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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패러다임 교회

by 【고동엽】 2022. 2. 23.
 
현재 미국에서 일고 있는 "새 형태의 교회(New Paradigm Church)"가 미래의 미국과 세계 교회를 위한 교회 갱신의 형태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적 표현으로는 "열린 예배(open worship)"가 미래 교회의 커다란 변화의 모습이 될 것이다. 현재 미국 내에는 약 1천 교회 정도가 이런 형태의 예배를 취하고 있는데 이런 "New Paradigm Church" 예배가 성공하고 있는 교회들은 모두 성장하고 있다. 2의 교회 갱신이라고 할 수 있는 "새 형태의 교회"는 역사적으로 보면 1960년대 "예수 운동(jesus Movement)"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회개를 체험하면서 주께 헌신하며 성령의 충만을 갈망했다. 오늘날에 이르러는 하나의 전도집회 운동이나 개인적 신앙 형태를 교회가 받아들여 "예배 갱신"이나 "교회 갱신"쪽으로 체계화 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런 개방적인 예배에 대해 교단주의자들과 교리주의자들은 비판의 소리를 계속해 왔다. 그들은 이런 예배의 형식에 대해 관심도 갖지 않았으며 물론 받아드리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교회 성장과 신자들이 개인적인 변화에 있어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기존 형식을 탈피하지 못하고 옛것을 고집하거나 머무적거리는 교회들은 성장이 정체되기도 하며 신자들의 변화가 별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께 헌신하는 것도 습관적이고 의무적인 곳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런 "New Paradigm Church"를 성공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교회들은 대개가 남가 주에 있다. Vineyard Christian Fellowship, Calvary Chapel, Hope Chapel, Church On The Way등이다.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사호학 교수인 Donald E. Miller 교수는 "기존 교회들이 이런 교회들을 종교적 복수주의(religious-pluralism), 선택의 자유의 원리(the freedom-of-choice principle)를 예배에까지 도입하며 교회를 운영한다고 비방하는데 내용을 진지하게 체험하지 못하고 표면만 보는 것은 사실을 왜곡할 뿐만 아니라 왜 현대교회가 변해야 되는가에 대한 이유 자체까지 외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New Paradigm Church"는 현대사회의 문화 요청에 대한 교회의 적응이며 메시지의 효과적인 전달방법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새 형태의 교회(New Paradigm Church)"는 어떤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다음에 몇 가지로 요약해 본다.
(1) 메시지 전달에 효과가 크다.
(2) 기존교회는 형식과 강단, 의식 등에 매여 있는 반면에 이 교회는 상황과 문화에 적절한 방법으로
예배를 표현하고 있어 청중이 잘 이해하고 잘 참여하게 된다.
(3) 전도와 성경공부, 청년, 결혼, 모임, 등이 많다.
(4) 성장과 부흥에 장애가 되는 것들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있다.
(5) 개인적 회개를 중점으로 다룬다.
(6) 회개 후 주께 헌신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그렇게 되도록 후속 지도를 철저히 한다.
(7) 신자들이 "자기 지향적(self-direct-ed)"에서 "하나님 지향적(God-directed)"으로 바뀐다.
(8) 성령의 인도함과 성령의 역사에 자신을 맡기고 있다.
Miller 교수가 "새 형태의 교회(New Paradigm Church)"에 다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놀랍게도 28%가 카톨릭 출신이었다. 이들의 응답은 카톨릭에서 얻지 못한 많은 것을 이 교회에서 얻었다고 했다. 카톨릭에서는 중요한 기독교 교리를 잘 가르쳐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그 이후에 계속 적인 새로운 영적 체험이 없었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그런 프로그램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기존 교회가 모두 해당된다. 형식과 의식, 경건, 전통에 붙들려 날마다 같은 체험만을 답습하는 교회 교인들은 이런 열린 예배의 한번 접하고 나면 쉽게 교회를 옮길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밀러 교수의 조사로는 새 형태교회 교인의 93%가 거듭난 체험을 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개신교가 카톨릭에서 종교 개혁하여 나온 것은 능력이 없는 형식적인 예배를 탈피하기 위해서였는데 오늘날 제 2의 혁명은 종교 혁명이 아닌 신앙 혁명으로서 기존 개신교회의 무미건조한 판에 박힌 예배와 신자 개개인의 영적 체험에 무관심한 기존 교회에서의 탈출로 해석된다.
다음 세대의 교회는 "새 형태의 교회(New Paradigm Church)"운동이 지배할 것으로 밀러 교수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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