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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로 아들을 보내었더니/마가복음 12:1-12 최후로 아들을 보내었더니 마가복음 12:1-12 아마도 인류의 역사가 이 땅에서 지속되는 한 이 성경이라는 책은 인 류의 영원한 베스트셀러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종종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조차도 이 성경이 라는 책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이 면서도 가장 읽혀지지 않는 책은 아 닐까 하는 심각한 의문이 있습니다. 가장 익숙한 책이면서도 가장 생소 한 책. 그것이 바로 성경일 수 있다 는 사실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 요. 어떤 주일학교 선생님이 학생들 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성경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그 떄 한 꼬마가 손을 번쩍들더니 대답하기를 네. 우리 형 성경 안에는 애인 사진이 들어 있어 요. 이런 대답을 하더랍니다. 성경에 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성경의 .. 2021. 12. 23.
무화과 나무의 교훈/마가복음 11:12-14,20-25 무화과 나무의 교훈 마가복음 11:12-14,20-25 지금은 고인이 되셨습니다만 영 국의 유명한 철학자였던 버틀란트 러셀이라는 분이 계시죠? 이 분이 쓴 책 가운데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 Why I'm not a Christian?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보면 그가 마가복음 11장 얘기 를 합니다. 그러면서 무화과나무를 예수께서 저주하신 이 사건을 예로 들면서, 이 사건을 보면 우리는 예 수 그리스도라는 분이 꼭 상식적이 고 합리적인 분만은 아닐 수도 있 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기 독교 신앙이 반드시 믿을 수 있는 그런 최선의 신앙이라고 우리가 말 하기는 어렵다라는 그런 논리를 펼 치고 있습니다. 물론 버틀란트 러셀 은 매우 탁월한 우리 시대의 철학자 인 것은 틀림이 없습.. 2021. 12. 23.
왕이 오셔야 합니다/마가복음 11:1-10 왕이 오셔야 합니다 마가복음 11:1-10 옛날 독일, 현재 독일은 프러시 아 제국이라고 불리워졌죠? 프러시 아 제국의 프레드릭이라는 대왕이 어느날 시골길을 행차 하셨습니다. 왕의 행차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한 노인이 그것을 보고도 아무런 경 의를 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왕 이 먼저 노인에게 말을 건넸다고 합 니다. 자기를 몰라보는 이 노인이 궁금해서 노인은 도대체 누구시요? 노인은 도대체 누구시요 하고 질문 을 던졌습니다. 노인이 대답하기를 나는 왕이요.그런단 말이죠. 나는 왕이요, 그래서 어느 나라 왕이시 요? 그랬더니 노인이 대답하기를 나 는 나 자신의 왕국의 왕이요. 나는 나 자신의 왕국의 왕이요. 그때서야 알아차림 대왕이 빙그레 웃으며 다 시 질문하기를 그래 나라살림은 잘 되시는지요? 그래서.. 2021. 12. 23.
보기를 원하나이다/마가복음 10:46-52 보기를 원하나이다 마가복음 10:46-52 6.25 한국전쟁이 한창일 때의 일 입니다. 포탄이 날으는 최전선에서 미군군목 한 사람이 참호마다 뛰어 다니면서 불안과 초조 속에 있었던 군인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 주면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한 젊은 군인에 게 이 군목이 기도하기 앞서서 기도 제목이 있습니까? 하고 질문을 했습 니다. 이 때 이 흑인병사 한 사람이 한 얘기가 아주 유명한 스토리가 되 어서 전 세계에 회자되었습니다. 기 도제목이 있습니까? 이 흑인병사는 군목을 쳐다보면서 이런 말을 했습 니다. "저에게 내일을 주십시오. "- Give me tomorrow! - "나에게 내 일을 주십시오" 삼중고의 인생을 살 아간 헬렌 켈러는 어느 방문객이 와 서 볼 수 없으니 아무래도 답답하시 겠네요. 이 말을 .. 2021. 12. 23.
