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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긍휼히 여겨야 하는가? / 마 5:7 왜 긍휼히 여겨야 하는가?/ 마5:7 한 4년 전쯤 신문에 보도된 기사 한 토막을 기억을 살려서 먼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선천성 판막증이라고 하는 일종의 심장병을 앓고 있으면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장모군이 있었습니다. 심장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애가 좀 신통치를 않고, 아무래도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것을 악용하여 그 반에 있는 다섯 명 가량의 질이 안 좋은 학생들이 그 장 군을 심심하면 외딴 데로 끌고 가서 두들겨 패고, 라이타 불로 손을 지지고, 손가락 사이에 연필을 끼워서 비틀고, 군대에서나 볼 수 있는 원산폭격을 시키면서 무척 심하게 학대를 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해 경찰에 고발을 했고, 이 다섯 명의 학생들이 연행이 되어 경찰의 신문을 받았습니다... 2021. 12. 23.
예수님처럼 행복하기/ 마 5: 1-12 예수님처럼 행복하기/ 마5: 1-12 성경 안에는 설교자로서 설교하기가 두려운 말씀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그 말씀을 피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설교를 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본문 말씀과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 본문은 소위 산상보훈 혹은 산상수훈이라는 별명을 가진 말씀입니다. 주님이 산에서 특별히 가르치신 말씀이라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산상수훈에 관한 내용은 제가 설교하기에 퍽 부담스럽고 두려워지는 말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는 말씀과 같은 내용을 설교하려고 하면 '내가 과연 의를 위해서 핍박을 받을 사람이 될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과 동시에 그러한 핍박을 한 번도 받아 보지 않았기에 자신이 .. 2021. 12. 23.
예수, 사람 되심의 은혜 / 빌 2:6~8 예수, 사람 되심의 은혜 / 빌립보서 2:6~8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태어나심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태어나셨다는 말은 하나님 자신이 사람이 되셨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9장 6절은 이미 이 사실을 선명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또 이사야 7장 14절에는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은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의미로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께.. 2021. 12. 23.
예수 부활하셨다 / 막 16:1-11 예수 부활하셨다 / 마가복음 16:1-11 예수님의 부활은 우연한 사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구약시대부터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기록해 놓으시고,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선언하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데리고 3년 간 사역하시면서 세 차례 자신의 부활을 예고하셨습니다. 그 중 한 예가 마가복음 8장 31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리라.” 이렇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대해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미리 예언만 하지 않으셨어도 심적인 부담감이 훨씬 줄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기가 사.. 2021. 12. 23.
순종은 믿음만큼 중요하다 / 마 7:15~29 순종은 믿음만큼 중요하다 / 마태복음 7:15~29 이 세상에는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가르쳐야 하고 선생은 제자를 가르쳐야 합니다. 목사는 성도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르치다 보면 가끔 마음에 염려가 생기고 불안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처럼 힘들게 가르쳐봐야 그대로 살지도 않을 텐데. 가르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가르쳐도 다 듣고 그만 흘려버리고 말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 가르치다가도 맥이 풀리는 일들이 가끔 있지 않습니까? 아마 이것은 가르치는 선생의 위치에 있는 분들이라면 한두 번씩 느끼는 감정일 것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무리를 앞에 놓고 마태복음 5장부터 7장에 이르는 긴 산상수.. 2021. 12. 23.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마 5:13-16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마5:13-16 우리가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기 전에는 이 세상이 얼마나 썩었고, 얼마나 어두운가를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으로 조금씩 다가가면서 이 세상이 얼마나 영적으로 썩어 냄새나는 곳인가, 또 얼마나 캄캄하고 어두운 곳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눈에 그렇다면 예수님의 눈에는 오죽하겠습니까? 캄캄한 세상을 앞에 놓고, 또 썩어 냄새나는 세상을 앞에 놓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라. 여기에 너희라는 말은 굉장한 강조형입니다. 너희만이 세상의 소금이야, 너희만이 세상의 빛이야. 아무리 세상이 썩고 어두워도 나는 너희만을 믿어. 왜냐하면 너희들은 세상의 소금이요, 너희들은 세상의 빛이기.. 2021. 12. 23.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 옥한흠목사/행 5:30~32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 사도행전 5:30~32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면서 제자들과 이 세상에 등장할 하나님의 교회를 향해 복음을 전하라는 특별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되 소규모가 아닌 모든 민족에게 온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명령이 굉장히 엄숙한 명령이기에 학자들은 대사명, 제일 큰 명령이라고 별명을 지어 부릅니다. 