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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17884

초대교회의 10대 박해 1). 네로 황제의 박해(Nero A.D 54-68년) 2). 도미시얀 황제의 박해(Domitianus 81-96년) 3). 트라야누스황제의 박해(Trajanus 97-117년) 4). 하드리얀 황제의 박해(Hadrianus 117-138년) 5).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박해(Marcus Aurelius 161-180년) 6). 쎌티미우스 세베누스 황제의 박해(Septimius Serverus 191-211년) 7). 막시미누스 황제의 박해(Maximinus 235-238년) 8). 데시우스 황제의 박해(Dicius 249-251년) 9).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Vareianus 257-259년) 10). 디오크레 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Dioclecyianus284-303년) 1. 네로 황제.. 2006. 8. 24.
구원과 믿음에 대하여 2 2021년 4월 18일 · 구원과 믿음에 대하여 2 (칭의와 언약) 2. 칭의를 말한 바울의 의도 ㄱ. 칭의는 바울의 창안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오래전부터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죄를 도말하고 의롭다고 불러 주기를, 즉 하나님으로부터 칭의 되기를 갈망했습나다.(시51:4, 143:2 이사50:7-9 쿰란문서 IQS11-15) 그러나 바울은 예수가 유대인들의 하나님나라 개념을 변형시켰듯이, 이들의 칭의 개념을 변형시켰습니다. 유대인들은 죄를 완전히 없이해 주기를 바랬으나 바울은 칭의를 예수 십자가의 공로에 의해 선택될 수 없는 이방인(세계인)이 선택된 은혜로 사용했습니다. ㄴ. 칭의는 완전 구원이 아닙니다. 바울은 십자가가 완전구원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고 합니다.(빌2:.. 2006. 8. 15.
구원과 믿음에 대하여 1 2021년 4월 11일 · 구원과 믿음에 대하여 1 (칭의와 언약) 이명박 장로님은(존대했슴) 뇌물죄로 감옥에 가면서 측근들에게 믿음으로 이기겠다 라고 말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우리는 그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말하는지 2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 기도하면 용서해 준다. 2. 나는 구원받은 사람으로 그동안 신앙생활(종교생활)을 열심히 해 왔으니 문제될 게 없다. 1. 죄용서 문제는 다음에 살펴 보기로 하고 오늘은 2. 구원의 확신 문제를 논구 하겠습니다. 이에 관해 칭의와 언약 그리고 그에 따른 믿음이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인 특히 개신교인들에게 행위와 상관없이 구원받았다고 하는 인식은 '하나님이 믿음으로 우리를 의롭다' 하셨다는 개신교 중심교리인 '칭의'로 인해서 입니다... 2006. 8. 15.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하여 2 2021년 4월 3일 ·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하여 2 4. 죄와 법으로부터의 자유 신플라톤주의자인 아우구스티누스는 죄를 선(善)의 결핍, 즉 올바르지 않은 행위로 봅니다. 이것이 신학자들(루터, 김세윤, 김영한)이 죄를 인간의지의 문제로 본 단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를 세력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죄가 권력을 휘두르는 권력자라고 합니다. 그가 죄를 사탄이라고 부르는 것은(로마16:20) 이러한 의미 입니다.(로마7:7-25) 기독교 죄의 핵심은 사회의 범법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종교적 반역 입니다. 즉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는 행위인데, 이것이 결국에는 사회의 범법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기독교 죄 개념은 죄와 악의 문제를 사회와 인간구조의 균열이라는 관점에서 이해 합니다. 즉 이것이 불의 입.. 2006. 8. 15.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하여 1 2021년 3월 27일 ·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하여 1 1. 그리스도인의 자유란 무엇인가 원시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지배권력 하에 놓여있는 평범한 삶을 죽음으로 보았습니다. 요한일서 저자는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고 합니다.(요일3:14) 여기에서 사망이란 불의한 지배권력에 굴종하는 것 입니다. 죄, 지배, 소외, 중독, 억압 등은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삶을 가장한 영적 죽음의 다양한 이름들 입니다. 바울은 이것이 하나님의 원수라고 합니다.(로마5:10) 도르트 쥘레는 신앙이란 이런 것들에 대한 저항이라고 합니다.(도르트 쥘레, 신비와 저항 이화여대출판부 288-289) 그리스도인들에게 죄로부터의 자유란 앞서.. 2006. 7. 27.
