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삼상 7:5-12)
한 해가 저물고, 이제 대망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목소개!▶
2005년도를 보내면서 한해를 결산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눅16:1-2절에 보면, 불의한 청지기로 예수님의 비유와 교훈이 있습니다. 어떤 부자 집에 재산을 관리하는 청지기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주인의 재산을 허비한다는 소문을 듣고 주인은 청지기에게 보던 일을 셈하라고 하셨습니다. 곧 청지기의 하던 일을 정리하여 정확한 실적을 보고하고 회계의 결산을 요구하게 한 것입니다. 이 비유에서 말하는 주인은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으며 청지기는 하나님으로부터 일을 맡은 교회의 일꾼들이거나 우리 성도들을 지칭합니다.
눅16:1절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여기 '주인'이라는 말의 '헬'어의 의미는 <절대적이고 유일한 주권자>를 뜻합니다. 즉 창조주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눅16:2절에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고 하십니다.
1. 2005년도를 돌아보자!
일년 동안을 셈해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왜 그분이 이런 명령을 할 수 있습니까?
①그 분은 모든 것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입니다. 사43:1절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세상에 있는 것 중 어느 것 하나인들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24:1절에서 다윗은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생명도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사2:22). 사람이 가지고 있는 행복의 조건들도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자녀나 재물이나 권력이나 명예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어느 때든지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서 그가 사용하기도 하시고 거두어 가기도 하십니다(욥1:21).
학개2:8절에는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고, 사도 바울도 롬11:36절에서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고 했습니다.
②모든 것을 그 분이 맡겨 주신 분입니다.
성경에는 '청지기' 또는 '종' 그리고 '일군'등으로 불리는 직책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가 주인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주인처럼 행세할 수 있는 것은 주인에게서 위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요셉은 가장 모범적인 청지기입니다. 그 주인 보디발은 요셉을 신뢰하고 그에게 모든 것을 맡겨주었습니다. 창39:4절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라고 했습니다. 6절에는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목적하시는 일을 수행하게 하기 위하여 적절한 직책을 주시고 거기 따르는 권세와 능력을 부여하십니다.
③그 분은 우리들의 행위를 결산하시는 분입니다.
그 분은 우리의 하루를 결산하십니다. 일년을 결산하시고, 생애를 결산하십니다.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에도 주인이 종들에게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나누어주고 오랜 후에 회계하면서 각각 그 남긴 실적에 따라 보상을 하였습니다. 실적이 좋은 사람에게는 상을 주는 대신 잘못한 자에게는 엄벌에 처하도록 하였습니다. 마25:29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주인이 결산하는 판정기준은 그 사람의 행한 대로입니다.
마16:27절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의 행한 실적을 그 앞에 있는 기념 책에 빠짐없이 수록하였다가 그가 정하신 날 이를 공개한다고 하였습니다.
말3:16절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 책에 기록하셨느니라"
히9:27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④무엇을 결산하십니까?
㉠시간입니다. 인간의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 있습니다.
시9:12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약4:14절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재능도 어떻게 썼는가를 보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했는가를 보십니다.
㉣우리들의 물질관도 보십니다.
눅12:20절에 보면 곡식을 많이 쌓아 놓고 자기 혼자 여러 해 먹고 즐기자고 하는 어리석은 부자에게 하나님은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하시면서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고 하셨습니다(눅12:21).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서 한 세상 살다가 떠나게 됩니다. 단 한번 밖에 없는 이 땅위의 삶이기에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2.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에벤에셀이라는 곳은 미스바라는 곳과 센 사이에 위치해 있었는데 선지자 사무엘이 기념비를 세운 곳이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본래 이름이 없었던 곳이지만 사무엘이 승전비를 세우고 이곳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붙였습니다.
이 말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입니다. '에벤'은 돌을 가리키고, '에셀'은 '도움'입니다.
