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밤예배 설교문
【속 장 헌 신 예 배】
본 문 : 누가복음 5 : 1 - 11
제 목 :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는 생활
찬 양 : <새>182, 204, 285, 302, 373.
할렐루야!!
오늘 저녁 속장 헌신예배를 통하여 각 속회에서 충성하는 모든 속장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이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실 때 있었던 일입니다. 시몬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질을 하였지만 그날은 이상하리만치 고기를 잡지 못하고 빈 배로 포구로 돌아와서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사시던 시대에는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그 무엇인가 말로서 형용할 수 없는 인생의 기갈을 느낀 무리들이 갈릴리 바다 게네사렛 호수까지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 바닷가에는 두 척의 배가 있으며 먼동이 트는 새벽의 어부들은 그물을 씻고 잔잔한 갈릴리 바다는 고요히 물결치며 뱃전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 상황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이 낭만적이지 만은 않았습니다. 그물을 씻는 어부들은 낙심과 수심이 가득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난밤에 밤새껏 고기를 잡기 위하여 그물질을 하였으나 아무런 수확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집에서 기다리는 처자들을 생각하며 힘없이 그물을 씻으며 신세 한탄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덧없는 시간과 함께 흘러가는 인생! 인생이란 한숨과 수고뿐, 죽어 땅에 뭍이면 한줌의 흙이요, 화장하면 한줄기 연기 뿐, 이것이 인생의 종국이 아니겠습니까?
거친 파도와 함께 더불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싸워야 생활할 수 있는 어부들의 생애! 아마 이 어부들은 이와 같이 인생이 보잘 것 없는 신세라는 것을 한탄하고 한숨지었을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인생의 긴박한 장소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새벽 미명부터 예수님을 찾아서 갈릴리 해변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의 두 척의 배와 그물 씻는 어부들을 보시고 시몬의 배에 오르셔서 육지에서 조금 배를 띄우게 하신 후에 무리들을 향하여 하늘나라의 진리를 가르쳐 저들의 갈급한 심령을 채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시몬에게 이르시기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목수 출신이니까 목수 일이라든지 또는 다른 무슨 일이라면 몰라도 바다에 대해서라든지 고기 잡는 일에 대해서는 시몬을 당할 자가 없는데 이 나사렛 출신의 목수 예수가 깊은 데로 가서 고기를 잡으라고 하자 베드로는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곧 생각을 고쳐서 대답하기를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물을 내려 보니 고기가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이 잡혀서 다른 배까지 불러서 두 배에 가득 채워 만선을 이루었습니다.
이 때 비로소 시몬은 자기의 무능력함과, 보잘 것 없는 자기, 죄악 투성이인 자기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시몬은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고 베드로가 된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하는 생활은 순종하는 생활입니다. 순종은 성도들의 필수적인 것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15:22)는 말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입니다.
(히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이삭도 순종하였고, 모세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백성들을 구출하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성막을 지었습니다.
1. 예수님은 시몬에게 배를 육지에서 조금 띄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항상 세상의 육지와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가까이 있으면 세상의 온갖 죄악의 병균들이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시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2. 예수님은 시몬에게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으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수고하고 지치고 실패한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 고 하셨습니다. 이 시간 주님께서는 우리들보고도 “깊은 데로 가라” 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곧 깊은 믿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이제부터는 깊은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찰싹거리는 얕은 물과 같은 믿음이 아니라 어떤 광풍이 불어도 아무런 요동이 없는 깊은 바다와 같은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우리는 생명의 배를 타고 영생의 깊은 바다로 가야 합니다.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 시라고 고백할 수 있는 성령의 세례를 받아 깊은 은혜의 바다로 가야 합니다. 신앙은 항상 깊은 곳으로 전진하여 가야 합니다.
깊은 바다에는 큰 고기가 있지만 얕은 물에는 큰 고기가 없습니다. 믿음도 깊은 은혜 속에 들어가야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에스겔 47장에는 생명수 강의 말씀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목에 차고, 무릎에 차고, 허리에 차고, 나중에는 헤엄쳐야 하는 깊은 생명의 강물과 같이 우리의 믿음이 깊은 바다와 같아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깊은 곳으로 가라고 명하고 계십니다.
얕은 믿음에서 깊은 믿음으로 전진하여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은 깊은 바다의 진리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왜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하였는가? 여기에는 큰 진리가 있습니다.
①얕은 물에는 작은 고기만 있지만 깊은 물에는 큰 고기가 있습니다.
②깊은 바다는 요동함이 없습니다. 수면 위에는 파도가 쳐도 깊은 바다 속은 평온합니다.
믿음도 얕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작은 환난의 바람만 불어도 요동을 치지만 깊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아무리 세찬 환난의 바람이 불어도 절대로 요동치 않습니다.