신약성경에는 이 지상명령이 약 5회 반복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잘 알다시피 마태복음 28장 19절에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의 제자를 삼으라고 했으니 대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가복음으로 넘어가면 16장 15절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라.'라고 말씀합니다.. 2021. 12. 23.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2)/ 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2)/ 마 5:6 오늘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지난 시간에 들은 말씀을 다시 상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배가 고파 죽어 가는 자가 빵 한 조각을 구걸하듯이, 목이 말라 죽어가는 자가 물 한 방울을 사모 하듯이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삶을 살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자에게 우리 하나님께서는 배부르게 되는 은혜를 주신다고 들었습니다. '배부르다'는 말은 만족, 평안, 기쁨, 등을 다 포함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 스도야말로 이 세상에 사셨던 분 중에서 가장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신 삶의 모범을 보여 주신 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에 주리.. 2021. 12. 23.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 / 눅 15:1~7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 / 누가복음 15:1~7 주일설교 최근 우리는 한동안 잊고 지냈던 '개구리 소년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시금 듣게 되었습니다. 살아 있으리라는 한 가닥 희망과는 달리 11년 만에 유골로 돌아온 그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처음 이 사건의 발생 당시 대통령까지 나와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반드시 찾읍시다" 하며 국민들을 격려했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30만 명이 넘는 군경 합동 조사단, 민간인 조사단, 그리고 학생들까지 동원되어 샅샅이 찾았고, 하늘에는 헬리콥터가, 물밑에는 잠수부들이 다니면서 갖은 수고를 다했지만 결국 헛수고였습니다. 그 소년들 가운데서 김종석이라는 학생의 부모는 아들을 찾고자 남달리 몸부림치면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날마다 아들의 사진이 .. 2021. 12. 23.
탐욕을 조심하라 / 민 11:1~9, 31~35 탐욕을 조심하라 / 민수기 11:1~9, 31~35 언제부턴지 저는 신문을 잘 안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보기도 싫거니와, 큰 맘먹고 보면 불쾌하고 울화통이 터져서 한동안 감정을 삭이지 못할 때가 가끔 있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라 꼴은 형편없이 돌아 가고, 뭔가 일이 터졌다 하면 권력층에 있는 사람들끼리 해먹은 이야기가 나돌 뿐입니다. 또한 자고 깨면 무슨 게이트를 운운하면서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주고, 서로가 야합해서 주가를 조작하는가 하면, 또 뒤를 봐주면서 벌어들인 몇 백억을 어디에 로비했다는 등 이런 소리들이 연일 연야 신문을 도배질하고 있으니 누가 이런 신문을 보고싶어 하겠습니까? 그래서 큰 제목만 보고는 자세히 읽지 않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얼마 전엔 보물찾기 소동이 난적이 있습니다.. 2021. 12. 23.
지금은 각성이 필요한 때다 / 롬 13:11~14 지금은 각성이 필요한 때다 / 로마서 13:11~14 세상을 살다 보면 가끔 정신이 번쩍 드는 때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매년 한번씩 겪는 연말의 충격이 아닌가 합니다. 한 장 남은 달력을 쳐다보면서 또는 이제 하루 남은 한 해를 생각하면서 '벌써 세월이 이렇게 지나갔구나! 내 나이가 벌써 몇 살이지? 정말 너무 빠르다.' 하는 독백을 마음 속에 주고 받으며 충격을 받는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합니다. 시인 이해인이 쓴 시구 가운데 마음에 감동을 일으키는 구절이 하나 있습니다. '12월만 남아 있는 한 장의 달력에서 나뭇잎처럼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시간의 소리들은 쓸쓸하면서도 그립고 애틋한 여운을 남깁니다.' 이 말에 연말이 되면 누구나 공감을 할 수 있는 어떤 감정이 담겨 있.. 2021. 12. 23.
죽음을 이기신 예수 : 부활 /고전 15:1-26 죽음을 이기신 예수/ 고전 15:1-26 오늘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예수 그리스 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지금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 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모두 그에게 경배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는 우리의 생명 의 주요, 만왕의 왕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것만큼 신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울다가도 춤을 출 수 밖에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메시지입니다. 이런 부활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는 주일날, 먼저 죽음에 관한 이야기부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분위기에 어울리지 아니하는 것 같지만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나누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주제가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라고 .. 2021. 12. 23.
