여리고성을 돌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7바퀴를 돌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마지막 바퀴를 돌 때에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전쟁을 하였더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겼습니다.
하나님 명령대로 행하는 것이 여호수아의 작전이었습니다. 믿음이 방법이었습니다.
나는 지난 주간 8형제 4번째 집회에 참여하여 김 우영 목사님으로부터 은혜로운 간증을 들었습니다. 김 목사님은 〈32살 된 노처녀에게 가장 급한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은〈시집가는 것이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나 김 목사님은 성령받는 것이 가장 급한 것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25살까지는 처녀 정찰 가격이고, 28살까지는 할인 가격이고, 30살까지는 바겐세일가격이고, 30살이 넘으면 재고정리 가격입니다. 그런데 성령받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꼭 사랑할 사람이 한명 생깁니다>라고 설교하였더니 그 때 한 32살 난 노처녀가 이 설교를 듣고 부끄러워 크게 아멘하지도 못하고 조그만 소리로 〈아멘!〉하고 믿고 주님을 잘 섬겼더니 5개월 후에 정말 〈당신이 아니면 죽겠다〉라는 31살의 노총각이 나타나서 그 사람이 죽을까봐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전쟁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군인으로서의 여호수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전쟁이었습니다.

4. 기도자로서의 여호수아
여호수아는 싸움에 능한 군대장군일 뿐 아니라 기도에도 능한 기도자였습니다. 전쟁할 때에도 기도하였지만 무슨 문제만 생기면 하나님께 기도하며 문제를 해결하였던 기도자였습니다.
예를 들면 여리고 전쟁에 승리한 후에 아이성 싸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리고성 싸움에서 대승리를 거둔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듯 하였습니다. 다음 전투는 아이성이었습니다. 아시이성에게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정탐결과가 여호수아에게 보고되었습니다.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찾게 하소서〉 너무나 작은 성이라고 여겼습니다. 사자는 쥐를 한 마리 잡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법인 데 전쟁을 너무나 소
홀히 여겼습니다. 그래서 3천명만 올라갔습니다. 전쟁에 패하여 36명이 죽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의의의 결과에 옷을 찢으며 법궤앞에 엎드려서 저물도록 울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었습니다.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 돌아섰나니 이는 자기도 비친 것이 됨이라. 그 비친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중에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비친 물건을 너희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
아침에 너희는 너희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가족은 각 남자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느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수 7;10-15)

이런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하나님앞에 범죄한 사람이 있음을 알고 그 이튿날 제비뽑기를 하려고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제비뽑기 방법까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12지파의 대표를 모아놓고 제비뽑기를 하였습니다. 유다지파가 뽑혔습니다.
유다지파만 놓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세라족속이 뽑혔습니다.
세라족속만 놓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삽디 가족이 뽑혔습니다.
삽디가족만 놓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아간이 뽑혔습니다.
4번의 제비뽑기는 수 백만 인구중에서 범인 한 명을 정확하게 찾아내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기도가 방법이었습니다. 여호수아 생기는 일들을 모두 기도로 해결하였습니다.
기도와 전투가 합하면 승리는 반드시 주어집니다. 여호수아 전쟁중에 가장 인상깊은 기도와 전투가 아얄론 골짜기 전투일 것입니다.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을 점령한 것을 깃점으로 파죽지세처럼 가나안 땅을 점령하여 나갔습니다. 아모리를 점령할 때였습니다.
전쟁에 한창 승리하고 있는 데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해가 지면 전쟁을 더 이상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전렬을 정비한 아모리는 내일 해가 뜨면 다시 덤벼들지도 모릅니다. 다시 덤벼들수 없을 정도로 상처가 깊다고 하더라도 도망하고 맙니다. 그러면 두고두고 화근의 뿌리가 됩니다.
여호수아는 내친 김에 완전히 엎어야 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고 있는 태양을 향하여 외쳤습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위에 그대로 있어라>
그랬더니 태양이 머믈렀습니다. 그래서 그 전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드라쉬는 전쟁하던 다음 날이 안식일이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안식일이 되고 있기에 전쟁을 멈추려고 생각하고 있었니다. 안식일에는 전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금요일 낮에 싸우다가 금요일 밤을 맞지 않고 해가 머믈렀던 것입니다.
기도는 응답이었습니다.
필요는 기적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4가지 면에서 탁월한 사람이었습니다.
1. 수종자로서의 여호수아
2. 계승자로서의 여호수아
3. 군인으로서의 여호수아
4. 기도자로서의 여호수아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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