기독교는 왜 도덕과 경건이 아닌 사랑인가 2 2021년 3월 21일 · 기독교는 왜 도덕과 경건이 아닌 사랑인가 2 신앙의 세속화는 기독교의 정체성을 지키며 종교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되어 세상과 친화(親和)하여 연대하려는 태도고, 세속주의는 기독교의 정체성을 잃고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권력, 명예, 성장, 번영, 업적 등을 신앙의 길로 여기는 태도 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세속화를 거부하는 이유는 예수를 제외한 모든 종교가 추구하는 순결함을 유지하려는 도덕과 경건의 신앙 때문 입니다. 도덕이 무엇인가를 먼저 살펴보고 도덕주의 신앙의 상징인 바리새파의 신앙 태도를 살펴 보겠습니다. 2. 도덕과 바리새파 1. 도덕이란 무엇인가 인류가 문명화 되면서 야수성을 억제하게 되고 미처 억제되지 않은 야수성이 표출되는데 이것을 도덕적 악이라 합니다. (니체, 선.. 2006. 7. 22.
기독교는 왜 도덕과 경건이 아닌 사랑인가 1 2021년 3월 14일 · 기독교는 왜 도덕과 경건이 아닌 사랑인가 1 그리스도인 천 백만 명 중에, 교회가 싫어서 안나가는 가나안 성도가 2 백만 명, 기성교회가 타락했다고 하며, 보다 도덕적으로 성별된 신앙을 하겠다는 유사 기독교가 3 백만 명, 기성교회가 율법적 신앙을 한다고, 보다 자유로운 신앙을 하겠다는 구원파가 2 백만 명 입니다.(거친 통계이므로 잘 아시는 분은 바로 잡아 주세요) 실은 기성교인 4 백만 명도 이 가운데 어느 하나로 경도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보다 도덕적인 경건한 신앙을 하겠다는 신천지 류의 유사 기독교 입니다. 이들은 세속화와 세속주의를 구분하지 못해서 별도의 신앙집단을 이루는 거 고요, 기성교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도 이것을 구분하지 못 합니다. 구분하지 못하는 이.. 2006. 7. 22.
구원이란 무엇인가 3 2021년 3월 7일 · 구원이란 무엇인가 3 (처음 읽는 분은 필자의 계정에서 같은 제목 1, 2 를 먼저 읽으세요) 우리는 이제까지 기독교신학이 관념이 중요시 되고 땅의 삶은 경시되는 플라톤 철학위에 세워진 것과 신플라톤주의 자인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해 삶의 구원이 아니라 개인영혼 구원으로 신학이 정립된 과정을 살펴 보았습니다. 원시 기독교는 복음서가 증언하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기쁨과 평화 그리고 희망찬 삶의 역동성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한 예수가 어떻게 신인가를 플라톤철학으로 알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원시 기독교에서 구원이란 1. 용서의 구원 2. 새창조를 통해서 실현되는 악마의 지배로부터의 구원 3.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구원 입니다.(하르낙, 기독교 신학과 교회 교리의 형성). 오늘.. 2006. 7. 21.
구원이란 무엇인가 2 2021년 2월 27일 · 구원이란 무엇인가 2 (같은 제목 앞글의 보충) 이제까지 우리는 고대와 중세의 철학과 신학이 이땅의 삶은 중요시 되지 않고 하늘의 본질이 중요시 됨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중세는 끝나고 땅의 삶이 중요시 되는 시대가 열립니다. 1. 유명론 하늘의 본질이 중요하고 땅에서 사는 것이 무시되던 중세시대를 마감하고 근대로의 출발은 윌리엄 옥캄(1287-1347)의 유명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유명론이란 관념속의 사물은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노랑은 이름으로만 있는 것이고 노랑꽃이라야 실재한다는 것 입니다. 플라톤의 하늘 즉 관념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유명론은 개별적 인간의 자율성을 확립하고 후에 영국의 경험론과 유물론의 토대가 됩니다. 또한 옥캄은 스콜라신학을 마감한.. 2006. 7. 20.
