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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강 암몬에 대한 심판(1:13-15)

by 【고동엽】 2022. 4. 16.

제7강 암몬에 대한 심판(1:13-15)

 

1:13∼1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리바람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저희의 왕은 그 방백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롯의 작은 딸 사이에 낳은 아들 벤암미의 후손이었습니다. 창19:30∼38에 있는 말씀을 같이 찾아보겠습니다.
(창19:30∼38)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 거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하였더니 큰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땅에는 세상의 도리를 좇아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 하고 그 밤에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큰딸이 들어가서 그 아비와 동침하니라 그러자 그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이튿날에 큰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 하고 이 밤에도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작은딸이 일어나 아비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롯의 두 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큰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 족속의 조상이요 작은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족속의 조상이었더라
암몬 족속들은 요단 강 동편, 곧 트랜스 요르단 지역의 얍복 강과 아르논 강 사이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친족지간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다투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해서 가나안을 향할 때에도 그들을 침범하지 않고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신2: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게 말라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라
그러나 암몬은 그 형제 나라 모압과 더불어 이스라엘을 자주 괴롭혔습니다. 셩(창19:36) 롯의 두 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경에서 몇 구절을 찾아봅니다.
(삿3:13)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삿10:7∼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파시매 그들이 그해부터 이스라엘 자손을 학대하니 요단 저편 길르앗 아모리 사람의 땅에 거한 이스라엘 자손이 십팔 년 동안 학대를 당하였고
(삿11:4∼6)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 오려고 돕 땅에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삿11:32∼33)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 손에 붙이시매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그라밈까지 크게 도륙하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또 삼상11:1∼2을 보면 암몬 족속이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서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삼상11:1∼2)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뒤에 다윗은 암몬 족속들을 파하고 그들의 일부를 종으로 삼았습니다. 삼하12:26∼31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삼하12:26∼31) 요압이 암몬 자손의 왕성 랍바를 쳐서 취하게 되매 사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을 쳐서 취하게 되었으니 이제 왕은 남은 군사를 모아 진치고 이 성을 쳐서 취하소서 내가 이 성을 취하면 이 성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쳐서 취하고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면류관을 취하니 그 중량이 한 금 달란트라 다윗이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어오고 그 가운데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과 벽돌구이를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역대하 20장에 보면 암몬 족속은 여호사밧 시대에도 유다에 패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뒤 웃시야 왕 시대에는 유다에 조공을 바쳤던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대하26:8을 찾아보겠습니다.
(대하26:8) 암몬 사람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심히 강성하여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
그러면 암몬 족속의 특별한 죄가 무엇인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는 저희가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암몬은 단순히 자기 지경을 넓히기 위해서 잔인한 짓을 했습니다. 생각하기조차도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무엇입니까?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수13:25에 보면 길르앗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가운데 갓 지파가 정착해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암몬 족속들이 단순히 자기 지경을 넓히겠다고 길르앗에 살고 있는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던 것입니다. 얼마나 잔인한 일입니까? 아주 비인간적인 행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들이 공격을 당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며"였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몇 구절만 찾아봅니다. 먼저 왕하8:12의 말씀입니다.
(왕하8:12) 하사엘이 가로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저희 성에 불을 놓으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아이를 메어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왕하15:16) 그때에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와서 딥사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과 그 사방을 쳤으니 이는 저희가 성문을 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치고 그 가운데 아이 밴 부녀를 갈랐더라
(호13:16) 사마리아가 그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아이는 부숴뜨리우며 그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리우리라
아이 밴 여인은 자기 스스로를 방어할 힘이 없습니다.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여인의 배를 잔인하게 갈랐다는 것입니다. 또 그뿐만 아니라 어머니 뱃속에 있는 태아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런 아이까지 죽였다는 것입니다. 아예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심보겠지요.
그 다음에 14절에 보면 하나님이 암몬에 내리는 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라고 했습니다. 암몬의 수도는 랍바입니다. 랍바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지요? 옛날 다윗이 부하들을 전쟁터에 내보내놓고 혼자서 왕궁 지붕을 거닐다가 밧세바를 보앗습니다. 그리고 밧세바와 동침을 하지요? 간음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서 자기의 충성스러운 부하 우리아를 죽게 했습니다. 어떻게 죽게 했습니까? 바로 이 랍바 성 전투의 최전선에 보내서 죽도록 했습니다.
랍바는 지금의 요르단의 수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요르단의 수도가 어디입니까? 암만해도 모르겠어요? 예, 암만입니다. 암만이 바로 요르단의 수도입니다. 과거의 랍바가 현재의 암만입니다. 하나님께서 암몬의 수도 랍바성에 불을 놓아서 궁궐들을 사르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을 보세요.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리바람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우선 여기에 나오는 외침이 공격하는 사람들의 외침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공격당하는 사람들의 아우성일 것 같습니까? 성경에 보면 외침이 두 가지로 다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째로 피공격자의 외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사15:4, 미4:9에 보면 나옵니다.
(사15:4) 헤스본과 엘르알레는 부르짖으며 그 소리는 야하스까지 들리니 그러므로 모압의 전사가 크게 부르짖으며 그 혼이 속에서 떨도다
(미4:9)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
그 다음에 두번째 외침은 수6:5과 삼상4:5∼6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공격하는 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수6: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울려 불어서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삼상4:5∼6)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에 들어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블레셋 사람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가로되 히브리 진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찜이뇨 하다가 여호와의 궤가 진에 들어온 줄을 깨달은지라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전쟁의 날"과 "회리바람 날"이 서로 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침"과 "폭풍"이 대구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회리바람이나 폭풍은 피해를 당하는 쪽이 아니라 피해를 주는 쪽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전쟁의 날의 외침은 공격하는 사람들의 외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동지방의 회리바람은 상당히 돌발적입니다. 또 파괴적이고 공격적입니다. 적군의 마병과 병거들이 회리바람처럼 몰려오며 모든 쭉정이들을 남김없이 날려보내는 것을 지금 생생한 현장감 있는 모습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1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희의 왕은 그 방백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암몬의 수도가 파괴되고 그리고 왕을 비롯해서 지도자들이 다 사로잡혀 가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왕과 그 방백들은 암몬의 비인간적인 처사, 곧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던 그러한 야만적인 행위에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저들은 하나님의 벌의 받아서 자기들도 그대로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적군에 사로잡혀 갈 것임을 하나님께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암몬은 하나님 앞에서 정말 아이 밴 여인의 태아와 같이, 또는 아이 밴 여인처럼 절망적이고 소망이 없는 상태로 변해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암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통해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아야 할 줄 압니다. 불쌍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않고 학대했던 암몬의 지도자들은 오히려 그 자신들이 적군에게 잔학한 학대를 받는 운명에 처해지게 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긍휼과 동정과 자비를 많이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들을 사랑으로 돕고 또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동정과 자비를 베풀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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