예수 따라가는 길의 각오/마가복음 10:35-45 예수 따라가는 길의 각오 마가복음 10:35-45 우리 시대에 존경받는 영국에 기 독교 사상가 그리고 언론가 가운데 멀콤 리치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의 책에 이런 내용이 기록이 되 었습니다. 실용주의가 이 땅의 기 독교인들의 삶에 미친 가장 커다란 영향이 있다면 그것은 오늘의 기독 교인들에게서 참된 결단, 헌신을 빼 앗아 간 것이다. commitment 라는 영어 단어를 썼는데 commitment를 빼앗아 갔다. 실용주의적 시대정신 이 오늘을 사는 기독교인들에게서 참된 결단과 헌신을 빼앗아 갔다. 영국적 상황 속에서 그 분이 한 얘 기지만 이것은 한국의 기독교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메시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 세기 전만해도 20세기 초엽 과 중엽에 이를 때 이 땅의 그리스 도인들에게서 신앙의 .. 2021. 12. 23.
그가 슬퍼하며 떠난 진짜 이유/마가복음 10:17-22 그가 슬퍼하며 떠난 진짜 이유 마가복음 10:17-22 어떤 집의 부부가 박찬호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대요. 어느 날 아침 느닷없이 부인이 남편에게 말하기를 당신 박찬호 선수 어머니가 일본 사 람인 것 알아요? 그러더래요. 이 남 편이 뭐 헛소리 하는 것 아니요? 헛 소리라니요 신문에 났는데요, 신문 에. 참, 당신 정말 정신 어떻게 된 것아니야? 그랬더니 그 아내가 신문 쌓아놓은 것을 뒤지더니 신문 한 장 을 가지고 왔더래요. 일간 신문의 스포츠란을 펼치더니 큰 글씨로 쓴 것을 보여주는데 보니까 '한국인 박 찬호와 일본인 노모'... 아직 그 뜻 을 알아듣지 못한 사람도 있어요. 일본인 노모선수를 늙은 어머니로 오해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런 오해 는 아주 애교가 있는 오해이고, 또 피해성이 전혀 없는 오해.. 2021. 12. 23.
어린아이와 같이/마가복음 10:13-16 어린아이와 같이 마가복음 10:13-16 작년 겨울이라고 생각되는데 우 리 교회의 어떤 교우님이 이런 이야 기를 하셨습니다. 아마 오늘처럼 따 뜻한 겨울 아침이었다고 생각됩니 다. 추위와 눈보라가 며칠 계속되다 가 모처럼 맑은 아침에 자기가 집에 서 일어나서 창문을 여니 날씨가 너 무 좋아서 무심코 이렇게 말했더래 요. 야, 골프치면 기차게 좋겠다 했 더니 옆에 있던 딸이 그러더래요. 아빠, 오늘 같은 날 꽃들도 춥지 않 겠지. 조금 있으면 꽃이 피겠지 그 러더래요. 그 딸의 얘기를 딱 듣는 순간 자기와 딸의 생각이 얼마나 다 른지. 나는 겨우 골프 칠 생각 했는 데 꽃들이 춥지 않겠다 꽃들이 피어 나겠다 이런 순수하고 아름다운 딸 의 마음에 부딪쳤을 때 아! 나는 굉 장히 타락했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 2021. 12. 23.
가정을 지킵시다/마가복음 10:1-12 가정을 지킵시다 마가복음 10:1-12 제가 미국에서 살 때 어느날 보 석상을 지나다가 신기한 광고를 목 격했습니다. 그 광고의 내용은 "결 혼 반지를 빌려 드립니다" 라는 광 고였습니다. 결혼반지를 빌려 드립 니다. 이것은 결혼이 어짜피 오래 계속되지 않을 것을 전제하는 그 사회의 비극을 풍자하는 광고처럼 보여졌습니다. 요즘 미국의 보석상 에는 freedom ring 이라는 자유의 반지를 만드는 습관이 성행하고 있 다고 합니다. 이것은 함께 살던 부 부가 이혼을 한 후에 반지를 가지 고 보석상에 오면 일련의 의식을 치루게 됩니다. 음악이 나오고 멘트 가 나오기를 "당신의 과거는 지나갔 습니다." 그리고 망치를 주면 그 망 치를 가지고 반지를 부수는 것입니 다. 반지를 부수고 난 다음에 옆에 주물속에 집.. 2021. 12. 23.