구원이란 무엇인가 1 2021년 2월 21일 · 구원이란 무엇인가 1 젊은이에게 예수를 신앙하는 이유를 물으면 바른사람이 되기 위해서 라고 하고, 노인들에게 물으면 죽어서 천국가려고 한다는 대답이 거의 대부분 입니다. 젊은이 대답은 1 도 안 맞고, 노인들 대답은 10 % 정도 맞습니다. 바른사람이 되려는 태도는 기독교보다 불교와 공자의 유교가 훨씬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바른 사람이 되려는 게 아니라 삶에서 구원을 얻고자 하는 종교 입니다. 노인들 대답을 10 % 맞다고 한 것도 지나치게 많이 쳐 준겁니다. 복음서의 99 % 이상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의를 따라 어떻게 살 것인가 이고요, 죽어서 천국가는 이야기는 1 % 도 안 됩니다. 복음서는 하나님의 의가 역사에 구현되는 과정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 2006. 7. 20.
기독교, 바울을 잃어버리다 3 2021년 2월 14일 · 기독교, 바울을 잃어버리다 3 (한국교회에 고함, 같은 제목의 보충글) 16 세기에 교회의 폭력성과 타락으로 인해 종교개혁이 일어납니다. 종교개혁자인 1. 루터는 토마스 뮌쩌가 이끄는 농민군에 대하여 '그들을 찔러 죽이고 태워 죽여라'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말년의 격렬한 반유대주의는 그에게 인도주의자란 명예를 줄 수는 없어 보입니다. 2. 칼빈은 제네바를 4 년 여간 강력한 교리와 도덕률로 신정정치를 행했습니다. 그는 1553 년에 신학자 세르베투스를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했다는 이유로 화형에 처했습니다. 한 때 칼빈의 친구였던 카스텔리오가 가장 맹렬한 비판을 가했는데, 그는 이 잔악한 행위를 보고 '의심, 믿음, 무지, 지식의 기술'이라는 책을 써서 칼빈의 광신을 논.. 2006. 7. 19.
'여호와'인가, '야훼'인가? ●'여호와'인가, '야훼'인가? 하나님을 가리키는 이 히브리 낱말의 발음을 놓고 논란이 많습니다.신구교가 함께 만든 공동번역성서는 '야훼'로, 신교가 만든 개역판 성경은 '여호와'로, 표준 새번역성경은 '주님'으로 각각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이처럼 다른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신학자들은 '야훼'가 맞다고 하는데, 어쨌든 빨리 용어 통일이 돼야겠습니다. ●'하나님'인가, '하느님'인가? 애국가를 부를 때 기독교인들은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고쳐 부릅니다.이 말은 초창기 성경에서는 하 님으로 표기됐으나, 아래 ?가 없어지면서 '하나님'과 '하느님'으로 구분되었습니다. 문법적으로는 '하느님'이 맞지만, 신교는 유일신을 강조하기 위해 문법을 초우러하여 수사에 존칭접미사를 붙여 '하.. 2006. 7. 18.
