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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명설교편◑/김동호목사 명설교 (155편)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느니라 잠10:12

by 【고동엽】 2006. 4. 7.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느니라                      잠10:12  출처 

 

잠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잠언은 우리에게 지혜를 가르쳐 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왜냐면 지혜가 우리의 삶에

보화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잠언 본문 말씀이 우리에게

지혜를 가르쳐 주고 있는데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언급하시는 지혜는

'미움과 사랑'에 대한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미움은 어리석음이고

사랑은 지혜다.. 하는 말씀입니다.

 

▲미움은 우리 인간들의 마음속에 있는

보편적인 어리석음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치명적인 어리석음입니다.

 

미움은 나 자신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냐면 미움은 미움을 낳고

미움이 다툼을 낳고

그 다툼이 또 다툼을 낳고 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전쟁터처럼 만들고

 

마음의 상처와 아픔과 미움과

시기와 다툼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놓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2021년 7월말

일본 동경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에 대한 얘기가 참 많습니다.

 

우리가 일본하고 민족적인 감정이 좋지 않잖아요.

일본이 우리한테 많은 상처와 아픔을 줬기 때문에

민족적인 감정이 좋지 않으니까

 

본능적으로 일본이 잘 되는 건 싫어하고

일본이 안 되는 건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요.

 

저쪽 나라 사람들도 그런 거 같아요.

자기들이 상처 줘 놓고

왜 우리를 또 미워하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간 그런 일본과 우리에게는

그런 묘한 감정이 있잖아요.

 

올림픽 요즘 선수들이 나가서도 하는 얘기들이 있어요.

'일본하고는 가위바위보 해서도 지면 안 된다'

 

그래서 다른 나라한테 지는 것도 안 되지만

일본에게 지는 것은 용납이 안 되는

그런 이제 감정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예민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서 올림픽이 못 열릴 뻔했잖아요.

 

여러분 올림픽이 못 열리게 되면

일본이 치러야 할 손해가 어마 엄청나거든요.

 

잘못하면 나라가 망하냐

어쩌면 휘청거릴만한

큰 타격을 입을 만한 일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우리 민족 감정으로는

저 코로나 때문에

일본이 올림픽을 못 올리면 좋겠다..

저들이 손해를 보고 망하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솔직히 우리에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자꾸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게 되고

조회 수가 올라가게 되고..

그러니까 그런 뉴스가 점점 더 많아지게 되고

 

겨우겨우 올림픽이 열리게 되었는데

관중 없이 올림픽을 하려니까

또 손해 보게 생겼고

 

그것 때문에 우리는 은근히 좋아하는 마음이 있고

뭐 선수촌에

뭐 침대가 골판지로 만든 것이어서

사람들한테 망신을 당했다든지..

 

텔레비전이 있느니

냉장고가 없느니

이런 일본이 실수하고

많은 나라 사람들한테 지탄받는 것을 보게 되면

 

우리가 그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더라고요.

저도 자꾸 보게 되데요.

 

근데 어느 날 (그런 혐일 컨텐츠를) 보다가

제가 참 부끄러웠어요.

 

아무리 일본이 우리에게 그렇다고 해도

남이 손해 보고

큰 손해 보게 되고

실수하고 욕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성숙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아니고

예수 믿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아니다 싶어서

이제 그런 방송을 잘 안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일본을 그렇게 미워할까요?

그래서 문제가 생겨요.

 

문제가 자꾸 생기는데

왜 미워할까요?

 

당연하지요.

일본은 미워할 만 하지요.

 

우리를 36년 동안이나 식민지로 만들고

얼마나 억울한 일을 많이 했습니까?

 

착취하고,

위안부, 

또 강제 징용하고

 

그래서 그런데도 사과할 줄도 모르고

그리고 자꾸 엇나가고 그러니까

일본은 미워하게 되어 있지요.

 

일본을 미워하는 일이

잘못됐다고 얘기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정당한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굉장히 합리적이에요.

 

그래서 일본을 미워하고

미워하기 때문에

일본이 잘 되는 것을 배 아파하고

일본이 잘 안 되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

어쩌면 정상적이고 당연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뭔가 하면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얻는 유익이 뭐예요.?

 

일본이 어려움 당하고

손해당하고

실수하는 것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기분이 조금 좋아지는 건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여러분 그것이 절대

나에게 주는 유익이 없어요.

 

여러분 그것 때문에

그 유튜브 상에서나

민족 감정의 끊임없는 다툼이 일어나거든요.

 

우리는 일본을 미워하고

일본 사람들은 우리 한국 사람을 미워하고

 

'혐한 감정' 이래가지고

충돌하잖아요.

 

여러분 그것 때문에 국가 간의 사이도 나빠지고

지금 외교적인 모든 것도 점점 멀어지고 그러는데

 

여러분 그것은 일본에게도 손해가 되고

우리에게도 절대로 유익하지 않아요.

 

그래도 '감정이 나쁘기 때문에 우리가 손해 봐도 좋아

저 사람들이 더 손해 보면, 그거로써도 좋아!' 이러는데

 

여러분 그것은 절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는 아닙니다.

 

여러분 일본만 미운가요?

여러분 마음속에는 미워하는 사람이 없으세요?

싫어하는 사람이 없으세요?

 

여러분에게 상처 주고 억울하게 한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그래서 그를 비교하게 되고

싫어하게 되고

그 사람만 생각하게 되면 마음이 떨리고..

이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에 대해서 미움이 있어요.

 

근데 미워하는 일이 당연해요.

'너는 몰라서 그래

그가 나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몰라서 그래'

 

예, 맞아요.

그런데 그래도 그 미움 때문에

내가 상처를 받잖아요.

 

미움은 불과 같아요.

그 불이 집을 불태워요.