주의 사랑을 알게 하소서 / 엡 3:14~19 주의 사랑을 알게 하소서 / 에베소서 3:14~19 얼마 전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아침 일찍 본당에 들어와 조용히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제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로 무거운 마음도 있었지만, 그보다 저희 교우들 가운데 병으로 고통하는 여러 가정들, 또 교역자들로부터 듣게 된 여러 문제로 씨름 중인 가정들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몹시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앞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새벽 여명에 희미하게 비치는 그 말씀을 바라보면서 '저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인데...하나님이 나를 아주 사랑하심에 틀림이 없다는 말인데...왜 그 사랑이 나의 무거운 마음을 가라앉히거나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데 아무런 효력이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2021. 12. 23.
토마스 아 켐피스 토마스 아 켐피스 토마스 아켐피스(1380∼1471)는 독일의 가난한 직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세에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 들어갔다. 얼마 후 그는 종신 수도사가 되기로 서약을 한다. 그가 1471년에 세상을 떠나고 난 다음해인 1472년에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그의 책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500년 이상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 다음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명저로 남아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생애를 묵상하고 본받기 위해 애쓰라고 한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그리스도의 모방’(Imitation of Christ)이다. 그리스도를 상상하고 늘 모방하면 내가 그리스도의 형상이 된다. 나도 모르게 그리스도의 형상이 내 삶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2021. 12. 22.
이렇게 기도하라(2)/ 마 6 : 11-15 이렇게 기도하라(2)/마태 6 : 11-15 동구 루마니아에 살아있는 순교자라는 별명을 가진 아주 위대한 분이 한분 계십니다. 리차드 범브란트 박사인데, 이분은 저술가이면서 또 신학교 교수 입니다. 원래 혈통이 유대인이기 때문에 나치가 루마니아를 침공했을 때 가족들을 많이 잃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루마니아가 공산화 되고 나서는, 이 범브란트 박사는 지하조직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1948년도에 잡혀서 투옥을 당하고 그 후 15년 동안 감옥에서 고통을 당하는 어두운 인생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석방이 되고 서방으로 빠져 나와서, 공산권 선교회라는 것을 만들어 가지고 그 노구를 끌고 다니며 복음을 전하셨는데, 지금 생존하고 계시는지 아.. 2021. 12. 22.
주 안에서의 기쁨 / 빌 4:4 주 안에서의 기쁨 / 빌립보서 4:4 오늘은 기쁨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기쁨에 대해서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는 이런 제목을 가지고 설교하는 것이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는 예수 믿는 사람만이 아는 기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마음에 두고 설교를 들으면서, 또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묵상하면서 ꡐ나는 이 기쁨을 알고, 이 기쁨을 누리는 사람인가?ꡑ를 자문자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중 기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어린 아기들을 참 좋아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하루 400번 이상 방긋 웃는 그 웃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하루에 15번 정도 웃는.. 2021. 12. 22.
죄 사함 받는 복 / 엡 1:7-12 죄 사함 받는 복/ 엡 1:7-12 얼마 전 국무총리 임명을 놓고 국회에서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저명한 분들이 총회 서리로 임명을 받았지만, 그 동안 숨겨져 있던 사적인 여러 가지 일들이 드러나면서 결국 총리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모습을 보면서 우리 나라에는 털면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사회적으로 명망가일수록 그 인격과 도덕성에 거품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만일 하나님이 나를 세워놓고 털기 시작하면 내가 어떻게 될까? 사탄은 옆에서 남이 모르는 숨은 죄들을 다 밝히면서 고자질을 할 텐데, 하나님 앞에서 내가 청문회 식으로 죄 추궁을 받는다면 도대체 어떻게 될까? .. 2021. 12. 22.
전도하라고 주신 세 가지 / 눅 24:45-49 전도하라고 주신 세 가지 누가복음 24장 45~49절 한 달이 넘도록 우리 모두는 '전도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간접적으로 들어왔습니다. 너무 자주 듣다 보면 그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열 번을 들어도 순종하지 않으면 안 들은 사람과 같습니다. 1년 동안 배워 왔는데도 여전히 그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다시 배워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야 겠다는 열정의 불꽃을 가슴에 안고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가 대각성전도집회를 하든지, 새생명축제를 하든지 그것은 나와 관계없는 일이다.'라며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주일이 되면 교회 와서 설교만 듣고 갑니다. 이것은 10번이 아니라 100번.. 2021. 12. 22.
