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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한 날: 2009. 09. 03 / 발제일: 2009. 09. 10.
범위: <기독교강요선> 21-25장 (마지막)
이번 주제는 교회론이다. 칼빈은 교회론에서 주제 중심으로 기술하지, 원리가 있어서 그에 따라 기술하고 있지는 않다.
21장 교회의 본질과 기능
교회의 본질은 성도의 교제이다. 그것은 성만찬을 통해 가능하다. 성만찬의 참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것이다. 성만찬은 말씀과 함께 교회의 표지(nota ecclesia)이다. 따라서 교회는 성만찬을 통해 하나님과 신자 사이에, 그리고 성도와 성도 사이에 관계를 형성한다.
22장 교회의 치리
성만찬과 관련하여 칼빈은 성만찬 자체가 그 힘을 가진다는 원리(ex opere operato)를 거부한다. 즉 부정한 신부가 성례전 행한 것이 유효한가? 라는 쟁점에서 가톨릭은 그것이 유효하다고 보는데, 반면에 칼빈은 부정하다고 본 것이다. 칼빈은 영적 위계를 강조한다. 사도전승(apostol succession)을 인정하는 측면이 있다. 왜냐하면 교회의 질서를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로마 직제를 거부한 종교개혁을 칼빈이 가톨릭으로 되돌린 경향으로 볼 수 있다. 칼빈은 교회의 제직을 사도, 예언자, 전도자, 목사, 그리고 교사로 구분한다. 여기서 목사와 교사가 실제 직제에 해당한다. 목사직의 중요한 직무는 복음 전파와 성례전의 집행이다.
24장 성례전
칼빈은 성례전을 우리의 믿음을 돕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과 성령의 사역이다. 칼빈은 세례를 받더라도 부패성은 남아있다고 본다. 성찬에서 칼빈은 화체설과 루터의 공재설 모두를 거부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임재를 떡의 요소와 결부시키는 것은 하늘의 영광을 훼손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칼빈의 주장을 extra calvinisticum 이라고 비판을 받는다. 그리스도의 신성은 하나님 우편에 있으므로 성찬의 빵 속에 그리스도의 신성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것은 지금까지도 논쟁의 주제이다.
25장 교회와 국가
칼빈은 세상 속에서 활동하는 하나님의 영적 통치를 강조한다. 즉 세상 정부와 영적 나라를 구분은 하나, 세상 정부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칼빈은 세상의 정치 조직을 세 부분으로 나눈다(통치자, 법, 민중). 세상 정부의 통치자는 주님이 허락한 하나님의 대리인이다. 또한 세상의 법도 율법을 인정하는 것처럼 인정되어야 한다. 민중은 하나님을 배척하지 않는다면, 통치자와 법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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