구약성경에서 돌을 취하여 세우는 일은 특별한 사건을 기념하던가 어떤 사건을 기억하기 위하여 세웠습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말씀은 지정학적으로 오늘 여기 이곳까지 도와주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느 동리에 살게 된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적으로, 지금 이 시점에 이르도록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다는 뜻입니다.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뜻에는 아주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육지와 같이 건널 수 있었고,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샘물이 솟아나 마른 목을 축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시시 때때로 하나님을 원망하였으며, 하나님 앞에 죄만 지었고, 우상을 섬겼으며 하나님의 진노를 사기에 급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여호와 하나님은 여기까지 인내로 참으시고 계속 도움의 손길만 펼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무사하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 아닙니까? 이것은 더욱 크신 은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나서 된 줄로 착각하고 감사한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인 미스바에 모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온 지도 벌써 250년이 지났습니다. 이스라엘은 어느 듯 우상숭배에 빠져들었고, 가나안 사람들을 본받고 있었습니다. 농경 사회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바알을 더 의지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온 백성들로 하여금 미스바에 모이게 했습니다. 미스바는 새로운 영적인 결단의 장소였습니다. 사무앨은 백성들에게 "회개하라,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외쳤습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고 외쳤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온 백성들은 회개했습니다. ▶미스바 부흥회의 특징은 회개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앞에 물을 길어 붓고 금식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물을 붓는 것은 마음을 쏟아 회개하고 정결함을 받는다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이 부흥회의 특징은 온전한 희생 제사가 드려졌습니다. 젖 먹는 어린양 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헌신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도 물질도 건강도 다 받쳐 헌신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들은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이라면 간담이 녹고, 두려워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 앞에 풍전등화의 순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혀 무장이 되어 있지 않았고, 블레셋은 이미 철무기로 중무장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매달립니다.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여호와께서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제사를 기쁘게 받으면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친히 나가 싸우셨습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그 순간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하여 도주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의 기념비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울 때 누구도 선뜻 돕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사람들은 이해관계에서 덕을 볼 수 있을 때에 도우려 합니다. 사람의 도움은 처음에는 돕지만 나중까지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도우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도우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이 도우실 때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종교적으로 암흑 시기라고 할 수밖에 없는 시기였습니다. 신앙적으로 재무장하니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니 하나님은 강적 블레셋이라도 물리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그 위기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복하였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 분은 가정생활에 위기를 만날 수가 있고 어떤 분은 사업에 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구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는 에벤에셀이 되십니다. 반드시 도우십니다. 위기를 모면하게 하십니다.
블레셋의 군대가 의기양양하게 진군하여 왔지만 하늘로부터 터져 나오는 우렛소리에 혼비백산하여 어지럽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군하여 대승리를 얻었습니다. 승리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하게 됩니다. 무장이 문제가 아닙니다. 자본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문제입니다. 아무 것도 없어도 하나님 아버지가 도우시는 데는 반드시 이기고 또 이기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가요?
①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에벤에셀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 드려야 합니다.
금년 수많은 어려움 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습니다. 온 국민들이 다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오늘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② 오늘도 도우실 것을 확신하여야 합니다.
'에벤에셀'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말은 여기까지만 도우시고 여기서부터는 안 도우시고 멀리 가버리시는 분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신 것은 여기에서도 또 다시 도우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어제까지 도우신 것은 오늘도 도우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도 도우셨습니다. 광야에서도 숫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우셨습니다. 물이 없어도 물을 주시고, 먹을 것이 없어도 만나를 주셨습니다. 옷이 없어도 옷이 헤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더워도 구름기둥으로 막아 주셨습니다. 추워도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어제도 도우셨습니다. 여기까지 도우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 여기에서 블레셋이 쳐들어 올 때 도우셨습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은 여기부터 도우실 것입니다. 오늘까지 도우신 하나님은 오늘부터도 도우실 것입니다.
그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마28:20절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③내일도 도우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에벤에셀'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은 오늘로부터 내일까지도 도우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미스바에서 생긴 일입니다. 미스바에서 도우신 오늘의 하나님은 그 후 에그론, 가드까지 땅을 빼앗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미스바까지는 사막지대입니다. 그러나 에그론, 가드는 곡창지대입니다. 이스라엘 땅 중에 가장 기름진 땅에 속하는 땅입니다. 하나님은 어제도 도우시고 오늘도 도우시더니 내일은 더 좋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④영원까지 도우실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사람의 두 사건을 늘 마음속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모세 의 불꽃이고 다른 하나는 요나 고래뱃속입니다. 이 두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로잡고 있는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실 때에 가시떨기에 불꽃 속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계속 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불이 이스라엘에 떨어져도 이스라엘을 타게는 못 할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스라엘을 타버리게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불과 재앙도 이스라엘을 재로 만들 수는 없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래가 두렵지 않은 것입니다.
요나가 고래뱃속에 들어갔습니다. 3일 3야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래는 요나를 소화시키지 못 했습니다. 결국은 토해놓고 말았습니다. 누가 이스라엘을 삼켜도 소화시키지 못 할 것입니다. 원수마귀가 우리를 삼켜도 먹어 치우지는 못 합니다. 왜? 얘수의 이름이 능력이고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할/
3. 2006년도를 바라보며 결심합시다!
