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음과 성탄 (누가복음 2 : 11 - 12)
국민 운동으로서 농어촌에서는 『새마을 운동』이 그리고 도회지에
서는 『새마음 운동』이 우리나라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새마음 운동은 충, 효의 정신을 발휘하는 운동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충은 국가 전체의 유익된 일을 실천함이요, 효는 자기를 이 땅에 존재
하게 하는 근본되신 부모에게 유익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
되는 행위는 자기를 위한 행위요 이기심에서 나오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있어서 어디까지나 그 행위를 주관하는 것은 마음입
니다. 그러므로 새마음은 충효정신이요 이기심을 이기는 마음이요 곧
극기심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 한자로 표현하면 心靈(심령)입니다.
『心』은 마음 심자요,
『靈』은 신령 영자입니다.
심령을 분석해 보면 마음과 영으로 돼 있고, 마음은 영의 토대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렇게 관찰해 볼 때 영이 인간 속에 가장 깊은 존
재로서 마음을 관리하고 마음은 행동을 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
서 새마음 운동은 인간 깊은 곳에 있는 영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이룩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새마음을 가지려고 할지라도 인간의 힘
으로 갖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은 영으로 새롭게 됩니다. 그리고 새 것은 새로 만든 것을 뜻하고
새로 만든다는 것은 창조적인 것이라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
것은 창조적인 것이요, 새 영이 있다면 새 영은 창조자의 영인 것입니
다.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에스겔 38:26을 보십시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
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이 말씀은 우리
속의 영이 새 영, 즉 창조주의 영을 받아 가지므로 새 마음이 되고 새
마음운동을 진정으로 잘할 수 있게 된다는 원리 원칙을 잘 가르쳐 주
고 있습니다. 요는 우리의 심령에 창조주 하나님의 새 영을 받아들이는
것이 새 마음을 갖는 요결이 되는 것입니다.
성탄의 의의도 여기에 직결됩니다. 성탄 즉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나
신 목적이 인생으로 하여금 죄악된 이기심을 제해 버리고 창조주의 아
들의 영, 즉 창조주의 영을 인생의 마음에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11∼12를 보십시오.
『오늘날 너희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
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
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1977년 성탄을 맞이하여 우리는 심령의 구유를 준비하십시다. 그리하
여 우리의 심령의 구유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적으로 받아 모시어야 하
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영, 하나님의 새 영을 우리 심령에 받아들이므로
우리는 새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새마음운동을 착실하게 전개시킬 수
있습니다.
금년 성탄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적으로 심령에 모시고 새마음 운동
의 참된 선각이 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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