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와 기도의 비슷한 점
제가 어릴 적에 시골에 살 때, 산사태가 많이 일어났었다.
그런데 산사태가 일어나려면, 그 전 날 밤에 밤새도록 산이 ‘운다.’
산이 밤새도록 ‘우르렁, 우르렁’ 소리를 내며 운다.
산이 밤새도록 울다가 마침내 무너져 내리는데,
그 우는 소리는, 산에 겉으로는 아무 표가 안 나지만, 속에서 바위가 금가는 소리다.
그 금가는 소리가 우르렁 거리며 나는 것이다.
그러다가 금이 한계점에 이르면.. 마침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산사태가 갑자기 일어난 것 같지만, 결코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동안 그 속에서 금이 가고 있었다. 갈라지고 있었다.
갈라지고 갈라지다가, 마지막에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때, 산사태가 터진다.
우리의 기도가 바로 이와 같다.
우리가 기도할 때, 겉으로 아무 표가 나지 않는다.
오랜 세월 기도해도 아무런 표가 안 난다. 그러나 속에서 조금씩 금이 가고 있다.
이것을 믿어야 한다. 계속 기도하면 계속 금이 간다.
그러다 어느 날,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때, 굉음을 내면서 엄청난 산사태가 난다.
기도의 응답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흥을 위해서, 은혜가 강물처럼 흐르는 날을 꿈꾸며>
낙심하지 말고, 계속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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