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학문편◑/신학자들

칼빈-하나님의 질투

by 【고동엽】 2010. 11. 28.
click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4-6) "

 

하나님은 제1계명에서 하나님은 한분 이시며 자신외에는 어떤 신도 경배 하거나 상상해서는 안된다고 선포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본성이 무엇이며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어떤 육신적인 생각도 품지 않으려면 어떠한 예배로 하나님을 높여야 하는지도 더 분명하게 선포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계명의 목적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합당한 예배를 미신적인 의식으로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어리석은 지성이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조잡한 개념을 만들어 낸 뒤에 고안해 내기 쉬운 육신적이고 경박한 의식을 철저히 멀리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합당한 예배 즉, 하나님 자신이 정하신 신령한 예배를 우리에게 가르치십니다.

여기서 금지된 가장 심한 악은 외적인 우상 숭배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자신의 권위가 손상되거나 멸시를 당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에 필적할 대상을 용납하실 수 없으므로 자신을 질투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위엄과 영광을 -누군가 그것을 피조물이나 새긴 우상으로 바꾸면- 지키실 것이며 그것도 짧은 기간의 단순한 형벌을 통해서가 아니라 조상들의 불경함을 본받는 삼, 사대의 후손들에게까지 미치는 형벌을 통해 지키실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이들은 먼 후손까지에게 끊임없는 자비와 인자를 베푸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click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