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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도여행 [제2-7순례] 베뢰아(Berea)

by 【고동엽】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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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에서 약 70Km지점에 옛 마게도냐의 도시 베뢰아가 있다.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 때 데살로니가에서 고약한 유대인들에게 쫓겨 와 실라와 함께 여기서 복음을 전파하여 큰 열매를 올렸다. 바울이 전도하던 당시에는 도시가 번영해 있었다. 로마가 마게도냐를 정복한 퓨드냐의 싸움 후 로마에 항복한 최초의 도시였다.

BC 49~48년 겨울에는 폼페이우스의 보병부대 주본부가 이곳 베뢰아에 있었다. 또 베뢰아는 알렉산더가 동방원정을 떠나기 위해 4만 명의 군사들을 모아 출정식을 치른 곳이기도 하다. 로마에서 아시아로 통하는 에그나티아 가도(Via Egnatia)에서는 남쪽으로 조금 벗어나 있었으나 비교적 번창했던 도시로 유대인도 많고 그들의 회당이 있었다.



(개역개정) 사도행전 17:10~15, 베뢰아 사람들이 말씀을 받다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 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정당한 의심은 더 많은 믿음을 내포하고 있다.)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그리스)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 니라.
(표준새번역 = 바울을 안내하는 사람들이 바울을 아테네까지 인도하였다. 그들은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할 수 있는 대로 빨리 자기에게로 오게 하라는 지시를 받고, 베뢰아로 떠나갔다.)






 여기가 베뢰아 입니다^^ 사도 바울 초상 모자이크 앞에서





 사도 바울의 행적을 기념하는 기념공원이랄까? 여기서 선교팀 전체 인증샷^^





현대화된 그리스 북부의  베뢰아 마을





 날마다 성경을 상고한 베뢰아, 사도바울의 말씀을 들으며 앉아 있는 베뢰아인들 벽화




사도행전 17장에서 언급하는 베뢰아 지역의 사람들은 마음이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등, 성경과 복음에 대한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잘 받아 들여서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는 그리스 남자, 그리스 여자들이 많았다. 그러자 데살로니가에서 해코지했었던 고약한 유대인들이 여기 베뢰아까지 쫓아와서는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했다(행 17:13). 바울의 복음전도 사역을 훼방하고 방해했던 것이다. 그래서 바울 일행은 이곳에서 아덴(아테네)으로 건너갔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행 16:9) 를 상징화한 벽화
 









이곳 베뢰아에도 역시, 사도 바울을 기념하는 교회가 12세기경에 지어져, 순례자들의 발길을 담고 있었다. 교회 입구의 양 측면에는 두 개의 모자이크가 인상적인데, ①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릴 구원해달라는 환상을 담은 모자이크 벽화와 ②바울사도가 베뢰아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모습의 모자이크 벽화다. 특히 두 번째 벽화에는 3차 전도여행을 기록한, 사도행전 20:4 말씀에 나오는, 바울과 아시아까지 함께 갔었던 사람 중에 부로의 아들 소바더(Sopater)를 표기하고 있다. 바로 이 소바더가 이곳 베뢰아 출신이다. 소바더는 로마서 16:21에 나오는 소시바더와 동일인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cafe.daum.net/ccm/6Km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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