불가능을 넘어서려면/마가복음 9:17-24 불가능을 넘어서려면 마가복음 9:17-24 자신의 힘이나 지혜나 능력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상황, 환경,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우리 가 두가지 극단적인 반응을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불가능 은 없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개척 정신에 투 철한 사람, 매우 적극적 사고 방식 을 가진 사람들은 아마도 문제 앞에 부딪쳐 보자라고 도전을 할 것입니 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 인생의 많은 역경과 시련이 극복되 고 그리고 문제들이 해결되는 그런 놀라운 장면들을 우리는 자주 볼 수 가 있습니다. 이러한 삶의 자세를 매우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로 인생에서 정말 어떤 불가능도 존재하지 않을까요? 그렇지는 않습 니다. 불가능은.. 2021. 12. 23.
환경 보호에 힘써야 합니다/마가복음 9:14-24 환경 보호에 힘써야 합니다 마가복음 9:14-24 먼저 창세기 1장 28절 말씀 입니다. “창세기 1장 28절” 창세기 1장2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창세기1장28절 다같이 시작!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장에서 한 절 더 읽겠습니다. 창세기2장 15절 말씀입니다. 2장 15절 다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네 저는 이 밝아온 새로운 천년에 우리 새 시대를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 를 생각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윤리에 대한 아주 중요한 topic 들을 가지고 이 새 .. 2021. 12. 23.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가복음 8:27-31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가복음 8:27-31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43세가 되 었을 때의 일입니다. 그는 이태리의 밀란에 살던 루더빈코라는 공작에게 서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을 그려달 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3년간의 작 업 끝에 그는 이 그림의 초벌을 완 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그림의 모습을 친구에게 보여주면서 소감을 물었습니다. 이 때 다빈치의 친구는 예수님의 오른손에 들려 있는 그 잔 을 가르키면서 이 잔이 너무나 인상 적이고 사실적이다. 마치 살아있는 컵 같다는 코멘트를 했습니다. 그 때 다빈치는 갑자기 붓을 들어 그 컵을 지워 버렸다고 합니다. 친구가 당황해하면서 깜짝 놀라 왜 그러느 냐고 그러니까 다빈치는 이런 유명 한 대답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이 그림에서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중 요한 것은 .. 2021. 12. 23.
아직 깨닫지 못 하느냐/마가복음 8:13-21 아직 깨닫지 못 하느냐 마가복음 8:13-21 탈무드에 보면 이런 얘기가 있습 니다. 사람의 머리 속에는 두 개의 방이 있다. 하나는 기억의 방이고 하나는 망각이라는 방이다. 우리는 기억하고 싶은 것은 기억의 방 속에 집어 넣고 또 잊어 버리고 싶은 것 은 망각의 방 속에다 집어 넣는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떤 일들을 기억 하기도 하고 어떤 일들은 망각하기 도 한다. 이런 탈무드의 말은 일반 적으로는 진리라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그러나 이것이 항상 진리는 아 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기억과 망 각의 기능에는 때로는 혼란이 일어 날 수가 있습니다. 혼란의 역기능이 일어 날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 면 어떤 것은 잊어 버리는 것이 좋 은데 망각해야 할 것을 기억하고 계 속 괴로워 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 .. 2021. 12. 23.
에바다/마가복음 7:31-37 에바다 마가복음 7:31-37 최근에 한 2년간 서점가에서 계속 베스트셀러로 팔려오는 책 가운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라는 책이 있죠? 이 책에 보면 춤추 는 사람이라는 스토리가 나옵니다. 미국의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유명한 golden gate bridge. 금문교가 있습니다. 이 금 문교로 가는 도상에 17개의 톨게이 트가 있습니다. 통행료 징수대 박스 가 17개 나란히 있는데 어느날 이 책의 저자가 그중의 한 징수대를 통 과하려고 보니까 그 박스 안에서 티 켓도 끊어 주고 돈도 받는 사람이 음악을 아주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 면서 돈을 받는 거예요. 근데 그 모 션이 너무 재미있어서 뭘하십니까? 물어봤더니 파티를 열고 있습니다 파티라니요? 누구를 초대하셨나요? 제가 제 .. 2021. 12. 23.
