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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전도

생명을 살리는 전도 (행11:19-21)

by 【고동엽】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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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전도 (행11:19-21)


사람의 목숨은 천하보다 귀중합니다. 그러기에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기꺼이 지불합니다. 영적인 생명을 살리는 전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희생없이는 전도할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을 예수 믿게 하고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은 대가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전도는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할 만한 가치있는 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친히 희생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삼위 하나님이 희생하심으로 우리가 살아났습니다. 우리가 죄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엄청난 희생의 대가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희생에 동참한 수 많은 복음전도자들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영생을 얻게 된 것은 누군가 우리를 위해 시간을 바치고, 물질을 바치고, 생명을 바쳐가면서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이 빚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안디옥교회의 설립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안디옥교회는 예루살렘에서 핍박을 피해서 온 성도들에 의해서 세워졌습니다. 말하자면 피난민 교회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빈털털이 피난민들에 의해서 교회가 세워지고, 그렇게 세워진 교회가 세계선교의 센타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이런 부흥의 역사가 그토록 짧은 시간에, 그것도 피난민들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 대답은 너무도 간단합니다. 그러나 매우 중요합니다. 복음전도자들의 희생때문이었습니다. 값비싼 희생을 지불하면서 복음을 전한 사람들 때문에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 믿어 복 받은 것이 아니라 있는 것까지 다 빼앗겼습니다. 가족도, 재산도, 직업도 모조리 잃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는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를 믿으십시오"라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위해서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런 그들의 전도가 능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지고 세계선교의 발상지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이 강하게 일어나는 전도의 현장에는 반드시 생명을 거는 희생과 대가가 있습니다.

지난 주일부터 6월 10일까지 99일간 태신자 전도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첫단계로 태신자(전도대상자)를 작정하고 우리 마음에 품으려고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마음에 품고 애정을 가지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은 보통 큰 희생이 아닙니다. 바쁘고 피곤한 중에서도 엎드려 기도해야 하고, 때로는 없는 시간 쪼개어가며 만나고, 돈을 쓰기도 해야 합니다. 그런다고 상대방이 알아주고 고마워하기나 합니까? 때로는 귀찮아하기조차 합니다. 그러나 이런 수고와 희생이 부어질 때 죽은 생명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런 희생을 지불하는 미련한 전도의 방법을 통하여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 각자가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십시다. "나는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얼마나 값진 희생을 치를 각오를 하고 있습니까?" 희생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내 가족이 구원받고, 내 이웃이 구원 받기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결코 불가능합니다. 희생없이는 변화도, 구원도 있을 수 없습니다.

전도는 희생 없이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전도자의 희생과 대가를 통해서만 영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자세를 가지고 전도한다면 성령의 역사가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돌맹이같이 굳은 마음, 적대감을 가지고 욕하던 그 영혼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될 줄 믿습니다. 우리 가족이 변화되고, 친척이 변화되며, 이 지역이 변화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온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줄 믿습니다.

출처/김재연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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