기독교, 바울을 잃어버리다 2 2021년 2월 9일 · 기독교, 바울을 잃어버리다 2 (한국교회에 고함, 같은 제목 앞글의 보충 글) 성서와 바울이 기독교에서 잊혀진 경위 입니다. 1. 2- 3 세기의 첫 신학자들인 오리게네스, 헤르마스, 클레멘스 등은 그리스 철학자 입니다. 오리게네스의 스승인 암모니오스 사카스는 신플라톤주의 창시자인 플로토니스의 스승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암모니오스라는 뜻은 부두 노동자라는 의미 입니다. 성서저자들은 하나님의 의가 예수를 통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가를 알리는데 중점을 둔 반면에, 첫 신학자들은 예수가 어떻게 신인가를 알리는 게 중심이었고 이것을 그리스 철학에 기초해 알렸습니다. 2. 이러한 그리스철학의 홍수 속에서 인류 정신사의 2 번 째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타나시우스(296-398)의 등장인데.. 2006. 7. 18.
기독교, 바울을 잃어버리다 1 2021년 2월 7일 · 기독교, 바울을 잃어버리다 1 (한국교회에 고함) 기독교가 평화종교라 하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입니다. 그 모두 웃을 일을 말 하려고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에베레스트산보다 크신 분이므로 성서저자들은 저마다 자기자리에서 본 예수를 다르게 말 합니다. 바울이 본 예수를 중심으로 4 세기에 성서가 정립 되었습니다. 역사상 바울을 가장 올바로 파악한 사람은 토스토예프스키 입니다. 그는 시베리아 감옥 4 년 동안 다른 책은 반입이 금지되어 성서만을 읽었습니다. 그는 바울을 올바로 파악하려면 먼저 누가를 알으라고 합니다. 누가는 베드로의 제자였으나 바울과도 선교여행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누가가 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바울사상이 짙습니다. 누가는 예수그리스도가 이땅에 평화를 주려고.. 2006. 7. 17.
사랑하고 존경하는 페친님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2021년 2월 1일 · 사랑하고 존경하는 페친님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사람의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저의 글은 은혜롭거나 감동을 일으키는 글이 아닙니다. 때론 불편하고 마음이 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깊은 신앙인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기독교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외면받는 원인을 찾아 왔습니다. 고대와 중세의 라틴 그리스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현대신학자들을 충분히 읽었습니다. 이제 저는 기독교 출발부터 현재를 다소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신과 믿음에 대해 4 번째 책을 집필하는 중에 생각들을 쓰겠습니다. 기독교의 과제는 기독교 정체성 지키기와 사회와의 연대 입니다. 이 말조차 이해와 동의가 안 되서 이 말에 물음표를 달고, 저를.. 2006. 7. 16.
기독교, 창세기에서 길을 잃다 2 2021년 1월 31일 · 기독교, 창세기에서 길을 잃다 2 (신앙인의 폭력성 문제, 같은 제목 앞글의 보충 입니다) 1. 순종하라는 것은 폭력이다. 에덴동산의 이야기에서 본질은 인간이 선악을 알게 되어 하나님같이 됨으로 동산에서 추방된 것 입니다.(창3:22) 유대교와 기독교는 공히 이 이야기의 중심을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한 것에 두었습니다. 신앙인은 신에 상응한 행동을 하기를 원 합니다. 신에 대한 관념으로 신앙인이 폭력성을 갖게 됩니다. 유대교와 현재 기독교의 신이 폭력적 신이기 때문 입니다. 현재 기독교가 믿는 신은 다음과 같은 신 입니다. 여기 예수그리스도는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한국교회는 기독교가 아니라 유대교 입니다. 1. 전지전능한 신은 세상을 지배하고 통제 합니다. 이에 상응해서 목사.. 2006. 7. 14.
기독교, 창세기에서 길을 잃다. 1 2021년 1월 24일 · 기독교, 창세기에서 길을 잃다. 1 (신앙인의 폭력성 문제) 유전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기독교가 없어져야 한다고 말 합니다. 기독교가 반 평화세력이기 때문이라면서요. 기독교 학자와 이야기해 보면 잘못 믿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자기가 보니 교리 자체가 반평화적이고 역사가 그걸 입증한다고 말 합니다. 십자군 전쟁, 마녀사냥 노예무역 등 예수이름으로 저지른 만행에 할 말을 잃게 되고요, 오늘날 인권증진 덕에 정도가 약해진 거지 신앙인의 폭력성은 비신앙인을 능가 합니다. 성서시대에 예수에게서 화해와 평화를 본 사람은 바울이 유일 합니다. 바울은 예수를 대속제물이 아니라 화목제물이라고 한 최초의 사람 입니다.(로마3:25) 바울에게서의 영향이 분명한 누가는 예수가 이 땅으로 .. 2006. 7. 10.
