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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역사 하면(성령 강림절) (행2:42-47)

by 【고동엽】 2022. 3. 12.

성령이 역사 하면(성령 강림절)   (행2:42-47)

(행 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행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행 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행 2: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행 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본문내용]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에게는 누구나 성령이 임하십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한 후에도 신앙생활을 온전히 못하고 실수와 범죄를 거듭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예수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까지 했으나 얼마 못 가서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던 베드로가 오순절의 성령의 체험을 한 후에는 담대해져서 감옥에 가는 것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3000명이나 회개시키는 놀라운 일을 했습니다. 이것은 성령 충만의 결과 였습니다. 성령 충만 전의 베드로는 비겁했고 나약했지만 성령 충만 후의 베드로는 담대했고 능력이 충만했습니다. 성령 충만은 이처럼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 충만한 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역사가 일어납니다.

⑴,생활이 변화됩니다.
초대 교회 교인들은 오순절의 성령 체험을 하기 전에는 매우 이기적인 사람들이었으나, 오순절의 성령 체험을 한 후에는 사랑이 충만한 사람들로 바꿔졌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의 물건을 교회에 가져다 놓고 너 것 내 것 없이 통용하면서 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마음을 같이 하고 뜻을 같이 하여 한곳에 모였습니다. 성령 받기 전에는 자기주장을 앞세우고 상대방을 무시했으나 이제는 서로가 뜻을 같이 했습니다. 직원들의 뜻이 같아지고, 교역자와 교인들의 뜻이 같아 졌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영적 생활의 변화입니다. 그래서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고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미하는데 힘썼습니다.(행2:42-46) 이렇게 되어지니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교회에 서뿐 아니라 밖에서도 칭송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주의 종들에게 인정을 받고,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도록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날도 성령님은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여러 가지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신자들의 삶은 살아 있는 말씀인 성경을 생활의 기준으로 삼고 있음에 비추어 매일 매일의 생활이 놀라운 이야기로 충열되어 있어야 하는데 불신자보다 훨씬 싱겁고 미지근합니다. 성경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토해 내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토함을 받으려고 신앙인이 된 사람은 하나도 없겠으나 결과적으로 인침을 받지 못하고 나니 이처럼 억울하고 분한 일이 또 있겠습니까? 사형 언도를 받았으나 상고심에서 무기수가 된 남파 간첩의 복역수기를 읽은 일이 있습니다. 완전히 자유를 잃었고 석방 가능성도 없는 그가 생의 애착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을 글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무기수가 된 후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 속에서 그리스도의 영이 강력히 역사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견딜 수 없는 감격으로 온 형무소를 예수로 충만케 하고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형수가 어떻게 교도소 안을 온통 그리스도 왕국으로 바꿀 수 있겠습니까? 오직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역사는 정말 놀라운 사건들을 만들어 내십니다. 주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고 누구를 통해서 든지 당신의 왕국을 확장해 가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도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변화를 체험하는 놀라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⑵,전도의 능력이 따릅니다.
행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오순절의 체험 전에는 낙심하고 고향으로 돌아갔고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성령 충만 후에는 백성의 관원 앞에서나 장로들 앞에서나 공회 앞에서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령의 역사 였습니다. 신자의 기본 의무는 전도하는 것입니다. 전도하지 못하면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전도하기 위해서 성령 충만한 체험을 해야 하겠습니다. 성령 충만해지면 삶에 변화가 따르고 그 변화된 삶을 통해서 전도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의 사장님이 큰 집회에 참석하여 강력한 성령의 불을 받아서 성령 체험을 하고 뜨거워져서 눈물을 흘리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는 다시 그렇게 뜨겁게 해주는 역사를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담임 목사님께 찾아가서 "목사님, 제가 7년 전에 뜨거운 불 체험을 했는데 그 뒤에 그 불이 식어 버렸습니다. 사업이 무척 바빴지만 다시 그 뜨거운 불 체험을 하려고 집회가 있다면 모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7년 전에 받은 체험이 다시 오지 않습니다. 목사님,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래서 "사장님, 제가 하나 물어 봅시다. 7년 전 뜨거운 체험, 성령 받은 뒤에 무얼 했습니까?" 물었더니 "감사드리고 기뻐했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건 당연히 은혜 받아서 기쁜 것이니 감사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생활 속에서 달라진 게 뭐 있습니까?" 했더니 목사님, "뭘 말씀하시는지요?" 되묻기에, "사장님, 회사 종업원들 대우를 더 잘해 주고 옛날 탈세하던 것 요즘에 안하고 종업원 휴가도 잘 주고 제품도 진실하게 만들고 그런 걸 했습니까?" 했더니 "그런 것까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하기에 "그럼 증인이 안 된 거죠"라고 말해 주었답니다. 사장이 사장으로서 권능을 받았다면 자기 기업 속에서 증인으로서 살아야 합니다. 성령 받은 뒤, 권능 받은 뒤에 종업원들에게 영적으로 대하고 나라에 대해서 세금도 바로 내고 진실한 기업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을 모시고 있는 사장, 그게 증인입니다. 자기 있는 자리에서 순교한다는 생각으로, 손해 봐도 진실하게 일하고 남이 욕해도 진리대로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 증인 정신입니다. 성령을 받았으면 성령 받은 변화가 자기 생활 그 자리에서 드러나는 것이 증인 생활입니다. 그런데 전도는 담대해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전도에 자신이 없던 사람이 큰 용기를 내어 아파트에 전도를 갔습니다. 벨을 누르고는 나와서 욕할 것을 상상하고 위층으로 도망갔습니다. 한참 후에 그래도 해야지 하고 또 벨을 눌렸습니다. 그리고 겁이 나서 또다시 도망갔습니다. 꼭해야지 각오하고 세 번째 눌렀습니다. 죽을 각오하고 문 열기를 기다렸습니다. "왜 그래요" "예수 믿습니까" "이사 왔는데요. 그러잖아도 교회를 정하지 못하여서 생각 중인데 반갑습니다. 들어오셔요." 그리하여 쉽게 한 가정을 인도하였다.