어느 날 사업하는 사람이 유대 랍비를 찾았습니다. "선생님, 저는 매사에 목표의 절반도 되는 일이 없습니다. 랍비여 좋은 지혜를 좀 가르쳐 주십시오" 한참 생각에 잠겨 있던 랍비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연감 1970년도 판 930쪽을 찾아보십시오."
이 랍비의 대답을 듣고 서점에 찾아가서 930쪽을 뒤적거려 보니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당대의 야구 선수들의 타율이 적혀 있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돼서 다시 랍비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찾아보라고 했던 930쪽에는 당시 유명한 야구선수들의 타율밖에 없습니다." 그랬더니 랍비가 하는 말이 "그 중에 누가 제일 잘 쳤으며 타율이 어떤가? 읽어보았습니까?
"예, 타석에 세 번 나가면 한 번 정도 안타가 나오는 사람이 세계 최고 기록으로 나와 있습니다." 랍비가 그 내용을 들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은 야구와 같은 것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야구를 잘 하는 사람도 세 번에서 한번정도 밖에 안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사업 중 절반 가까이가 잘 되지 않는다 하니 약 5할 대의 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라고 말하면서 항상 모든 일이 잘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성공도 아니라고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 인생 안타도 나오고, 홈런도 터질 줄 믿습니다. /할/
▶새해! 새로운 도약! 새로운 결단! 결단은 무엇을 계획하고 행하기 전에 마음에 비상한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결심 여하에 따라 성패가 좌우됩니다. 신앙은 순간 마다 결단과 결심을 필요로 합니다. 결단 없는 신앙은 산 신앙이 못 되고, 결심 없는 신앙은 성도의 거룩한 생활을 이룩할 수 없습니다.
거룩이란 곧 결단을 말합니다. 히브리말에 거룩이란 뜻은 '카도쉬'(단절)이란 뜻입니다. 신앙 없는 결단은 맹목적이요, 허무한 것이므로 우리는 날마다 결단과 결심이 필요합니다.
▶세상만사는 결단과 결심하는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①솔로몬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려고 결심할 때 멋진 성전이 이루어졌습니다(대하2:1).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자기 권영을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②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성별된 생활만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단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③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로는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고전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④성도의 결심은 버릴 것을 버릴 때 얻어집니다(엡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유혹과 욕심은 뗄 수 없습니다. 유혹이 욕심을 일으키고 욕심이 유혹을 받아들입니다(막4:19). 이 욕심은 그 사람을 결국 사망으로 끌고 갑니다(약1:15). 그래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약1:15),
'옛사람'이란 한마디로 타락한 사람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 밖의 사람(고후5:17), 성령님이 없는 사람(롬8:9), 마음이 강퍅한 사람(엡4:18), 생각과 마음이 어두운 사람입니다(엡4:18; 롬1:21-22).
⑤벗어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엡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골3:9-10절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여기 "새사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따라 사는 사람(딤후3:16; 시19:7; 시119:9), ▶마음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사람(롬8:9; 겔36:26),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성도를 말합니다(갈2:20).
▶코카콜라 창업자인 '아사 G. 캔들러'는 본래 알콜 중독자였습니다. 그는 항상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그는 술을 끊어야겠다는 결심을 아내에게 말하고, 금주를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하기 시작해서 능력을 받고 술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캔들러'는 알콜 때문에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술 대신 마셔서 술을 잊을 수 있는 음료로 코카콜라를 만들게 되었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⑥신년 새해! 하나님과 함께 새 일을 행하는 해로 삼자!(사43:18-19)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4. 어떤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할까요?
첫째는 새로운 생각으로 출발합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만 머리로 생각하는 복된 기능을 주셨습니다.
둘째는 새로운 시각으로 출발합시다! 우리는 옳게 보고, 바르게 보고, 정확히 보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축복도 보는 것에서 옵니다.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을 한밤중에 불러내서 환상적인 밤하늘의 뭇 별들을 보이면서 약속을 하셨는가? 그것은 환상과 꿈을 갖게 하시고 생각 속에서 익어가게 하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셋째는 말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오늘날은 말의 공해 시대입니다. 무책임하고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쉽게 “죽고 싶다”는 말을 참 잘 합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말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은 은연중에 자신에게 암시를 주는 힘이 있습니다. 나중에는 그 암시가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을 하는데 진지해야 하고 소망적이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넷째는 기도로 출발하고 기도로 정검하고, 기도로 승부를 가는 신년 새해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막9:29절에서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할/ (송구영신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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