환난 날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 성찬식 / 창 35:1~5 환난 날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 창세기 35:1~5 (성찬식) 할렐루야! 알렉산더 화이트라고 하는 설교자가 야곱을 놓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인물가운데서 야곱만큼 하나님께 잘 보이고 용서를 자주 받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제가 볼 때 그렇게 지나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야곱'하면 어딘가 모르게 간사한 사람으로 그 이미지가 머리 속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끔 거짓말도 하고, 자기의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질이 좋지 못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를 모태에서부터 사랑하셨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140년이 넘도록 한순간도 그를 놓지 않고 동행하시며, 그의 모든 길을 인도하.. 2021. 12. 23.
환경파괴가 주는 경고 / 계 8:3~12 환경파괴가 주는 경고 / 요한계시록 8:3~12 요한계시록은 성경 66권 가운데 가장 해석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특히 6~10장에 있는 대부분의 말씀들은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3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다시 말하면 요한계시록을 누구든지 읽고 듣고 그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읽으려 하면 너무나 어려운 내용들이 많습니다. 지난 2000년 기독교 역사를 통해 많은 성경 해석자들이 요한계시록을 연구해 왔고, 또 많은 설교자들이 이 말씀을 강해해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려운 말씀이어서 다양한 해석 가운데 옳은 해석을 분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 결과 말씀을 .. 2021. 12. 23.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 마 5:9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 마5:9 오늘은 우리가 다 잘 아는 바와 같이 50년 전 군인과 민간을 합해서 450만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내었던 악몽 같은 6.25가 발발한 날입니다. 그 날도 주일이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6월이 되면 우리는 마음 한 구석에 슬픔이 있습니다. 고통이 있습니다. 반세기가 지났지만 6.25 동란으로 인한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고 오히려 갈수록 더 절망에 빠뜨리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15일 우리는 이와 같은 우울한 감정을 날려 버리고 엄청난 충격과 벅찬 감격을 맛볼 수가 있었습니다. 남북의 두 정상이 북한 순안 공항에서 만나 두 손을 잡고 활짝 웃으며 서로를 반기는 모습을 텔레비전을 통해서 지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장면을 보면서 '어.. 2021. 12. 23.
허무와 죽음의 정복자 예수 / 계 1:17-20 허무와 죽음의 정복자 예수/계 1:17-20 사람은 원래 의심하기를 잘합니다. 그래서 바른말을 해도 잘 안 믿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더구나 황당한 소리를 하면 안 믿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황당한 말이 무엇일까요? 죽은 자가 살아났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만큼 황당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가장 믿기 어려운 말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제자들을 통해 성경 여기저기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기로 작정하시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던 노상에서 제자들을 향해서 자주 같은 말씀을 반복하셨습니다. '인자가 예루살렘에 가면 사람들에게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 후에 사흘 만에 살아나리라' 제자들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어떻게 죽은 지 사흘 만에 사람이 살아날 수 있.. 2021. 12. 23.
함께 하시는 하나님 / 사 41:8~16 함께 하시는 하나님 / 이사야 41:8~16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강한 것 같지만 내면은 참 약한 존재입니다. 달 표면에까지 걸어 다니는 사람을 보면 인간은 참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수 백만, 수억 개의 정보를 조그만 칩에 저장하는 것을 보면, 인간의 두뇌는 신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균 수명이 40세도 안 되던 나이를 80세까지 끌어 올린 것만 봐도, 거의 하나님에 버금가는 능력이 아닌가 하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만큼 인간은 대단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답게 대단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인간에겐 나약하고 작은 모습도 있습니다. 주체하지 못하는 슬픔 앞에서 몸부림치는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무서운 고독 앞에서 밤을 새우는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심각.. 2021. 12. 23.
함께 나누는 기쁨 / 눅 15:8~10 함께 나누는 기쁨 / 누가복음 15:8~10 오늘은 참 기쁜 날입니다. 지난 20년 가까이 19번의 대각성전도집회를 했습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참 많다는 것을 이번 대각성전도집회를 통해 또 한번 절실히 체험하게 됩니다. 1982년에 첫 대각성전도집회를 시작했을 때 느꼈던 긴장과, 이어서 집회기간동안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서 느꼈던 흥분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우리 교인들이 약 400명 정도 모일 때입니다. 예배장소라고 해야 한 300명이 앉으면 적당한데, 어떤 때는 그 좁은 곳에 400명, 450명을 밀어넣고 예배를 드릴 때가 가끔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 대각성전도집회를 시작했으니 교인들이 약간 어리둥절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를 포기하면 교회가 .. 2021. 12. 23.