종교회의-콘스탄티누스는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전혀 아는 바 없었다 제1차 종교회의-(318주교선발.아타나시우스손들어-예수하나님동등) 니케아에서의 제1차 범 종교회의. 콘스탄티누스황제가 소집. 소집의 목적은 지금 한창 번영중에 있는 그리스도교를 업고 로마제국을 굳혀놓기 위해서였다. 콘스탄티누스가 318명의 주교들을 선발, 소집했던 배후에는 파워폴리틱스(Power Politics)가 있었고, 종교야 어찌되건 관심밖의 일이었다. 이 점에 대해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던 주교들도 짐작 못한 바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황제는 ①회의를 사회했고 ②내 뜻은 바로 교회의 법률이라는 성명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주교들은 세례도 받지 않은 황제를 격으로 영입시켜 속세의 왕으로서 교리에 관한 투표에 참가시켰던 것이다. 콘스탄티누스는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전혀 아는 바 없었다. 그는 미트라의 태.. 2006. 6. 24.
하나님나라는 무엇인가 2 2021년 1월 17일 · 하나님나라는 무엇인가 2 (같은 제목 앞글의 보충 입니다) 신앙용어 중에 '말씀에 순종하라' '믿음을 의심하지 말라' '구원의 확신을 가지라'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라'는 말은 지배하고, 통제하고, 독려하려는 악질적 의도를 가진 불순한 말 입니다. 많은 교회는 수익 사업을 합니다. 부동산 수익은 이제 흉도 아니고 주식, 사채, 건강식품 판매, 교육, 의료, 외국 근로자 보호 사업 등을 합니다. 하나님이 돈이 없기 때문에 돈 벌어 하나님나라 확장한다는 명분 입니다. 그런데 그 사업을 자기가 해야만 해서 부교역자를 성추행 누명 씌워 쫓아내고, 가스총 차고, 면도칼 들고 설칩니다. 정부 지원금도 자기가 받아야 하기 때문 입니다. 콩고물은 이후락에게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콩고물 만지는 .. 2006. 6. 13.
하나님나라는 무엇인가 1대교회 변증가들 하나님나라는 무엇인가 1 얼마전에 국민의 힘 청년당직자가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를 기다린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당직에서 해임된 일이 있습니다. 내가 문제로 인식하는 건 그리스도인들이 그 말이 어때서 해임당하는가 라고 의아해 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독교의 과제는 정체성과 사회와의 연대 입니다. 일못하는 목수가 연장 탓하듯이 사회가 모른다고 세상 탓할 일이 아니라 기독교의 정체성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청년과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에게 2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이 통치한다. 신에 대한 인식 입니다. 2. 하나님나라 즉 좋은 국가가 있다고 하는 인식 입니다. 1. 하나님이 통치한다는 인식은 전지전능한 신이 세상을 섭리한다는 섭리신관에서 온 인식인데, 이 신관은 심지어 유대교도 아니고 그리.. 2006. 6. 4.
하나님과 교우 그리고 이 시대앞에 사죄 합니다. 2021년 1월 3일 · 하나님과 교우 그리고 이 시대앞에 사죄 합니다. 매주 임의로 설교본문을 정하지 않고 성경구절 순서대로 이어서 해석하는 강해설교를 합니다. 우연이라고 하기 어렵게 새해 벽두에 사막에서 40 일 간 금식후에 마귀한테 시험당하신 예수 이야기를(마태4:1-11) '사역의 방향을 결정하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나는 예수의 사역방향은 개무시하고 내 멋대로 사역했기 때문에 사죄를 구하지 않고 설교를 할 수 없었습니다. 때 마침 지난주에 페친인 종교학 교수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일제 때의 신사참배, 교회세습, 교회매매 등과 사회로부터 특히 젊은이들로부터 외면당한 오늘의 기독교에 대해 사죄한 목사나 신학자가 있었는가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시대를 이끄는 지성으로부.. 2006. 6. 3.