(시10:6)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시46: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바닷물은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표면의 물은 수온이 높고 바람이 부는 대로 파도가 칩니다. 중간층은 찬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맨 아래에는 어떤 바람에도 물결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각종 해초들이 살고 어패류가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고 태풍이 불 때 수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표면입니다. 중간 바다까지는 조금 움직이고 맨 밑은 절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곳은 바다 표면의 영향을 절대로 받지 아니하고 언제나 조용하고 평온합니다. 그래서 정말 귀한 물고기는 이런 곳에 살고 있고 볼품없는 고기들은 모든 풍랑과 파도에 시달리며 표면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믿음도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깊은 믿음에 들어가지 못하니까 마치 물위를 떠다니며 이리 걸리고 저리 걸리고 바람 부는 대로 떠다니며 파도치는 것과 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깊은 심연의 믿음을 가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하나님의 깊은 가슴속에 깊은 사랑 속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아 멘>
성도 여러분!!
우리들이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긴장과 근심과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의 깊은 믿음의 바다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깊은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십시오. 깊은 소망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③얕은 물은 금방 마르지만 깊은 물은 마르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영적으로 깊은 저수지를 만들어서 많은 은혜와 말씀을 저장하여야 합니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의 물을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④얕은 물에서는 수영을 할 수 없으나 깊은 물에서는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에스겔이 환상 중에 성전에서 발원한 강을 따라 1,000자를 가니 발목에 잠기는 물이 되었고, 다시 1,000자를 가니 무릎에 잠기고, 다시 1,000자를 가니 허리에 차고, 다시 1,000자를 가니 헤엄칠 수 있는 물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이 이 성전에 찾아와서 발만 담그고 가서는 안 됩니다. 또 무릎만 적셔도 안 됩니다. 허리만 적셔도 안 되고, 온 몸을 생명의 강에, 하나님의 말씀의 강에, 은혜의 강에 담가서, 헤엄칠 수 있는 영적 상태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오늘의 우리가 깊은 은혜의 속에 있다면 이제는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아야 합니다. 시몬과 같은 기적이 오늘날에도 일어나야 합니다.
3. 성공과 축복은 순종에서부터 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시몬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가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물을 내렸습니다.
신앙은 항상 모험이며 도전입니다.
깊은 데로 가라고 하였을 때 겁이 나서 못 가면 고기는 못 잡고 항상 빈 배만 남게 됩니다.
주님이 ‘하라’ 고 하면 해야 합니다. 주님이 ‘가라’ 고 하면 가야 합니다. ‘그물을 내려라’ 고 하면 내려야 합니다. 순종할 때 만선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시몬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밤새도록 헛수고하였지만 단 한 번에 만선을 이루고 옆의 배까지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 축복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4.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고기를 가득 잡은 시몬 베드로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1)베드로는 자신이 죄인임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하기를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은 “꼴불견” 이라고 합니다. 가장 훌륭한 인격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경력과 기술, 그리고 자존심이 얼마나 값어치 없는 것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무가치 한 것인가를 깨달았습니다.
(시49: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그런데 오늘날의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너무나 깨닫지 못합니다. 신앙생활도 인본주의로, 이기주의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쉽게 넘어지고 쉽게 시험에 빠집니다. 우리 창정교회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성도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2) 베드로는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주님! 다른데 가지 마시고 내 배에서만 계셔서 앞으로도 고기를 많이 잡도록 해 주십시오” 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5병2어 가지고 5천명을 먹이셨을 때도 떡을 먹은 사람들이 다른데 가시지 말라고 주님을 붙들었습니다.
사마리아 수가성에서도 구원받은 사람들이 예수님보고 다른데 가시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몬 베드로는 말하기를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시몬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할 때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베드로로 변화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시몬은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 그물을 끌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단 한 번에 만선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실패하고, 지치고, 그래서 쓰러질 지경에 이르렀습니까? 여러분들도 만선의 기쁨을 얻지 않으시렵니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실패였다면 이 시간부터는 성공과 만선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 비결은 바로 깊은 믿음을 가질 때 이루어 질 줄로 믿습니다.<아 멘!>
아무리 실패를 하였어도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단 한 번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오래 앓은 병이라도 우리 주님이 말씀 한 마디만 해 주시면 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에 의지해서 믿고 한 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시몬과 같은 축복을 얻게 될 줄로 믿습니다.<아 멘>
아무리 내가 내 힘으로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야 합니다.
금년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고 말씀에 의지하여 여러분의 빈 배를 가득 채우고, 여러분의 빈 배와 같은 가정도 하늘의 신령한 축복으로 가득 채우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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