다 이루었다 하시고 / 요19:16-30 / 다 이루었다 하시고 요19:16-30 / 옥한흠 목사 제가 LA에 있을 때 성경을 많이 연구해서 신학 박사가 된 목사님 한 분이 꼭 보여 줄 것이 있다고 하면서 저를 어떤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은 중세기 스페인에서 카톨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믿어보겠다고 하는 개신교 신자들을 끌어다가 고문을 할 때 사용했던 고문도구들을 진열해 놓은 이상한 곳이었습니다. 중세기라면 지금부터 수백 년 전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그 당시에 쓰던 고문도구들을 모방해서 만든 대체품을 전시해 놓았겠지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시된 고문도구들을 보니 대체품이 아니고 진품들이었습니다. 실제로 고문을 하는데 사용되었던 도구들을 열 몇 가지 전시해 두고 각각에 설명문까지 붙여 놓았.. 2021. 12. 23.
한 영혼의 소중함 /마 18:10~14 한 영혼의 소중함 / 마태복음 18:10~14 지금처럼 한 사람의 인격이 도매급 취급을 당하는 시대가 과거에도 더러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인간을 경시하는 풍조가 이 시대에 만연되는 듯한 위기의식을 느낍니다. 어느 조사에서 응답자의 9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지금은 위기라는 말을 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인간 경시풍조는 인간 존엄 사상이 상당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영역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이런 저런 분석을 내놓는 것을 봅니다. 한 예로 '왜 사람들이 이 모양이 되어갈까?'에 대해서 인터넷 상에서 즐기는 온라인 게임의 영향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리니지'(lineage)라는 게임이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PK'라는 게임 기술이 있습니다. 이.. 2021. 12. 23.
하필이면 니느웨 입니까?/ 욘 1:1-2, 4:5-11 하필이면 니느웨 입니까?/ 요나1:1-2, 4:5-11 매일 매일 세상을 살면서 우리 하나님 생각을 몇 번이나 하십니까? 여러분 마음에 얼마나 자주 예수님을 간직하고 그분을 묵상하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합니까? 아마 여러 번 있을 줄 믿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와 여러분의 마음에 떠오르는 하나님의 이미지는 주로 어떤 이미지입니까?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랑의 하나님, 자비로우신 하나님, 인자가 풍성하신 하나님입니다. 저에게도 그렇습니다. 스바냐 3장 17절에 있는 말씀의 주인공이 하나님이시죠.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 다음에 나오는 말씀이 참 우리 마음에 .. 2021. 12. 23.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 수 14:6-12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 여호수아 14:6-12 2003년 첫 주를 맞으면서 우리가 가져야 될 좋은 생활 태도는 기대감을 갖는 것입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내일이지만, 불안해 하거나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보다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합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매일매일에는 놀라움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대하고 있을 때만 그 놀라움을 볼 수도 있고, 들을 수도 있고, 느낄 수도 있다." 놀라움에 대한 기대감, 이것을 가지고 금년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기대감이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분명한 꿈, 다시 말하면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도전할 때, 기대감이라는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목표가 없습니까? .. 2021. 12. 23.
이보다 좋은 복이 없다 / 엡 1:3 이보다 좋은 복이 없다 / 에베소서 1장 3절 사랑의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마음에 품고 있던 생각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사랑의교회 주변에 있는 많은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돌아오는 큰 부흥을 일으킬 수 있을까? "사랑의교회 때문에 예수 믿었습니다. 사랑의교회 때문에 구원 받았습니다." 하고 많은 사람들이 두 손 들어 환호하고 자랑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고민 가운데 교회를 시작하고, 5년 후인 1983년도부터 대각성전도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9년 동안 대각성전도집회를 통해 복음을 들은 태신자 수는 30,000명을 웃돕니다. 그 가운데 17,000여명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겠다고 일어서며 카드를 제출하는 등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아름답고 귀한 일들을 지켜보았.. 2021. 12. 23.