주를 위해 핍박받으면/ 마 5:10~12 주를 위해 핍박받으면/ (마태 5:10~12) 지금 북한에는 예수를 믿는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철저하게 인권을 유린당하면서 혹독한 핍박을 받고 있는 성도들이 통상적인 추측보다 훨씬 많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수만 명, 어떤 사람은 최소한 만 명은 있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흘러 들어온 것인지 모르지만 저는 최근에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북한에 있는 지하 교회 성도들이 오늘 21일을 특별히 금식 기도일로 정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기로 작정했으니 그들의 기도에 남한 교회가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 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이 요청 이 전국 교회에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 편지를 읽으면서 사랑의교회 만이라도 오늘 하루는 다른 모든 기도를 제쳐 놓고 그들을.. 2021. 12. 22.
(로마서 새벽 설교)지극히 높으신 예수의 이름에 무릎 꿇는 행복(로마서 1:5-7) 본문: 로마서 1:5-7 제목: 지극히 높으신 예수의 이름에 무릎 꿇는 행복 예수 이름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사도 바울은 온 세상 만민들이 예수를 믿어야 된다고 주장을 했을까요? 이게 굉장히 놀랍지 않습니까? 1장 5절 한번 보세요.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의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바울은 예수를 믿어 순종을 하는 이 일이 모든 이방인 중에서 일어나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바울이 지금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죠. 어떻게 바울은 모든 이방인들이 무슨 삶을 사는지, 그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고 갑자기 예수의 이름을 모든 이방인들이 믿어서 순종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가? 여기가 기독교 복음의 모든 엑기스이면서 동시에 많은 사람을 실족.. 2021. 12. 21.
마음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십자가! (행 11:19-26) 마음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십자가! (행 11:19-26) 인도네시아 선교사 수련회에서 많은 선교사님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 자카르타까지 한 시간 반 비행기를 타고 가서, 다시 14시간 배를 타고 가는 섬에서 사역하시는 여 선교사님도 계시고, 99.9% 이슬람 강성 부족이라 신분이 드러나면 언제든지 살해 당할 위험한 곳에서 사역하시는 한 젊은 부부 선교사님, 그리고 2개월 전 샤워 중에 회교 성직자가 강도로 위장하여 집에 들어와 남편 선교사님을 무차별 폭행한 일을 겪은 여 선교사님 등이 아직도 기억이 됩니다. 제가 이 선교사님들에게 무슨 드릴 말씀이 있었겠습니까? 제가 선교사님들에게 은혜를 끼치러 갔다기 보다는 그 선교사님들에게서 엄청난 도전과 은혜를 받고 왔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이 이 분들로 하여금 이.. 2021. 12. 21.
주의 목소리 / 이사야 6:1-8 주의 목소리 이사야 6:1-8 이사야 6장은 "웃시야 왕이 죽던 해"로 시작됩니다. 웃시야 왕은 16세에 왕이 되어 52년간 나라를 다스렸고 재위기간 국위선양은 물론 선정을 베푼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역대하 26:16-21을 보면 제사장의 직무를 대행하려다 하나님의 진노로 나환자가 되었습니다. 교만은 금물입니다. 초대 왕이었던 사울 역시 제사장이 하는 일을 자기가 행함으로 버림받았습니다. 웃시야 왕은 주전 747년경 세상을 떠났고 통치자의 죽음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바로 그 시점에서 이사야가 부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때 그 상황을 살펴나가면서 오늘의 교훈을 찾아보겠습니다. 1.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6:1을 보면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2021. 12. 21.
교회 개혁을 성공시키는 길 (열왕기하 23장 1-20절) < 개혁이 필요한 한국 교회 > 교회 개혁을 성공시키는 길 (열왕기하 23장 1-20절) 며칠 전 사우나에 가자 한 직원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도대체 이해가 안 돼요? 왜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지 모르겠어요. 저들도 집에서는 자녀들에게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겠지요?” 그렇게 말과 행동이 다른 얘기를 하다가 C 목사님 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며칠 전 언론에는 검찰로부터 5년 구형을 받은 C 목사님이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람은 그저 사람이기에 아무리 대단해도 하산의 때를 놓치면 강제하산을 당합니다. 얼마 전에 나온 성경을 보면 번역과 표현에서 아쉬운 점이 곳곳에 꽤 있습니다. 어차피 사람의 번역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 2021. 12. 21.
예수 믿고 복 받은 사람! (누가복음 19:1-10)/(고)이중표목사 예수 믿고 복 받은 사람! (누가복음 19:1-10)/(고)이중표목사 예수님께서 땅에 계실 때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므로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병든 사람은 병을 고쳤고, 낙심된 자는 용기를 얻었고, 소외된 자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가운데 특별하게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삭개오입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길거리에서 만난 것도 아니요, 오다가다 만난 것이 아니라 자기 집에서 만났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특별하게 만나 특별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삭개오는 유대 땅에서 세금을 받는 세리였습니다. 세리는 가난한 백성들의 세금을 받아 로마에 상납하고 그 가운데 더러는 착복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증오의 대상이었고, 더 나아가서는 민족의 반역자로 취.. 2021. 12. 21.