⑶,영적 부흥이 따릅니다.
오순절 사건 후에 교회는 날로 부흥 발전했습니다. 행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행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5:14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행2: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행4: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5천이나 되었더라" 이처럼 오순절 사건 후에 교회는 급속도로 퍼져 나갔습니다. 120명에서 3천명으로 3천명에서 5천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행6장에서 벌써 복음은 국경을 넘기 시작했으며 행12장에 보면 이방인 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팔레스틴 총독에게 보고했던 외경에 보면 주후 100년경에 50만 신도가 있었고 300년경에는 500만 명, 500년경에는 1500만 명, 1000년경에는 5천 만 명, 15년경에는 1억, 1900년경에는 3억, 1975년에는 10억의 신도로 불어났습니다. 성령 충만은 이처럼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크게 부흥 시켰습니다.    

⑷,표적이 나나 탑니다.
행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행6: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행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 행3:10 "그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 인줄 알고 그의 당한 일을 인하여 심히 기이히 여기며 놀라니라" 행5:15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뉘우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라고" 행5:16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성령의 역사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필요하면 이런 역사가 일어 날줄로 믿습니다.

⑸,영육 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행9:17-18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건강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은 영육 간의 문제를 해결시켜 줍니다. 아울러 분별력이 생기며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성령 충만의 체험을 하게 되는가? 성경에 보니까 오순절의 역사는 교인들이 모여 합심해서 기도할 때 일어났습니다. 고넬료의 집에서는 말씀 듣다가 성령 충만을 받았습니다. 에베소 교회에서는 바울의 말을 듣고 안수 받다가 성령 충만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합시다. 그러면 우리에게도 성령의 충만한 체험이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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