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의 일이다. 나는 나의 막내딸 그레첸의 방앞을 지나다가 그 애가 편지봉투와 편지지를 잔뜩 어질러놓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가만히 보니 그레첸은 편지를 쓰느라 바쁜 것이었다.
그레첸은 평소 편지를 잘 쓰지 않는 아이다. 그래서 나의 호기심은 더 대단했다.
'그레첸, 뭘 하지?"
그러자 아이는 방긋 웃으며 대답했다.
"아빠, 난 감사편지를 쓰고 있어요."
"뭐라구?"
"크리스마스에 보낼 감사편지를 쓰고 있다니까요."
나는 약간 어리둥절했다. 그래서 다시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너는 아직 선물도 받지 않았는데 무슨 감사편지를 쓰고 있다는 거 니?누구에게 보낼 거지?또 너는 무엇을 받게 될까?"
"물론 다 생각해 봤어오.내 편지는 이런 거예요. '사랑하는 친구에게, 당 신의 놀라운 선물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나는 그것을 매우 즐기고 있어 요. 사랑하는 그레첸 드림." "하지만 그레첸, 어떤 선물들이 올지 어떻게 알지?" 아이의 대답은 감동적이었다.
'어떤 선물이 오든지 감사히 받을 거예요."
나는 내 막내딸과의 대화에서 준비와 기대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새삼스레 깨달았다. 그 애는 기대를 갖고 있었으며, 그에게는 선의가 있었다.
당신이 만약 무엇을 기대한다면 당신의 자세는 변한다. 사기가 앙양되고 얼굴에 광채가 날 것이다.
기쁨과 열심을 가지고 매일을 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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