기회를 놓치기 쉬운 사람들 / 눅 17:26~37 기회를 놓치기 쉬운 사람들 / 눅 17:26~37 우리 가운데 전도를 안 해본 분은 한 분도 없을 것입니다. 개인으로든 그룹으로든 한두 번씩은 다 전도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안 믿는 식구들을 보면 자주 복음을 전하려고 애쓰는 줄 압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서 사람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나중에 믿겠다는 말입니다. 당장 믿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나중에 믿겠다고 미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 믿는 일이 얼마나 긴박한 일인가를 잘 모릅니다. 아무리 진지하게 설명해주어도 무딘 반응을 보일 뿐입니다. 제가 수년 동안 마음에 두고 기도하는 태신자들이 있습니다. 대각성전도집회에 벌써 3번 이상 참석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아.. 2021. 12. 23.
그리스도인의 관용 / 빌 4:4~7 그리스도인의 관용 / 빌립보서 4:4~7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향해 여러 가지 소원을 갖고 계시지만, 특별히 이 험한 세상을 사는 우리가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길 원하십니다. 세상이 얼마나 악합니까? 세상이 얼마나 더럽습니까? 세상이 얼마나 모순이 많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는 밝고 건강해야 합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보면 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문제가 생겨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십니다. 이 3가지 말씀을 가만히 묵상해보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길 원하시는지 알.. 2021. 12. 23.
그 날의 기쁨 : 세례 / 계 14:1-5 그 날의 기쁨 / 계 14:1-5 우리는 지난 한 달 동안 꿈같은 세월을 보냈습니다. 꿈같은 세월이란 말이 얼마만큼 실감이 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는 독특한 체험을 했습니다. 과거 어느 때 그렇게 행복해하던 적이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길을 가면서 전혀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던질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여유를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전 국민이 하나되는 행복감과 자존심을 맛보며 살았습니다. 젊은이들이 가슴에 있는 열정과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길거리 광장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놀라운 현상을 보았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어느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날따라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었습니다. 그분은 오후 2시쯤 되어 집을 나서면서 제게 광화문 광장으로 간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는 그 날 저녁.. 2021. 12. 23.
구원의 잔을 높이 들고 / 시 116:12~14 구원의 잔을 높이 들고 / 시편 116:12~14 우리 인간에게는 자타가 대부분 인정하는 어리석은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정말로 소중한 것을 손에 쥐고 있을 때는 그것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것을 잃어버려 손에서 떠나게 되면, 그때서야 '아, 그토록 소중한 것을 미처 몰랐구나!' 하고 아쉬워 하는 것입니다. 비근한 예로, 현재 국가적으로 볼 때 경제상황이 좋지않고 선진국에 비해 생활수준이 높은 것도 아니지만, 우리가 이만큼 산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더운물과 찬물이 나오는 집에, 자가용을 운전하고,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직업을 통해 적절한 보수나 대접을 받으면서 자녀를 키우고, 가정 생활을 행복하게 꾸려가고 있다는 것.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얼마나 소중한 것.. 2021. 12. 23.
골방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 / 마 6:5-8 골방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 마 6:5-8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에게 가끔 질문을 던져 봅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특별히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러면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기도가 어렵다고 대답을 합니다. "기도가 제일 힘들어요. 어떻게 기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1분만 기도하고 나면 할 말이 없어요. 목사님 기도를 꼭 해야 됩니까?" 이런 이야기들을 가끔 합니다. 인간의 본성이 위급할 때 신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막상 하나님 앞에 기도하라고 하면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닙니다.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 어떤 면에는 솔직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오감을 가진 육체를 입고 땅에서 사는 아주 미천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시공의 세계에 갇혀 있습니다. 따라서 영이신 하나님.. 2021. 12. 23.
거룩한 목적 : 세례 / 골 1:9-12 거룩한 목적 / 골로새서 1:9~12 (세례식) 우리 모두가 이름을 들으면 다 아시는 분입니다. 문학평론가로서 지금까지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해왔던 어느 모 교수가 서울 시내에 있는 어느 교회에 초대를 받아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분은 자기가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분명히 공언하는 사람입니다. 그 날 초청을 받은 이유는 왜 예수를 믿지 않는지 그 이유를 듣기 위해 그 교회가 초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말하기를 자신은 미션 스쿨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교수이고, 산상수훈도 나름대로 다 알고 있으며, 어떤 때는 연구도 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참 놀랍게 생각하는 것은 산상수훈대로 사는 교인을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고, 그것이 자기가 예수를 믿지 않는지의 이유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말.. 2021.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