예수의 포도원 품꾼 설교 2020년 12월 27일 · 예수의 포도원 품꾼 설교 권력과 능력으로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예수가 사회의 주류에서 배제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악질적이고 파렴치한 세리, 부정한 창녀, 부도덕한 고아(당시 고아는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죄인인 병자(당시 병은 죄로인해 생긴다고 여겼습니다)와 어울려 다니는 걸 용서할 수 없어서 예수를 사회질서를 교란한다고 여겨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는 다음과 같은 설교를 합니다. 하나님나라는 이와 같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아침 6 시에 한 데나리온을 품삯으로 정하고 일꾼을 불러 일을 시키고 각 9 시, 12 시, 오후 3 시에도 장터에서 놀고 있는 사람을 불러 일을 시킵니다. 또 오후 5 시에 나가보니 아직도 사람이 있는지라 왜 일을 하지 .. 2006. 6. 2.
예수의 족보와 탄생 이야기 2020년 12월 20일 · 예수의 족보와 탄생 이야기 마태복음 1- 2 장에 대한 해설 입니다. 먼저 마태의 글쓰기에 대한 인식을 알아 봅니다. 이스라엘인들의 전통적 경전은 3 가지인데. 1.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급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2. 미드라시 3. 할라카 입니다. 모세오경을 주석한 것이 미드라시 입니다. 오늘날의 주석 방법과는 전혀 딴판 입니다. 고대인들은 지구가 평평하고 우주는 이 평평한 것이 3 층으로 되어 있어서 하늘 위의 또 하늘에 하나님, 노아, 아브라함, 모세 등이 살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미드리시엔 하늘로가서 하나님 만나고 오는 건 다반사고 위에 열거한 인물들과 상의도 하고 구름타고 다니는 등 그리스신화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대인들은 의미를 전달하는.. 2006. 4. 19.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의를 전하고 있는가 1 2020년 12월 13일 ·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의를 전하고 있는가 1 예수탄생일이 다가온다. 그런데 사람들, 특히 청년들이 기독교를 조롱한다. 그들이 예수에게 생명(새로운 삶)과 평화가 있음을 보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 그 책임은 교회, 목사, 신학자에게 있다. 기독교는 오랫동안 하나님의 의와 인간의 의를 구분하지 못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능력있고 선한 사람이 대접받고 평화한다. 모두가 그런줄 알고 판단하고 산다. 그런데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판단(심판)하지 않고 구원하시려고 인간이 되셨다.(요한3:16-17)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의를 무시하고 그리스도인이라 우기고 산다. 1. 철학은 본질과 실존을 대립하여 탐구한다. 플라톤은 보이는 세계는 그림자고 본질은 하늘(영원)에 있다고.. 2006. 4. 17.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는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 3 번 묻고 3번 내 양을 먹이라고 당부 하십니다. 베드로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은 후에 3 년 여 따라다닌 게 허망하고 억울하여 고향으로 돌아가 '나는 고기나 잡으러 가련다' 하여 6 명의 다른 제자와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다가 부활한 예수를 만납니다.(이 말씀의 요한 21 장은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이 부활한 예수를 만난 전승과는 다른 전승 입니다) 나는 이 말씀을 1. 신(예수)을 먼저 사랑하고 2. 남을 사랑하라(내 양을 먹이라)로 해석 합니다. 1. 신에 대한 사랑이 무엇인가 입니다. 예수를 3 번 부인했던 베드로는 신에 대한 사랑의 회복이 필요했습니다. 루돌프 오토는 티베트 등에서 신앙하는 사람의 현상을 연구했습니다. 그들은 신을 경외(두려움)하고 동시에 매혹.. 2006. 4. 7.