 

근데 우리의 미움으로

우리의 분노로

우리가 미워하는 사람 집만 불태우면

혹시 괜찮을는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괜찮은 건 아니지만

그런데 여러분, 그 분노의 불이

상대방의 집만을 태우는 게 아니라

내 삶을 태운다.는 데 문제가 있어요.

 

그러니까 미움은 어리석음이에요.

미움은 어리석음이에요.

 

창세기 공부할 그때 '가인 이마의 표' 얘기를 우리가 했어요.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였어요.

 

하나님이 아벨을 죽인 가인의 이마에 표를 주었어요.

그리고 복수하지 말라고

그를 심판하지 말라고!

 

그건 하나님이

(복수, 심판은) 하나님에게 맡기라고

가인의 이마에 표를 줬어요.

 

다시 말하면 가인을 보호하려 그런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였어요.

 

가인을 함부로 미워하고

가인을 심판하다가

그 사람이 벌을 받을까 봐

잘못될까 봐..

 

이렇게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하여

가인의 이마에 표를 주신 거예요.

 

'미워하지 말아라' 라고 하는 것은

네가 미워하는 게 잘못돼서...

그게 아니에요.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 사람 그렇게 잘못한 거 아니야'

그래서도 아니에요.

 

'네가 미워하는 거 내가 다 알아

그 사람이 잘못했지!

그 사람이 너한테 상처를 줬어!

 

그런데 그 미움이

네 삶을 불태우고 있지 않냐?

 

왜 너를 자해하냐?

 

그 사람한테 상처받은 것만도 억울한데

왜 너까지 너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손해를 보고 그러냐?

 

내가 있지 않냐?

내가 있지 않냐?

 

미워하고 심판하고 하는 일은

내가 절대로 너를 억울하지 않게

심판할 터이니, 네가 하지 말아라

네가 스스로 심판하지 말아라

 

미워하지 말아라

그러다가 너가 다치게 된다.'

 

오늘 미워하지 말라는

이 말씀을 주시는 까닭은

 

여러분 가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인 편을 들어 주시기 위해서 하시는 말씀이 아니에요.

 

미워하다가

자신의 집을 불태울 우리들을

지키시기 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줄을 믿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세상이 가르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걸 가르쳐요.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라'

여러분 미워하지 않는 것도 어려운데

사랑까지 하라 그러면 참 어렵죠.

 

그런데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느니라'  잠10:12

 

여러분, 저한테도 미운 사람이 있었게요, 없었게요?

있었죠. 어휴 많았지요.

 

너무너무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었죠.

 

정말 가서 만나면

심장 뛰는 사람이

저도 있었지요.

 

'하나님이 저런 인간도 사랑하실까?'

너무 화가 나서 그랬을 때

하나님이 십자가를 생각하게 하셨어요.

 

'그래서 내가 십자가에 죽지 않았냐?

내가 저를 사랑하니까 십자가 지었지 않겠냐?

 

내가 십자가 진 이유는 둘이다.

네가 미워하는 그가 죄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사랑하기 때문에

 

죄인인데 사랑하지 않으면 십자가 졌겠냐?

사랑하고 죄인 아니라면 십자가 졌겠냐?

죄인이고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십자가를 졌잖냐?'

 

그거 깨달았어요.

그 십자가를 통해서

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보니까

그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시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어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내가 미워하면 안 되겠구나!

그럼 하나님이 힘들어하시겠구나!'

하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그 십자가를 통해서 나를 보니까

'하나님이 보시면

나도 저 사람과 별반 다름없는 죄인이겠구나!'

 

'하나님이 죄인이라고 다 미워하신다면

그도 미워하겠고

또 나도 미워하시겠구나!'

 

하는 것을 그날 깨달았어요.

여러분 그날부터

저는 엄청난 복을 받았어요.

 

여러분, 그 깨달음 때문에

제 속에 미움이 없어졌어요.

 

'그냥 사람이 다 그렇지 뭐'

하고 미움이 없어지니까

비로소 내가 살겠더라고요.

내 마음에 평안이 왔어요.

 

심장 뛰는 거 없어졌어요.

그를 봐도

내 마음이 힘들어지지 않았어요.

힘들어지지 않았어요.

 

여러분 오늘 이 말씀

하나님이 주신 이유가 있으실 거예요.

 

여러분 마음속에 미움이 있는 사람

그 때문에 여러분의 삶이 불타고

상처 입고 점점 점점 힘들어지는

그 사람이 있을 거예요.

 

'네가 미워하는 게 틀려서 그래'

그 얘기 하시는 거 아니에요.

 

하나님도 다 아셔요.

하나님도 여러분의 힘듦을 다 아셔요.

 

그런데

'왜 네가 미워하는 그 사람 때문에

네가 너를 못 살게 하냐?

 

그가 너를 못 살게 하는 것만도

너는 억울할 텐데

너까지 너를 못 살게 할 필요가 뭐가 있냐?

 

내가 있지 않니?

내가 있지 않니?

 

내가 심판할 거야!

나한테 믿고 맡기고

너는 네 마음속에서 미움을 없애!

 

그리고 네가 참 힘들겠지만

그래도 나는 그를 사랑한단다.

너도 사랑하고 그도 사랑한단다.

 

사랑으로 허물은 덮어주고

사랑하며 살면

그것이 네게 복이 되고

축복이 되고

하나님에게 큰 칭찬이 되리라!

 

하는 말씀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줄을 믿습니다.

 

여러분 은혜받으니까

미운 사람이 용서가 되더라고요.

사랑도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히 받아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우리 어리석음을 하나하나 몰아내고

 

사랑으로 채워서

사랑으로 지혜 있는 사람

미움을 몰아냄으로 지혜 있는 사람

그 삶이 살아가는

우리 저와 여러분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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