요한계시록의 교회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요한계시록의 교회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 계시록 2,3장의 소아시아 일곱교회를 중심으로 한 서언적 논술 - 이광호 목사 1. 서론 요한 계시록이 주어진 목적은 명확하다. 그것은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기 위해서”(계1:1;4:1)이다. 그러나 이 말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종말론적인 예언(豫言)이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파괴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교회론적인 예언(預言)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는 요한계시록이 창세기와 직접 연결되는 의미로서 파괴된 하나님의 영광의 회복을 계시로 보여주고 있다. 즉 요한계시록은 단순히 먼 미래에 일어날 예언(豫言)을 기록한 책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1) 이는 성경의 다양한 말씀들이 궁극적으로 교회의 세움을 통한 하나님의 영광에 관련있는 .. 2021. 12. 21.
가장 소중한 맘남! (고전 15:9-11) 가장 소중한 만남 ! (고전 15:9-11)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나는 하나님의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을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 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 오늘은 전도주일입니다. 오늘 생전 처음으로 교회에 오신 분들도 계실 텐데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처음 교회에 오신 분은 오늘이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날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 문제는 참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는 참 소중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나의 일생을 바꾸어 놓는 그런 만남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운명도 바꾸어 놓는 그런.. 2021. 12. 21.
세속화로 잠식되어가는 현대속에서 신자의 삶과 책임 열왕기 41 / 왕하 23:4-14 / 2010.02.21 / 개역개정판 4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부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5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6 또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거기에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그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7 또 여호와의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었으니 그 곳은 .. 2021. 12. 21.
사랑을 심었더니 기적이 일어났다! (행 9:26-31) 사랑을 심었더니 기적이 일어났다! (행 9:26-31) 지난 주간에 딸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딸에게 감사하다는 특별한 마음이 그 시간에 들었습니다. 제 딸이 어릴 때 제가 성숙한 아버지가 아니었기에 미안함이 컸는데, 잘 자라주어서 대학을 졸업한 것을 특별히 감사했습니다. 제가 성숙한 아버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딸에게 좋은 아버지로서 잘 자라도록 도와주기 보다는, 오히려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그런 아버지였습니다. 한동안 제 자신이 그런 줄 몰랐습니다. 딸이 힘들어하게 되면서부터 저를 돌아보게 되면서 제게 그런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딸에게 특히 미안했던 것은 저 나름대로 사랑은 했지만 딸 아이의 입장에서 사랑을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딸에게 특.. 2021. 12. 21.
기도는 변화의 초석입니다 마7:9-12 코카콜라의 창업자인 아사 캔들러(Asa Candler)는 원래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그는 수없이 금주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어느 날,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이런 마음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자신의 본능적 요구를 거절해야 성공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시간에 아내가 집에서 그의 금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그날 술을 완전히 끊고, 십일조 생활을 시작하면서 코카콜라 회사를 세계적인 회사로 키웠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진실한 기도는 어디선가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 초석이 됩니다. 기도는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키고, 교회와 가정을 변화시키고, 배우자와 자녀를 변화시킵니다. 진정 무엇인가 변화되기를 원하고 자기를 포함해 누군가 변화되기를 원.. 2021. 12. 21.
지혜와 창조성을 얻는 길 (잠언 2장 1-12절) <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 지혜와 창조성을 얻는 길 (잠언 2장 1-12절) 작년에 둘째 딸 한나의 성적이 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학교 사정상 장학금을 못 받게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동료 목사님 교회 근처의 기독교학교로 전학시켰습니다. 전체 500명이 넘는 학생 중 한국계 학생은 단 3명 있는데 한나 학년에는 아무도 없어서 한나가 친구도 없이 매일 점심을 혼자 먹을까 염려했습니다. 다행이 중국계 댄이란 단짝 여자 친구가 생겼습니다. 댄은 중국표준말 맨더린(Mandarin), 중국 광동어 캔토니즈(Cantonese), 영어, 일어, 그리고 한국어까지 5개 언어를 할 줄 알아서 둘이 있으면 한국말로 대화합니다. 어느 날, 댄이 말했습니다. “아이! 속상해! 엄마가 내 통장에서 20만.. 2021.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