그리스도 안에 2020년 12월 2일 · 누군가 같이 있으면 따뜻할 듯한 계절 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편지에서 '그리스도의 안에' 라는 말을 제일 많이 사용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생명을 얻는다고 합니다.(로마8:5-8)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 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 라는 말은 신비로운 말 입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신이 마술적으로 해결해 주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거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다거나 할 때의 안(in)은 옷장 안에 있다는 말같이 어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거주하거나 체류하기를 의미하는 '인안(inan)' 에서 유래하는데 그 어미의.. 2006. 4. 6.
하나님의 의 2020년 11월 29일 · 시절이 하 수상 합니다. 검찰개혁과 성소수자 문제로 나라가 두 동강이 났습니다. 앞의 문제는 강호제현께 맡기고 교회문제를 생각 합니다. 성소수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 공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렇게 한다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도 이글을 읽기를 희망 합니다. 기독교가 머 하자는 것인가를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1) 유대교(구약성경)의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의는 이스라엘의 오래동안 발전해온 개념 입니다. 주전 8 세기 경부터 하나님의 의는 심판(판단,체데카,미쉬파트)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선한 사람은 보상받고 악한 사람은 벌받는 다는 사상 입니다. 예언서와 시편 전체가 이렇한 .. 2006. 3. 28.
의의 길 여화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에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1-3 히브리어가 그리스어로 성경이 쓰여지며 그 의미가 왜곡된 사례가 많습니다. 5 세기 신학이 정립되며 어거스틴 등 모든 교부들이 그리스 철학자이거나 관리였기 때문이고 16 세기 종교개혁자들이 그대로 받았습니다. 1. 내 영혼에서 영혼의 의미는 그리스어로 '프뉴마'로서 물질과의 반대로 영적이고 초월적이라는 뜻이겠으나 구약성경의 본래 의미는 '네피쉬'로서 생명 즉 온전한 삶을 말 합니다. 2. 의에 길로에서 '의'라는 의미도 그리스어는 '디카이오슈네'로 선과 정의 곧 도덕적인 길을 의미하지만 히브리어의 의미는 '체데카.. 2006. 3. 21.
제자의 혀 요즈음 이사야 선지자에게 푹 빠져 있는데요, 하나님이 하나님의 의를 세상에 알리라고 자신을 선택하고 혀를 주셨는데 그 혀가 '선생의 혀'가 아니라 '제자의 혀' 입니다.(이사야50:4) 우리 성경 번역자들이 이게 좀 말이 안된다 싶어서 '학자의 혀'라고 살짝 비틀었습니다. 공동번역은 아예 한 술 더 떠서 말솜씨를 익혀 주셨다고 합니다. 이 말이 히브리어 '림무드'인데 다른 두 곳(8:16, 54:13)은 제자로 번역했음에도요. 영어성경은 'the learned'로 바르게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전하고 가르치려면 하나님이 선생의 혀를 주셨다고 해야 사람들한테 권위가 서는데, 왜 이사야는 가르침받는 제자의 혀를 주셨다고 할까요? 칼 바르트는 선한 일을 하는 곳에, 마땅히 해야할 일에, 교회에, 개혁하는.. 2006. 3. 20.
바르게 전해야 나는 요즈음 이스라엘의 포로기 이사야(이사야40-55장)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그는 바빌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 때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이 세상에 자신을 알리기 위해 선택한 선택백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알리라고 한 그 방법이 기상천외 합니다. '그는 외치지 말며 목소리를 높이지 말며 그 소리가 거리에 들리게 하지 말라'(이사야 42장2절) 이어서 하나님은 자신을 알리라고 선택한 종(선택백성)이 맹인이고 귀머거리라고 합니다(42장19절)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의를 전하기 위해 말하는 사람의 혀를 선생의 혀가 아니라 제자의 혀를 준다고 합니다.(50장4절,우리성경은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학자의 혀라고 번역했슴) 지독한 역설 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의를 알리는 사람에.. 2006.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